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프랑스와 독일의 유명작가들이 쓴 연애편지들을 모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는 작가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동시에 고전적인 연애편지를 읽을 수 있다. 편지 끝에는 편자들이 각 작가의 간략한 약력과 더불어 당시의 상황도 덧붙여 주어 참고할 수 있다.
만나 주지 않는 상대를 설득하려 애쓰는 발자크의 편지, 매일 받는 편지 때문에 마음을 잡기 힘들다며 일주일에 한 번만 편지를 보내라는 카프카의 편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글자를 배열하여 그 아름다움을 찬양한 아폴리네르의 상형 편지 등이 실려 있다.

 

차례

프랑스편

책 머리에

삶은 꽃이다 사랑은 꽃의 꿀이다
- 빅토르 위고가 레오니 비아르에게

그대 눈가에서 살고 싶어라
- 디드로가 소피 볼랑에게

내 사랑하는 여인들은 어디에 있나?
- 제라르 드 네르발이 제니 콜롱에게

자유가 아니면 사랑을
- 로베르 데스노스가 유키 데스노스에게
- 로베르 데스노스가 유키 데스노스에게 2

우리들의 사랑의 밭을 일구지 않으면 안 된다
- 볼테르가 팽페트에게
- 볼테르가 팽페트에게 2

살다, 쓰다, 사랑하다
- 멜라니가 앙리(스탕달)에게
- 앙리가 멜라니에게

내가 함께 살았던, 함께 살고 있는, 함께 살 여인
- 엘뤼아르가 갈라에게
- 엘뤼아르가 갈라에게 2

만나지 못한 채 사랑하는 것은 고통입니다
- 발자크가 한스카 부인에게

미라보 다리 아래 흐르는 사랑
- 아폴리네르가 루에게
- 아폴리네르가 루에게 2

우리는 일생에 단 한 번 영혼을 바쳐 사랑하는 것을 모르고 헤어졌다
- 뮈세가 상드에게
- 상드가 뮈세에게

여자는 남자의 영혼의 빛깔이다
- 아라공이 엘자에게

편지 한 통마다, 글자 한 자마다 꿈꾸어 주겠니?
- 플로베르가 루이즈 콜레에게
- 플로베르가 루이즈 콜레에게 2

만나지 말라 아니면 헤어지지 말라
- 보들레르가 사바티에 부인에게
- 보들레르가 사바티에 부인에게 2

독일편

책을 내면서

오래된 상처처럼 고통스러운
- 프란츠 카프카가 펠리체 바우어에게

밤에 쓰는 편지
- 로베르트 무질이 안나에게

사랑 또는 착각
- 아르투어 슈니츨러가 아델레 산드록에게

발 없이도 그대에게 갈 수도 있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루 살로메에게

차디찬 황무지에서 고향을 찾아서
- 프리드리히 니체가 마틸데 트람페바흐에게
- 프리드리히 니체가 루 살로메에게

나의 모든 고통, 그대의 손 아래 잠드네
- 테오도르 슈토름이 베르타 폰 부칸에게
- 테오도르 슈토름이 콘스탄체 에스마르흐에게

아리따운 젊은 숙녀에게
- 고트프리트 켈러가 루이제 리터에게

무덤 속에 있는 것처럼 혼자입니다
- 게오르그 뷔히너가 빌헬미네 예글에게

내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을 존경하며 사랑하리다
- 아달베르트 슈티프너가 아내 아말리에게

사랑은 눈물로 발의 상처를 적시나니
- 에두아르트 뫼리케가 루이제 라우에게

레빈, 너는 내 영혼을 훔친 장난꾸러기
-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가 레빈 쉭킹에게

당신에 살고, 당신에 죽으리
- 카롤린네 폰 귄더로데가 프리드리히 크로이처에게

사랑은 뜨겁고, 밤은 차다
- 클레멘스 브렌타노가 카롤린네 폰 귄더로데에게
- 클레멘스 브렌타노가 소피 메로에게

당신의 품안에서 죽는다면 더없이 아늑하리
- 소피 메로가 클레멘스 브렌타노에게

사랑만이 인생을 달콤하게 해주니까요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가 빌헬미네 폰 젱에에게

디오티마여, 나 그대에게 손을 건네기도 전에 멀리서 그대를 알아보았네
- 프리드리히 횔덜린이 주제테 곤타르에게
- 주제테 곤타르가 횔덜린에게

우리는 오래 전부터 서로의 사람이었어요
- 프리드리히 쉴러가 샤롯테 폰 렝게펠트에게
- 샤롯테 렝게펠트가 프리드리히 쉴러에게

별을 보는 마음으로 그대를 바라보리
-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샤롯테 폰 슈타인에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에게

