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이상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9월 폭탄은 진작부터 예고됐지만

막상 8월 전기요금이 42,190원이나 나오니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집이야 맞벌이라 낮에 사람이 없고 주말에도 집에 있는 경우가 드물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게 처음이거든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라고 해도 역시 저녁마다 에어콘 틀어댄 게 ㅠ.ㅠ

이렇게 되면 겨울에 온수매트 쓰기도 겁나네요.

다른 분들은 얼마나 나오셨나요?


<우리집 전기요금 추이>

 년도 월  요금  비고 
 2012  8  42,190  300kw 
 2012  7  18,910  186kw 
 2012 6 14,850  
2012   5 17,010   
 2012  4  16,860  
 2012  3  18,020  
2012   2  23,460 온수매트 
 2012  1  19,400 온수매트
 2011  12 20,220 온수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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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9-2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무척 적게 쓰시네요.
저희 살림집은 100kw 넘은 적이 없었는데,
올들어 세탁기를 처음 장만해서 가끔 돌리고 하니까
더러 110kw쯤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

웽스북스 2012-09-26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만 5천원이요. 음. 사실 저도 많이 써서 5만원 넘을 줄 알았는데. 그런데 조선인님 댁은 가정집 치고는 무척 양호해 보이는데요.... 저는 전기를 잘 아끼질 못해서 그냥 평소에도 2만원씩 나와요 ㅠㅠㅠㅠ 조선인님은 정말 알뜰하신듯...

근데 온수매트는 저도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조선인 2012-09-26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님, 100w 남짓이라니 경이로운 수치에요. >.<
웬디양님, 전 주변에 온수매트 강추하는 편입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보다 전자파/화상 걱정이 없어 좋아요. 전기매트처럼 순간적으로 뜨끈뜨끈해지지 않는 점은 있지만, 대신 더 오래동안 온기가 유지되고 그만큼 전기도 덜 쓰구요. 처음에는 보글보글 물 덥히는 소리가 약간 거슬렸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자장가 같기도 하구. 생수는 겨울 내 2L 한 통 반 정도 쓰여지구요, 3년 쓰는 동안 AS 한 적 없어요.

책가방 2012-09-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92000원 나왔는데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고 만족하고 있다는..ㅡ.ㅡ;;
그래도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대상자로 선정돼서 5만원 상당의 친환경상품 고르라는 우편물을 받았답니다...ㅋ
전 교통카드 충전권 (티머니 충전권)을 선택하려구요.
전 제가 낮에 집에 있는데다가.. 아빠가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서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바람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것 같네요.
전 평소에도 3만원대 나오는데... 조선인님은 정말 절약하시는 듯..^^

조선인 2012-09-27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누진제다 보니까 약간 더 쓴 거 같은데, 요금은 팍팍 뛰어오르는 거 같아요. 음, 집에 있는 가전제품은 냉장고랑 밥솥 빼고는 모두 멀티탭에 연결되어 있고, 출근하기 전에 멀티탭을 꺼요. 그거 외에는 하는 거 없어요. 히히.
 

"2012.9.17 국제도서주간입니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곳의 책을 집어 들고, 52페이지를 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문장'을 '댓글' 또는 '페이퍼'에 포스팅합니다. 책 제목은 알리지 마시고 이 규칙도 당신의 상태 status의 일부로 옮겨 주십시오.


It's international book week. The rules: grab the closest book to you, turn to page 52, post the 5th sentence as your reply or paper. Don't mention the title. Copy the rules as part of your status." 


체적만의 거대화라면 가능하지만, 펀치, 킥에 위력이 없고 괴수와 접촉할 때마다 조금씩 작아지며, 에메리움 광선이나 와이드 샷 같은 최후의 필살기에도 별 위력이 없는 것은 물론이요, 그것을 쓸 때마다 점점 작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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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2-09-19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만강 육진 개척의 원훈 김종서가 이렇게 쓰러지면서 조선의 물줄기를 송두리째 바꾸는 이른바 계유정난이 시작되었다.

2012-09-19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극곰 2012-09-19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놀이를 좋아라하는 북극곰이 남겨요. ;)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만 같은 남자친구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 겁니다."

