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2004-12-16
만두님 :) 만두님,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우편함을 열어보니
반갑잖은 전화요금고지서와 반가워마지않을 수 없는(띄어쓰기를 당최 어느 곳에 해야할랑가요?) 님의 카드가 도착해있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투풀님 서재에서 보았던 그 먹어버리고 싶을만치 이쁜 카드가 지금 내 손에 있다니..! 그리고 만두님의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꾹꾹 눌러진 글씨하며..!
저는 님께 해드린 것도 없는데 절, 이 멍든사과를 맘든사과라 불러주시다니요.
아아, 참..미모가 넘치는 님께 또 미모를 부어드릴 수도 없는 노릇, 이 감사함과 따스함을 어디다 부어야 할런지..(아뜨뜨뜨, 넘칩니다 아아~)
님, 정말 감사해요. 여름부터 시작된 알라딘과의 인연은 저를 계속적으로, 끝없이,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카드, 마음 속에, 그리고 책상 서랍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하고 님의 마음 잊지 않을께요^^
꼭 제가 님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보내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