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00년 전쟁
세토 타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애니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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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는 정말 종류가 많다. 이 삼국지는 전쟁을 주로 담았는데, 그림과 함께 한다. 그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래서 초보가 읽기 쉬움은 물론, 삼국지에 통달한 사람이라도, 그림을 보며 다시금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삼국지는 대부분 글 위주로 되어있어서 상상을 하기에는 좋지만, 그래도 상상이라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상상력을 높이려면 많이 체험하고 봐야 상상력도 자연히 높아지는 것이다. 전혀 본것도 없고 들은 것도 없는 상황에서 상상하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삼국지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

 하지만 이 책에도 단점이 있는것이, 이 책은 앞서 말 했듯이 전쟁 중심이라서 일반 삼국지에 비해서 내용 자체로는 협소하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고용으로는 적합하나, 삼국지를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단 책으로 이해를 하고 난후 보는게 적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그림으로 삼국지 전쟁을 이해 하고 싶은 독자들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듯하고, 참고용으로 봐도 손색이 전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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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 전3권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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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 부대 정훈처에 떡하니 꽂혀 있기에 보았다. 장보고에 관한 내용..... TV에서도 해신이라는 드라마도 해서, 보았는데, 솔직히 약간 실망이긴하다. TV를 못봐서 본건데, 장보고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있었다만, 장보고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다른 이야기가 거의 70%를 차지하는 듯하다. 처음에 일본 전국시대에 대해서 나오다가 신라명신으로 이런저런 얘기로 기행문 비슷하게 가다가 신라시대로 가서 신라왕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보고에 관해 짧게 나오다가 다시 신라시대의 어느 신하 얘기로만 가득하다. 흡사 장보고가 아니라 그 신라시대 사람을 위해 만들어놓은 소설인듯 싶었다. 개인적으로 장보고의 무용담을 기대하고 본것인데, 장보고에 대해서는 매우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 내용이 사실이라면, 장보고는 당나라와 신라 두 나라에서 매우 큰 위치를 차지한 인물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특히 일본에서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정도라면 굉장한것 같고, 전국시대 최고의 무장 다케다 신겐도 장보고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인듯 싶다. TV를 보지 못한 나로서는 정말 아쉬웠고, 다음에는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장보고에 관한 책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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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 단편
유호연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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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군대 있으니까 별 책을 다 읽게 된다. ^^;; 내가 민간인 이었으면 절대로 안 읽어 봤음직할 그러한 책들 중 하나다... 일명 순정만화 틱하다고나 하는 장르일까??? 하지만 막상읽으면 또 재미는 있다. ㅋㅋ

 스칼렛을 읽게 된 동기는 선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부대 정훈공보부에 있던 책인데, 맨날 삼국지 읽고, 설득의 심리학이나, 이러한 딱딱한 책을 읽다 보니, 선임이 이런것 좀 보라고 던져줘서 읽어 보았다. 사실 나도 딱딱한 책만 보려고 한건 아니지만, 막상 읽을게 없다보니......^^....

 어쨋든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는 있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열 여덟, 스물아홉 이란 책도 읽어보았는데, 책 원재가 4321일...어쩌구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거의 그런 틱한 책인 듯 싶다. 이야기도 여느 드라마와 비스무리 한 내용들... 내가 항상 말하는 뻔한스토리의 이야기다. 하지만 뻔한 스토리..항상 같은 스토리의 드라마라도 재미는 있지 않은가..! 나도 이책이 뻔한 스토리로 시작하는 걸 알았지만 알면서도 빠져 들었고, 여자 주인공 정유희와 그 남자 친구 지태환의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어찌보면 순정틱한 내용이지만 이런 류의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로서는 한번씩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계속 먹으면 탈이 나고, 편식인 것처럼 책도 항상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해보는게 좋을 듯싶다. 항상 양서만 읽을 것이 아니라,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악서도 한번씩 읽어 주면서 비판해주는것도 좋을 듯 싶다...물론 이책이 나쁜책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야기가 샛는데, 스칼렛이란 책은 부담없이 한번 읽어보기 좋을 듯 하다. 읽으면서 드라마를 본다는 생각으로 읽어본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열 여덟 처럼... 나중에 드라마로 나오는게 아닐까??? 한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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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아름다운 101가지 사랑 이야기 그 남자 그 여자 2
이미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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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읽게된 그남자, 그여자.... 사실 읽어 보려고도 안하고, 내무실에 있는 책을 1년 넘게 방치 해두었었는데, 후임이 읽는 것을 보고 한 번 읽어보았다. 읽는 순간 한편의 짧은 드라마를 보듯, 한쌍의 커플이 머리속에 떠오르고, 정말 있음직한, 있을듯한, 또 현재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한마디로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심리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듯 싶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면 정말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실제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책으로 하여금 사랑의 설렘과 시작하는 마음을 심어줄것 같고, 이별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듯 싶고, 이미 이별이 시작되고 있는 연인 들에게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줌으로서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줄 듯 싶다. ... 어찌 보면 다소 이상적인 심리들 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까지 읽어보면서 연애 심리 책들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고, 머리에 새겨진 책은 이책이 처음이다. 그래서 난 결심을 한게 앞으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서는 우선 이책을 선물로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잔잔한 라디오를 듣는 그런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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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최영균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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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매우 얇은 편이다. 그래서 참 읽기가 좋았다.군대에서.....

이책을 읽게된 동기도 그와 맞물린다. 책이 얇고 내용도 별로 없기에 부담없이 펼쳤고, 읽을 수 있었다.
2002년 월드컵을 접해본 이들이라면, 다들 공통적일 테지만, 2002년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매우 흥미로워 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TV에서 2002년 월드컵이야기가 나오거나 책등에서 2002년 월드컵에 대해서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모두 흥미롭고, 하다못해 아주 잠깐 나오는 2002년 장면에서 조차도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러한 느낌을 잡을 수 있었고, 2002년 월드컵의 뒷얘기들을 조금더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월드컵때의 갖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예를 들면 히딩크가 했던 행동들...특히 성적도 안좋을때 휴가를 다녀왔던 사건, 선수들간의 별칭이 지어진 계기등... 많은 에피소드와 당시 훈련 방법등 많은 소개를 하고 있어서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이해를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을때나 TV에서 접할때나 히딩크를 보면 개인적으로 매우 신비스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독불장군이라는 인상도 더해준다. 수많은 태클과 비난과 좋지 않은 성적 속에서 어떻게 저렇듯 'MY WAY'를 추구 할 수 있을까......참 존경스럽기도 하면서 어찌 보면 히딩크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란  자기가 모르는 길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고 약해지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히딩크는 이미 자기가 가야 할길을 알고 있었기에 그 길로 갔을 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그러한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반성과 성찰을 하도록 해서 히딩크와 같은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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