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인물 역사체험. 진격의 삼학사.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삼학사를 모신 사당에서. 삼학사와 병자호란 관련 퀴즈도 풀고 연극도 하고 제사도 올리고. 현직 뮤지컬 배우라는 진행자의 고운 노래도 듣고.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호국의 스토리텔링체험도 하고 저잣거리 구경도 하고 석궁만들기 체험도 하도.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호국의 스토리텔링 8관문이 연무관 앞이라 자연스레 이동. 산중이라 그런가. 수원 연무대보다 규모는 작다.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오리떡갈비정식은 1인당 2만원인데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켜야해서 포기. 대신 들깨수제비1인분 8천원 2개랑 오리떡갈비 2만원 따로 시켜 알뜰하나 배부르게 먹다.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광주연극인들의 남문수위군정식. 역사재현이 아니라 퍼포먼스라고 강조하시는데 그래도 꽤 그럴싸했다.
2014년 10월 18일위치보기 〉

오늘은 가는 곳마다 축제. 남한산성 마실 프리마켓 가을 축제 오 해피데이. 한벌에 천원하는 구제옷도 두벌 사고 공연도 구경하고.
2014년 10월 18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4-10-20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 마로~ 엄청 컸네요.@@
뜻깊은 역사기행, 역사체험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일산킨텍스는 못 왔어도 괜찮아요.^^
남한산성을 못가봐서 서울갈 일 있으면 벼르는데 아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유치하면서 홍보를 별로 안했는지 방문자가 많지 않았어요.
특히 고양시가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면
초등과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어쩌면 진로 발견도 하지 않았을까...
아깝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어요. ㅠ

조선인 2014-10-2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순오기님. 도서관 자원봉사 날짜만이라도 바꿀 수 있었으면 일요일에 갔었을텐데. 진짜 아쉬워요. ㅠㅠ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겼다.

하기야 바른샘도서관도, 슬기샘도서관도, 선경도서관도, 녹양도서관도 걸어다니긴 하지만,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갔다올 수 있는 거리라는 게 뽀인트다.


국경일인 한글날에는 비록 헛탕을 쳤지만,

토요일에는 점심 먹자마자 일찌감치 도서관에 자리를 잡았다.

새로 생긴 도서관 답게 모든 책이 다 새 거라는 감동에 사무쳐

대여한 책을 그 자리에서 홀랑 다 읽어버리고,

다시 내 책 1권, 마로 책 1권, 해람이 책 3권을 빌려온 덕분에

일요일엔 느긋하게 빈둥거릴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책 보유량은 적지만 부지런히 비치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될 터이고,

미취학 아이들을 키우는 회사동료들에게 도서관에 가보라고, 장난감도서관도 있다고 꾀고 있다.

한때 직장이 남산도서관 코앞이라 행복했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염세적으로 보낸 올 봄과 여름을 견뎌내니,

이 가을 두 번째 선물을 받았다고 자축하고 있다.

이제 열심히 책을 읽으며 더 살아갈 용기를 얻어봐야겠다.


빌리자마자 읽고 반납한 책.

















새로 대출한 책















로가 빌린 책














해람이가 빌린 책














비치희망도서로 신청한 책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4-10-1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운 곳, 걸어서 다닐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면 복받았으셨네요~ ^^
가까운 곳에 있어도, 같은 골목에 있어도 이용하지 않는 내 이웃은 안타깝지만...

조선인 2014-10-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잘 지내시죠? 정말 제가 어쩌다 이런 복을 받게 되었는지. 꽤나 흐뭇합니다.
 


한글날의 계획은 단순했다.

오전에는 집에서 느긋히 쉬다가 점심 먹은 뒤

10월 4일에 오픈했다는 창룡도서관에 딸, 아들이랑 가서 책 몇 권 빌려오는 것.

국가공휴일에는 도서관도 쉰다는 걸 깜박한 게 실수일 뿐이다.


도서관을 헛탕친 뒤 바로 집에 돌아올 수도 있었지만,

작은아이가 화장실을 가야 한다고 동동거렸다.

할 수 없이 길 건너의 동공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어찌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랴.

화장실을 나온 아이들은 좋다고 동공원 정산 퉁소바위까지 올랐고,

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은 자연스레 수원천변으로 향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수원천변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니 어느새 화홍문에 다다랐고,

그러다보니 수원화성축제의 각종 행사를 기웃거리게 됐다.


가을 땡볕에 쉬고 싶다는 마음은 대안공간 숨으로 향하게 됐고,

이러저러한 전시를 구경하다가 운이 좋아 전시중인 작가님과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은 뒤

커피가루로 한참을 장난치다가 한참만에야 커피 한 잔과 한과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원기를 회복한 뒤에는 벽화거리를 마저 산책했는데 어느새 저녁 시간.

