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미쳐 있는 - 실비아 플라스에서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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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도 시작되었고, 앞서의 <다락방의 미친 여자>책의 후속작인 이 책도 발간되어 받아들었다.
이제 여름의 열기에 미칠 것이 아니라, <여전히 미쳐 있는> 이 책에 미친 듯 달려들어 읽어볼 일이다.
넘나드는 그녀들의 지성에 우리 또한 여전히 미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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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3: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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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7 14: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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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4: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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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4: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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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4: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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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5: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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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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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을 분석하기는 쉽겠지만, 그 이론을 비판 분석하고 자신의 이론을 재정립하여 방향을 제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같다. 하지만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은 그 어린 나이에 여성주의를 혁명시키고자 이런 책을 써냈다는 것에 줄곧 감탄하며 읽었다.(어려워서 이해는 다 못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여성을 또 알게 되었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지만, 그녀의 죽음은 안타까웠다. 역시 천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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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7-29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살에 요절했나요?

책읽는나무 2023-07-29 23:27   좋아요 0 | URL
파이어스톤은 요절한 것은 아니구요.
이 책을 25세에 썼다고 하더군요.
이 책은 제2물결 페미니즘의 선구적 이론가로 급부상했다고 쓰여 있어요.
그리고 급진 페미니즘 단체를 두 세개 만들었다고도 하구요.
책에선 결혼과 인공생식으로 인한 출산방법, 아동기를 없애서 아이를 키우는 방식등 시대를 앞서간 여성의 억압된 불평등의 방법을 개선한 혁명을 제시한 책이라 놀라웠네요.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여서...조현병을 앓았구요. 친오빠의 죽음(자살)으로 인한 충격도 컸었고,(오빠도 천재였던 것 같아요.그런데 부모가 남매의 교육에 그리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것 같았던...) 암튼 아버지의 죽음으로 더욱 병이 악화되어 결국 파이어스톤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군요.
정신병원행을 일삼으며 죽음에 이르렀다는 뒷얘기가 너무 안타까웠어요.ㅜㅜ

기억의집 2023-07-29 23:45   좋아요 1 | URL
헐.. 저런 천재들은 좋은 부모밑에서 태어나야 하는데.. 그래서 과학사 읽어보면 당대 내 놓아라하는 과학자들 90프로가 집이 잘 살거나 부모가 교육열이 대단했어요. 안타깝네요…근데 아동기를 어떻게 없앴을 있었을까요???

책읽는나무 2023-10-08 22:02   좋아요 0 | URL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 연휴 끝나고 또 연이은 연휴네요.^^
<성의 변증법> 책을 후닥닥 읽고 100자평 후닥닥 쓰고 기억님의 댓글에서 아동기를 어떻게 없애냐는 질문에 답변드리려고 그 부분 다시 조금씩 읽다가 계속 미뤘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자꾸 흘러 다른 책들 읽어야 할 시간들에 쫓겨 다시 변증법 책 들고 읽으면 앞의 내용 다 까먹어 또 다시 읽고...ㅋㅋㅋ
내용이 어려워 정리를 하려면 중간에 끊기지 않고 쭉 읽어나가야 하는데 게을러서 그러질 못했네요.ㅜㅜ
그런데 얼마 안된 줄 알았는데 7월의 댓글인 걸 지금 확인하곤 좀 놀랐습니다. 시간 왤케 빠른가요?
다시 제가 <성의 변증법> 책을 붙잡고 읽게 되면 왜 아동기를 없애자고 주장하는지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이렇게 적고 나니 제가 막 대단하게 적을 것처럼 기대하실 수 있을까봐 간단하게....라고 적었습니다.ㅋㅋ
암튼 남은 연휴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미미 2023-07-30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수준의 책과 영향력을 남기고 죽는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ㅎㅎ저는 가늘고 길게 살며 책을 더 읽고 싶습니다만;;

책읽는나무 2023-07-31 00:06   좋아요 1 | URL
굵고 강렬한 삶을 살다간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이 롤모델로 삼을 순 있다지만...그래도 안타깝긴 합니다.ㅜㅜ
물론 저도 무조건 가늘고 길게...가 제 삶의 모토이긴 합니다.ㅋㅋㅋㅋ
미술학원 선생님도 대화를 하다가 ˝단명한 화가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흐같은 화가를 좋아하지 않아요. 전 오래 산 화가를 좋아해요.˝ 샘도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고 실토를....그래서 빵 터진 적 있었네요.ㅋㅋㅋ

에휴....파이어스톤의 혁명 이론보다 그녀의 삶을 자꾸 떠올리게 되니 이것 참...올바른 독서가 아닌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건수하 2023-07-31 1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완독 축하드립니다 ^^!

