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6권 세트 - 전6권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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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전체적인 느낌은 유치하다는 것이다. 그의 앞의 작품들 중에서도 그렇게 느낀 것들이 몇몇 있었는데, 마릴린 먼로라든가 하는 것들은 정말 좀 심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신을 읽은 기간이 약 2~3달 쯤 되다보니까 자세한 것까지 꼬집을 수는 없지만 어쨋거나 전체적인 대표의 느낌은 "유치함" 이었다.  

 그리고 그 유치함이라는 것을 배경으로 흥미있는 것들이 상당 수가 있었다. 우선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이 나와서 진행된다는 것 자체는 좀 유치스러움 면이 있으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나름의 지식을 습득할 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여전히 유용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번 것들은 어려운 것이 상당수 있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었다.  

 아무래도 세세하게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쓰기는 좀 힘겨운듯 하여 뭉틍거리면서 쓰고자 한다.  우선 유치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은 분량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분량이었다. 조금 더 양질적으로 축소해서 3~4권까지 압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쓸모없는 부분과 질질끈다 싶은 부분도 더러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신화에 대한 지식들과 베르나르의 소설에서 그러하듯이 잡다한 지식을 습득할 수가 있었다..... 크게 생각 하면 이 두가지 밖에 생각이 안나는듯 하다.  

 너무 인간적인 관점에서 쓰여서 일까... 신의 나라가 무슨 인간의 세계하고 이리도 같냐는 생각에서 였을까... 아니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현실의 차원으로...우뇌에서 좌내로 점점 기능이 커가고 있는 것일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의 작품들이 나날이 약해져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절대적으로 그의 역량이 작아져가는 것인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나의 기능이 쇠해져가는 것인지... 최근에 읽은 그의 작품들에서 이렇다할 작품을 만나지 못하였다는 것만큼은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분명한 듯 하다. 개미와, 나무 두편의 명작. 그리고 그 후에 읽어본 뇌,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파피용, 인간, 아버지들의 아버지, 신...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파라다이스 까지  전혀 새롭지가 않았다. 첫 두편의 포스가 워낙 강렬했던 터라 맹목적으로 읽어왔는데 흥미롭기는 하나 그다지 새로운 내용들이 아니라는 생각들이 강렬하게 든다. 소재들은 각각 다르지만 스타일이 그대로이기 때문일까. 이제는 약간의 식상함마저 생기려고 하고 있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그런 것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베르의 작품이라면 나오자마자 보던 시절에서 그냥 언젠가 읽어보겠지....라며 느긋하게 생각하던 게 좀 오랜듯하다.  

 그래도 신의 우주관과 내가 생각하는 우주관에는 약간의 비슷한 그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주의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니면 우주가 끝없이 이어져 있다면 이 끝없이 생길 수가 있는 우주는 어떻게 존재할까 등등 우주는 정말로 인간의 상상력 밖의 물질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3차원의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우주의 차원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마치 앞뒤로 밖에 가지 못하는 개미에게 2차원의 세계 밖에 없듯이 말이다. 어쩌면 우주란 것은 생가보다 매우 간단한 개념일지도 모른다. 다만 인간의 인식에 그 차원이 없기 때문에 선과 높이라는 단순한 차원의 하나처럼 선과 높이 그리고 무언가의 차원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 평생 모를지도 모르겠다. 어렴풋이 수학적으로 나마 예측 해보는 것이 전부일지 모르겠다. 아무튼 베르나르의 우주관은 우주속의 또 우주가 있을 수 있다는 개념인데, 실제로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기도 한다. 어쩌면 몸속의 세포 또는 세상에 존재하는 원자 하나하나가 전부 하나의 우주가 아닐까..... 그리고 우리의 우주역시 어떤 것의 하나의 원자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또는 어떤 프로그램에 의해 돌아가는 세계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아무튼 생각할수록 머리복잡해져서 그만뒀다.   

