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사랑을 주세요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6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6
데스몬드 투투 머리글, 캐롤린 캐슬 고쳐씀, 존 버닝햄 외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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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가 어느 나라 어린이던지, 해 아래, 달 아래, 별 아래 어디에 살던지 우리는 누려야 할 권리가 있어요...- 레이첼 이자도라 (미국)

... 우리를 돌볼 때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세요. - 헨리엣 써번트 (독일)

우리 어린이는 자라나고, 자라나고..., 또 자라나 어른이 되어 혼자 결정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잘 자라날 권리가 있어요. - 배빗 콜(영국)

... 우리 어린이는 이름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땅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 제리 핀크니 (미국)

우리가 가족과 함께 살게 해주세요. 가족이 없으면 우리를 가족처럼 돌보아주고 사랑해주세요. - 켄 윌순-맥스 (짐바브웨)

우리가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 존 버닝햄(영국)

이 세상 누구도 어린이를 해쳐서는 안돼요 ... - 클라우디오 무뇨즈 (칠레)

우리의 몸이나 정신에 장애가 있다면, 그래도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히 마음을 쓰고 정성껏 보살펴주세요. - 피터 위버즈 (영국)

우리를 항상 지켜주세요... - 피 제이 린치 (영국)

우리가 자라나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 사토시 키타무라 (일본)

우리 어린이는 마음껏 뛰어놀고, 힘들 때는 편히 쉴 권리가 있어요. - 양 추웨이-유 (타이페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를 전쟁에 내몰지 말고, 우리들이 다치지 않도록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세요. - 셜리 휴즈 (영국)

우리들이 우리나라 말로 기도할 수 있게 해주세요... - 라빈드라와 암리트 케이 디 카우르 싱 (인도)

여기에 사는 어떤 어린이던지 이 세상 모든 어린이는 이 책에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 필립 듀마 (프랑스)


이상이 실린 내용의 발췌이자 각국의 그린이이자 이 책을 사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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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14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이유가 너무나 합당한 관계로 보관함으로 보냅니다. ^ ^.
 
이 다음에 커서 나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제니 존스 그림, 레니 구딩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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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 이 책보다는 <은행나무처럼>이나 <꼭 잡아주세요 아빠>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엄마 아빠보다 훌쩍 커져서 독립해야 한다는 걸 부모도, 자식도 배워야 하니깐요.
하지만 내가 커서 축구선수가 되든, 빵 굽는 사람이 되든, 조종사가 되든,
어떠한 경우에라도 집에 돌아와서 엄마와 살 거라고 하니, 이 얼마나 행복하고 달콤한 거짓말일까요?
물론 아이들은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하겠지요.
아빠랑 결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 그렇다면 난 결혼도 안 하고 엄마 아빠랑 살 거야 외치는
딸아이의 눈물 글썽글썽한 얼굴을 바라보는 건 죄스러우리만치 가슴설레이는 행복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엄마, 아빠의 은밀한 욕망을 뿌듯하게 채워주는 책이구요.
비록 마지막에 아이 아빠가 되면 어쩔거냐는 엄마의 유도에 깜박 넘어가
아기 곰은 더듬거리며 2% 아쉬운 대답을 하긴 하지만요.

"그러면...... 그렇게 되면......

...... 아이랑 함께 엄마네 옆집에서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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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이와 툴툴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
조성자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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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는 주로 여성단체나 사회운동단체에 후원금을 냈다.
그러다 몇 해 전 이러저러한 경제적 위기가 왔었고, 얼마 안 되는 후원금까지 아껴야 했는데,
상황이 나아진 다음에는 예전 단체에는 참 미안한 얘기지만 주로 아동단체에 후원금을 내게 되었다.
그래서 깨달았다.
나라는 인간, 참 이기적인 존재라고.
나에게 나눔이란 아낌없이 주는 것이나, 계산없는 베풀음이 아니다.
만의 하나의 경우 나나, 우리 아이들에게 피치 못할 어려움이 닥쳤을 때,
나 또는 우리 아이들을 붙잡아줄 마지막 보험같은 거다.
나라고 성폭력을 당하지 말란 법이 없고, 기지촌 여성이 되지 말란 법이 없고,
우리 아이들이 어느날 천애고아가 되거나, 아동학대의 피해자가 되지 말란 법도 없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보다 나로선 받아들이기 쉬운 책이다.
자기의 물을 나눠주는 대신 동물들에게 툴툴대다가 나뭇잎에 뒤덮여 사라지고 말라버린 옹달샘 툴툴이보다
아낌없이 물을 나눠줬기에 동물들의 보살핌을 받아 퐁퐁퐁퐁 계속 맑은 물을 유지하는 옹달샘 퐁퐁이.
내가 나눈 만큼 정비례하여 돌아오지야 않겠지만, 다른 형태로라도 보답을 받는 게 삶의 처세술이지 않을까.
그리고 착한 가면이 가증스러운 게 아닐까 걱정하는 너무 착한 사람도 있지만,
너무 솔직한 것보다 착한 척 가증스러운 게 누군가에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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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1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럼 전 착한 가면을 걱정하는 너무 착한 체셔냥? ㅎㅎ

조선인 2007-05-1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러니 체셔고양이님, 좀 대범해지세요. ㅎㅎ
 
호랑이는 치과에 갈까? 우리 아이 첫걸음 4
프레드 에리흐 지음, 에밀리 볼램 그림, 이기경 옮김 / 사계절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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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치과에 갈까?
기린은 치과에 갈까?
비비 원숭이는 치과에 갈까?
악어는 치과에 갈까?
늑대는 치과에 갈까?
강아지는 치과에 갈까?

그런데 어쩌지?
동물들은 저마다 치과에 가지 않는 이유가 있네.
그럼 누가 치과에 갈까?
바로 우리들!
엄마도 치과에 가고 ,아빠도 치과에 가고, 오빠도 치과에 가고, 동생들도 치과에 가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마지막.
치료가 끝나면 엄마나 의사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실 거라는 내용에
의사 선생님이 아이 마음대로 원하는 치솔을 골라보게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병원마다, 심지어 치과에서도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는 관행에 일침을 주는 듯.
다행히 현재 마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반지를 준다.
어? 그런데 해람이에게도 반지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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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5-1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 해람이는 이상한 아이입니다. 치료시 나는 기계음을 그리 좋아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조선인 2007-05-1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세계에서 가장 싫은 소리 중 10위 안에 드는 소리인뎁쇼? 놀라워요. 해람양.
 
나의 가족과 친구들 책만들며 크는 학교 2
폴 존슨 지음, 김진 옮김 / 아이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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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반 친구들
지은이: 송마로

(각종 책에 대한 아이디어 뿐 아니라 견본이 들어 있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해 이재연
사랑해 아프지마 박상아(아파서 입원한 적이 있었다고 함)

(유치원에서 보낸 단체사진을 이용했는데, 마로와 선생님 사진까지 붙이니 견본의 페이지수와 맞춤하더군요)
나는 해람이를 사랑해 송마로
우연주 선생님
(선생님 주변엔 하트와 다이아몬드와 광채가 잔뜩, 그리고 선생님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마로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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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5-11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다른 아이들 보다 배우는 것이 빠른 거죠..? 그쵸..??
주니어는 아직 애기같아서요..

조선인 2007-05-1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원래 여자아이들이 이런 쪽은 빠르죠. 조금만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