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 - 클레브 대공비 - 1678년 발표. 여주인공은 프랑스 궁정 제일의 미인인데 어머니 샤르트르 부인의 권고로 클레브공작과 결혼한다. 남편은 그녀를 성실하게 사랑하였으나 부인은 우연한 기회에 만났던 누므르공작을 정열적으로 사랑하게 되어 의무와 정열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며 고민한다. 마침내 결심하고 남편에게 자기의 마음속을 털어놓고 궁정에서 물러날 결심을 한다. 남편 클레브공작은 질투로 고민한 나머지 죽는다. 부인은 과부가 되어 자유로운 신분이 되나 남편에 대한 의리와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수도원에 들어간다. 심리분석의 적확성(的確性)과 연애 정열의 비극적인 상념을 표현한 주옥 같은 작품이다. 코르네유나 라신의 비극과도 비교되는 고전적 문학이다.
셀린 - 밤의 끝까지 여행을
톰아저씨네 오두막
소개글
미국의 남북전쟁을 발발하게 한 소설. 인간을 사고 팔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떼어놓는 비인간적인 노예제도. 그에 대한 격렬한 비판이 담겼으며,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통해 풍부한 울림을 전하는 소설이다. 국내 최초의 무삭제 완역본.
레미제라블
소개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1848년 프랑스의 2월혁명 2년 뒤에 브뤼셀과 파리에서 동시에 간행되었다. 위고의 인도주의적 사상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제목이 나타내듯이, 사회의 비참한 희생자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혁명 때의 프랑스 사회를 장대한 서사적인 소설세계로 그려냄으로써, 위고의 이름을 세계에 떨치게 했다.
호머 - 일리아드
소개글
단국대 천병희 교수가 영어 중역이 아닌, 그리스어 원전을 번역한 호메로스의 고전 '일리아스'. 꼼꼼한 주석과 해설로 원전의 의미를 살렸다.
호머 - 오디세이아
사르트르 - 구토
에르제 - 땡땡 시리즈 - 해바라기 사건
알라딘 리뷰
"땡땡은 세계에서 나의 유일한 라이벌이다"라고 드골 대통령이 말했던 바로 그 땡땡. 비록 이름은 모른다 해도 얼굴을 보면 '아하'라고 금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유명한 주인공의 모험담이 정식으로 번역되었다. 1930년 첫 단행본이 출간된 이래, 50개 언어로 60개국에 소개되었다니 뒤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
땡땡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위트가 넘치는 소년 기자. 24권으로 이루어진 '땡땡의 모험'은 제목 그대로 온 세계(때로는 우주까지)를 오가며 벌이는 땡땡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지금껏 일곱 권이 출간되었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 거기에 숨겨져 있는 문화적 상상력, 엉뚱하기 그지 없는 주변 인물들이 주는 웃음, 이야기의 무대에 따라 펼쳐지는 각국의 풍경 등을 보고 있노라면 지은이 에르제가 그토록 추앙받고 있는 이유, 이 만화가 유럽 문화의 한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하나 꼽을 수 있는 것은 수준있는 그림. 유럽 만화에 관심이 있다면 1930년대에 나온 이 고전만화의 그림을 감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경험이 될 듯. - 이예린(2002-05-04)
소개글
- 소비에트에 간 땡땡 : '땡땡의 모험'의 첫 번째 작품. 땡땡은 소비에트의 현실을 취재하려 하지만, 비밀경찰의 표적이 되어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유럽인들의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으로, 흑백으로 작성된 원고는 독특한 느낌을 전해 준다.
- 해바라기 사건 : 힘들었던 달 탐험 후, 땡땡과 아독 선장, 밀루는 모처럼 조용한 휴식을 즐긴다. 행복했던 시간도 잠깐, 수다쟁이 보험외판원이 등장하고 여기저기서 유리란 유리는 모조리 깨지는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자, 땡땡 일행은 수사에 나선다.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소개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19세기 유럽소설의 결정체로 불린다. 등장인물의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며 그들의 기억으로부터 시공간을 새로이 구축하는 프루스트의 기법은 전무후무한 정도의 완성도와 언어를 부리는 섬세함으로 하나의 기념비를 이루었다.
프루스트는 자전적 에세이를 소설로 바꾸어 1913년 1부 <스완네 집 쪽으로>를 발표한 후 죽을 때까지 10여년간 이 소설에 매달렸다. 1919년 발표된 2부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로는 공쿠르상을 받았으며, 이후 <게르망트 쪽>과 <소돔과 고모라> 편을 발표했다.
그는 22년 사망하면서 이미 집필을 끝낸 3부를 더 남겨두고 갔는데, 그것이 사후에 출간된 <갇힌 여인>, <사라진 알베르틴> 그리고 <되찾은 시간>이다.
1870년대 후반부터 1920년경까지, 프루스트가 상상한 유년의 마을 combray와 파리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에는 수많은 부르주아 등장인물과 수많은 어휘가 동원되었다.
1부 <스완네 집 쪽으로>에는 화자가 마들렌느 과자를 홍차에 적셔 먹다가, 그 향과 촉각에 불현듯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한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로 빨려 들어가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것이 프루스트가 의도했던 연상작용 글쓰기의 좋은 예이며, 읽는 이를 힘들게도, 놀랍게도 만드는 화법이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 - 감각의 제국
기본정보
상영시간 - 86분
언어 - 일본어
자막 - 영어,한국어
화면비율 - Standard 1.33:1(Full screen 4:3)
오디오 - Mono
지역코드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