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은 원래 음반사들의 마케팅을 위한 용어이다. 저자는 월드뮤직을 ‘민속음악과 현대화된 민속음악의 연속선’으로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화된 민속음악’은 각국의 전통음악, 민속음악을 서구 대중음악의 어법을 도입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민속음악이다. 월드뮤직의 가치는 타자의 이해를 돕는 흥미롭고 즐거운 항해라는 점에 있다.
『월드뮤직 : 세계로 열린 창』은 세계를 보는 창으로서 월드뮤직을 접근하는 문화서이다. 음악의 탄생, 변천 과정 등이 각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월드뮤직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12개의 열쇠말을 선택하고 하나의 열쇠말 아래 대표적인 월드뮤직들을 묶어서 이야기한다. 각 장에는 내용과 관련된 추천음반 리뷰가 다수 실려 있고 알레스2뮤직에서 엄선한 17곡의 음악이 담겨 있는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월드뮤직이 영미권 중심의 획일적인 대중음악에 다양성을 부여해주는 대안음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CF를 통해 월드뮤직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양한 월드뮤직 음반들이 발매되고 있다. 지난 6월, 에미르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 「집시의 시간」, 「아리조나 드림」, 「언더그라운드」에서 영화음악을 맡았던 고란 브레고비치가 그의 집시 브라스 밴드와 함께 내한 공연하는 등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방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 뮤지션 중 월드뮤직을 지향하는 ‘두번째달’이라는 밴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데 월드뮤직이란 무엇인가?
민속음악과 현대화된 민속음악의 연속선
‘월드뮤직’은 원래 음반사들의 마케팅을 위한 용어이다. 음악의 한 장르인 ‘뉴에이지’가 인본주의와 자연주의, 신비주의를 토대로 한 뉴에이지 운동과 모두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 음반사들의 마케팅 용어에서 이름이 붙여진 것처럼 말이다. ‘서구 팝도 아닌’ 그렇다고 ‘민속음악도 아닌’ 새로운 음악을 음반시장에서 마케팅하기 위해서 ‘월드뮤직’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것이다.
저자는 월드뮤직을 ‘민속음악과 현대화된 민속음악의 연속선’으로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화된 민속음악’은 각국의 전통음악, 민속음악을 서구 대중음악의 어법을 도입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민속음악이다. 월드뮤직을 현대화된 민속음악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월드뮤직을 민속음악이라고 규정짓기는 어렵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민속음악을 내쳐버리면 월드뮤직의 뿌리를 무시하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월드뮤직이 전통음악을 재료로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민속음악과 현대화된 민속음악의 연속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세계를 이해하는 창으로서의 월드뮤직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 지구촌의 모든 국가, 민족, 인종이 지구마을의 한 일원으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타자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월드뮤직의 가치는 이러한 타자의 이해를 돕는 흥미롭고 즐거운 항해라는 점에 있다. 『월드뮤직 : 세계로 열린 창』이 지닌 가치 또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세계를 보는 창으로서 월드뮤직을 접근하는 문화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월드뮤직의 아티스트와 음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월드뮤직 입문서가 아니라 음악의 탄생, 변천 과정 등이 각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이다. 월드뮤직을 즐겨듣는 사람들도 음악에 대한 배경, 아티스트의 생애 등을 알고 나서 듣는다면 그 음악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월드뮤직은 단순히 멜로디와 리듬, 노랫말이라는 구성요소의 총합 이상의 것으로 ‘삶의 양식’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뮤직 바이블
『월드뮤직 : 세계로 열린 창』은 월드뮤직에 대한 어느 책보다 방대한 분량을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입문자나 전문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월드뮤직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월드뮤직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12개의 열쇠말을 선택하고 하나의 열쇠말 아래 대표적인 월드뮤직들을 묶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제1장 ‘항구는 노래를 만든다’에서는 혼합문화의 중심지 항구에서 만들어진 그리스의 렘베티카, 포르투갈의 파두, 아르헨티나의 탱고 등에 대해서 이야기되고, 제2장 ‘유랑자의 노래’에서는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떠돌아다니며 음악의 혼합과 변용을 보여준 집시와 유대인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된다. 제3장 ‘흑과 백이 빚어낸 무지갯빛 음악’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음악의 만남으로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킨 쿠바와 브라질의 음악에 대해, 제4장 ‘인디언의 길’에서는 자연을 닮은 북미 인디언과 중남미 인디오의 음악에 대해, 제5장 ‘좌절 속에서 건져 올린 희망, 새로운 노래’에서는 사회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노래에 대해, 제6장 ‘춤은 노래의 육체다’에서는 살사, 메렝게, 맘보, 차차차 등 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7장 ‘되살아나는 전통’에서는 민속음악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는 나라들의 음악에 대해, 제8장 ‘월드비트를 향하여’는 아프리카의 전통음악과 서구의 음악이 어우러져 탄생한 음악에 대해, 제9장 ‘영혼을 위한 양식’에서는 음악의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아랍?인도?중국의 음악에 대해, 제10장 ‘삶의 노래들’에서는 노동, 결혼 등 일상적인 삶을 담아내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된다. 그리고 제11장 ‘목소리의 신비’에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완벽한 악기인 목소리가 들려주는 음악에 대해, 제12장 ‘국경을 넘어서’에서는 세계화 흐름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발전해가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된다.
