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권

1.3월 8일~3월11일

2.책대여점에서

3.지금 이책이 먼저냐?? 기생충책이 먼저냐?? 하하아빠책이 먼저냐?? 세권을 동시에 읽어나가니.....지금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어 정신이 혼미하다....특히나 나를 혼미하게 만든건 이괴물책인것같다.....이제부터 이외수의 작품을 읽으려 맨처음 든 소설인데.....황당무계하지만 사람을 깊이 빠져드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듯하다.....간간이 풍경묘사면에선 정말 언어연금술을 펼치는 작가라는 그말이 꼭 들어맞는다.....그리고 간간이 느껴지는 섬뜩함!!....그리고 현재 퇴폐되어가는 사회를 콕콕 꼬집어 까발리는 적나라함!!......정말 이세상엔 이런 괴물들이 득실거릴수밖에 없는 시점에 도달한듯하다.....

뒷얘기가 궁금해진다.....오늘 2권을 빌리러 갈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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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

1.3월 2일~3월 6일

2.책대여점에서

3.이번 화요일에 이외수의 책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책을 빌려왔다.....참 우연치고는~~~~~~그리고 예전에 느낌표에서 김용만이가 항상 읽고 있다고 부르짖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그는 이책을 읽는다고 한달을 넘게 얘길했었던것같다.....^^

제목을 접하고 있노라면......이화요일이란 의미가 참 남다르다는 느낌이 든다....일주일중 월요일은 웬지 정신없이 바쁘다....직장다녔을때는 주말에 밀린 전화는 항상 쇄도하고....무언가 몸의 리듬이 흐늘,흐늘해져 균형감각도 없어서 더욱더 정신을 못차렸었다......그런데 주부로서 집에 있는데도 월요일은 항상 마찬가지의 느낌이 든다.....일요일에 미처 하지 못한 밀린 집안일을 월요일에 하기 시작한다.....그래서 집에 있어도 월요일은 항상 바쁘다.....요즘은 월요일이 기다려지는건 대장금을 본다는 이유 하나인것만 같단 생각을 많이한다....그런 바쁘디 바쁜 월요일이 지나고 나면 화요일아침엔 조금의 여유를 부릴수 있어서 좋다.....전날 밀린 빨래를 다했다면.....마른 빨래를 여유있게 개키던가,너무 양이 많아서 미처 하지 못한 빨래를 돌리는 순간이어도 월요일보다는 좀더 여유있게 하게된다.....왜 그럴까??.....그것이 화요일이 주는 여유인가??......그리고 수요일은 조금 일에 대한 탄력이 붙어서 열심히 일하는 날이다......목요일은 한주중 제일 피곤한 날이다.....수요일에 넘 열심히 일한 탓이리라!!.....그리고 금요일은 피곤이 쌓이고 쌓여 몸이 천근,만근일테지만....내일이 토요일이란 기대감으로 이를 악물고 일을 해야만한다....그래서 남들은 금요일이 제일 좋다지만....내겐 금요일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었다......토요일은 반공일이라 좋다고 하지만....나는 무언가 손해보는 느낌이었었다......오전시간은 정말 후딱 지나가는 시간이다....그후딱 지나가는 서너시간을 위해서 굳이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는다는건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이라 생각했다.....그래도 끝까지 우리회사는 주5일제를 절대 도입하지 않았다....격주토요일휴무라도 하자고 그렇게 데모를 해도 절대 들어주지 않았었다.....암튼.....그렇게 일주일을 정리해보면.....나는 화요일을 제일 좋아했던것같다...그래서 집에서 팅가팅가놀고 있어도 화요일은 여전히 제일 좋은 요일이다.....화요일은 아직 뒤에 남아있는 주일이 많다는게 참 좋다....일할땐 별로 썩 내키게 좋진 않았지만.....지금은 많이 남아있다는게..벌써 다 써버린것보다는 좋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좋은 느낌이 드는 화요일에 미치는 일주일에 한번씩 모리선생님을 방문하여 강의를 들었다.......죽음을 맞이하는 그분은 결코 그모습이 초라하거나....비참하단 생각이 들지 않게.....오히려 주위에 사람들이 경건하고 용기를 얻을수 있게 힘을 실어주고서 떠나셨다.....미치는 이노은사의 그런 행동들을 지켜봄으로 자신의 지친 영혼을 많이 달래고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참 많은걸 심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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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0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리도, 꼭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처럼 베스트셀러이기에 뒤늦게 만난 책이었죠. 못 만났으면 큰일날뻔 했다, 싶은 책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 되느냐 낳지 말아야 되느냐 물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하라곤 말하지 않네. '자식을 갖는 것 같은 경험은 다시 없지요'라고만 간단하게 말해. 정말 그래. 그 경험을 대신할만한 것은 없어. 친구랑도 그런 경험은 할 수 없지. 애인이랑도 할 수 없어. 타인에 대해 완벽한 책임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법과 가장 깊이 서로 엮이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식을 가져야 하네."
너무 좋아서, 친구들 카페에 올려놓았던 구절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3-0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말 무척 감명깊었어요....모리선생이 말한 어느것하나 버릴만한것들이 없더군요....좋은글귀를 적어볼까??하다가도 도대체 어떤걸 골라야할지......갈피를 잡을수가 없었죠!.....근데 님의 글을 보니 이거다 싶군요.....요즘은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따뜻한 말이 적힌 책이 좋으네요......^^
 

