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권 부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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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사라진 DC 미니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10월 01일에 저장
품절
스나크 사냥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10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7년 10월 03일에 저장
절판

코로나도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7년 10월 03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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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죽은 자에게서 걸려온 전화
168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169 나폴리 특급 살인
170 얼어붙은 송곳니
171 이런 사랑
172 벽장속의 치요
173 구형의 계절 
174 사육장 쪽으로 - 서평 써놓고 올리지 못함. 맘에 안들어서 ㅡ..ㅡ
175 돌아보지 마
176 방과 후 - 서평도 못씀. 그게 이유가 될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잘 모르겠어서.
177 개 조심
178 미싱(missing) 
179 바람의 화원 1, 2
180 폼페이
181 루팡의 소식
182 스릴러 1 - 2권 마저 읽고 쓸려고.
183 죽어도 잊지 않아 
184 빨간 고양이
185 차가운 피부
186 대유괴

20권...

약간 저조한 것은 엉덩이의 물집의 탓이구먼 ㅡㅡ;;;

벌써 10월이다.

비가 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초지일관 책을 읽는다.

아자!!!

그나저나 컴이 맛이 가는 중.

언제 다운될지 모르는 상황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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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10-0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덩이 물집이 만두님을 무척 괴롭히는군요 --+
어여 나으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고 컴이 쌩쌩 잘 돌아가길 바랄께요 ^^*

물만두 2007-10-01 14:07   좋아요 0 | URL
엉덩이는 거의 다 낫어요^^
컴이 말썽이라 언제 다운될지 몰라 후다닥 씁니다.

이매지 2007-10-0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에도 읽은 책이 한 권도 없다니 ㅠ_ㅠ
반성해야겠어요 ㅠ_ㅠ

물만두 2007-10-01 14:08   좋아요 0 | URL
헉, 님 바쁘셨군요.
쉬엄쉬엄 마음 가는데로 즐겁게 독서하세요^^

Koni 2007-10-0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권도 굉장한걸요. 전 가을에 연휴도 많았는데 정작 독서는 등한시했네요...

물만두 2007-10-01 17:02   좋아요 0 | URL
저도 연휴가 오히려 안좋았답니다^^:;;

다락방 2007-10-02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물만두님. 정말 많이 읽으셨내요. 속도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물만두 2007-10-02 21: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거친아이 2007-10-02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저, 반성하고 갑니다. ^^

물만두 2007-10-03 10:43   좋아요 0 | URL
저두요^^
 

또 온다 리쿠다.
이번에는 SF로 장르도 다양하게 나와주신다.
영화에 대한 오마쥬라...
지구에 일본만 남고 다른 나라 사람은 모두 새로운 지구로 이주했다?
지구에 남은 일본인은 엄청 고생한다?
흠... 근데 왜 로미오와 로미올까?
여전히 학교는 나오고 있다.
학교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럴까가 궁금해진다.

나온지 몰랐는데 4권이 나왔다.
기대 이하라 해도 디 백작에게는 매력이 있으니까 보게 된다.
근데 왜 일본에서 더 맥을 못추고 재미가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사야쥐~

정기구독을 하라고?
흠... 아직 사놓고 안 읽었는데 읽어보고.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그리고 잡지 판형이 조금 큰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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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향기 2007-09-2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펫샵, 저는 1부가 더 재밌더라구요. 2부는 재미가 좀 덜한것 같아요. 그래도 저 역시 사서 보고있습니다 ㅎㅎ

물만두 2007-09-28 18:31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중독이 무섭습니다^^ㅋㅋㅋ

미미달 2007-09-2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 리쿠 -_- 온다온다온다 .....