 

 그의 소설은 상당한 노력이 배어 있는 것이 보이지만 이제는 좀 식상하다. 어쩌면 그의 생각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했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그의 나이도 있으니까 그의 정식세계가 앞으로 크게 변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가정하면 앞으로도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우주관, 사람관, 자연관, 사후관 등 작품을 한데 모아서 정리해보면 어긋나는 작품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된다. 모든 작품이 마치 하나의 작품인듯한 일관적인 관점이었다.  어쨋든 1권후 유치스럽다는 고정관념속에서 읽었기 때문일까. 끝까지 유치스러웠다는 것이 생각이었다. 다만 인간세계로 떨어졌을때는 조금 흥미롭기는 했다. 만약 내가 어떤 신이고 나의 종족들이 온갖핍박속에서 살고 있는데 내가 그속에 떨어진다면?? 조금 흥미롭기는 했지만 왜 떨어졌는지 모를정도로 별다른 내용도 없이 다시 아에덴으로 복귀를 하고. 결말도 다소 흥미롭기는 하였는데 조금 황당스럽기는 했다. 왠지 소설을 소재로 쓸 것 같은 내용들이 족족 나와서 할 것 같더니 마지막에 결국 써먹었다. 하지만 매우 흠미롭기는 했다. 읽으면서 진짜로 미카엘과 애드몽이 있다는 착각을 하게 햇으니 말이다. 결말은 허무하면서도 참신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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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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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이미 예전 부터 나온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실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희곡이라고 하던데, 왠지 모르게 별로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베르나르의 책은 왠만 하면 구매해서 보는데, 이 것은 도서관에서 오다가다 보게 되어서 얇기도 하고 해서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빌려보게 되었는데 단독적인 작품이라 보기 보다는 베르나르의 상상력 모음집인 생각의 나무의 한 열매같은 느낌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냥 이런 일이 있으면.......이라는 상상력을 그려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공간이 유리병속에 한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굉장히 암울한 기분을 들게 만든다. 주체성을 잃어버린 인간이라는것이. 사실 우리는 이런 상상을 많이 하곤 한다. 인간보다 더 절대적인 존재가 지구를 침공해서 인간이 동물들을 사냥하듯이 인간들을 사냥하고, 인간은 숨어서 피해 다녀야 하고 하는 그러한 것들을 말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고등 동물이라고 하면서 지식이 발달 되어있다고 하는데, 이것 보다 더욱 발달한 지능을 가진 존재가 없을까라는 등의 상상을 말이다. 베르나르는 또 그런 상상의 한 편을 이 인간으로 그려내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베르나르의 소설은 이제 그의 생각을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서 별로 신비로울게 없어졌다. 개미 - 나무 -  타나토노트 - 천사들의 제국 -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백과사전 - 뇌 - 파피용 - 아버지들의 아버지 - 인간 - 그리고 파라다이스까지. 파라다이스는 사놓기만 하고 아직 보진 않았는데, 사실 어느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저 작품들을 읽어오면서 베르나르의 상상속의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이제는 별로 신비롭지가 않다. 개미와 나무... 특히 나무는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엄청난 작품이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의 상상력이 별로 발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지 못하게 만든다. 베르나르는 자신의 상상력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처음부터 엄청난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지금도 굉장하지만 나무 부터 지금까지 쭉 읽다보고 느낀것은 결국 하나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작품을 순서대로 읽지는 않았어도 전체적인 느낌이 어째 비스무리하다. 그래서 점점 베르나르에게 식상해지는 것을 느낀다. 과거 같았으면 베르나르의 작품이라고 하면 기대가 너무 많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냥 그저 그런 느낌으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신을 읽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타나토노트나 천사들의 제국과 별반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음을 짐작한다. 파라다이스 역시 구매만 해놓고 천천히 읽으리라 생각중인데 아마 나무와 별반 다를것이 없을 듯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베르나르도 이제 스스로의 세계에서 탈피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작품을 읽어오다 보니까 정말 스스로의 생각이 뚜렷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겹치는 것들이 정말 많음을 느끼게 될것이다. 최소한 작품으로 나온 그의 정신세계는 이미 대강 짐작을 할 수가 있을 정도다.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베르베르는 언제나 나에게 새로움과 신세계의 상상력을 제공해왔는데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다 보니까 더욱 새로운 자극이 오지 않으면 식상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개미와 나무 이후로 나에게 이렇다할 쇼킹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그후에도 재미있게 읽기는 하였으나 슬슬 반감이 되어가는 것은 나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으로 마쳐보자면, 정말 안타까운 내용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라울과 사만타의 공간도 공간이지만 2세와 태어나자마자 헤어져야 한다니,,,, 아무튼 먼가 흥미로운 소재인듯하기는 하나, 그의 작품에 워낙 익숙해서 인지 딱히 흥미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다만 이야기 중반까지는 인간의 심리변화에 관심을 가져 보았으나 종반부로 치닫게 되면서 좀 많이 허무하게 끝맺음을 해가는 듯하다. 조만간 읽게 될 파라다이스에서도 과거 나무에서 느꼈던 그러한 신세계를 느껴 볼 가능성은 왠지 크지 않을 듯하다. 베르베르도 한번 변신을 꽤해야 할테지만 오랫동안의 정신세계를 바꾸기란 불가능 하다고 본다. 아마 앞으로도 그의 작품에서 터닝포인트적인 쇼킹한 내용이 개인적으로는 없을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드라마도 1,2회를 재미있게 보면 3회부터 재미가 없어도 그냥 의무적으로 보게 되듯이 그의 작품은 아마 끝까지 보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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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1~8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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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의천도룡기가 존재한다. 만화, 영화, 드라마....그리고 소설.  