⊙제15권

1.3월 2일 ~ 3월 5일

2.책대여점에서

3.지난 화요일에 책두권을 빌려왔는데....한권이 이책이었다.....이외수의 책을 끝내는 빌려왔다........내가 이제껏의 무관심을 바꾸어 이분께 관심을 주려한다.......

내본명은 이외숙이다.....아는 사람은 알테고...또 모르는 사람은 모를일이지만 대부분 이름에 외(外)자가 들어가면 대부분은 외갓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다.....그래서 대부분 외자를 쓰게 된다.....예전에는 외자가 들어간 사람이 참 흔했었는데.....요즘은 그렇지가 않다......촌스러워서이기도하고.....집에서 낳는 사람도 드물기때문일테다.....암튼...나는 이이름때문에 어릴때부터 약간의 곤욕을 치뤄왔다.....국민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항상 남학생들에게 외갓집이니....왜가리니....외숙모니....뭐 하여튼 외자가 붙는건 다 갖다부치면서 나를 놀려대곤했다.......그리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중 어린 사람들은 저따위로 나를 놀려대었고.....연세 있으신 분들은.."외갓집에서 태어났구나??"하셨더랬다.......그러다 그후 나이먹어 내본명을 대니 상대방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졌다....."작가 이외수씨와 연관이 있으십니까??".....*.*...이건 또 무슨말인고??.....외갓집에 태어나서 외자가 붙는다는것을 잘모르는 젊은세대들....그러나 어렸을때처럼 외갓집이라고 놀릴만큼 철없던 시기는 넘어가고 이외수씨의 작품을 제법 읽어봄직한 나이의 사람들은 모두들 내게...나와는 상관이 전혀 없는 이분의 이름과 내이름을 갖다붙여대는것이었다.....유명한 작가의 이름과 비슷하단것이 어릴때 외갓집으로 놀림받던것보다야 조금은 럭셔리한 분위기에 한편으론 기분은 좋다만.....하지만 한편으론 기분이 좀 별루였다...왜냐하면 이외수씨의 몰골이 영~~~~내취향이 아니었다.....너무나도 지저분한 이미지....작가맞나??싶었다.......그래서 이른나이에 나는 그분에게 철저히 무관심하기로 작정했었다.....하지만.....언론매체나 방송에 가끔 나올때 나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집중하고 있었다.....^^......그리고 어느샌가 그의 수수한 인생사에 점점 매료되기 시작했다....서점을 가면 그의 신간에 한참을 머물기도했다.....누군가 이외수라고 하면 꼭 내이름을 부르는것같아 가슴이 철렁내려앉기도했다.....그러면서.....'아~~ 내가 이러면 안되지!!'...'그는 내 취향이 아니지!!'.....애써 외면했다...

