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하게도 하권만 왔다. 망량의 상자가...

하지만 그다지 신경을 덜 쓴 이유는 당장 읽을 게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기분은 그랬다. 상, 하권짜리를 하권부터 보내다니...

오늘 아침 일찍 택배가 왔다.

망량의 상자 상권이랑 오르한 파묵의 눈 1, 2권...

만순이가 제발 자기 침대에까지 책 쌓지 말라고 했건만 또 쌓인다...

빨리 와일드 소울 다 읽고 시작해야하는데...

7월에 나올 옥문도도 두꺼울 것 같은데...

후아... 여름은 역시 추리 소설의 계절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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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06-18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상권도 아니고 하권부터 보내다니...정말 깨네요..

물만두 2005-06-18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래도 다음날 바로 보내줘서 봐줬습니다. 그리고 만순이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ㅠ.ㅠ

날개 2005-06-18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사진 편집 뭘로 하셨어요...! 멋진데요?^^

물만두 2005-06-18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로요^^

merryticket 2005-06-18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가 기분 나뻐요,,무서운 소설인가봐요..

물만두 2005-06-1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의 맛이죠^^

panda78 2005-06-1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빨랑 사야되는데.... ^^ 여름엔 역시 추리소설이 제격이죠. 아, 좋아라..

물만두 2005-06-18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월에 옥문도 나와요^^ 흐흐흐

이매지 2005-06-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의 계절이 돌아왔어요~>ㅁ<
좋아라 좋아라

물만두 2005-06-18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라디여~~

비츠로 2005-06-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의 게임은 오늘 하루만에 다 읽었고 이제 와일드 소울 읽을 차례. 그 책 끝내고 나면 다음 주에 도착할 망량의 상자. 그리고 7월에는 옥문도... 지긋지긋한 야간대학원도 이젠 끝나고... 와! 신난다...

물만두 2005-06-18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와일드 소울... 다 읽고 도착한 망량의 상자 볼 생각입니다^^

해적오리 2005-06-1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위의 책...
제 동생 침대 위에도 벽면을 따라서 책이 몇 십권 쌓여있지요.
제가 침대 스프링 망가진다고 치워라 하는데 달리 놓아둘 자리도 없네요.ㅠ.ㅠ

물만두 2005-06-1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님 그 얘기 만순이한테는 하지 마세요 ㅠ.ㅠ
 

 한 명을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눈멀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쓰여진 작품은 아니다. `눈멀지 않은` 사람들이 지배하던 사회가 뒤집혀, 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설정은 사회의 모든 기득권 세력의 전복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대다수`의 눈멀지 않은 사람들이 지배한다. 지배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차지한다는 말을 사용해도 좋다. 사회의 대다수는 그들이 눈멀지 않았기 때문에 지배하고 있는 게 아니다. 단지 대다수이기 때문에 사회를 자신들의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여기서 소수의 눈먼 사람들은 그저 대다수의 눈멀지 않은 사람들에게 좌지우지 된다.

<눈먼 사람들의 도시>는 이런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순식간에 `대다수`가 되어버린 눈먼 무리들은 이제까지의 `눈멀지 않은 이들의` 규범과 정의와는 전혀 다른 사회를 구성한다. 하지만 이 도시는 또다른 대다수의 사회일 뿐이다.

이 책은 눈이 먼다는 사실만으로 우리가 가졌던 얼마나 많은 소유물들을 잃을 수 있는가 하는 끔찍한 사실뿐만 아니라, 눈을 감는다는 것과 눈이 먼다는 것의 미묘한 차이, 다수에 의해 지배되고 이끌어지는 위험사회에 대한 경고다. - 임지호(1999-04-02)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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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펴냈던 이만교의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외할머니, 어머니, 형과 형수, 큰누나와 매형, 사돈어른, 작은누나, 나, 그리고 조카 머꼬 등 십여 명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가족소설이다.

이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한국 사회의 사회사를 이루는 장면들을 보여주도록 만들어 놓았다. IMF 때문에 공장에 다니던 어머니의 근무조건이 악화되고, 형과 작은 누나의 임금이 대거 삭감되며 갈빗집으로 호황을 누리던 큰누나는 파산해버린다.

지은이는 이들 가족의 가족사를 시기별로 모아 엮고, 별 볼일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까지도 모두 함께 담으면서 그 안의 꿈과 고통을 마치 한 편의 꿈처럼 펼친다.

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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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05-06-08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눈 먼 자들의 도시>는 가독성에서 분명 <백년동안의 고독>을 능가하리라 봅니다. ㅋㅋ 단 몇 페이지만 읽어보세요. 밤을 꼴딱 새게 된다니까요..^^ 강추!

물만두 2005-06-0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에~

moonnight 2005-06-0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먼자들의 도시 너무 좋아합니다. >.< 가슴을 두근두근하며 읽었었죠. 로즈마리님 말씀처럼 밤 꼴딱 새기 좋은 책이에요. ^^

물만두 2005-06-0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2005-06-09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06-09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크크크 물론 내 과는 아니다. 하지만 오면 제일 먼저 읽고 서평은 쓴다.

서평 쓰고 나면 아마 벤트로 방생될 것이다.

그러니 서평단에서 빠지신 분들 만두의 벤트를 기다리시길^^

흐흐흐 6월에 벌써 몇권이냐...