난 드라마 - 영화 - 만화 ------------ 소설의 순서로 의천도룡기를 접하였다. 완전 거꾸로 간 상황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소설 부터 시작했다면 아마 의천도룡기를 좋아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한밤중에 해주던 판관포청천과 삼국지, 정무문 등과 이어진 의천도룡기...당시는 의천도룡기라는 것도 모르고 그냥 판관부터 이어지던 중국드라마가 재미있어서 무작정 본 것인데 훗날 우연찮게 본 만화가 어디서 본 느낌이 들더니 예전에 본 드라마라는 것을 알았고 결국 만화 20권을 매달 빌려보는 재미에 빠지곤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결코 완벽하지는 않았다. 드라마를 보던 영화를 보던 만화를 보던 항상 새로운 것이 꼭 껴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천도룡기가 여러 버전이 있는 줄 알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소설을 읽고서 모든 것이 종료 되었다. 모든 것의 근원은 소설이었던 것이다. 결국 이 원본에서 뽑아내서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만들어 낸것이고 어느 것 하나 소설처럼 완벽한 스토리를 쓴 것은 없었다. 그러니 소설을 읽기 전 까지 의천도룡기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의천도룡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소설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모든 이해관계 은원관계 사건의 전말 등 책만이 완벽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은 생략되기도 하고 요약되기도 하고 해서 완벽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의천도룡기의 이야기의 근원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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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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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뿐일까? 모든지 다 용어는 가장 기본이 아닐까 생각된다.  

용어를 알아야만 다른 지식을 끌어올수 있기때문이다. 자기가 창조하고, 자기가 이해를 해서 전해줄필요가 없으면 몰라도 되겠지만 우린 어짜피 남의 지식을 배워야 하는 입장이므로 모든 것들의 기본...배움의 기본은 용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이 책이 얼마만큼의 수준인지는 모르나 초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꽤나 유용한 정보들이 들어있다. 이 수많은 용어중에서 알고 있는 용어는 10개가 넘지 않았다. 블루슈머, 프로슈머..... 이런건 처음듣는 용어였고, 영단어에서 알고 있는 모라토리움같은것들은 경제용어로도 쓰인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많은 경제용어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므로 경제를 시작하고자 하는 초보에게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짜피 인간사회에서 경제가 없을수가 없으므로 경제를 배워서 손해 볼건 없다고 생각이 되고, 그래서 경제를 배우려고한다. 그리고 이 책에 관심을 가져봤는데, 다른시리즈도 접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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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Success Book 6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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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책이 스킬을 가르치는 책보다 낫다.  