책읽는나무 2023-08-01 10:2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벌써 8월이네요.
더위 조심하시길^^

icaru 2023-08-02 14: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엔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알라딘중고서점에 갔다가 책나무님네 서재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 이 책을 검색해봤는데, 중고서점엔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마실을 다니니 서점에 가도 기억해낼 수 있는 책이 있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08-02 17:51   좋아요 0 | URL
중고 서점엔 없던가요?
책이 예전에 나왔다가 절판되어 다시 재출간이 되었다고 적혀 있긴 했었어요.
아직 중고 서점에 나올 시기는 아닌가 봅니다. 아니면 다들 이론서 개념으로 딱 소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후자의 경우라면 좀 기쁜 일일 수도 있겠어요.ㅋㅋㅋ
 
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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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잃고 남겨진 사람들은 무뎌지려고 그저 애를 써야 한다. 모든 아름다운 계절은 결핍된 계절로, 순간적으로 느끼는 행복이란 모든 게 죄책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무디고 무뎌져 결국 스스로 단단한 바위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에게도 희망이란 게 전염되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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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7-25 2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00자평의 달인이신 책나무님!
백수린작가의 소설,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3-07-25 22:31   좋아요 3 | URL
그동안 소설집만 출간되다 이번에 12년만에 첫 장편이라는군요.
독일로 이주한 파독 간호사들 이야기가 뼈대이긴한데...왠지 언니를 잃은 주인공에게 더 맘이 가게 되었네요. 아마도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기에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암튼 계속 기대 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목련 2023-07-26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저도 계속 백수린을 만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3-07-26 09:11   좋아요 0 | URL
백수린을 만나는 시간은 복된 시간입니다♡

그레이스 2023-07-26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00자평 감동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6 09:1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감동은 공감하기에 가능한 거겠죠?^^

icaru 2023-07-29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백수린 작가님 ,,, 꾸준히 내시는데, 저는 그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네용

책읽는나무 2023-07-29 22:17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못 읽은 소설이랑 에세이집 있어요. 생각보다 책을 꾸준히 내셔서 좀 놀랐습니다.ㅋㅋㅋ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이것 참!!^^
근데 소설을 읽어도 백수린 작가의 다정함이 읽히는 것 같아요.
작가님 한 번 만나서 그 다정함을 확인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스토커 수준인데?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네요^^
바쁜 일 어서 마무리 하시고 좋은 소설 좋은 책들 만나는 시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9 22:21   좋아요 1 | URL
혹시 휴가 기간이신가요?^^
만약 휴가 기간이시라면,
이리 귀한 시간을 오늘 제 서재에서 소비하신 것인데 영광입니다.
모쪼록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서 종종 뵙길 바라구요.
부러 찾아오셔서 댓글 남겨 주셔 감사합니다^^
답글 달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ㅋㅋㅋ


2023-08-02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2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하루 수케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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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체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미디엄 라이트 로스팅(#2번)으로 볶았다고 하니 기대감이 컸다. 예상했던대로 산뜻하지만 완전 가볍지는 않다. 일단 봉투를 열면 고소한 향 속에 뭔가 맡아지는 그것이 쟈스민 향인가 추측하고, 마시면서 뒷끝 쌉싸름한 이것이 쟈스민인가, 짐작만 한다. 정확한 건 잘 모르겠지만 산미와 단맛이 산뜻하여 여름철 가볍게 마시기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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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7-24 1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그램 원두를 갈아서 물 온도 90에 맞추고 70미리 추출해서 얼음을 동동 띄워 보세요 개운 상큼 아이스 커피 완성 ^^

책읽는나무 2023-07-24 15:41   좋아요 1 | URL
저는 원두 가는 것도 손목이 넘 아파서 그냥 분쇄된 걸로 주문했어요. 더우니까 모든 게 귀찮아서요ㅋㅋㅋ
아이스 즐기진 않는데 아주 더운 날엔 한 번 70미리로 한 번 얼음 띄워 아이스 만들어 먹어 보겠습니다.
전 주로 찬 우유를 조금 타서 미지근한 라떼를 마시고 있어요. 확실히 향은 많이 달아나긴 합니다.

