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권

1.7월 23일 ~ 24일

2.검은비님의 헌책방에서 구입

3.지난번에 알라디너 검은비님의 헌책방에서 구입한 책중의 하나다....

시댁에 며칠 다녀오는동안 작은 가방속에 어떤 책을 넣어서 다녀오면 좋을까?? 고민하던차에 너무도 읽고 싶었던 이책이 눈에 띄었다......^^
가방속에 쏙허니 들어간다......

나는 여러화가들중 빈센트 반 고흐가 참 좋다.....그의 그림들은 오랫동안 시선을 머물게 만들어준다...
그의 그림들은 참 강렬하고도 나를 숨막히게 만들어준다....그리고 그는 참 고독하다......ㅡ.ㅡ;;

책의 쪽수는 얇지만....그가 그렸던 작품들과 그의 일대기를 대충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다....에휴~~
돈이 엄청 많은 갑부였다면....고흐그림을 한점 떡하니 사들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할수없지 뭐~~~
알라딘 퍼즐그림을 구경하면서 고흐 그림이 몇개 눈에 띄던데....그거라도 사서 그림을 짜맞추어 나가볼까?? 생각중이다.......^^
하지만......그많은 퍼즐의 개수에 대한 압박때문에 감히 사들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ㅡ.ㅡ;;

그래도 고흐를 위해서라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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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권

1.7월 18일 ~ 22일

2.차력당 이번달 선정도서

3.윗글 그래도 그렇다.....이번달 차력당 선정도서다....ㅡ.ㅡ;;
질식할것 같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장하게도 금방 읽어냈다....
헌데 이책을 읽고 있으면서 더위를 더 느꼈던것은 왜일까??

암튼....리뷰를 바로 쓰려고 마음을 먹었건만......민이가 잠에서 깨어나버렸다..ㅡ.ㅡ;;...그리고 조금 있으면 부산가야하는데.......ㅡ.ㅡ;;.....부산가면 토요일에나 올듯한데..........ㅡ.ㅡ;;

며칠있다가 리뷰 적으면......영 감이 안올텐데....ㅡ.ㅡ;;;

할수없지뭐!!......내가 리뷰를 잘못썼더라도....다들 그럴만한 충분한 사정이 있었을것이라고 이해해주겠지 뭐!!....ㅎㅎㅎ

그럼....다들 더위 조심하시고....에어컨 있으신 분들은 에너지절약을 위하여 조금만 트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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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권

1.7월 15일 ~ 7월 17일

2.호랑녀님께 빌린 책

3.나는 류시화시인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와....<소금인형>이란 시를 엄청 좋아한다......
시가 좋다보니.....어느새 때론 사람도 그냥 저냥 괜찮게 보아지는 현상도 일긴한다..
그래서였던지....서점에서 항상 이책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다.....
엄청 사고 싶었었다.....ㅡ.ㅡ;;
그러다 때마침.....호랑녀님께 빌릴수 있어서 행복했다..^^

책빌려읽는 재미를 느끼기엔...아직 읽은 책의 권수가 많질 않아(총 세권 읽었다.........ㅡ.ㅡ;;) 만끽한다고 하기엔 역부족이지만....엄청 재밌고....기분좋다.....^^
내가 사고 싶었던 책들...읽고 싶었던 책들을 한순간에 내손안에 넣는 그순간은 정말 이세상을 다가진듯한 느낌이 든다....^^

소장한다는것에 목숨을 걸었을적엔 살때 그때는 좋은데...일단 책꽂이에 꽂아두고 감상용으로 항상 책만 허~~~ 하고 바라보고 있을뿐.....일이년을 그렇게 허~~~ 하고 바라본적이 많다.....심지어는 오년뒤에 읽은책도 있다...그야말로 새책이 헌책으로 둔갑하여 읽는 순간이었다.......ㅡ.ㅡ;;