지금은 내가 왜 그런생각을 품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오늘 이분에 대한 첫책을 덮었다.....너무나도 오만한 나의 아집이 이분께 죄송스러울따름이다.....그리고 이책을 통해.....작가들의 수없이 고뇌하며 만들어낸 글에 혹평을 가하거나 외면하는 그런짓따윈 정말 해서는 안되겠단 생각을 여러번하였다......물론 예술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말이다....사람들의 말한마디,한마디가 이네들에겐 비수가 되어 꼽혔을것이다......나는 되도록 책을 읽으면 좋은면만 보려고 애써왔다.....영~~ 아니다 싶은 소설이나 글도 그냥 나름대로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그네들은 그냥 시덥잖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갈겨놓은 글이 아닐것이란 생각이 들기때문이다....이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그런마음이 일었다.....비록 합류되진 못해도 비수가 되는 말은 삼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언젠가 인간극장에서 한평범한 딸넷집가정을 찍는데 그중 셋째딸이었나??....그딸중 하나가 이외수의 팬이었었나보다.....이외수작가를 중심으로 어떤 모임에 참석한것 또한 촬영을 했다....모임에 참석한 다른 사람이 지금 촬영을 하는데 누굴 찍느냐고 물었나보다.....옆에 다른 여자가 지금 주인공은 이외수가 아니고 그셋째딸이 주인공이라고.....이외수는 지금 게스트에 불과하다고 농을 했다.....그래도 더벅머리 이외수는 허허~~ 웃고만 있었다.....그딸은 이외수에게 싸인이 담긴 신간책을 받았더랬다.......무지 부러웠다.....내가 완전히 이분께 마음을 돌린건 이날 인간극장에서 본 이분의 모습이었다.......이젠 이분을 많이 많이 사랑해줄테다....여지껏 나스스로 매몰차게 내몰았던것들을 모두 포함해서!!.....이분은 그런사랑을 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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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

1.3월1일~3월5일

2.오랫동안 묵혀 놓은책

3.예전에 이상금님의 <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이란 책을 너무도 재미나게 읽어서 여차하여 이것도 구입을 했더랬다....그런데 읽다보니.....먼저 읽었던책들과 중복이 되는것이 많아서 반쯤 읽다가 덮고서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것같다......먼지 꽤나 쌓여 있었다..............^^

먼저 상품을 찾으니........표지가 이쁘게 바뀌어있다.....내껀 예전의 그냥 샛노란 표지인데.........이그림의 책은 정말 어린이가 볼것같은 그림책수준이고.....내가 들고 있는건 어린이그림책의 독서길라잡이의 참고서같은 딱딱한 느낌이 든다...책의 표지가 내용과 무언 연관이 있겠냐만........그래도 속좁은 내겐 책의 표지가 이쁠수록......그책이 읽고싶은 구미가 땡긴다는건 어쩔수가없다......보기좋은 음식이 맛있어보인다고하지 않는가??................

암튼.......표지야 어떻든간에 이책을 읽고나니.......예전에 그림책을 읽혀주기전에 이상금님의 책을 읽었을때와.......지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혀준지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이시점에 이책을 읽은 느낌이 사뭇 남달랐다......예전엔 어림잡아서 '그래~~ 그래야겠지.....'였지만........지금은.......'음...맞어..맞어....그래 이건 하지말고....요걸로 하자'뭐 이런식!!............예전에 진우맘님의 이책에 대한 리뷰를 봤었던게 인상이 깊었다......이책을 통해서 전집과 아이글자가르치는것을 과감하게 포기했었다고.............정말 나또한 이책을 다읽고나니......똑같은 마음이 일었다......전집에 대한 갈등이 심하였는데......이책을 통해서 그마음을 정리하였다......그리고 만두돌이 되면 글자를 가르쳐보겠단 결심을 했었는데....그것도 일년뒤로 미루자고 생각했다.....일년이 될지 이년이 될지 잘은 모르겠지만......어린아이가 혼자서 글자를 읽어가며 그림책에 대한 상상력을 품는것과 엄마,아빠가 따스한 목소리로 읽어주는것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생긴단다.......심지어 이책에선 초등학교 1,2학년때까지도 엄마가 직접 읽어주랜다.......참....맞는 말인것같다.....내가 초등1학년때 울담임선생님이 토끼와 거북 같은 우화를 수업시간에 그림 네장으로 된 카드를 보여주면서 구연동화를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선생님의 여러가지 음성을 들으면서 들었던 그구연동화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그래서 마쯔이 다다시가 이런말을 했던것일까??.......똑똑한 아이라면 먼저 글을 깨우쳐 더많은 것을 습득하는것도 괜찮지만.......울민이는 많이 늦되는 편이라......글도 늦게 가르쳐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나중에 글을 먼저 배우려해서 글자를 깨우친다하여도......오랫동안 내무릎에 앉혀 책을 읽혀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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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0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 글도 올렸지만, '부모가 만족하기 위해서 사면 안 된다!' 정말, 되씹을수록 도움이 되는 말입니다. 사실...진이, 아기나라부터 한글나라를 거쳐 국어나라까지 시작했었어요. 대충 글을 읽기 시작할 시기였으니, 그렇게 과감한 결정이라고 하기는 뭐하죠. 하지만, 자꾸 쓰기 연습을 강요하고 낱자로 띄엄띄엄 읽게 하는 국어나라의 교육방침이 별로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그 부작용인지, 진이도 그림책을 읽어주면 낱자에만 집착하고....그만둔 지 몇 개월 된 지금은 글자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책을 읽습니다. 접길 잘했다, 싶어요.^^