그대를 바라보매, 내 인생 그대에게 달려
- 프리드리히 클롭슈톡이 메탈 몰러에게
- 메타 몰러가 프리드리히 클롭슈톡에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뒤세이아>는 <일리아스>와 짝을 이루어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이 책은 역자의 노력으로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서, 우리 나라에서 호메로스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1. 신들의 회의/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격려하다
2. 이타케인들의 회의/텔레마코스의 출항
3. 퓔로스에서 있었던 일들
4. 라케다이몬에서 있었던 일들
5. 칼륍소의 동굴/오뒤세우스의 뗏목
6.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에게 가다
7. 오뒤세우스가 알키노오스에게 가다
8.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 곁에 머물다
9. 오뒤세우스의 이야기들/퀴클롭스 이야기
10. 아이올로스/라이스트뤼고네스족/키르케
11. 저승
12. 세이렌 자매/스퀼라/카 륍디스/헬리오스의 소들
13.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 곁을 떠나 이타케에 도착하다
14. 오뒤세우스가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15.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에게 가다
16. 텔레마코스가 오뒤세우스를 알아보다
17. 텔레마코스가 시내로 돌아가다
18. 오뒤세우스가 이로스와 권투시합을 하다
19. 오뒤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대담하다/세족
20. 구혼자들을 죽이기 전에 있었던 일들
21. 활
22. 오뒤세우스가 구혼자들을 죽이다
23. 페넬로페가 오뒤세우스를 알아보다
24. 저승 속편/활약

죽음 이후의 세계를 넘나드는 일종의 환상 여행기라고 할 수 있는 <신곡>은 호메로스, 세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의 한 사람인 단테가 피렌체를 떠나 유랑생활 중이던 1304년에 집필을 시작하였다.

한정된 인간의 세계를 초월하여 우주적인 특질을 탐구한 이 책의 집필 당시 비참한 현실 속에서 고뇌하던 단테는 인류를 죄악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영혼의 평화를 얻게 하려는 이원적인 목적의식을 갖고 있었다. 징벌의 세계인 지옥, 정죄의 세계인 연옥, 축복의 세계인 천국을 시적으로 재구성하여 독자로 하여금 선의 길을 찾게 하려는 교훈적인 특질 또한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번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맥베스>는 영국 아든 판과 리버사이드 판을 비교.분석하여 완성한 번역이다.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최종철 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원문의 길이와 형식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편집 역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막과 장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았던 당시 공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막과 장을 새로운 장의 시작부분에 간단하게 표기하고 장소는 각주에서 설명한 것. 이러한 방식은 아든 판 세 번째 시리즈에서 시작한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원문에 보다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폭풍, 어둠, 핏빛 등 격렬하고 거대한 이미지와 공포와 초자연적인 두려움을 일깨우는 극의 분위기, 치열하게 묘사되는 양심의 고통, 숙명적 비극과 인간의 고귀함을 밀도있게 그려낸 셰익스피어의 걸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백치

책 표지 글

도스또예프스끼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였다. 그는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운 가운데 하나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그는 러시아가 낳은 악마적인 천재였다. - 막심 고리끼

도스또예프스끼를 낳았다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민족의 존재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 - 니꼴라이 베르쟈예프

도스또예프스끼는 육체와 영혼의 고귀함보다는 불행과 악덕, 욕정과 범죄에 기독교적인 공감을 보인 작가였다. - 토마스 만

도스또예프스끼는 사실상 신을 창조해야만 했다. 그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 헨리 밀러

도스또예프스끼는 세계 문학사의 위대한 기독교 작가들인 단테, 세르반테스, 밀턴, 파스칼의 옆자리를 차지한다. 단체처럼, 그는 인간 지옥의 모든 계를 통과한다. 그런데 이 지옥은「신곡」의 중세적 지옥보다 더 끔찍하다. - 꼰스딴찐 모출스끼

도스또예프스끼는 어느 과학자보다도, 위대한 가우스보다도 많은 것을 내게 주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는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자리를 차지한다.「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은 지금까지 씌어진 가장 장엄한 소설이고 대심문관의 이야기는 세계 문학사의 압권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악령

책소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또예프스키의 장편소설. 네차예프 사건에 강한 인상을 받고, 자신이 젊은 시절 몸 담았던 뺴뜨라셰프스끼 모임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며 쓴 소설이다. 초기 구상 단계의 정치 단계의 정치 팸플릿적 특징에다 점차적으로 심리적, 형이상학적 색채를 가미하여 위대한 비극 소설을 탄생시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6-0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젤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지요..
멋지지 않나요??

물만두 2004-06-0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와 벌밖에 못읽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추리 소설에 자주 언급되어 읽어볼 생각입니다. 넘 어렵지 않으면요...
 

  죄와 벌

  백치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