헌데.....빌린 책들은 그사람의 숨결이 묻어서인지....책이 낡아도 낡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뿐더러....일단 내가 읽고서 빨리 돌려줘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얼른 책을 집어지게 되니....그냥 장식용 책이 될뻔한 위기를 넘길수 있어서 좋을것같다....또한 책대여점에서는 볼수없는 내가 진짜로 보고싶었던 책들을 님들의 책목록에서 고를수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다...ㅎㅎㅎ

이거~~ 이거~~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겐지??....ㅡ.ㅡ;;

책얘기로 넘어가서....
이책은 류시화시인이 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얘기들을 산문집으로 펴낸 책이다...
나는 인도라는 나라는 지저분하고 못사는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이책을 통해서 동냥하는 거지 한사람 모두가다 현자이고 수도승이라는 소리에 많이 놀랐다....ㅡ.ㅡ;;;
그리고 인도를 여행했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듣곤 했는데.....그들도 과연 이렇게 느끼고 돌아온것일까??
사뭇 궁금했다....
서재인 오즈마님도 인도를 여행했었다는데...........그녀의 여행후기라도 듣고 싶은데...
언제쯤 풀어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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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권

 1.6월 27일 ~ 7월 14일

 2.온라인서점에서 구입

 3.이거 이거 정말 창피하다....도대체 얼마만에 읽었단 말인가??....ㅠ.ㅠ
그래도 이책 한권은 책두권을 읽은 셈이다..내가 40권이라고 적을래다 참았다....
ㅡ.ㅡ;;
이책의 페이지분량이 475페이지다........ㅡ.ㅡ;;
오로지 상권 한권만 이정도이니.....하권도 똑같은 페이지분량일게다.....ㅠ.ㅠ
나는 죽다가 살아나는줄 알았다.......
헌데.....오늘 판다님의 서재에서 <스티븐 킹>의 책의 분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상,중.하 세권인데......각권이 600페이지란다........정말 허걱~~ 했다....
모두들 책표지그림만 봐도 무섭다느니~~~ 정말 무서우니 한밤중엔 읽지 말라느니~~~ 코멘트를 달아놓았
지만......난 책페이지분량이 더 무섭다고 코멘트를 달았다.....ㅡ.ㅡ;;

지금 내가 삼천포로 거의 속도위반수준으로 달려가고 있군!!.....ㅡ.ㅡ;;;(거긴 우리외갓집인데..^^)

어쨋든....나는 이책을 다 읽었다......^^
뿌듯하고 기쁘다......^^

하루에 짬짬이 읽다보니.....사람이름이 이사람 같기도 하고....저사람 같기도 하고....무지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앞장을 들추어 찾아보는일을 하지 않았다.....앞장을 들추다보면...분량이 많아서 어디까지 들추어야할지 감을 못잡을뿐이다.......ㅡ.ㅡ;;
딱 기억하는 이름은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하긴 주인공 이름만 외우고 있으면 장땡이지!!^^
좀 난해한 구절도 제법 있었지만......재미있었다..
다들 분량은 많아도 재미는 있을꺼라고 말을 해준것에 이해가 가게끔 해준 책이었다...^^
일단 방대한 페이지수에 비해 범인을 못잡은것이 좀 아쉽다....하권에 실마리가 있나보다...ㅡ.ㅡ;;
지난번에 어디서 (수니나라님의 리뷰에서였나???)......약간의 실마리를 읽은것도 같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궁금했을텐데........지금 다른 밀린책들이 나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이시점에서
하권을 선뜻 잡아들기가 두렵다....ㅡ.ㅡ;;;
다른책들로 일단 머리를 좀 식히고...다시 파고들어볼까나??
그렇게 되면......상권의 내용들을 많이 잊어먹게될것 같은데.......ㅡ.ㅡ;;
설마 상권을 다시 읽어봐야할 불상사는 없겠지??....아마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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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7-1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일러가 되버렸군요..미안해서 어쩐데요^^

책읽는나무 2004-07-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하긴요!!
그래도 지금 하권을 읽고 싶어 죽겠는데.....
다른 책들도 읽고 싶고...지금 어떤책을 읽어야될지!! 무척 난감합니다..ㅡ.ㅡ;;

아영엄마 2004-07-1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두꺼운 책을 자꾸 미루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거든요.. 읽다 말다 하다 보면 앞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원... 장미의 이름도 미루고 있는 책입니다. 어느 세월에 사서 볼지..

