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록볼록 올림픽 앗,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가! 85
마이클 콜먼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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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재미있다. 텔레비전에서 중계를 하면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4년마다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양궁이나 핸드볼이 이때는 주가를 올린다. 금메달을 따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올림픽은 그리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리스가 언제나 맨 먼저 입장하는 것이고 그리스 국기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게양된다. 그리고 근대 올림픽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프랑스인 쿠베르탕 남작이다. 19세기에는 프랑스의 입김이 아주 셌던 시기였나 보다. <와글와글 월드컵>에서 보면 월드컵을 만든 사람도 프랑스인이다. 이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과 우리가 모르는 올림픽 비화까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올림픽의 진기한 기록도 재미있게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3년 뒤의 그리스 올림픽을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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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박상준 엮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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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이것보다 훌륭한 SF작품 모음집은 없다. 이 작품집에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 아서 클라크 등 내가 익히 알고 있는 작가와 배우 겸 영화배우인 우디 앨런의 작품과 일본의 유명한 SF작가인 호리 아키라, 고마쓰 사쿄, 쓰쓰이 야스다카까지 망라되어 있다. 아주 흥분하면서 읽은 작품이다. 작품 중에는 내가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작품들이 있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불멸의 문학가>는 세익스피어가 시간 여행으로 현재에 와서 자신의 학문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렀는데 교수가 그에게 F학점을 주었다는 내용이다. 키아누 리브스의 초기작(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에서 이용한 내용이다. 제임스 E. 건의 <유치원>은 유치원생이 태양계와 지구, 인간을 재미 삼아 창조한다는 이야기이다. 창조론의 코믹한 설정이 재미있다. 프레더릭 폴의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 여행>은 피니스라는 사람이 타임머신을 발명해서 고대 로마로 가서 그들을 잘살게 하지만 그 피해가 엄청나 미래에 다시 그 시대로 사람을 보내 피니스가 타임머신을 타고 온 그때에 피니스를 없애 역사를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도 영화에서 차용한 적이 있다. 읽어보면 모든 작품이 마음에 들고 SF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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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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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한다. 나도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한다. 그리고 세상엔 그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보다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일어나는 것은 세 살 먹은 아이들도 하는 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넘어지면 아이들보다 일어나는데 굼뜨다. 그건 생각이 많아서다. 남을 의식하게 되고, 넘어진 원인에 대해 불평하게 되고, 누가 일으켜 주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고, 어쩌면 넘어진 김에 아예 일어나지 말자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일으켜 주기는커녕 누군가 밟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빨리 일어날수록 갈 길을 더 많이 걸을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모두 머리 속으로는 알고 있는 것들이다. 실천하지 않을 뿐이다. 새한 그룹이 부도났을 때 모두 의아해 했을지 모르지만 새한의 부도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카세트 테입과 비디오 테입이 아닌 MD나 CD의 수효가 늘어날 때 그것을 만들어 낼 기술을 축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쓰러지는 많은 기업들 중 대부분은 아마 새한과 같을 것이다.

나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우리 중 아무도 그런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얘기는 현실에 불안감을 주곤 한다. 언젠가 어느 농부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평생 이 작물의 농사만 지어 와서 다른 농사를 지을 줄 모른다고...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는 변화인 것을. 스스로 대처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순간이다. IMF를 겪으면서도 우리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이 책을 2만 부나 찍어내면 무얼 하나. 변할 사람들이 아직 변하려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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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얼굴
패트리샤 콘웰 지음, 이무열 옮김 / 시공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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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작은 마을. 누구나 믿고 살고,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 그래서 그곳은 대도시와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대도시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어린 여자아이가 대도시의 연쇄 살인범이 그랬던 것처럼 살해된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FBI 수사관까지도 템플 굴트의 짓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어 일어난 경찰의 죽음, 그리고 그의 냉장고에서 발견된 인간의 살 조각... 케이 스카페타 박사는 점점 누군가에게 짙은 혐의를 두게 된다. 그가 자신의 목숨까지 노리는 상황이니..

범죄가 무서운 것은 그 수법이 잔인해서이기도 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그 범죄자가 완전한 타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범죄자는 흔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친숙한 인물이 경우가 절대적이다. 부모라든가. 형제, 친구, 이웃 등등. 그래서 방심하다 당하기가 더욱 쉬운 것이다. 범죄는 세상을 무섭게 만든다. 사람들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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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욱신욱신 앗, 문화가 보인다! 73
니콜라 바버 지음, 문정균 옮김, 장원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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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 코드는 환경 보호일 것이다. 전세계의 당면 과제라 우리라고 손놓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린 학생들이라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크게는 전 인류, 작게는 나와 내 가족, 내 아이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구가 죽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에 사는 동식물이 매년 10만 종씩 멸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언젠가는 인간도 멸종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동식물이 살 수 없는 지구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지구를 지금 죽이는 것은 인간이지만 살릴 수 있는 것도 인간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이 책을 읽으면 무심코 먹는 햄버거 한 개가 얼마나 많은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 입 속에 들어가는 지 알 수 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해야 한다. 하지만 환경 보호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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