ceylontea 2004-03-0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잊는나무에 화들짝 놀라 숙제 검사 왔는데.. 숙제 잘 하고 계시는군요...
이쯤에서... 책읽는나무님 목쪼르기...
12개월중 2개월이 지났으니... 100권에서 2개월분이면 16.7권인데...
아니 머여(버럭~~! 앗 이것은 검은비님의 특기인것을.. 잠시 빌려와서..)
3월하고도 5일째인데.. 어찌.. 100권도전기의 책이 14권밖에 못갔단 말입니까?
3월엔 분발하시여 25권을 채우시기 바라오~~~!!

ceylontea 2004-03-0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이 책읽는나무님을 위해 만든 서재 이미지 타이틀 너무 예뻐요.. 얼렁 달려가 받아다 거시기 바랍니다.. ^^
(속살거리며)진/우맘님 이미지 타이틀보다 책읽는 나무님 이미지 타이틀이 더 예쁘답니다.. 히히

책읽는나무 2004-03-0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서재타이틀 바꿨어요....넘넘 맘에 들어요.....^^....아주 그냥 화사해졌네요...^^.....
그리고 쉴론티님......안그래도 내가 맨날 그 100권 나누기 열두달 하고 있는데.....헉......
목이 쫄려서 숨을 쉴수가 없어요.....내 이번달은 정말 미리 30권정도를 채워넣고 말꺼에요...그래서 남은달을 팅가팅가~~~~~~^^
 

⊙제13권

1.2월 29일

2.서점에서 구입한책

3.손뜨개책을 사야지....작정하고서 서점에 갈때마다 여러번 훑어보았다......견본이 맘에 드는게 많았지만 아직 뜨개질의 초보인 나로서는 덥석 사기엔 너무나도 어려운 책들이 꽤 되었다...중에 이책은 좀 쉬워보여 구입했다.....사들고 오면서도 내가 좀 잘못산게 아닌가??란 생각도했다....왜냐하면 지금 난 대바늘뜨개질도 마스터 못한 주제에 손뜨개책이라니!!.......쩝~~~~~

지금 한달째 신랑쉐타를 짜고 있다......것도 등짝한면만!!..........저걸 언제 다 짜나??.......저걸 마스터하고나서 얼른 손뜨개로 돌입해야할텐데........손뜨개로 만든 아이조끼나 모자를 뜨고 싶어 죽겠다.......그시간이 언제 올지??......나의 게으름으로 봐선 올해안에 하나라도 뜰수 있을지???.........암튼 모든것이 오리무중이다......하지만 매일 이책을 끼고서 본다면 뜨고싶단 욕심에 좀더 진도가 나갈수 있지 않을까?싶다........

이외수의 사색상자에 이런글귀가 있었다.....<뚫어진 양말을 제 손으로 꿰매 신던 시절이 있었답니다....뜨개질도 배운적이 있는데어떤 것을 끝까지 떠본 기억은 없습니다.....남자는 뜨개질을 할때나 바느질을 할 때....다소 궁상스러움을 드러내 보이지만....여자는 바느질을 할때나 뜨개질을 할때 각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 보입니다.....>......울시아버님도 예전에 뜨개질을 하셨다고 하시던데..작가 이외수도 뜨개질을??.....^^.....참 감동적이다.....