아, 벤트신은 여전히 만두와 동거하실 모양이다.

벤트신이 남자시겠지. 설마 여자??? 오, 노우~, 아니 그래도 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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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6-0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남자든 여자든 무조건 좋을텐데.....
벤트 언제 해요??? 설마 70000에 하는건 아니겠죠?

비로그인 2005-06-0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께도 축하 한방~
그동안 벤트 참가 방법이나 공부해둬야겠군.......

물만두 2005-06-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에 한다고 했잖아요. 세실님 도대체 내 서재에 얼마만에 한번씩 오시오? 잉???

물만두 2005-06-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연습하세요^^

인터라겐 2005-06-07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어떤 벤트를 하실려나....
그런데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건데요...???? 저두 알려주세요...

아 축하드리구요...

미완성 2005-06-0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함께 축하해요~

진주 2005-06-0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부디, 읽으시고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으시기 바래요 ㅋㅋ~

물만두 2005-06-07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감사합니다. 벤트 방법은 그때 가봐야 압니다^^
멍든사과님 오랜만야요^^
진주언니 제 주위에 열강이라 함은 만순이뿐인디요^^ㅎㅎㅎ

stella.K 2005-06-0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받았어요.^^

짱구아빠 2005-06-0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멋진 서평과 벤트 기대하겠습니다.

물만두 2005-06-0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축하드려요^^
짱구아빠님 서평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벤트는 쪼매 기다리세요^^

날개 2005-06-07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글구, 벤트 기대합니다..

물만두 2005-06-0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벤트의 압박이 심해지는군요^^ 머리를 돌려봐야할텐데^^;;;

파란여우 2005-06-07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아포^^

물만두 2005-06-0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성 생일 선물이 있잖아요^^ 그때를 위하여~
 

    

호리호리한 키에 어딘가 이교적인 느낌을 풍기는 귀걸이를 왼쪽 귓불에 달고, 담배연기에 연제나 얼굴이 반쯤은 가려진 사내. 늘씬한 실루엣이 근사한 해군 제복이 잘 어울리는 모험가 코르토 말테제(Corto Maltese).

이탈리아의 만화가 휴고 프라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코르토 말테제' 시리즈 5권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대략 1917년에서 1922년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세계 열강들의 전쟁과 암투, 보물 찾기와 모험에의 열정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청년 코르토 말테제의 흥미진진한 무용담을 담고 있다.

여행을 마치고 베니스로 돌아온 코르토가 다시금 알 수 없는 여정 속으로 빨려들게 되는 <베네치아의 전설>과 라스푸틴과 재회한 코르토가 그리스의 로도스섬으로 보물찾기에 나서는 <사마르칸트의 황금궁전>이 1차로 출간되었다.

이어 북아프리카에서의 전쟁과 영웅담을 다룬 <에티오피아 대장정>과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암투와 신비한 모험을 다룬 <시베리아 횡단열차>, 남미에서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겨가며 생생한 모험을 펼치는 <켈트 이야기>가 시리즈 5권을 이루고 있다.

허터는 부동산 중개인인 노크의 밑에서 일하면서 아름다운 아내 엘렌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노크가 올록 백작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면서, 허터의 인생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편지에는, 올록 백작이 인적이 드문 곳에 아름다운 집을 사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편지를 읽고 큰 돈을 벌 생각에 가슴이 부푼 노크는 허터에게 백작이 사는 곳으로 가서 거래를 성사시키라고 한다. 허터는 백작이 사는 성으로 가서 백작을 만나고 그가 흡혈귀란 사실을 알게 되지만 도망칠 수가 없다.

올록 백작은 허터를 가두어 두고, 그의 피를 천천히 빨아먹는데, 어느 날 백작이 위스보그로 떠나자 허터는 성에서 탈출해 집으로 돌아온다. 허터의 마을에서는 흡혈귀 백작 때문에 사 람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엘렌은 허터가 가지고 온 책을 보고 순결한 여자가 흡혈귀를 아침까지 잡아두면 그를 처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엘렌은 백작을 유인해서 아침까지 잡아두고, 태양이 비추자 백작은 마침내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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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인 잭은 부인과 어린 아들을 둔 가장이다. 그는 여름과 가을에만 문을 열고 긴 겨울 동안에는 폐쇄하는 매우 큰 호텔을 겨울 동안 가족과 함께 봐주기로 한다. 그런데 잭은 예전에 이 호텔에서 잭처럼 겨울 동안 그 호텔을 관리하던 한 호텔급사가 정신이상으로 자신의 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했던 사건이 일어 났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잭은 그런 얘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조용하게 머물면서 소설을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가족을 데리고 호텔을 봐주기로 결정한다. 폭설이 내려 외부와 완전 고립된 거대한 호텔에서 단 세 명이 생활하는데, 잭은 고독 속에서 점점 끔찍한 악몽과 환상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자신의 부인과 어린 아들에게 달려드는데..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여자의 시체를 자신의 힘으로 번개의 힘을 이용해서 다시 살려내는데 성공을 한다. 그러나 새 생명을 얻은 여자 프랑켄슈타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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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5-2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164064

앞번호는 우리 친정집 전화번호 앞자리구요,

뒤는 그냥요,,


물만두 2005-05-26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집에 전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