물만두 2007-09-29 10:45   좋아요 0 | URL
너무 옵니다 ㅡㅡ;;;

정의 2007-10-01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판타스틱 매달 구입하고 있어요. 물론 마일리지랑 적립금 써서^^;;
저도 이벤트를 보고 흔들렸으나 정기구독은 아무래도 무리지 싶어요.
내용은 알차고 좋은데, 중편을 자꾸 쪼개서 연재하니까 감질맛 나요ㅠ_ㅠ
특히 소설 부분은 조금더 보강을 요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역시 무리데쓰.

물만두 2007-10-01 15:22   좋아요 0 | URL
저는 창간호를 구입을 못해서 갈등중인데 가격 부담이 커서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요 ㅜ.ㅜ
 
빨간 고양이 -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단편집
니키 에쓰코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일본 추리작가협회 단편상을 수상한 작품들의 모음집으로 제1회부터 제7회까지는 탐정작가클럽상, 제8회부터 제15회까지는 일본탐정작가클럽상, 제16회 이후는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이라고 이름을 바꾸어 계속되고 있다. <초승달>은 단편부문 수상작품이고 <해만장 기담>은 1회뿐이었던 신인상 수상 작품이다.

이 단편집의 의의라고나 할까 아니면 꼭 읽어야 하는 이유를 들자면 지금 일본 추리소설이 국내에서 모처럼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일본 추리소설의 변화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싶다. 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정상 포함되지 않은 작품도 있지만 이 작품들만으로도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를 보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추리소설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그 시대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장르 소설이다. 우리와 전혀 무관할 수 없는 이웃나라인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전쟁 당시에는 <매국노>라는 나가세 신고의 스파이 소설 같은 작품이 등장했고 그 작품을 통해 당시 일본의 사정을 조금이나마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다. 또한 <해만장 기담>에서는 이때 이미 세계적으로 나가는 국력을 과시하듯 거대한 스케일의 트릭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쟁에서 패한 뒤 돌아온 자들의 모습과 사회상을 알 수 있는 히가세 죠기치의 <여우의 닭>도 눈에 띤다.

이런 작품이 있는가 하면 문학성 있는 추리소설을 지향했던 기기 다카타로의 <초승달>을 통해 오늘날의 일본 추리소설의 영향력과 경쟁력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인간성에 대한 고뇌가 소재인 작품, 트릭이 중요한 작품, 야쿠자의 세계를 알려주는 작품, 의학 스릴러 또는 심리 스릴러를 사용하는 작품, 일상의 미스터리와 정통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작품 등 골고루 볼 수 있는 출판사가 계속 출판을 기획 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Golden Age Mystery’ 시리즈의 1편으로 가장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가장 독특하게 생각한 작품은 쓰노다 기쿠오의 <피리를 불면 사람이 죽는다>라는 도전적이며 경찰도 꼼짝 못하게 하고 법률마저도 돌파해버리는 완전범죄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이야기 구조다. 제목도 근사하고 추리적인 멋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렌조 미키히코의 <돌아오는 강의 정사>는 한 시인의 시와 그가 남긴 몇 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그의 친구가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인데 그 특이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 로맨스 소설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답게 사랑에 대한 집착이 시를, 천재적인 시를 만들었다는 진부하지만 추리소설적으로는 참신한 구성이라 좋았다.

물론 모든 작품이 하나의 작품의 모태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손님>, <빨간 고양이>, <휘파람새를 부르는 소년>은 전에 읽은 작품이었지만 다시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렇게 수상 작품들만을 모은 단편집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역자가 뒤에서 밝혔듯이 지금 나온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된다. 지금 일본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면, 읽으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 독자라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단편집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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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8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7-09-2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저 낚였슴다. 글구 <삼월은 붉은 구렁을> 넘 재밌게 봤슴다. 땡큐땡큐^^

물만두 2007-09-29 10:59   좋아요 0 | URL
다행입니다^^
달콤한책님 낚여볼만 하다니까요~^^
 
죽어도 잊지 않아
노나미 아사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딸린 이혼남과 재혼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임신을 했다. 임신이라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제 고등학교 입시를 앞둔 와타루는 어떻게 생각을 할지, 남편은 기쁘게 생각을 할지를 아야코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남편 다카시는 아침 전철에서 어떤 여자에게 치한으로 몰려 합의금을 줘야 하는 상황에 부딪힌다. 창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체면 때문에 가족에게 조차 털어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심난한 날들을 보낸다.

