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는 다양한 인간을 몰개성한 인간으로 만들어 복수의 다원성이 사라지고 단수의 획일성만 존재하게 만든다. 최근의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바라보며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되는 건 나만의 기우일까. #한나아렌트 #전체주의의기원 일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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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라이프 2019-03-26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득 정생님 글 보고 서가에 있는 저의 아주 오래된 ‘전체주의의 기원‘을 한번 훑어 보고 있네요. 한번 다시 읽어보긴 해야되는데 짬이 될지 모르겠군요 ^^;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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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기사단장죽이기의 현실과 환상의 경계 허물기는 아마도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부터 시작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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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8 - 2부 4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8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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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의 대단원은 월선의 죽음. 분명 불행했던 사랑이었지만 용이의 품에 안겨서 맞이하는 월선의 죽음은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더 슬픈 두 사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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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7 - 2부 3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7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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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팅'과 같이 호탕하게 조준구를 눙치는 임역관과 공노인의 활약이 자못 기대되는 다음 권.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서희와 길상의 결합이 오히려 묻힐 정도로 다양한 인물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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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5 - 2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5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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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에서 유시민 작가는 토지를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했다. 소설 토지의 등장인물들은 누구라고 할 것없이 자신만의 한과 내력을 보둠어 힘겹게 살아나간다. 그렇기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악역에게도 일방적인 단죄를 내릴 수 없게 되고 애처롭고 안쓰러운 마음에 울컥하게 된다. 그들의 수많은 이야기 중 어떤 부분은 마치 내 이야기인 듯 깊이 공감되기까지 한다.

토지 1부 첫장을 펴들었을 때 화려하지 않음에도 깊이있는 풍미를 느끼는 문장에 감명받았고, 봉건제도 속에 짓눌린 가운데 질긴 생명력으로 피어나는 노비와 농민, 눈앞에서 힘없이 국권을 강탈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한 백성, 무너져가는 반상의 제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잃어가는 양반의 이야기에 답답하고 먹먹한 가슴으로 읽어갈 수 밖에 없었다.

서희와 길상, 용이와 월선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다음 편이 기대되는 2부의 1권. #토지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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