明卵 2004-07-1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권을 확~ 잡아 버리셔요!
삼천포가 외갓집이요? 저희는 친가가 진주에 있는데^^ (아빠의 절친한 친구분 친가는 삼천포고요~)

책읽는나무 2004-07-15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전 별로 두꺼운책이 아니어도 읽다 말다하면 앞의 내용이 가물가물하던데..이건 무슨 징조죠??...ㅎㅎㅎ....그래서 전 수필집같은 편안한 글이 좋은가봅니다...앞의 내용을 생각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ㅎㅎ..(에궁 좋아하는 이유가 이리도 단순한것이 들통나버렸군요!!..^^)

명란님......확~~ 잡긴 잡아야하는디...........ㅡ.ㅡ;;..^^
ㅎㅎ...외갓집은 삼천포이고....친정아버지 고향은 진주옆에 산청이지요!!...^^
진주엔 책울타리님이 사시는데.....ㅎㅎㅎ
근데요...삼천포나 진주나 고성,통영등 요일대는 예전엔 선을 봐서인지...서로 비슷한 지방사람들끼리 결혼을 한것 같아요...^^

어째....갈수록 고리 매듭이 자꾸 연결되네요....ㅎㅎㅎ
설마~~ 울친정엄니랑 님의 아버지가 친구분은 아니시겠죠??......ㅎㅎㅎ

갈대 2004-07-15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권이 더 재밌으니 꼭 읽어 보세요. 그리고 절대 앞을 들춰보면서 읽으면 안 됩니다. 제가 예전에 그렇게 읽다가 몇 번 포기했던 적이 있거든요. 일단 쭉 읽고 나중에 다시 한 번 읽는 것이 좋겠네요. 이건 사족인데 스티븐 킹의 책이 1600쪽이라도 대화가 많아서 빈 공간이 많고, 활자와 줄간격도 커서 장미의 이름처럼 빽빽하게 줄이면 천 쪽 정도 밖에 안 될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7-15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그런가요??.....그럼 장미의 이름과 스티븐 킹은 매일반 마찬가지네요...ㅎㅎ...님의 응원을 힘입어 꼭 읽어봐야겠습니다...^^...하지만 오늘 벌써 다른책을 먼저 펴버렸습니다...며칠전에 잠깐 앞부분을 읽었더랬는데....저걸 마스터하고 하권을 읽어볼까? 생각중이에요...빌린 책들은 빨리 읽고 부쳐줘야하니까요!!..^^
제가 하권을 얼마만에 읽어내는지 주목해주세요.....^.ㅡ
 

⊙제 38권

1.7월 7일~8일

2.호랑녀님께 대여한책!!

3.지난주에 호랑녀님께 빌려드린책들과 내가 호랑녀님께 빌린책들을 받았다..^^
네다섯권을 빌렸더랬는데......중에 덤으로 메모지도 오고....이책도 같이 포함되어있었다.....순간...나는 이책도 주문했나?? 많이 헷갈렸더랬는데.......ㅡ.ㅡ;;

일단 이책부터 읽어봤다....책두께도 얇고....피아노교육이란것에도 끌렸다...나도 어릴때 잠깐 피아노를 배워보긴 했는데....참 좋은 악기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민이도 어느정도 자라.....자기가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칠때 한번 가르쳐볼 욕심이 있다....^^

피아노는 단지 악기를 다룰줄 아는 기능을 뛰어넘어.....정서적으로도 풍만하게 만들어주는것같다....