조선인 2012-09-2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int236님, 앗, 제 침대 옆에 있는 책이랑 똑같아요. 반갑습니다.
속닥님, 네, 전 잘 지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의 기를 죽이시는군요. 멋져요. ^^
북극곰님, 저도 이런 놀이 정말 좋아해요.

2012-09-21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2-09-23 16:38   좋아요 0 | URL
앗,,,,그렇군요...조선인님도 그 책을 보고 계시는 군요...역쉬...이름값을...^^

조선인 2012-09-24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역사책을 좀 좋아해요. 히죽.

2012-09-25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2-09-2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벌써 받으셨군요. 추석 이후에나 배송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잘 받았다니 다행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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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2-09-18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 아래
몸무게: 위 ㅠ.ㅠ
얼굴길이: 아래
발길이: 아래
가슴: 위
수면시간: 아래
데이트비용: 대상 외
평균 자산: 음, 빚도 자산이라면 위
월급: 위
용돈: 비슷
연애횟수: 아래. 단 1회!!!!
첫경험: 위
첫키스: 위. 스물일곱. 꿱.
잠자리까지 시간: 위
첫키스까지 시간: 위. 1년 이상... -.-;;
노동시간: 위
TV시청시간: 아래
맥주량: 아래
소주량: 아래
커피량: 위
독서량: 아래
아이큐: 위

bookJourney 2012-09-19 01:27   좋아요 0 | URL
음 ... 저, 조선인님이랑 답이 똑같아요. ^^;

책읽는나무 2012-09-19 07:37   좋아요 0 | URL
독서량이 아래에요?
오타??

조선인 2012-09-19 09:18   좋아요 0 | URL
책세상님, 와락, 반가와요.
책나무님, 아래 맞아요. 업무상 필요한 책은 완독을 안 하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니까요. 흑흑.

숲노래 2012-09-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균아이큐가 저것밖에 안 되나요?
오오... 놀랍군요 ^^;;;;

평균독서량만 높으면 되지요, 뭐,
다른 거야... 모르는 척!

조선인 2012-09-18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평균독서량도 더 낮은 걸요. 흑흑

글샘 2012-09-18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 : 위~ 만 기억에 남는다는... ㅍㅎㅎㅎ

이상하게 생각지마셈~ --; (이상한 소리 해 놓고는.. )
우리집에 있는 어떤 아줌도 가슴 : 위 라고 맨날 툴툴대서 유난히 기억에 남은 거임. ^^

조선인 2012-09-18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차라리 그것만 기억에 남는 게 더 나은 건지 아닌 건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ㅎㅎ

2012-09-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격적인 게 많군요.. 역시 전 세상을 잘 모른다는 결론이...;

책읽는나무 2012-09-1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나름 충격적인 대한민국의 평균치네요.ㅋ
정확하게 위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일주일치 커피량..ㅎㅎ
하루에 석 잔정도 마시니~~ㅋ
헌데..좀 놀라웠던 것은 자산도 그렇지만,
한 달 용돈이 거의 생활비 수준이로군요.
나도 내용돈이 저래봤으면?ㅋ

saint236 2012-09-19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다른 건 모르겠고 확실한 것은 몸무게는 평균 이상이고, 자산은 평균 이하네요.T.T

조선인 2012-09-1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 사실 저 표준이 정말 표준일까 좀 의심스러운 게 있어요.
책읽는 나무님, 여자들의 딜레마죠. 용돈과 생활비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거. ㅠ.ㅠ
세인트236님, 몸무게가 이상인 사람이 많아서 기뻐요. 캬캬.

다락방 2012-09-1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여는...대기업평균 인가 보네요.....저 평균으로 깎아먹은게 접니다. 지금 좀 패닉 상태에요. 다들 저만큼 받고 일하다니...

BRINY 2012-09-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평균수면시간과 월급여에 패닉입니다.

