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권
1.6월 25일
2.알라딘에서 주문한책
3.차력도장의 이번달 독토(독서토론?)에 선정된 책이라고 하여....며칠전에 주문하여 오늘 받아든 책이다......ㅡ.ㅡ;;.....독토는 문닫은지 오래건만~~~~~ 난 이제사 구입하여 읽었더랬다......쩝~~~~
어쨌든 당원으로서 읽어야할 의무가 있으므로.......나도 읽었다...^^
책에 대한 줄거리를 미리 알고 싶지않은 나의 내면과 무던히 싸운다고 많이 힘들었다...알아선 안된다는 나의 마음 '갑'이랑....자꾸 올라온 리뷰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나의 마음 '을'......이두놈이 계속 싸움을 하고 있었다...ㅡ.ㅡ;;
책의 줄거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그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반감되기도 하거니와....자칫 흥미를 읽어버리게 되는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항상 리뷰를 미리 읽지 않고 대충 제목과 별점정도만 체크를 한후.....일단 내가 읽어본후에야 타인들의 리뷰를 차례,차례 읽어보면서 내가 느낀 감정들과 비교를 하기도 하고....공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책은 내가 평소에 즐겨읽지 않는 만화라는 분류가 약간 부담스러웠고.....(나는 만화가 때론 부담스럽다.....아마도 익숙치 않아서일지도??).....쏘울 키친님의 페이퍼에서 맨처음 이책을 알게 되었는데....그때 그느낌이 아주 강렬하였었다....제목도 그렇고....둘리의 비틀어진 얼굴모습도 그렇고...우울한 쏘울 키친님의 리뷰(?)또한 너무도 강렬하여....도대체 어떤 책인가?? 궁금했다.....그래서 이책에 대한 리뷰는 미리 읽지말자고 하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몇사람분의 리뷰를 미리 읽어버렸다....
책이 멋져서일까?? 모두들 리뷰를 잘쓴 탓일까??......리뷰를 읽고나서의 내느낌은 굉장히 책에 대한 흥미가 최고조로 달해있었다....그래서 오늘 택배가 도착된다는 전화를 받고서도 한참을 가슴 설레며 기다렸고....받고서 아이가 잠들자마자 급하게 읽어내려갔다.....리뷰어들의 글솜씨도 일품이었지만....이책이 과연 끝내주는 책이란걸 몸소 체험했다........ㅡ.ㅡ;;
이런 종류의 만화는 처음이다....그래서 내겐 더욱더 충격적이다......
많은걸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 책이지만......리뷰적기는 두려워진다.....왜??......다들 너무도 멋지구리하게 리뷰를 올려놓았으니..........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