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현상의 비밀 열쇠를 쥔 신비의 소녀
의문의 죽음들은 ‘단순 사고’인가 ‘살인 사건’인가
이야기는 돌연한 토네이도가 모녀를 덮친 재난에서 시작한다. 어린 마도카를 살리고 엄마가 목숨을 잃은 그날, 뇌의학계의 권위자인 아버지 우하라 박사는 한 소년의 수술 일정이 잡혀 화를 면한다. 그로부터 8년 뒤, 전직 경찰 다케오는 경호 업무 일로 찾아간 수리학 연구소에서 마도카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평범한 열여덟 살 소녀에게 왜 경호가 필요한지 의아하게 여기던 다케오는 차츰 그녀 주위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을 접하면서 마도카에게 어떤 ‘능력’이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그 무렵, D 현의 온천지에서 황화수소 중독으로 육십 대의 영화 프로듀서가 사망한다. 피해자의 젊은 아내를 의심하는 형사 나카오카는 사고 검증을 맡은 지구화학 전문가 아오에 교수를 찾아가나, 교수는 불행한 우연들이 겹쳐지며 일어난 ‘단순 사고’라고 판단한다. 그런데 얼마 뒤 또 다른 온천지에서도 유사한 양상의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고가 일어난다. 불가사의한 자연현상을 해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아오에 교수는 두 현장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마도카와 마주치며 서서히 사건에 휘말린다.
‘블랙&화이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만화 에세이. 일본의 최대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고양이 스탬프의 원저작자이자 평소 애묘인으로 유명한 부부 일러스트레이터 유닛 ‘네코마키’의 연필 드로잉은 심플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위트가 넘친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화 라인의 첫 타자는 귀염둥이 두 아기 고양이가 등장하는 《콩고양이_팥알이와 콩알이》! 다정다감한 의리파 내복씨, 까칠한 마담 북슬, 수수께끼의 집동자귀신, 오덕오덕한 안경남, 주인인 줄 알지만 알고 보면 집사 처녀 등, 개성만점 가족들과 찰떡궁합 고양이 콤비의 꽁냥꽁냥 동거 라이프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스물네 꼭지의 귀여운 에피소드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오늘도 부지런히 고양이 집사로 살고 있는 남녀노소는 물론, 한 번쯤 이름 모를 길고양이에게 눈인사를 건넨 적 있는 모든 이에게 흐뭇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테이션 게임] 시나리오 한 편으로 아카데미 각색상, WGA어워드 각색상 등 수십 개 상을 휩쓸며 단숨에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꾼으로 급부상한 그레이엄 무어의 소설 대표작. '셜록 홈스'라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소설 주인공이자 매혹적 캐릭터,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매력을 이야기꾼다운 필력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1900년대의 아서 코난 도일과 2010년대의 셜로키언 해럴드 화이트가 각기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셜로키언>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확보한 팩트에 정교하고도 화려한 작가의 상상력이 조화되어 독자에게 진짜배기 '이야기'의 힘을 선보인다. 추리소설이자 역사소설이며 팬픽으로도 읽히는 작품에 독자들은 열광적 호평을 보냈고, 미국 현지에서는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콩고양이 2,3권이 새로 나왔네요. 귀여운 고양이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