무스탕 2012-09-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만큼만 잠을 잘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거에요 ㅠㅠ
요즘 상황에선 몸무게는 한참 모잘...;;;
키도 평균보다 작고 몸무게도 적은데 왜 발은 클까요, 전? --a

조선인 2012-09-20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전산업 기준이랍니다. 그래서 좀 높은 듯. ^^;;
briny님, 수면시간이 진짜 경이롭죠??? 주말에 몰아자는 낮잠까지 다 더한 걸까요???
무스탕님, 요새는 다 발이 커서 작은 사이즈 신발이 더 드물어요. 부럽습니다.
구차달님, 윽, 저도 같이 눈물을.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2-09-21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 ㅠ.ㅠ
아 제주변엔 일년에 한권도 안읽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조선인 2012-09-21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이 평균을 확 올린 게 아닐까요? ㅎㅎ
 

나의 경우 양말을 버리는 가장 큰 이유가 엄지부분에 나는 구멍 때문.

꿰매 신어봤자 바느질 솜씨가 부진해서 그런지 한번만 다시 신어도 또 구멍이 난다. 

요새는 아예 똑같은 양말을 십여 켤레 사서 구멍 나는 것만 버리고 있다. -.-;;

양말 품질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유독 내 양말만 구멍이 나서 좀 부끄러웠는데,

나랑 똑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또 있었나 보다.


<양말 앞부분에 구멍이 잘 나는 사람의 특징>

- 걸음이 빠르다. (나다.)

- 엄지발가락 또는 둘째발가락이 유독 길다. (난 엄지발가락이 길다.)

- 발톱이 길다. (종종 발톱 깎는 걸 잊어먹는다.)

- 원래 발크기보다 큰 신발을 신는다. (발은 작은데 발등이 높아 늘 큰 신발을 신는다.)

- 많이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한다. (도보로 1~2시간 이내는 거의 걸어다닌다.)

- 작은 양말을 신는다. (성인용 양말을 신으면 커 주니어/아동 양말도 종종 신는다. ㅠ.ㅠ)


<양말 뒤꿈치에 구멍이 잘 나는 사람의 특징>

- 팔자걸음을 걷는다.

- 각질이 많다.

- 많이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조건이 되면 양말에 구멍이 잘 나는 건데,

난 앞부분에 구멍이 잘 나는 모든 요인을 다 가지고 있다.

음, 이제 맨날 구멍 난다고 놀리는 남편에게 할 말이 생겼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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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9-1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뒤꿈치에 구멍이 잘 나는데 이건 대체 왜그럴까 했었거든요. 그때 마침 신문이었나, 잡지였나, 거기에서 보니까 배 나온 사람들이 뒤꿈치가 닳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맞네...했어요..orz

조선인 2012-09-1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저의 기대를 깨뜨리지 말아요. 저에게 다락방님은 무조건 섹시!졸리~입니다. 전 믿습니다.

2012-09-18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양말을 넘어서서 운동화도 엄지 부분에 빵꾸가 나곤 했습니다. 요즘은 운동화까진 아니네요. 생각해 보니... 운동부족이겠지요..^^

책읽는나무 2012-09-19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양말 엄지,뒤꿈치 다 헤어지던데요??
중복되는 말은 많이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한다인데..그건 또 아닌데??
근데 맞는 것이 하나 있어요.
팔자걸음..ㅋ
민군이랑 같이 걷다보면 녀석이 늘 그렇게 말해요.
"엄만 왜 발을 벌려서 걸어요?"
나의 컴플렉스..걸음걸이에 자신 없는~~ㅠ

saint236 2012-09-19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톱에 한표요...길지않아도 발톱이 갈라지거나 날카로우면 구멍이 나더라구요.

조선인 2012-09-1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 운동화 엄지에 구멍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네요.
책읽는나무님, 전 뒤꿈치에 구멍이 난 적이 없어 저 부분은 좀 갸우뚱했는데, 님이 산 증인이시군요. ㅎㅎ
saint236님, 전 게다가 솟은 발톱이라 엄지발톱 구멍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랍니다.

책가방 2012-09-1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딸아이는 발톱이 앞을 향해서 자라는 게 아니라 하늘을 향해서 자라요.
그래서 매번 엄지 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나더라구요.
매니큐어를 계속 바르면 동글동글 예쁜 발톱이 될까 싶어 심심하면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고는 있지만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왜 발톱이 하늘을 향해 자라는 지.. 원...

조선인 2012-09-2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따님과 제가 동지군요. 이게 유전인데... 잘 찾아보면 누군가 그 유전자의 범인이 있을 거에요. 전 외할머니 유전.