아예 저녁까지 해결하자 싶어 장안문까지 내처 걸어가서

늘 그렇듯 보영만두냐 보용만두냐 근원적인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몰려드는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보용만두에서 군만두와 쫄면을 사들고 귀가하였다.


예정했던 건 딸랑 1시간이 안 되는 외출이었는데,

오후 내내 책 읽으며 빈둥거릴 계획이었는데,

6시간짜리 산책이 되다니 나름 즐거운 생일이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4-10-10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수원에서 살고 수원에서 직장다닐때 수원 화성을 얼마나 자주 갔던지. 성을 따라 걷다 보면 화성, 화홍문, 장안문, 방화수류정 등을 다 거치곤 했어요. 그 빨간 용 모양의 열차 아직도 다니나요? ^^
그러나저러나 조선인님 생일이셨어요? 축하드립니다!!

Mephistopheles 2014-10-10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 때문에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S상고에서 매일 마주쳤던게 빨간용 열차였는데...

조선인 2014-10-1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축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빨간 용 모양의 열차는 아직도 다닙니다.
메피스토님, 열차를 타는 것보다는 짚신 신고 화성 돌기에 도전해보세요. ㅋㅋ

Mephistopheles 2014-10-13 13:01   좋아요 0 | URL
장작패는 머슴과 싱크로율이 400% 날 것 같아 피할랍니다.
 

선생님과 선배님들과 함께. 내가 막내. ㅎㅎㅎ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생활협동조합 공동식당에서 점심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농지 수용후 10년이 넘도록 파헤치는 중. 고려시대 세금으로 걷은 쌀창고인 흥원창이 있어 가능했던 큰 절.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현모탑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비각이 없어서 전판암으로 만든 탑신 훼손이 덜 됐다는 신기한 이야기.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신라 삼층석탑과 천년먹은 느티나무.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처님 기단.
현모탑.
외떨어진 현모탑비. 
울진 용궁사 효성스님이 전수하셨다는 고구려소리 공연.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풍류마을협동조합이라니. 공연과 공동체의 만남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프랑스 정원이 압권. 
프랑스 가정식 뷔페에서 포도주 무제한이라 
스파클링 2잔 적포도두 1잔. 
프랑스 재즈공연은 시간관계상 눈물을 머금고 포기.
2014년 09월 27일위치보기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14-09-3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 맛나겠네요 냠냠냠

조선인 2014-09-3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휘모리님. 조암밤고구마라... 동치미랑 같이 먹으면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참 이상하다.

미안해야할 사람 대신에 항상 엉뚱한 사람이 미안하다고 한다.

박태환에게 미안해해야 할 사람은 많다.

선수를 오히려 방해하는 수영협회나 스폰서를 끊어버리는 기업이며 한없이 얇은 선수층까지.

그런데도 동메달을 따서 박태환이 미안하단다.


하지만 보라.



일본에는 코가, 하기노, 와타마베, 세토, 이리에,

중국에는 셴뚜어, 루잉, 장 위안, 쉬 징린 등 수많은 금메달리스트가 있고,

더 많은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가 있다.

박태환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수영에서 아무런 메달을 기대할 수도 없으면서

박태환이 동메달 밖에 못 땄다고 400미터에서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난리다.

그 소리가 듣기 싫고 꼴 보기가 싫어 아시안게임이 개막했는 줄도 몰랐으면서,

수영에 관심이 있기는커녕 수영장 근처도 안 가는 사람인 주제에 

하릴없이 박태환 응원글을 올린다.

박태환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14-09-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응원합니다

Forgettable. 2014-09-23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태환선수가 미안하단 말을 넘 많이해서 보는 제가 다 미안할정도ㅜㅜ 넘 안쓰러워요 ㅠㅠ

마노아 2014-09-2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흘러도 이런 후진적 마인드는 좀처럼 바뀌질 않네요. 이 천박한 자본주의...ㅠㅠ

무해한모리군 2014-09-24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환씨가 홈쇼핑에까지 나왔단 소리를 듣고 울컥했었는데... 열심히 한 선수가 뭘 미안해야하는지 거참..

성준 2014-09-2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조선인 2014-09-24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한 결과에 걸맞게 박태환선수는 동메달 획득... 이번 아시안게임에만 3개의 동메달 획득입니다. 그런데도 박태환 선수는 또 미안하다고 인터뷰 했다네요. 정말 울컥 치미네요.

푸른희망 2014-09-2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하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