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좌파> 창간 준비호에 이어 창간호가 2012년 5월호를 시작으로 창간했다. 좌파를 다 종북이라고 토끼몰이 하듯 하는 나라에서 이 잡지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진정한 좌파도 존재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일단 모토는 <뉴레프트 리뷰>를 차용한 듯 하다. 잡지명이 돌직구라 놀라긴 했는데, 이런 생각 자체가 우리 사회 자체가 좌파라는 단어를 오랫동안 금기시 여겼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사회에서 좌파라면 북한을 추종하고 내통하는 자들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종북좌파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나.. 하지만 그런 것 말고 건강한 좌파는 필요하다. 이념과 사상의 스펙트럼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똑같이 건강한 우파도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극과 극에 있는 <월간 좌파>와 <월간 박정희>가 생각 나 포스팅했다. <월간 박정희>의 경우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기념사업회에서 공공기관이나 언론, 도서관 위주로 납본했는데, 정권이 바뀌니까 서점에서도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거의 박정희 일가와 그에 대해 쉴드를 치는 잡지라고 보면된다. 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며서 보면 정신건강에 이롭다. 근데, 박정희도 한 때 좌파였는데 아는사람은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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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중 굉장히 짱짱한 번역으로 정평이 난 김석희의 번역으로 열림원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나온다. 영화 개봉에 발 맞춰 기획해 온 것으로 보인다. 번역도 좋고 뭐 기획도 좋고 다 괜찮다 이거다. 표지 누가 만들었냐. 그간 많은 문학작품 표지를 봐왔지만 21세기가 13년이나 지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딴 표지가 등장할 수 있는지.. 밑의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이것은 띠지이길 간절히 바란다. 열림원 정도면 좀 더 신경 쓸 수 있었을텐데 껍데기가 그저 아쉽기만.. 차라리 오른쪽의 1984에서 나온 <위대한 개츠비> 표지가 더 감각적이다. 타이포 그래피로만 이루어져 오히려 깔끔한 느낌. 조만간 영화 개봉을 즈음해서 <위대한 개츠비> 정리좀 해봐야겠다.

 

P.S - 실물 확인 결과 다행히도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카피 부분은 띠지로 출간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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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자격증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자격증이 있다는것이 정말 놀라웠다. 분노조절상담지도사라니.. 현대인의 정신에 문제가 많긴 많은 모양이다. 나중가면 진짜 지금은 이해도 못할 자격증 많이 생길 것 같다. 혹시나 이것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기분나빠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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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모 정가 9천원일 때 샀었는데 벌써 정가가 1만 1천원이나 됐다. 책이 색이 바래고 너덜너덜해져서 반값 된 김에 다시 구입하려고 한다. (5500원이면 거저지.) 미하일 엔데의 <모모>는 원래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었지만 한국에서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이 조카에게 읽어주던 책으로 알려지면서 책의 인지도가 급상승했었다. 작년인가, 서점에서 모모의 인쇄수를 봤는데 200쇄가 넘었던걸로 기억한다. 비록 동화적 구성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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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이탈리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주간 패션 매거진 가 20일 창간호를 낸다. "당신 서재를 보니 관심사가 정말 잡스럽다!" 라고 느낄지 모른다. 패션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지망자도 아니지만 요런 트랜디한 물건은 관심이 간다. 나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이미 봤는데 창간호라 그런지 구성이 약간 부실하긴 해도 앞으로 월간지의 점유율을 충분히 뺏어올만한 잠재력을 봤다. 매월 5일과 20일 격주로 발간하며 가격은 별 변동이 없는 한 3500원을 유지 할 듯 하다. 구성도 상품 나열식보다는 트랜드 전체를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여성지라는 점으로 인해 남성컨텐츠가 전무하다는 점. 섹스나 연애관련 챕터가 없다는 점은 독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이다. 뒤쪽엔 뷰티기사가 실려있는데 아직은 많이 빈약한듯. 비슷한 구성의 남성지로 을 들 수 있는데 이제 7호를 발간 할 예정이고 월간지이며 가격은 3800원으로 와 비슷하다. 앞으로 그라치아의 행보를 기대한다. (창간호 표지는 영화 <레 미제라블>의 여우주연인 앤 헤서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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