책가방 2012-09-20 14:15   좋아요 0 | URL
이번 추석엔 범인검거에 총력을 다해봐야겠는걸요...ㅎㅎㅎㅎㅎ
 

1. 내릴 때 찍어도 될텐데 앞의 사람 밀쳐가며-심지어 과도한 스킨쉽까지 불사하며 버스카드 미리 찍는 사람들; 겨드랑이 사이로 손이 들어와 앞가슴을 스치는 손도 겪어봤고, 목 뒤에서 손이 넘어와 가슴을 가로지른 손도 겪어봤는데, 오늘은 뒤에서 온몸이 바싹 안기는 일을 겪었다. 오싹.


2. 앞도 안 보고 주변 신경 안 쓰며 스마트폰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카톡하면서 무단횡단하는 사람 때문에 차가 급정거하며 사고날 뻔 한 적도 있고, 정류장에 도착해 지하철문이 열렸는데 문앞에 버티고 서서 카톡 답장 다 하고 내리는 사람 때문에 뒤죽박죽 인파가 엉켜 문에 끼일 뻔 했다. 


3. 사무실 책상 사이 통로를 지나가며 무신경하게 툭툭 의자치는 사람들. 이 사람들도 싫지만 충분한 통로공간 확보하지 않는 회사도 밉다. 아니다. 통로공간이 충분해도 의자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4. 3번과 비슷한 예일 수도 있는데 인도를 걸을 때도 사람들과 툭툭 부딪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내가 예민한 건가.


5. 걸어다니며 담배피는 사람들. 연기야 차라리 참겠다만, 막 담뱃재 날리고, 심할 때는 불똥까지 날리고. 제발 가만히 서서 펴달라는 말이다.


6. 광역 좌석버스 서울행에서 두 자리 다 비어있을 때 바깥쪽에 먼저 앉는 사람들. 어차피 출퇴근 시간에 빈자리란 있을 수 없고, 서울 도착해야 내릴 건데, 왜 굳이 바깥쪽에 앉는 걸까. 좁은 틈을 비비고 안쪽에 앉아야 하는 사람도 불편하지만, 앉아있으면서 그 사람 엉덩짝 봐야 하는 사람도 싫지 않을까.


7. 횡단보도에서 굳이 도로에 내려가서 신호 기다리는 사람들. 차량 흐름도 방해되고, 본인 안전도 위협받는데, 그 몇 발자국으로 얼마나 시간단축이 되는지 모르겠다. 


아, 한마디로 남에게 무신경한 사람들, 자기 본위의 사람들. 난 그런 사람들의 배려없는 행동이 참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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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2-09-1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의 통로 선호는 살짝 이해가지만(제가 그러는게 아니구요, 저는 버스 안 타고, 타도 창가 선호), 나머지는 격하게 공감! 저는 진짜 저만한 한 짐 들고 지하철 탈때 있는데, 에스컬레이터 먼저 타겠다고 앞에 삐집고 가는 젊은놈 보면 한 나뭇짐으로 패버리고 싶어요.

말대로 스마트폰 보면서 이리저리 부딪치고 다니면, 진짜 어우 쌍소리가 절로 나오죠. 저 부딪치는것도 싫지만, 꽃부딪치면 부르르...

사람들이 정말 매너가 없어요. 내리기 전에 우르르 타는 인간들한테는 진짜 싫은소리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숲노래 2012-09-12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에서 살아가면 일곱 가지 모두 보지도 겪지도 않아서 좋아요. 어쩔 수 없이 날마다 이 일곱 가지를 비롯해 더 많은 골 아픈 모습을 보더라도, 부디 사랑 어린 마음으로 '딱한 이웃'들을 보드라이 보듬어 주셔요. 다들 스스로 지치고 메마르니까 바보가 되고 말아요..

마립간 2012-09-1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번의 경우 먼저 차에 올라 창가에 앉았다가 내릴 때 통로에 않은 사람이 있다면 좁은 틈을 비비고 나오면서 엉덩이를 보여줘야 하는 불편감이 있으니, 통로에 앉는 것을 뭐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저는 출퇴근시간에 버스를 안 탑니다.)