예를 들면 100만원으로 1억 벌기, 한국에서 부자 되기, 부동산 투기로 부자되기 이런 스킬을 중시하는 책들보다, 마인드를 심어주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같은 책들을 말한다. 스킬도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돈버는 노하우를 책으로 배운다는게 가능할까 싶다. 스킬은 말그대로 Know-How다. 누가 노하우를 세상에 공개하겠는가. 아마 자기가 써먹을데로 다써먹고 소용없어지면 공개할지도 모르겠다. 노하우는 자기가 몸소 배우거나 스승밑에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 설령 마음씨좋은 부자가 진짜 좋은 마음으로 자기의 노하우를 하나도 남김없이 까발렸다고 해도 그게 이미 노하우가 될수 있을까 싶다. 기술은 그런것이다. 공유가 되면 이미 노하우가 아닌것이다. 대박음식집에서 자기의 기술을 여기저기 다 퍼트려서 여기저기 대박의 맛이 난다고 하면 그 대박집은 원조로서 망하진 않더라도 이익의 급감은 피할수 없을것이다. 부자의 세계도 같을거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으면 수탈당하는 사람은 당연지사 있는것이다. 돈은 무한한 자원이 아닌 유한한것이기때문이다. 100만원이란 돈이 대한민국에 퍼트려져 있다고 하고, 100명이 산다고 하면 1만원씩 가지면 평등하겠지만 한사람이 2만원을 소유하면 한사람은 0원을가지거나 두사람이 5000원씩 가지거나 어쨋거나 한사람이 2만원을 소유함으로서 나머지는 적게 가질수 밖에 없다. 한사람이 50만원을 소유한다고 치면 나머지 99명이 50만원을 나눠가져야 하는것이다. 쉽게 말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잇으면 가난한 사람이 생기는건 동전의 양면같은 어쩔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돈버는 노하우는 희소성이 있을수록 가치가 있는것이고, 대중화 될수록 쓸모없는 스킬이 되고 마는것이다. 그러나 그 대중의 스킬을 자기화 하게 된다면 새로운 스킬이 되니까 더 발전이 될지는 모르겠다.  

  스킬이니 뭐니 얘기 하려는건 아니고, 이책은 스킬보다 마인드를 심어주는 책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다. 스킬책들과 달리 마인드에 관한책들은 대중화 되어도 상관이 없다고 본다. 마인드는 기초중의 기초이지만 사실 기초를 지키는 사람은 얼마 없다. 다 알지만 실천하지 않고, 또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게 기본이요 기초다. 마인드는 어짜피 받아들이는 사람의 나름이다. 그리고 또 읽어보면 누구나 다 아는것일뿐이다.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것뿐이다. 누구나 이런 마인드류의 책들을 읽으면 뻔히 아는 얘기일 소지가 크다. 그래서 희소하지 않다. 다만 잠자는 생각들을 깨워주는 역할을 할뿐이다. 무엇을 하든지간에 마인드가 가장 기본이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마인드 없이 스킬을 배우는건 영혼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태권도나 합기도등의 무예를 배울때 어느정도의 스킬을 배우는건 가능하나 무도의 마인드없이 크게 발전되기는 어려울것이다. 그래서 이런 무도들은 정신수양을 강조하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마인드없는 무도는 그저 싸움기술일뿐일테니 말이다. 마인드의 중요성은 비단 무도뿐만이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인드 역시 마찮가지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여러가지 스킬위주로 아무리 배워봤자 마음을 고쳐 먹지 않으면 돈은 결국 새어나가게 되어있다. 이 마인드라는것을 설명하기가 꽤 어려운데, 쉽게 말해서 습관의 생각정도로 설명이 되려나.... 나는 본래 이런사람이었다고 생각하고 그에 생각을 맞춰오면 그 생각을 바꾸기가 엄청나게 힘들것이다. 그 사람에게있어서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에게서는 가장 쉽게 생각할수 있는게 군대가 아닐까 싶다. 사회인 마인드로 살다가 입대하고 생활하기가 무지 힘들고, 이등병때 어리버리하나 어느정도 군인 마인드가 심어지고 휴가 나오면 일반인의 생각이 이해를 하기 힘든것이 한 예라면 예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군대 입대할때 한번 제대하고 또 한번 위기가 찾아오는게 아닐까 싶다. 군인으로서의 세상을 바꿔야 하고, 또 군인에서 일반인으로 세상을 교체해야 한다는것이... 말이 쉽지 세상을 바꾼다는게 쉬운게 아닐것이다.  