『월드뮤직 : 세계로 열린 창』은 실질적으로 월드뮤직을 감상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각 장에는 내용과 관련된 추천음반 리뷰가 다수 실려 있을 뿐만 아니라 알레스2뮤직에서 엄선한 17곡의 음악이 담겨 있는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일년 365일 행복한 날들을 위한 음악 안내서
이 책 「이럴 땐 이런 음악」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저자가 직접 3,000여 장의 음반을 듣고 나서 고른 것들이다. 전문가로서 그리고 음악애호가로서 자신이 듣지 않고 추천할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에 5년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두 새로 듣고 원고를 작성했다. 이 책의 제목이 「이헌석이 듣고 쓴, 이럴 땐 이런 음악」이 된 것은 그러한 저자의 정성과 열의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며, '믿을 만한 이헌석 표 추천음악'이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책은 다음과 같이 전체 9개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바꾸고 싶다
2장 내 속으로 그 음악이 들어왔다
3장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4장 전혀 다른 나를 공상하며
5장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6장 당신의 마음 속으로!
7장 살다보면 이럴 때도 있잖아
8장 내 주변의 행복을 찾아서
9장 오늘, 마음껏 분위기에 젖어본다
그리고 각 장마다 「나른한 오후, 아무일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바다를 찾아 떠나는 국도에서」, 「에로틱한 분위기를 위해」, 「머리가 좋아지는 음악」, 「발렌타인 데이에 그대에게 주는 음악선물」, 「선물하기 좋은 음악」, 「아무런 이유없이 우울한 날」, 「이런 음식엔 이런 음악」 등의 5~8가지 상황을 설정해 두고 각 상황에 맞는 음악들을 클래식 / 재즈 / 가요 /팝 등으로 구분하여 추천하고 해설해 두었다.
또한 방송국과 음반사에서 음악실무에 종사하는 14명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나만의 이럴 땐 이런 음악」도 수록하여 음악듣기의 다양한 취향들을 살펴볼 수도 있다. 그리고 책에서 추천된 음악이 수록된 음반들은 매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음반 이미지를 일일이 수록해 두었다.
음악은 즐겁기 위해 듣는다. 또 평온과 휴식을 위해 듣는다. 이헌석 씨의 「이럴 땐 이런 음악」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경쾌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고 멋있는 곡들만이 추천되어 있어 한결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듣고 싶도록 이끈다. 짜릿한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럴 땐 이런 음악! 저자의 다양한 음악지식과 상식과 에피소드들도 곁들여져 있어 책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국의 정열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독특한 장르-보사 노바의 베스트 트랙을 모았다. 월드 뮤직과 재즈로 각각 연주된 보사 노바 최고의 명연을 2장의 음반에 함께 수록하여 감상면에서나 자료적 가치면에서 최적의 음반! 월드뮤직, 재즈 필자들의 보사노바의 역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충실한 해설 그리고 월드 뮤직, 재즈 보사 노바를 함께 수록한 최초의 음반, 조앙 질베르투, 아스트루드 질베르투, 스탄 게츠부터 조 헨더슨, 그랜트 그린까지 최정상의 명연들 수록!
여름=댄스음악 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올 여름 최고로 사랑 받은 라틴 & 보사노바의 베스트만을 모았다!VIVA JAZZANOVAThe Best of Latin & Bossa Nova'재즈계의 영원한 디바' 사라 본이 부르고 보사노바의 거장 조빔이 피쳐링한 또 다른 여성 최고의 보컬리스트 엘라 피츠제럴드의 , 리사 오노 못지 않는 유명 보사노바 뮤지션인완다 사가 부른 캐롤 킹의 명곡 그 외 찰리 버드, 빈스 과랄디, 치코 오파릴 등이다양한 악기로 풀어내는 연주곡들까지 시원하고 경쾌한 리듬의 매력이 살아있는라틴 & 보사노바의 명곡 16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
4CD 72곡, 환상적인 수록곡에 한장 반 가격으로 만나보는 남미음악의 대향연!!
보사노바의 명인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디럭스박스패키지!!
느긋하고 푹 감싸 안기는 듯한 느낌의 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