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라로 2008-01-01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님의 글을 반갑게 읽었던 2007년이 기억나서(얼마 안됐구만,,ㅎㅎ;;)
인사라도 남깁니다. 2008년엔 좀더 님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어요.
야무지게 다예 키우시는 팁도 받고싶고,,,^^;;;
건강하시고요 좋은 소식 기다릴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imji 2008-01-02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으로 글을 받는 일이 흔치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깜짝 놀라서 더 반가웠구요.
님의 새해도 건강하시길. 님의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님의 마음도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또 기원할게요^^
팁,이랄게 뭐 있겠어요. 오히려 세 아이의 엄마인 님에게 배워야지요. 잘 부탁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실 2007-09-20  

오랜만에 파란하늘과 뽀송뽀송 하이얀 구름을 보니 행복이 밀려옵니다.
삼겹살집에서 처음 뵙고 참 단아하단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고 중앙도서관에서 잠깐 뵈었지요.
가끔 알라딘에 글 남겨주실때 섬세한 글 읽으면서 예사롭지 않다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소설가셨다니 역시 하면서도 감탄을 하게 됩니다.
추석 즈음이라 어수선하여 도서관에선 책 읽기 힘들고,
집에 가면 당장 읽어보렵니다.
님을 알게 된 기쁨, 아니 님을 안다는 기쁨이 참 크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며, 멋진 작품 나오리라 믿어봅니다.
사소한 도움이 이리 몇곱절 되어 돌아오니 감사합니다.
님의 예쁜 엽서랑 글씨는 읽는내내 미소 짓게 했으며,
빈엽서는 누군가에게 소식 전할 생각에 흐뭇해지고,
님의 소설은 두고두고 간직해야 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좋은 결실 맺길 바라오며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kimji 2007-09-2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따로 방명록까지 써주시고^^ 고맙습니다. 잘 도착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즐거이 받아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

님도 행복한 추석 되세요. 연휴동안 푹 쉬셔서 재충전을 제대로 해내시길! ^^
 


Smila 2007-08-24  

어느새, 아이가 20개월인가요? 많이 컸겠네요... 이제 책과 한창 사귀고 있겠어요.

전 알라딘엔 아이들 책 살 때만 들어오는 신세가 됬어요. 저희 애들은 어느새 네살, 일곱살, 한창 책 대느라 정신없어요. (제 책은 거의 안 사구요^^ 사실 이전에 사놓은 책만 읽는데도 10년은 필요할 것 같아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안부 전할게요.

 
 
kimji 2007-08-2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오랜만이지요? ^^ 아가야들도 많이 컸군요! '한창 책 대느라 정신없어요'라는 구절이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건강하시지요?
그러게, 알라딘에서 자주 뵈면 좋을텐데-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라도 안부 전해요. 좋은 책 소개도 해주시고요- ^^
 


素香石 2007-08-07  

아주 아주 오랫만에 와서 한구석을 슬며시 들춰보고 갑니다.
여전히 부지런하시고 아기는 많이 자랐고.
시간은 늘 많은 것을 변하게 만든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하긴 저도 군에 간 아들 면회를 다녀오고 있으니 그 흐름이 무언들 변하게 하지 않을까요.
엊그제는 대전에서 버스를 갈아타며 잠시 생각했습니다.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을 오려면 가끔 청주를 지나는 버스를 탈때도 있고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여기 어딘가에 이설님이 있을 것이라는.
너무 바쁘게 사는 나날이다 보니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조금씩 접어두게 됩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느지막히 가지게 된 일이지만 그 일이 너무 좋아 힘든 것도 잊고 쫓아 다니며
올 상반기를 보냈답니다.  모처럼 한가한 날 슬며시 문 열고 들어와 한참을 뒤적이고는
이십대의 어느날 만났던 이설님을 떠올립니다.  삼십대라는걸 문득 문득 잊게 되는건
아마도 제 기억이 그시절 어딘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가끔씩 폐허같은 리뷰를
열어보고 그때의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 정점에 있는 이설님을 오늘 여기서 홀로
만나고 갑니다.  더운 나날들, 아기도 이설님도 건강하게 나실 수 있기를.

                                                           

 
 
kimji 2007-08-13 0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요즘은 어찌 지내세요. 답장이 늦었습니다.
사랑니로 고생을 했어요. 그걸 핑계로 태업을 부렸습니다. 밥해먹기도, 치우기도 귀찮은 나날. 책읽는 것도 생각하는 것마저도 피로한 나날들,이라고 치부하면서 말이죠. 사랑니는 빼고, 일상은 다시 반복입니다. 제 하루하루도 똑같을테고요.
잘 지내요, 전. 아가도 부척부척 잘 자라구요. 곧 서른넷,이 될테고요. 물론, 제게도 이십대가 있었죠. 님이 기억하는 그 시절의 제가 말이죠. 그때도, 지금도, 저는 사실 달라진 게 없는 거 같아요. 그건,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발전이 없다는 의미가 될 때는 문제적이기도 하지요. 하여, 저는 늘 변하였음 하면서도 늘 변하지 않으려고 아둥바둥하기도 하는, 그런 나날들입니다.
아드님이 군복무 중이시군요!(아, 시간이란!) 건강한 군생활 하시길 기원할게요.
느즈막에 가지게 된 일,이 님의 의미를 깊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또한 기원할게요.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저도 님의 공간에 들릅니다. 때로는 꽃향기가 짙어서 길을 잃기도 하지요. 생각해보면 꽃향기가 아니라 그 꽃을 담아놓으신 님의 향기일 것인데 말입니다.
건강하신듯 하여, 마음이 좋습니다. 이렇게 먼저 연락 주셔서 고마워요.
님의 편지를 받고나면 어쩐지 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계절, 잘 지내셔요, 님.
 


네꼬 2007-08-01  

책을 따라 다니다가 우연히, 이곳에 두 번이나 들렀어요. 나름대로는 인연이려니 하고 기웃대다 갑니다. 슬쩍 들어와서 (어쩐지 몰래 들어온 기분. 몰래가 맞긴 맞죠) 글과 사진들을 보다가 공짜로 너무 많이 구경한 것 같아서 발자국을 여기 남겨요. 안녕하세요? 네꼬라고 합니다.

: )

 
 
kimji 2007-08-0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이라고 이렇게 큰 소리로 부를 수 있는 건, 저는 예전부터 님의 서재를 들락거렸기 때문이라는 거- (사실, 저 아직도 알라딘폐인,이라는 거~ ㅎ ) 인사가 늦었다는 것 자체가 희한한 일이라는 생각마저 들어요^^
네네, 반갑습니다. 이렇게 첫 인사 나눴으니 자주 뵈어요!
저는 kimji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