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KI 신서 418
데이비드 알렌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일에 매달려 잠시도 틈을 낼 수 없는 분이 있다면 추천해 보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은 과정에서, 내 책상에 있던 잡다한 뭉치의 서류들을 다 치웠다. 그리고 그 책들과 분류되지 않았던 것들을 박스안에 담아두었다. 그리고 의자에 않아보니 기분이 너무나도 맑아지고 편해졌다. 좀더 자유로와지고,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된 듯 하다.


이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되었지만, 중요한 것을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었다. 무엇이든 수집하고, 모아두는 것이 성격이되버렸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해 준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조직화하라는 것.


마구잡이식으로 일을 해 나가는 것, 열심히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왜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일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데이비드 알렌의 끝도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Getting Thins Done)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갖게 해 준 책이다.


수집함을 마련하고, 주간검토과정을 거쳐 틈새에 있던 것들을 모아 가공을 한다. 달력을 확인하고 각종 리스트를 검토한다. 지금 일에 매달려 잠시도 틈을 낼 수 없는 분이 있다면 추천해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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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밥 버포드 지음, 김성웅 옮김 / 낮은울타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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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교수업시간 중 10분이 주는 그 맛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10분, 그 시간에 화장실 다녀오기도 하지만 오전 수업 중의 10분은 모자란 잠을 자거나, 미처 챙겨오지 못한 책을 빌리더 다니기도하고, 도시락을 까먹기도 한다. 그리고 미리 다음 시간 수업을 준비하는 친구들들도 더러 있고, 혹은 밀린 운동을 하겠다고 농구공 하나달고 열심히 농구대로

달려가서 공을 집어넣으려 애쓰기도 한다. 말뚝박기도 하고, 그리고 여름에는 젖은 땀으로 교실에 들어와 선생님을 기다리거나, 늦게 들어간다.


우리 생활의 휴식시간은 휴가를 통한 여행이나 나름의 취미생활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지키지 못한다. 아니 지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현실은 우리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못한다. 우리 자신 스스로 또한 그 삶을 되돌아볼 여유를 가질려 하지 않는다. 오직 앞으로만 가야하기 때문이다. 뒤에서 다른 사람이 따라오고, 더 높은 곳만을 향해 가야 한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무엇인가?


이 무엇에 대한 고민을 해 주게 한 한권의 책, 하프타임.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다고 경품으로 이 책을 전달하고 무슨책인가 해서 들춰본 책이다. 무슨 축구 관련한 서적인가했다. 감독이 쓴 책인가 했다. 그러나 감독도 아니고, 축구서적도 아니다. 우리 인생, 우리 삶이라는 경기에 있어서 쉬었다 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간도 없는데 왜 쉬어야 하는가?


내것만을 갖기 위해 달려가는 시간, 내것만을 챙기는 세상, 그러나 진정 내가 크고 성장할 수 있는 것, 내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내어주는 것이라 말한다. 인생 후반전을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슴으로 느끼게 해 준다. '인생 후반전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자신의 삶을 정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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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도현 지음 / 이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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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사람에 대한 것이다. 그건 우리 자신이 사람이고, 우리 자신은 너무나도 뭐라고 규정짓기에는 그 색깔과 모양이 가지각색,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에 대해서 자신을 배경으로 하여 들춰어 낸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안도현이다.


안도현의 산문집 '사람'은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사물과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서 시작한다. 그의 관심사는 나무에서, 똥에서, 겨울강가에서, 그리고 북괴군에게까지 미친다. 그리고 우리의 먹거리에서 포돌이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그의 생각들을 보여준다.

 

우리가 가볍게 여겨웠던 일상에 대해서 그가 경험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가볍지만 우리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라는 메시지를 담아 준다. 그건 우리가 사람이고 자연속에 사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전철안에서 이 작은 책을 들춰어 보며 잠깐이나마 짜증스러울 뻔한 아침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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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바이러스를 퍼뜨려라 - 정진홍의 뉴리더십 제안
정진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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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면서도 힘이있는 그리고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지루하지 않게 말해주는 정진홍 교수의 초청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이다. 이 책에는 그가 소개했던 내용들이 한 두 개씩 있어서 그 때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다. 1년 동안 무엇이 얼마나 내 안에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변화려고 했는가, 그리고 얼마나 변화했는가에 대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진홍 교수가 이야기 한 것은 태도이다. 어떤 태도를 갖느냐라는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지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아주 사소하게 보이는 선택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하는 것을 현장의 소리를 간결하면서도 힘있게 담아내고 있어서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봤는가? 지금 일상에 뭍혀 그런 고민할 사이도 없이 시간은 훌쩍 넘어가고 마흔을 맞고 넘긴다. 인생의 하프타임도 없이 후반기를 맞고 그렇게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이제 더 늦기전에 우리는 인생의 후반전을 뛰기위에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이 어디고 어떻게 달려왔는지 점검해 보자.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가?


그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고 왜 만들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한 권의 책을 들추어 보라. 혼자로 남고 싶지 않다면 더군더나 사회속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 관계의 시계를 어떻게 돌릴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가 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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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더난 '따로 있다' 시리즈 3
이상건 지음 / 더난출판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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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에 한 번 맛 들이면 그것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카드 결제일이면 현금서비스를 다시받아 갚는 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이자가 계속 불어나고 수수료가 나감으로 인해

그 규모가 점점 커진다. 급여가 들어오지만 계획도 없이 우선 내 손안에 든 돈이라 생각하고 쓰다보면 또 며칠이 지나지 않아 금방 마이너스 재정으로 돌입하고 만다.


이러한 생활을 하는 이땅의 샐러리맨들에게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제시한다. 급여의 50%는 저금, 그리고 단기간에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을 찾아보라는 것. 우리는 늘 우리 좋은 입장으로 생각하여 최선을 생각하지만 최악을 먼저 생각하고 돈을 바라보고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돈 버는 비결은 지식을 쌓거나 돈 번 사람들 혹은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 배우는 것 그것이다. 그리고 대박의 꿈을 꾸고 복권을 사는 일을 하지말라고 경고한다. 한탕주의에 빠져 복권을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 책을 들쳐볼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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