다락방 2012-09-12 11:21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마립간님처럼 통로에 앉는 이유가 그것이거든요. 내릴때 앉아있는 사람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일부러 통로에 앉는 경우가 많아요. 나름 생각하는건데;;

2012-09-12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2-09-1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내리기 전에 우르르 타는 사람, 그걸 빼먹었네요. ^^
된장님, ㅎㅎ 시골에 살 형편이 못 되는 저희들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마립간님, 다락방님, 6번은 단서가 있어요. 광역 좌석버스 서울행이요. 먼저 내리는 사람 없고, 몽땅 서울에 도착해야 내리거든요. 이건 경기도 살면서 서울 출퇴근하는 사람만 공감 가능하겠네요. 히히
속닥님, 아앗 제 글이 발단된 거 같아 많이 미안해지네요. 에, 또, 님의 말씀에 저도 살짝 공감.

normad 2012-09-1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천천히 느긋함을 잊었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 아닐까요?
5. 나누기를 할 게 따로 있을텐데 왜 하필 발암물질인 담배를 타인들과 나누려 하는지...

감은빛 2012-09-1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마을버스에서는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상황이란건 천차만별이니 어느정도 선에서)
카드 먼저 찍어두냐 아니냐로 3~5분 먼저 타느냐 못 타느냐가 갈리기도 하니까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면 열차 시간은 뻔히 나오고,
마을버스 내려서 승강장까지 내려가는 시간도 뻔하죠.
문제는 같은 목적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버스 안에 가득 차있다는 사실이예요.
여기서 조금 시간을 지체하면 열차 한 대 놓치는 것이란 말이죠.

나머지는 대체로 공감합니다!

야클 2012-09-12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복잡한 출근시간 지하철에서 굳이 다리 꼬고 앉아서 남의 양복에 구두 닦는 사람들요.

조선인 2012-09-1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차달님, 고맙습니다.
normad님, 느긋함... 참 오랜만에 듣는 단어같아요.
감은빛님, 3-5분 차이에 매달려 살아야 하는 생활이 가끔 우울해져요. 아무리 그래도 모르는 남자 손이 허리를 감고 가슴을 건드리고... 으... 괴로워요. ㅠ.ㅠ
야클님, ㅋㅋ 맞아요, 그런 사람도 참 문제에요.
보슬비님, 전 역으로 변태같은 사람 때문에 통로가 더 꺼려지는데... 버스에서 자고 일어났다가 옆에 서 있던 사람의 하는 짓에 기함한 적이... 왜 이 세상엔 변태가 많을까요... 엉엉

조선인 2012-09-14 08:19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가위, ㅋㅋㅋ

Kir 2012-09-1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가는 항목이 많네요, 전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리지도 않을 거면서 문 앞에 버티고 서서 절대로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도 싫어요ㅜㅠ 손잡이 하나 잡지 않고 그냥 서 있다가 급정거하면 같은 여자인데 뭐 어떠냐고 허리든 엉덩이든 눈 앞의 신체부위 덥석덥석 잡는 아주머니들도 그렇고요... 누가 잡든 불쾌한 건 다르지 않은데,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조선인 2012-09-14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rchis님, 아, 맞아요. 맞아요. 동성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 몸에 손대는 무신경한 여자들도 정말 많죠. 이것도 정말 기겁할 일...

gracina 2012-09-1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부분 통렬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윗분 아이디어좋은데요,가위하나씩 넣고다니다가 이상한짓하면 가위를 쓰윽 꺼내서 보여주는겁니다 넘 무섭나요...

조선인 2012-09-17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racina님, 가위모양의 악세서리를 만들어볼까요? 가방이나 휴대폰에 달고 다니게. 히죽.

책가방 2012-09-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전업주부라 그런지.. 이런 사람들이 싫어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비닐봉지째 버리는 사람, 혹은 음식물 버린 비닐봉지를 통에 걸쳐놓는 사람이요...
담배연기는.. 몸에 해롭기 때문에 싫기도 하지만, 일단 누군가의 입이나 코를 통해서 나온 공기라는 사실이 몸서리쳐지게 싫더라구요. 으윽~~

조선인 2012-09-2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업주부 아닌 저도 대공감입니다. 바로 옆에 봉지 버리는 쓰레기통이 따로 있는데도 음식물쓰레기 담았던 봉투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걸쳐놓고... 그러다 바람 불어 그 봉투가 휙 날라가기라도 하면...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