이책은 손뜨개 디자이너 김선애씨가 만든 견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사람은 2000년도에 현대 갤러리에 <니트,회화전>을 전시했다고도한다.....아무래도 이쪽계통에서는 알아주는 사람인가보다......

혹여.....손뜨개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그림을 올려본다...


 

 

 

 

 

 

 

 

왼쪽껀 내가 민이껄루다 찍어논것!!  오른쪽껀 한여름에 저렇게 한벌 입혀도 괜찮을듯......



 

 

 

 

 

 

왼쪽껀 귀여운 공주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 원피스도 괜찮을듯...  오른쪽껀 울시엄니껄루다 찍어논것!!



 

 

 

 

 

 

 

 

모자가 꽤나 마음에 든다...........그리고 오른쪽 니트도........



 

 

 

 

 

 

 

공주님들 의상........나도 딸이 있다면 저런 원피스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뜨고 싶다.......


 

 

 

 

 

 

 

 

이런 공주님 의상도 예쁘다.......확실히 남자옷보다 여자옷이 더 이쁘다...




 

 

 

 

 

 

 

엄마와 아이가 한세트로 옷을 같이 입는것.....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거였다.......오른쪽것도 민이껄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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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4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뜨개책을 사셨군요... 예쁘게 뜨세요.

sooninara 2004-03-0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 뜨고 싶어지네요...예쁘다...

책읽는나무 2004-03-0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옷이 너무 예쁜것들이 많더라구요.....정말 아이엄마들이 이런걸 배워서 떠주고 싶단 충동이 절로 일꺼같던데요.......하긴 그런설정의 뜨개책이 많긴 하더군요.....^^

마태우스 2004-03-0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기술이 있으면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04-03-0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한번 시도해보심이......거의 뭐 초보인 수준이 나랑 비슷할것 같은데 말입니다....그래도 한올,한올 놓고 있노라면....음 성질을 많이 가라앉힐수 있죠!!..ㅋㅋ....올이 풀리면 성질이 도로 나긴 합니다만....암튼....정서수양에 아주 좋은 취미인듯해요....^^

AeroKid 2004-03-2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뜨개질이나 뭐 손으로 오물조물 하는 거 좋아하는데요~ 큰애 돌 지나면서 포기 했습니다. 몇번 시도 했는데요. 애만 죽입니다. 성질 더러워서 뜨개질은 하고싶고 애는 안놔주고, 그래도 잠줄여서 할 강단있는 몸도 못되고... 애구 다시 하고 싶어지내요. 그동안은 그래도 좀 큰 애들 옷본을 못봐서 그나마 참았었는데... 확 사버릴까요~

책읽는나무 2004-03-26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소장하기에 괜찮은 책인지 초보인 제가 추천하긴 좀 뭣하지만....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하신다니.....소장하기에 괜찮을듯 하네요....^^......전 워낙 이런거 별로 안좋아했는데...아이가 생기니 욕심이 생기네요.....그리고 뜨개질....정말 애를 두번 죽이는(?) 꼴이더군요...아이는 자꾸 뜨개질 못하게 뺏어가고...(뺏어서 숨겨놓는 통에 바늘 하나 잃어버렸댔죠!!..)....놀아달라고 떼쓰는지라 초보인 저는 실이 풀어져 코 찾아 끼워넣는다고 애먹고....몸은 몸대로 뻐근하고....가끔은 내가 지금 뭣하나?? 란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그래도 전 식구들이 제법 많아서 식구들한테 애를 맡겨놓고 뜨개질을 좀 했었는데....울시엄니가 별로 안좋아핫는것 같아서..(지난번엔 애가 감기 들었었는데...애는 안보고 뜨개질 한다고 야단치시더라구요...ㅠ.ㅠ).....그래서 요즘은 아주 잠깐씩....일주일에 한두번 것도 십분 정도만 합니다요...^^.....아주 장기간의 시간을 잡고서 뜨개질을 해야겠더라구요....그래도 이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아이 옷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