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에서의 아침 식사
줄거리
상류사회로의 신분상승을 꿈꾸던 한 여성이 진실한 사랑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제 34회 아카데미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 작품은 <핑크 팬더>로 잘 알려진 블레이크 에드워즈가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의 매력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주인공 오드리 헵번이다.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화니 페이스><사브리나> 등을 통해 청순하고 깜찍한 연기를 선보인 오드리 헵번의 색다른 매력이 한껏 발휘됐다. 그녀는 예의 청순함을 벗어 던지고 부유한 상류층 생활을 꿈꾸는 화려하고 세련된 여인을 열연했다.
오드리 헵번에게 진실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가난한 작가 역은 <지옥의 사막><발레리나의 꿈>의 조지 페퍼드가 맡아 자상하고 지적인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깔끔한 영상과 곳곳에 내재된 코믹 요소들, 여기에 영화 음악의 대가 헨리 멘시니의 아름다운 주제곡 '문 리버'가 어우러져 최고의 로맨틱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그녀는 늘 티파니라는 보석가게에서 아침을 먹으며, 신분상승을 꿈꾼다. 이를테면 그 가게의 고객이 되어 늘 휘황찬란한 보석으로 몸을 치장하는 것을 상상하곤 하는 것이다. 그런 그녀가 이웃사촌인 남자 기자인 폴과 친구가 되는데 그는 홀리를 가벼운 여자로 보지만, 마음에도 없는 중년남자가 귀찮게 군다면서 그의 팔에 안겨 잠드는 모습과 길잃은 고양이를 귀여워 하는 모습 그리고 그녀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Moon River"를 부르는 모습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위대한 개츠비
소개글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장편소설. 우리 나라에 출간된 판본만 해도 수십여 종에 달하지만, 제대로 된 텍스트를 원전으로 삼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펴낸 책은 초판본의 오류를 바로잡은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 '결정판'을 원본 텍스트로 선택했다. 또한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과 역자 주를 붙였으며, 김욱동 교수의 번역 역시 깔끔하다.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현대 물질문명의 황폐한 이면을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묘사한 걸작이다. 어려서부터 성공의 야망을 품어온 미국 중서부 빈농 출신 개츠비는 1차대전 중 육군장교가 되어 상류층 아가씨 데이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개츠비가 유럽전선에 나가 있는 동안 데이지는 돈많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버린다. 전선에서 돌아온 개츠비는 술 밀수로 부를 축적한 뒤, 데이지를 좇아 뉴욕 롱아일랜드의 호화저택을 마련한다.
데이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 개츠비는 그녀의 사랑을 다시 얻는 데 성공하는 듯 하지만, 결국엔 데이지가 지닌 부르주아 특유의 이기주의에 희생되어 버리고 만다.
젊은날의 야망과 절망, 욕망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하는 청춘소설이다. 이른바 '재즈 시대'라 불리던 1920년대 미국의 풍속소설로 읽을 수도 있다. 자연 풍광에 대한 시적 묘사, 놀라우리만치 예리한 심리묘사 등, 피츠제럴드 특유의 빼어난 문체와 시대의 아우라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
소개글
이미 영화와 연극, 동화화된 형태로 널리 알려진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이 완역 출간됐다. <프랑켄슈타인>은 SF 소설의 효시로도 알려져 있는데,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이 초래하는 위험성과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메리 셸리 자신의 악몽에서부터 구상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부제처럼,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며, 고딕적인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인디북의 <프랑켄슈타인>과 번역을 비교해가면 읽어보면 좋을듯.
모비 딕
소개글
선원을 꿈꾸며 고래잡이배 피쿼드호에 탄 이슈메일은 외다리 선장 에이해브를 만나게 된다. 에이해브 선장은 자신의 한쪽 다리를 앗아간 흰 고래 '모비 딕'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최초로 모비 딕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금화를 주겠다며 선원들을 선동하다.