 어쨋거나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이 마인드라는것을 부자마인드로 바꿔야 한다는것을 말하고 싶음이다. 길거리를 두사람이 지나가는데 100원을 보고 한사람은 무시하고 한사람은 줍는다는것 자체가 이미 마음가짐이 다른게 아닐까 싶다. 100원이 중요한게 아니다. 100원을 주워봤자 10억가진 사람이 10억에 겨우 100원이 더해지는것뿐이다. 하지만 돈을 중요히 생각한다는 마인드가 이사람은 생각의 습관이되었다는게 중요한것이다. 부자로서 생각하고 부자로서 행동해야 부자가 될수 있을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부자마인드가 쌓이면 스킬을 보는 눈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일반인이 피카소 그림을 보면 잘그렸다고 생각할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내가 그려도 저것보다 잘그리겟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다는것을 말해주는한예가 될것이다. 모짜르트의 실력을 가장 잘 아는건 살리에르일것이다. 아는게 있어야 진가를 알수 있다는 얘기이다. 부자의 생각을 배워서 알게 되면 스킬을 보는 눈도 뜨이게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1억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질문하면 다양한 답들이 나올것이다. 차를사겠다. 술을 먹겠다. 여행을 가겠다. 주식을 사겠다. 은행에 넣겠다. 등등.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마도 1억으로 돈을 불리는 쪽을 택할것이다. 물론 다른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차를 사겠다는 사람은 소유마인드를, 술을 먹겠다는 사람은 유희마인드를, 여행을 가겠다는 사람은 경험마인드를 중시하는 사람들일것이다. 다시말해서 현재를 즐기는 유형들일까나? 부자들은 1억이 생기면 1억으로 차값을 뽑아내면 차를 구매할것이다. 1억으로 1억을 만들것이다. 돈으로 돈을 고용하는것이다. 원금이 훼손되지 않는범위내에서 생활을 할것이다. 원금은 쉽게 말해서 물줄기를 뽑아내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뭔지 잘모르겠으나 쇠로 된 펌프에서 지하수를 끌어내려면 물이 필요한것처럼말이다. 원금이 충분히 없거나 아애 없으면 물을 뽑아낼수 없다. 심시티란 게임을 해봐도 이 원리는 간단히 익힐수 있다. 심시티란 게임에서는 적자가 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돈이 떨어지고 결국 파산한다. 하지만 1원이라도 흑자를 유지하면 돈은 계속 늘어난다. 바로 이것처럼 적자를 내지 않아야 한다. 돈으로 돈을 고용해야 한다. 돈이란 직원을 고용하는 사장님이 되어야 한다. 농땡이도 안피고 열심히 돈을 벌어줄것이다. 월급을 올려달라고 떼쓰지도 않을것이다. 아무튼 무언가 되고 싶다면 마음부터 고쳐 먹는게 순서라는 얘기를 하고 싶을뿐이다. 마음따라 몸이 가지 몸따라 마음이 가긴 힘들다. 수험생이 수험생 마인드가 없으면 몸은 칠판을 향해있으나 생각은 이미 공중부양하고 있을것이다. 부자 마인드가 없다면 돈이 되는 것을 보고도 지나치게 될것이다.  

