슈렉! 비룡소의 그림동화 64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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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크 작품은 소재가 참.. 특이합니다.
아주 살짝.. 비켜나게만 했을 뿐인데...
많은 매력이 묻어나게 만드는 작가 같애요...
드소도 선생님, 말하는 뼈다귀 , 실버스타와 요술 조약돌.. 등..
아주 특이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느낌을 줘요..
이 책은.. 에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지요..
역시나 착하지도 않은 괴물이지만,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해 지는 줄거리 입니다.
아이들 책에서 뻔한 권선징악을 다루는 것 보다
한가지라도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윌리엄 스타이크의 생각이 녹아 있답니다.
이쁘고, 착하고, 정의롭고..
그런 주인공만이 행복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괴물 본연의 자세로 살아가는 슈렉도 행복을 가질 수 있다는 논리가
아주 가슴에 와 닿습니다..
또한.. 슈렉의 악몽... 참으로 특이하게도 아이들이 뽀뽀를 하는 무서운 악몽도..
사람에 따라서 또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뭔지,
진정한 선량함이 뭔지 다시 생각하게 해 주고,
모든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다라고 일깨워 줍니다.
에니메이션의 코믹한 요소도 없고 세련미도 없지만,
그림책을 읽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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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함께 놀아요 - 遊ぼう, 遊ぼう, おかさん! (1993)
하마다 케이코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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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아빠아빠 함께 놀아요의 대 히트로 이번에 고른책은 엄마엄마 함께 놀아요..
역시 대박입니다.. 아니 책 읽기가 대박이라기 보다 따라해 보기..대박..
새벽 1시에 이 책을 읽어서 한 3번은 했나 봅니다. T.T
이제 고만 잤으면 싶은데 너무 재미있다며 또 하자고 그러네요...
별것도 아닌데.. 왜 이리도 좋아하는지..
아마 몸으로 같이 부딪기며 놀아 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큰 선물이 되나봅니다.
이 책을 다 본 성현이..
"엄마, 할머니 할머니 함께 놀아요도 나왔데요.." 이럽니다..T.T
아그야, 엄마/아빠 편 밖에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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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 베틀북 그림책 19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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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본 듯한 그림인거 같더라니.. 수잔시리즈 작가였네요..
책 내용도 수잔시리즈 못지 않게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 남자 아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것도,
남들보다 대단한 용기를 가진것도 아닙니다.
그저 엄마를 생각할 줄 아는 평범한 아이지요..
그런 아이가 엄마를 위해 마녀를 찾아가 약을 구하는 과정은..
아주 정겹습니다.
당찬 성격이거나 똘똘한 아이가 주인공이었으면 못 느끼는 감정이지요..
약을 먹고 나은 엄마의 따뜻한 표정을 보니..
이런 엄마에게 자란 아이라 그 온화함이 고스란히 묻어져 내려온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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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68
케빈 헹크스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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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외로 반응이 너무나 뜨겁습니다..
릴리는 아주 밝고 외향적인 아이의 대표주자네요..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고...
선생님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고..
그러다 새 물건을 압수당하고 나서 선생님을 미워하네요.
결국에는 선생님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 사과를 합니다.
릴리의 마음이 참으로 솔직하고 이쁩니다.
갑자기 저도 초등학교 때가 생각나네요..
선생님이 너무 좋은데..
야단 한번 맞구서 그 섭섭함에 괜히 선생님이 미웠다가..
다시 좋아지고 났더니.. 그 미워했던 순간이 얼마나 죄송하던지..
어린이집 선생님을 참으로 좋아 하는 우리 아이도
선생님에게 미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릴리가
신선한가 봅니다.
그 페이지를 유독 좋아 하는 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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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뿌뿌 비룡소의 그림동화 36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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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의 작가
케빈 행크스가 그린 책입니다.
전 또.. 사랑이야기 인 줄 알았네요..
그런데 뿌뿌는 오웬의 담뇨 이름입니다..
오웬은 컷는데도 뿌뿌를 놓지 않아요..
이웃집 아줌마 때문에 오웬 부모님은 뿌뿌 떼어 놓기 작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웬은 꿋꿋하지요.. ^^
마지막엔.. 엄마의 재치로 인해 뿌뿌가 작은 손수건으로 재 탄생하고..
오웬은 아주 즐겁게 뿌뿌를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들은 어떤 물건에 애착을 가지기도 합니다.
더 어릴때는 손가락 또는 엄마의 쭈쭈를 심하게 탐하기도 하구요..
이럴때.. 강압적 조치 보다.. 오웬의 엄마처럼 현명했으면 합니다.
조금씩 아이가 적응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역시나 제일 경계해야 한 것은...
옆집의 아이와 비교하거나
옆집 아줌마의 조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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