페넬로페 2023-07-24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가 더워 아이스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요.
책나무님, 맛있는 커피 마시며 더위 잘 이기시기를요^^

책읽는나무 2023-07-24 15:44   좋아요 1 | URL
아이스 커피는 이상하게 마신 것 같지 않아 선풍기 틀어 놓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미련하죠?ㅋㅋㅋ
페넬로페 님도 같은 예가체프 마시고 계시죠?^^ 마시면서 페넬로페 님의 평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몸은 멀어도 느낌은 하나!ㅋㅋㅋ
페넬로페 님도 너무 많이 마시진 마시고 맛나게 드시면서 더위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기억의집 2023-07-27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스민꽃 엄청 이쁜데.. 자스민향이 나는 커피라니.. 마셔보고 싶긴 하지만 이제 커피가 안 맞는 나이다보니 구매는 망설이게 되네요!!

2023-07-29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침내 운전 - 늦깎이 초보 운전자의 좌충우돌 성장기
신예희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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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에서 작가의 글을 재미나게 읽다가 신간이 나온 걸 알게 되었다. ‘마침내 운전‘ 제목조차 가슴이 꽉 막혀 오는 장롱 면허증 소지자로서 책을 읽으며 나도 운전 시작해봐? 좀 더 읽으면 그래, 내가 운전은 무슨...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웃으면서 정신없이 읽다 보니 마흔에 시작한 초보 운전자가 8년 운전 경력자가 되어 느끼는 뿌듯함이 그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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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7-22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 연재글이 책으로 엮인 경우인가봐요^^
저도 투비 자주 드나들어봐야겠어요.

요즘 유행하는 ‘어쩌다‘보다는 ‘마침내 운전‘이 더,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3 07:13   좋아요 0 | URL
투비의 연재글은 아닌 것 같구요.
연재 전 미리 써두고 만들어 뒀다가 이제 출간된 듯 했어요.
투비 연재글은 초반에 몇 개 올라와서 읽다 보니 몇 권의 에세이집을 낸 프리랜서 작가님이셨더군요.
암튼 혼자 글을 읽다가 넘 내 스타일이어서(약간 김혼비 작가 스타일? 암튼 웃깁니다. 큭큭거리게 됩니다^^) 찾아 읽었었는데 요즘 글이 안 올라와서 좀 아쉽네요.
대신 요즘은 다른 분들 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금정연 작가님 작업 일지 글도 재밌어요^^

‘어쩌다‘ ‘아무튼‘.....시리즈 제목들이 선사하는 느낌적 느낌이 콕 박히는데 ‘마침내‘는 ‘운전‘이란 단어와 만나니 와....장롱 면허증 소지자들에게 뭔가 막 가슴이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물론 책 덮고 나니까 다시 운전은 안 되겠어!가 되었지만...그래도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마음은 드네요.^^

기억의집 2023-07-27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 열심히 보시는군요 저는 요즘 영.. 무기력해서.. 북플도 안 들어오는데 투비는 앱만 깔고 안 들어가지네요 저는 저렇게 글 책으로 내면 인터넷에 올린 글 없애지 않었으면 좋겠어요. 브런치도 책만 내면 다 글이 사라지더라고요. 진짜 속삭. 물만두님 글도 다 사라져 진짜 왜 출판사에서 없애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책읽는나무 2023-07-27 17:19   좋아요 0 | URL
이젠 습관화가 좀 됐네요.
북플과 투비 글읽기..ㅋㅋ
습관이 아니고 거의 중독이죠 뭐..ㅜㅜ
아....글을 없애나요?
이 작가님은 다른 블러그에서도 활동을 하던 프리랜서 작가님이신 듯 했어요. 저는 투비에서 처음 글을 읽었는데 꽤 재밌더군요.

물만두 님...ㅜㅜ
전 한 번씩 옛날에 썼던 글 날아오면 들어가서 읽어보거든요. 그럼 물만두 님이 댓글이 있어 읽으면서 생각 많이 합니다. 글이 사라졌다면....ㅜㅜ
아영맘 님 댓글도 종종 눈에 띄기도 하구요^^

icaru 2023-07-29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너무너무 공감하잖아요 ㅠ

책읽는나무 2023-07-29 22:11   좋아요 0 | URL
icaru 님도 장롱면허 이신가요?^^
저도 20년 넘게 무사고 장롱면허라....그게 더 부끄럽지만, 운전대를 잡는 공포감이 부끄러움을 가뿐하게 앞지르기에....애들이 엄마는 왜 운전 연습을 안 하냐고 해서...운전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바로 생각을 접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