  쓰다보니까 그동안 책들로 읽어서 하나하나 깨쳐간걸 써보았다. 바빌론의 부자들도 사실 뻔하다면 뻔한 얘기들이다. 적게쓰고, 조금씩 저축하고, 좋은데 투자하고, 돈으로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고 등등. 하지만 부자들의 생각들을 뻔하지만 담고 있다는 것으로서 마인드를 심기에는 충분할듯하다. 이렇게 쓰는 지는 부자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물론 난 거지에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 자본과 스킬이 없는것은 물론이다. 이게 바로 스킬책을 암만봐도 안되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나... 솔직히 써먹을 스킬이 없다는것을 종종 느낄것이다. 어짜피 자본주의는 전쟁이다. 남의 돈을 빼앗아 와야지 부자가 되는 잔인한 전쟁터다. 그것이 자기의 기술을 팔아서 돈을 빼앗아 오던지, 자신의 지식을 팔아서 뺏아오던지 결국은 남의 돈을 빼앗아와야 부자가 될수 있는것이다. 수학공식처럼 1+1=2인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기때문에 절대적인 스킬이 있을까 싶다. 내가 부자이기때문에 저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책들을 읽어보고 그것들에대해서 느낀것들에 대한생각들일뿐이다. 하지만 마인드의 중요성은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 부자 마인드를 가진다고 해서 부자가 된다고 보기는 힘들것이다.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게 아니라 성공한 사람중에 노력안한 사람은 없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 아닐가 싶다. 부자마인드가 있어서 모든사람이 부자 된느건 아니지만 부자가 된사람중에 부자마인드가 없는 사람은 없다...정도로 생각되려나... 쉬운예로는 부자 마인드 없이 갑자기 일확천금 로또 당첨된사람이 돈을 다 날리는 것도 모자라 패가 망신까지 하는건 좋은 예가 아닐지....

 바빌론은 모든 사람이 부자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나라는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내 생각이다. 바빌론의 전체가 다 부자였다면 그 안에는 노예가 많다거나 아니면 적어도 주변 나라들은 굶어죽기 직전일것이다. 거지는 없을수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기는 불가능할것이다. 모든 사람이 일시적으로 부자가 되도 얼마안되 쪽박은 탄생될수 밖에 없는게 인간의 본성이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려고 하는심성이 있는한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너무 이상향을 그려넣은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의 교과서 같은느낌이랄까? 너무 바른 이상향의 내용이 담겨있는 기분이었다. 가설은 없다.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내용뿐이다. 그것도 반드시..노예가 되었어도 노력하면 부자가 된다는 이상향을 담고 있어서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란걸 알면서 읽으면 조금 아니다 싶기도 하는마음이 좀생기기도 한다. 지금서 초등교과서 읽는 기분정도로 표현이 될듯하다.  

  이거저거 써지는데로 쓰다보니까 끝이 없는것 같아서 이만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거지 근성을 가지고있다면 결코 부자가 될수 없을것이다. 다른건 헛소리라고 해도 할말없고, 스킬이 불필요하다는말도아니다. 스킬은 분명 필요할것이나 스킬은 마인드의 후속문제라는것이다. 중요한건 마음가짐이 라는것이다. 부자가 되고싶고 마인드를 가졌다고 우기면서 월급 100만원에 110만원을 소비하는 마인드를 가지면서 젊을때 즐겨야 한다고 우기면 그게 부자마인드를 가진사람이라고 볼수 있을까?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의외로 그런사람들이 많다는건 눈여겨 볼일이다. 중요한건 자기가 100만원 버는사실도 망각하고, 얼마쓰는지는 인식도 못한다는것. 언젠가 정신차리면 빚더미인 상황이 많다는것. 100만원으로 5만원을 만들면 4만원을쓰는 마인드가 부자의 마인드중의 하나가 아닐까... 그런생각을 해보면서 진짜 마치려한다. 글이 아주그냥 무한루트로 가는것 같다.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끝이 없을듯 싶어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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