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작가라면 선녀와 나무꾼을 만나게 해줄 거야. 나무꾼이 비행기를 타고 구름공항으로 가는 거지. 거기서 막 우니까 사람들이 선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줘. 그런데 나무꾼이 다시 지구에 와 보고 싶은 거야. 그래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비행기표를 사. 그런데 지구에서 비행기표를 잃어버려 다시는 선녀에게 돌아갈 수가 없어. 나무꾼은 그게 너무 슬퍼서 맨날 맨날 울다가 죽어버려. 안 됐지? 그래도 어쩔 수 없어.
- 7살. 초등학교 1학년. 송마로.
입이 이따만해요. 그래서 재밌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 어제 대출증이 나왔고 오늘 바로 혼자 가서 대출해왔다.
마녀 위니가 요술 지팡이를 빨았어요. 고양이 윌버가 가져온 장남감 지팡이를 들고 흔들었더니 꽃다발이 요술 지팡이 끝에서 나왔어요. 재미 있었어요. 끝.
- 송마로 7살
* 처음으로 줄거리 요약을 해보다. 장난감 하나 틀리다.
양치기 소년아 그렇게 거짓말을 많이 해서 아무도 안 도와주는 거지. 거짓말만 안 하면 돼. 양치기 소년아 알았지. 내 편지를 보고 차근차근 읿어보렴 내가 가르쳐 줄게. 양치기 소년아 힘내고 많이 사랑해줄게.
- 마로 6살.
* 차근차근 읽어보렴이라는 표현에 감동은 했으나 맞춤법은 살짝 틀림.
-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재미있던 장면을 그려주세요 (활쏘기, 공부하기 등)
- 어떤 그림인가요 선비가 활을 쏘고 글공부도 하는 그림입니다.
(나의 추가질문 - 무섭지 않나요?) 무서워요. 구렁이가 무서워요. 까치가 불쌍해요. 그래도 선비는 안 죽어요. 무섭지만 재밌어요.
<6살 송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