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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영어책
안젤라 윌크스 지음, 예림당 편집부 옮김 / 예림당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의 첫영어책입니다.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영어를 본격적으로 해 주기에는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이 책을 받고 그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보던 책입니다. 나중에야 원본은 DK사의 'My First English Word Book'인 걸 알았지만 선명하고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사물그림이 한동안 아이를 사로잡았었답니다. 발음이 한글로 되어 있어 처음엔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조금 거슬리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아이들은 글씨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겁니다.
아이의 첫 그림백과사전이라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아이가 7,8개월쯤부터 하루에 한 번씩은 본 것 같습니다. 이후로 아이의 영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두돌 지나서부터 영어그림책을 보게 되었지요. 이 책을 보면 아이를 무릎에 안고서 읽어주던 기억이 납니다. 책이 커서 들고 보여주기 조금 힘은 들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