긴 항해 끝에 발견한 거대하고 포악한 모비 딕과 피쿼드 호와의 3일간의 사투는 읽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고래와 인간과의 숨막히는 싸움, 선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속에서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고래와 인간과의 숨막히는 싸움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모비 딕>은 해양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이 페어 레이디
DVD소개
오드리 햅번 주연작. 꽃가게 점원의 신데렐라 스토리. 한 음성학 교수(렉스 해리슨)는 그녀가 귀부인과 같은 말솜씨를 지니게 할 수 있다고 친구와 내기를 건다. 러너-로우의 뮤직컬 연극을 영화화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작품의 두주연의 호흡은 가히 마술적이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아이러닉하면서도 지적인 코미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모든 시대에 저항할 수 없는 주제인 사랑과 비통함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훌륭한 조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스탠리 홀로웨이는 대표적인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Get Me To The Church On Time'으로 쇼를 마치고 있다.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와 같은 로맨틱한 노래와 '나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와 같은 재치넘치는 노래들로 가득한 이 영화는 볼때마다 새로운 사랑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미국 고전 영화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7층산
소개글
영성가로서 널리 알려진 토마스 머튼 수사가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감동적인 자서전. 유혹과 장애에 대한 묘사, 좌절과 실의 속에 방황하던 종교인 고뇌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성직을 결심한 후의 내면 변화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과 심원한 내적 영성 각성을 담았다.
몽테크리스토 백작
알라딘 리뷰
인간사에서 가장 흥겨운 이야기는 불행을 딛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가 아닐까? 모략과 함정에 빠지지만, 부와 명예를 회복하여 화려하게 복수한다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쉽게 열광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대표적인 경우. 배신, 억울한 감금, 복수 이 3요소는 시대를 불문하고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알렉상드르 뒤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완역 출간되었다. 뒤마는 신문 연재 소설로 인기를 얻은 프랑스의 극작가. <삼총사>도 그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19세기 프랑스의 정치상황과 군중심리를 절묘하게 배합한 추리.복수극이다. 한국에서는 일명 <암굴왕>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몽 당테스가 고국에 귀항하여 아버지와 메르세데스를 어서 빨리 만나고 싶어할 때부터 불안감은 엄습한다. 주인공에게 닥칠 일이 슬슬 걱정되는 것이다. 게다가 일등 항해사에서 선장으로의 승진이라니...
"사람이란 그렇게 쉽게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거란 말야. 행복이란 마술에 걸린 섬나라의 궁전 같지만, 그 문은 용이 지키고 있으니까. 행복을 얻으려면 싸워 이겨야 하는데, 난 사실 뭘 가지고 메르세데스의 남편이 되는 복을 얻게 될는지 모르겠는걸" 당테스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 말이 화근이 되어 그는 걷잡을 수 없는 불행에 휩싸인다. 결혼은 물건너갔으며 정작 자신은 정치범으로 몰려 감금조치 된다. 눈앞의 행복이 신기루처럼 사라졌을 때, 자동장전 되는 것은 복수의 총알-.
당테스는 감방 동료 파리아 신부를 발판삼아 처절한 복수를 준비한다. 신부의 죽음을 기점으로 총알처럼 빠른 탈출극과 멋진 대반전이 펼쳐지는데... 16년 전 악행과 함께 밝혀지는 비리와 부정 행위들은 뒤마가 대중심리에 강한 작가임을 확인시킨다. 작품 초반부터 맘 졸인 독자라면 후반부를 기대해도 좋다.