아들 와타루는 같은 반 친구를 왕따 시키지 않으면 언젠가 자신이 왕따가 된다는 생각에 이것은 언제 끝낼지 알 수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학교를 다니며 새엄마의 임신 사실이 왕따의 근거가 될까 불안해한다. 그런 각자의 불안, 말 못하고 서로를 배려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그들 사이에 균열을 만들어 위태롭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미세하게 각자 가족의 심리를 그려낸 작가의 묘사가 돋보인다.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작가는 작품을 통해 묻고 있다. 우리가 가정이라고 만든 울타리가 어느 날 동화 속 늑대가 불기만 해도 날아가 버리는 허물어지기 쉬운 집은 아니냐고. 당신들의 가정은 어떠냐고, 혹 이런 문제는 없느냐고 상담을 해줄 것처럼 다가온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인간이고 그 인간의 세치 혀가 살인도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인데 사람들은 누구나 남의 말은 쉽게 한다. 그러다가 막상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되면 괴로워하게 된다. 아마 이 책의 주인공들도 자신들에게 닥친 일이 아니었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소문에 맞장구를 치거나 더 부풀리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왜곡되게 만들어 옮겼을지도 모른다.

와타루는 외친다. 해서 될 말이 있고 안 될 말이 있다고. 어린 나이에 이미 사람에 대한, 친구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와타루, 직장에서 점점 고립되는 다카시, 임신으로 날카로워졌는데 이웃들의 눈초리가 신경 쓰여 밖에도 못나가는 아야코... 하지만 이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외부적인 것이 아니다. 남의 말은 사흘이면 잊혀 진다고 했다. 문제는 가족 간의 신뢰다. 그들이 진짜 가족이었을까?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까? 무조건적인 신뢰와 맹목적 신뢰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쨌든 그런 상황 속에서 참고 양보하고 착한 척, 좋은 척 받아들였던 세 사람의 본 모습이 드러나고 만다.

처음에는 어떤 미스터리가, 심리 서스펜스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그리고 <얼어붙은 송곳니>가 참 좋았기에 읽었는데 미스터리나 서스펜스를 떠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가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하다면 말이다. 당신, 당신의 남편 또는 아내, 당신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 당신의 자녀는 어떻게 행동할지, 어떤 해결책이 가장 좋을지 생각해보기 위해서라도 한번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일이 얼마나 위험하게 다가올 수 있는지 작가는 각각의 입장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의 서스펜스를 느끼게 된다. 어떤 커다란 사건이 아닌 이런 일이 더 와 닿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닥칠 수 있는 평범한 서스펜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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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27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게 더 무섭죠.

물만두 2007-09-27 21:04   좋아요 0 | URL
미스터리적인 면은 좀 약하지만 현실적인 심리 묘사가 잘 되어서 진짜 현실에서는 무섭겠다 생각이 되더라구요.

mira95 2007-09-2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상의 미스터리는 더 현실적이라 무서운 거 같아요. 읽다가 몸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물만두 2007-09-28 10:17   좋아요 0 | URL
그죠.

전호인 2007-09-2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산을 하다가 한적한 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제일 무섭기도 하죠. 오싹해지는 것이 싫어 미스터리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ㅎㅎ

물만두 2007-09-28 10:48   좋아요 0 | URL
밤에 골목에서 만나는 사람두요.
그래도 전 미스터리가 좋아요^^

딸기 2007-09-2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언니 이 책 줄거리 넘 재밌네요 +.+

물만두 2007-09-29 10:47   좋아요 0 | URL
딸기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