일단 여기까지~~~~~~~^^

너무 많이 적어버리면 나주에 리뷰쓸때 곤란하다......쓸꺼리가 바닥나기때문!!.....^^

헌데 궁금증이 하나 이는게 있다......책의 저자가 <범영숙>씨인데......나는 줄곧 의문점이 드는것이 과연
호랑녀님과 이분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이다......ㅡ.ㅡ;;;
호랑녀님도 범씨고....이분도 범씨고.........???
처음엔 바보같이 나는 이분이 혹시 호랑녀님의 어머님이 아닐까?? 생각했다.....성이 같다고 대번에 생각한것이.....엄마라니!!......아버지면 몰라도!!
그래서 다시 생각한것은......고모??..........ㅡ.ㅡ;;
희귀성이라서 암만해도 연관이 있을듯하다.......^^

호랑녀님!!.......누구시죠??......정말 고모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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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4-07-0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
저는 어릴 때, 피아노가 참 치기 싫었습니다. 일단 반복적인 학습을 무지 싫어하는 게으른 성격탓도 있지만, 그걸 왜 배워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애들에게도 피아노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유치원에서 잠깐 배운 적은 있어서인지 혼자 피아노를 두드리고, 3학년짜리는 파헬벨의 캐논을 혼자 한손으로 두드리긴 하지만 아직도 정식 교습을 시키지 않습니다. 겁이 났거든요. 저처럼 피아노 자체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도움이 되더군요 ^^ 우리 애들이 진짜 음악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음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잖아요? 엄마 때문에 싫어질 뿐이지...ㅠㅠ

이 책, 드리는 겁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산 건데...
저자는... 우리 언닙니다. 피아노 전공했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도 했고, 피아노 가르치는 법을 전공해서 그쪽 대학에서 교수도 하고... 했답니다.(저와는 영~ 다르죠)

책읽는나무님, 우리 고모는... 올해 칠순이십니다.

책읽는나무 2004-07-0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언니세요??
나이를 따져보니...너무 나이차가 많이 나서....언니는 아닐것 같단 생각에...고모쪽으로 찍었는데.............^^
헌데....줄곧 전라도 출생지를 보면서 의심은 좀 했더랬습니다...저의 호기심은 아무도 못말리거든요!!...ㅎㅎㅎ
어쨌든....대단한 언니를 두셨네요??.....그래도 언니분은 이쪽에 관심과 재능이 있으셔서 어머님의 교육을 잘 받아들이셨나봅니다..^^
님은 미술쪽에 더 관심이 많으신것 같던데.....^^

전 왠만큼 나이먹어서 배워서인지....엄청 배우고 싶었어요!!....친구중 부자집친구가 하나 있었는데.....걔집엔 피아노가 있었거든요!!...얼마나 호기심의 대상이었겠습니까!!
피아노배우는 아이는 아마도 걔 하나뿐이었지 싶어요!!
피아노치는 친구를 보면서 너무도 배우고 싶어서 엄마를 엄청 졸라댔는데..친척언니가 몇달 학원비를 대어주어 잠깐 다녔었습니다....^^
지금도 피아노는 정말 배우고 싶어요!!...

저의 경험도 비추어볼때....뭐든 아이가 하고싶다고 할때 가르치는것이 가장 좋을듯해요!!..의욕에 넘쳐서 배우는것하고...억지로 시키는것하고....차이가 많이 나겠더군요!!^^
님의 아이가 피아노를 가르쳐달라고 할때 그때 시켜보세요!!
캐논을 한손으로 칠정도면....상당한 관심이 있어보일꺼라고 생각하는데....^^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냥 노래테잎을 틀어주는 수준입니다...간간히 어디서 싸게 구입한 클래식테잎도 틀어주기도 하구요!!...아마도 이건 내가 듣기 좋아서 틀어놓는 방법이구요!!
지금은 그냥 귀로 익혀주기만 하려구요!!..시댁큰댁에 제사때마다 가면...피아노가 큰댁에 있는데....매번 밤에 치려고 해서 좀 곤란하더라구요!!..그것이 관심이 있어서인지?? 장난감으로 보는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장난감삼아 피아노를 대하는것도 과히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말이 길어졌네요!!.....아!! 이책 저주시는겁니까??...고맙습니다....이런책들은 소장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