1844년 8월 「논단 Journal des D'ebats」에 연재된 후 전18권으로 출판되었다. 수많은 해적판과 축약본이 있으며, 연극.드라마로도 각색되었다. 영화로는 무려 9차례나 제작되었을 정도. 1960년, '정음사' 간행본에 이은 오증자의 두번째 번역이다. - 최성혜(2002-03-28)
위대한 유산
책 표지 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하층 계급 출신의 핍은 변호사로부터 '위대한 유산'이라는 뜻밖의 소식을 받고 상류 계급으로 신분 상승하기 위해 신사가 되는 과정을 밟는다. 그러나 오랜 방황 끝에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하찮은 시골 대장장이인 매부 조의 사랑이야말로 '위대한 유산'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영어문장다듬기
제1장 어법의 기본 법칙
1. 단수 명사의 소유격에는 's를 붙여라
2. 하나의 접속사로 셋 이상의 단어를 나열할 때에는, 마지막 단어를 제외하고 각 단어의 뒤에 콤마(,)를 붙인다
3. 삽입 어구는 콤마로 연결하라
4. 독립절을 이끄는 접속사 앞에는 콤마를 붙인다
5. 독립절을 콤마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6. 한 문장을 둘로 분할해서는 안 된다
7. 항목의 일람, 동격, 보충 설명, 인용 예문을 이끌기 위해서는 독립절 뒤에 콜론(:)을 사용하라
8. 문장의 흐름을 급히 중단하는 단락에, 길이가 긴 동격이나 요약을 기술하기 위해 대시(-)를 사용하라
9. 주어의 수(number)가 동사의 수를 결정한다
10. 대명사의 격(case)을 올바르게 사용하라
11. 문장의 맨처음에 나오는 분사구문의 주어는 주절의 주어와 일치한다
제2장 영문 작성의 기본 원칙
12. 적절한 구상을 하고, 그것에 따라 써라
13. 패러그래프(단락)를 작문의 구성 단위로 하라
14. 능동태를 사용하라
15. 명확한 형태로 서술하라
16. 명확하고 구체적인, 특정한 말을 사용하라
17. 불필요한 말은 삭제하라
18. 만연체 문장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19. 대등한 관계에 있는 내용은 동일한 형식으로 표현하라
20. 관계 있는 말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
21. 요약문에서는 시제(tense)를 바꾸지 말라
22. 강조할 단어는 문장 끝에 두어라
제3장 서식의 형식
구어 표현 | 감탄 부호 | 제목 | 하이픈 | 여백 | 숫자 | 괄호 | 인용문 | 참고 문헌 | 음절 구분법 | 타이틀
제4장 소사전: 바른 용법과 틀린 용법
제5장 문체로의 접근 (21가지 주의 사항)
1. 자신은 그늘에 숨어 있어라
2.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써라
3. 적절한 설계를 하고 나서 일에 착수하라
4. 명사와 동사로 써라
5. 바꾸어 쓰거나 고쳐 써라
6. 지나치게 많이 써서는 안 된다
7. 과장되게 써서는 안 된다
8. 수식어의 사용을 피한다
9. 들뜬 기분으로 써서는 안 된다
10. 일반적으로 인정된 철자를 사용하라
11. 설명은 적당히 하라
12. 어색한 부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13.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독자에게 확실히 알려 주어라
14. 기발한 단어는 피하라
15. 귀에 자신이 없으면 사투리를 사용하지 말라
16. 분명하게 써라
17. 자신의 의견을 개입시키지 말라
18. 비유의 낭비는 삼가하라
19. 명쾌함을 희생시켜서까지 생략어를 사용하지 말라
20. 외국어의 차용을 피하라
21. 색다른 말보다는 표준어를 사용하라
파우스트
소개글
괴테가 24세에 쓰기 시작해 82세에 완성한 필생의 역작. 민음사 전집판으로 1997년에 새로 번역되어 신선한 우리말 감각이 살아 있으며, 자세한 주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전지적 지식의 성취를 통해 신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는 인간의 영원한 욕망을 바탕에 깔고 있는 작품이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거래를 거쳐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가 지순한 사랑의 화신 그레트헨을 만나는 이야기부터 1백살에 이른 노년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눈을 뜨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레트헨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 승천하는 파우스트의 머리 위에서 울리는 합창소리 중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도다'라는 마지막 행은 60여년 동안 이 작품에 매달린 괴테가 인류에게 던지는 결론을 담고 있다.
리바이어던
소개글
근대 정치 사상의 문을 연 홉스의 <리바이어던>가운데 1부 인간론과 2부 국가론의 원문을 요약 번역하고 해석을 붙였다. 홉스는 이 책에서 유물론과 기계적 운동론에 기대 사회계약론, 자연법사상, 절대군주론을 펼친다. 정부가 없는 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비유한 그는 무정부 상태에서의 인간의 삶을 `고독하고, 비참하고, 괴롭고, 잔인하고, 짧다`라고 표현했다.
로마의 휴일
줄거리
20세기 가장 로맨틱한 추억의 명화! 디지털 복원된 영상 음향으로 만나는 특별소장판 '로마의 휴일' DVD와 오드리 헵번!
유럽순방에 나선 앤공주(오드리헵번).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펙)가 밤거리 옛 황제들의 공회당터에서 잠든 공주를 발견하고 하룻밤을 재워줬던 아파트는 문패만 바뀌었을 뿐 마르구타거리 51번지에 아직 그대로 있다. 이튿날 아파트를 나온 공주는 시장터에서 싸구려 샌들을 사신고 트레비분수 옆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른다.
노천카페에서 식사하고 빗속을 걷고 싶다며 평민으로서의 하루를 간절히 바랐던 공주.
오토바이를 타고 콜로세움 주변을 질주하다 경찰서에 끌려가고, 거짓말로 풀려나온 후 찾아갔던 '진실의 입'. 코스메딘 산타마리아교회에 있는 괴물형상의 이 돌은 사실 그리스시대에는 맨홀뚜껑이었다.
'소망의 벽' 앞에서 "사랑을 하기에 하루는 너무 짧아요' 라며 아쉬워 하던 공주. 단 하루의 '로마의 휴일'을 마치고 다시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공주. 유럽순방중 어느 도시가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라는 질문에 로마입니다. 평생 로마를 기억할 겁니다.라는 대답으로 로마의 추억을 뒤로한다.
바솔로뮤 커빈스의 500개의 모자
소개글
벗어도 벗어도 새로 생겨나는 요술 모자 때문에 한 소년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이야기. 옛이야기의 구조를 빌려왔지만 만능 엔터테이너인 수스 박사의 손을 거치면 여느 옛이야기보다 훨씬 긴박하고 유머러스해진다. 소년이 곤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과 그 소년을 둘러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나가는 태도는 옛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세계를 보여 준다.
토머스 모어 - 유토피아
소개글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모어가 1516년에 간행한 정치적 공상을 담은 이야기형식의 저서. 라틴어로 쓰여졌으며, 정식의 제명은 `사회의 가장 좋은 정치체제에 관하여, 그리고 유토피아, 새로운 섬에 관한 즐거움 못지않게 유익한 황금의 저서`이다.
가공의 인물 히틀로다에우스가 신세계에서 보고 들은 가공의 여러 나라들, 특히 유토피아(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에 관해서 모어와 서로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한다.
주로 당시의 유럽사회를 비판한 제1권과, 이상적인 사회 유토피아를 묘사한 제2권으로 되어 있다. 당시의 유럽의 군주들은 자신의 부나 영토를 증대시키는 일에만 전념하며, 군주들에게 땅을 빼앗긴 민중들은 소나 말보다도 더 극심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국가나 법률도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기 위한 <부자들의 공모>에 의해서 사유물화된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여러 악의 근원으로 화폐경제·사유재산제가 있는데, 이와는 달리 유토피아에서는 시민은 평등하며, 화폐가 존재하지 않고, 재산공유제가 시행되고 있다. 모든 인간이 노동하기 때문에 적은 노동시간으로 충분하며, 여가는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데>에 사용한다.
유쾌한 이야기의 형식을 빌려서 당시의 부패한 그리스도교사회의 개혁과 재생을 정치가·지식인들에게 호소한 이 작품은 진정한 공공성과 정의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그리스도교 인문주의자에 의해 쓰여진 것이다. 이로부터 유토피아는 일반적으로 이상향의 대명사가 되었고, 또 유토피아문학 장르의 창시로서 후대 문학에 영항을 주었다.--한메디지털백과사전
오스카 와일드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소개글
아일랜드가 낳은 위대한 작가이자 시인, 비평가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 고딕적인 요소와 퇴폐적인 분위기가 작품을 지배하며, 선과 악의 본질, 쾌락과 도덕성에 관한 주제를 다룬 소설로 유명하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담겨 있는 대표작으로, 1890년 '리핀콧'에 연재되었던 것을 단행본으로 펴냈다.
당시 비평가들은 이 작품의 부도덕성을 맹렬히 비난했지만, 와일드는 예술이란 도덕적 결말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질 핼워드는 내가 생각하는 현재의 나이며, 헨리 워튼은 세상이 생각하는 나이며, 도리언 그레이는 내가 되고자 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런던 귀족사회의 독설가이자 멋쟁이로 유명한 헨리 워튼 경. 어느날 그는 바질 핼워드의 화실을 방문하여 화가의 모델인 아름다운 미청년 도리언 그레이를 만나게 된다. 도리언 그레이는 순식간에 헨리 워튼 경의 세계에 빠져들고, 초상이 완성된 순간 삶의 비밀이 그안에 깃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