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일년 밑에 당학위활동을 하던 친구가 

조선일보에 입사하더니, 

참으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기암할 교육관련 기사들을 뽑아내고 있다... 

그렇게까지는 되지 말지.. 

어쩌다 그리 되었니..    

정녕 예전에 니가 했던 고민들은 싹 밀어버리고, 

머리를 새로 부팅한 것이냐.. 

우리는 밥벌이를 위해 그런다고도 말 못할 처지아니냐 이 사람아..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09-08-13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화기 마련이지요.그 친구분도 먹고 살기 위해서 변하지 않았을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7   좋아요 0 | URL
충분히 저렇게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는 녀석인데 말입니다 --;;

머큐리 2009-08-1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존재이전이 너무 확연한 사람들에겐 왜냐고 묻는것 조차 괴롭지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8   좋아요 0 | URL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변해서 그 친구가 맞나 의심이 되기도 했다는 --;;

꿈꾸는섬 2009-08-15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다보면 그리 되기도 하더라구요. 안타깝긴 하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6 11:39   좋아요 0 | URL
생각이 그렇게까지 바뀔수 있나 싶기도 하고..
왜 저럴까 싶기도 하고..
 

이명박식 녹색성장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만, 

30년 유기농지를 없애고, 거기다 자그마치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하네요..   

아래는 두레생협 뉴스에서 간단히 발췌해 봤습니다. 

================================ 

경기 남양주, 양평, 여주 등 팔당호 지역은 우리나라 친환경 유기농업의 발원지입니다.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농민들의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유기농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30여 년간 온갖 규제속에서도 유기농업과 농촌공동체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홍수예방과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명분으로 올 9월부터 남한강․북한강 주변의 유기농지를 뒤엎어 제방을 신설하고, 자전거도로,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수도권 인구 2,300만명의 상수원인 여주 남한강 부근에 심각한 취수구 오염을 일으킬 보를 3개나 설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부 방침은 팔당의 생산자들에게는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나가야 하는 사형선고와 다름이 없습니다.  

아래는 팔당에서 농사짓는 분들의 말씀입니다.

  • 이광재 생산자
    “부모님의 대를 이어 많은 규제 속에서도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여기에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나가라고 하니 너무 기가 막히네요”
  • 공만석 생산자
    “보상은 필요 없고 어떻게든 농사만 계속 짓게 해 주십시오.”
  • 서규섭 생산자
    “외국에서도 인공제방을 자연제방으로 복원시킨다고 하는데, 이 지역에는 오히려 친환경 농업이 맞는 것 아닙니까?”
  • 최요왕 생산자
    "하천부지는 일반농지보다 땅심이 4~5배나 높은데 이 땅의 농업적인 가치가 소외되고 있습니다. 어디가서 이만한 땅을 구하겠습니까?”  
     
    ================================  
    추가 기사 참조  
    [4대강 살리기의 진실](2)삶의 터전이 매몰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7191831155&code=920100 
     
    4대강에 치이는 유기농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365860.html 

  • 댓글(6) 먼댓글(1)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4대강사업- 팔당현장] 경찰 진압 시작, 농민과 경찰 충돌 불가피 - 팔당 10월28일 오후 3시 상황‏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0-29 09:22 
        4대강 사업 착공을 앞두고 국토해양부가 팔당지역에 26일에 이어 28일 이른 아침부터 팔당 경찰병력 7개 중대(900여명)를 동원해 측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농민과 경찰의 출동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경찰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보석 2009-08-1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임기 몇 년 남았나 생각해보고 한숨...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9   좋아요 0 | URL
    또 무슨 짓을 할지..
    지금까지 해놓은 일만해도 대단한데 말이지요.

    카스피 2009-08-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건설회사 출신이시니 역시 뭔가 토목/건설을 해야 일을 했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9   좋아요 0 | URL
    그게 일시적인 경제부흥 밖에 안된다는 걸 부디 모르고 하는 멍청이이길 바래봅니다. 그게 알면서 하는 부도덕함 보다는 쬐끔 나으니까요 --

    머큐리 2009-08-13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뉴스보기 싫은 나날들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9   좋아요 0 | URL
    전 과감하게 안봅니다!!
     



    dysphemism.egloos.com

    댓글(10) 먼댓글(1)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용산달력)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사진, 그리고 달력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09-21 08:18 
      일전에 알려드린 용산참사지원 달력의 제작이 어찌되었을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듯해 최종 마무리된 디자인 보시라고 가져와 봅니다.  9월말이나 10월초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http://dysphemism.egloos.com/  재능을 이리 기부해주신 분들의 솜씨를 한번 구경해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저도 몇 부 구매해서 주변에도 선물해야겠네요.

    쉽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세요.

    머큐리 2009-08-12 17:15   좋아요 0 | URL
    이렇게 이쁜짓만 하는 휘모리님...ㅎㅎ 휘모리님아 이거 선물하는 이벤트 함해라 소정의 금액을 지원할 용의도 있는데...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7:43   좋아요 0 | URL
    다섯개 이미 구입했고, 2만히트 이벤트 선물로 기획중입니다 ㅎㅎㅎ

    후애(厚愛) 2009-08-1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매하고 싶네요. 그런데 못한다는... ㅠㅠ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어서 못하네요. 너무 아쉬워요..
    정말 이쁜짓만 하시는 휘모리님, 너무 이쁘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7:53   좋아요 0 | URL
    후애님은 건강하신게 가장 중요하세요~~

    제가 이쁘긴요~
    자신의 재능을 저리 쓸 줄 아시는 분들이 대단한 거지요.

    웽스북스 2009-08-12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고마워요 휘모리님. ^-^

    무해한모리군 2009-08-12 21:52   좋아요 0 | URL
    오 우리집에 웬디양님이 다오시고..
    사실 퍼오는 글은 자제하자는 주의인데,
    그래서 서명이나 이런 것도 가져올까 많이 망설입니다.
    의료 민영화 서명도 가져올까 고민하다 말았습니다만..
    이것은 실재로 주민분들께 도움이 될 듯해 가져왔습니다..
    참, 우리가 이렇게 명확한 사안에 대해서도 승리할 수 없다는게 너무 아픈 밤입니다...
    언제 웬디양님하고도 맛난거 먹어야 할텐데요.

    웽스북스 2009-08-13 00:46   좋아요 0 | URL
    어머어머 휘모리님. 저 새글 뜰 때마다 매일 와요. ㅎㅎㅎㅎㅎ

    후애(厚愛) 2009-08-1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달력 1부에 만원이 맞는지요?
    제가 돈을 보내 드릴테니 10개 구입해서 한장은 저한테 보내 주시고(배송료 드립니다^^)
    나머지 9개는 휘모리님 이벤트 하시는데 다른 분들에게 선물로 주시면 안 될까요?
    저와 옆지기의 마음이니 꼭 허락해 주세요!!!
    안 된다 하셔도 돈 보내 드릴겁니다!!!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1:31   좋아요 0 | URL
    오오 후애님 이러시지 마세요~~
    제가 달력은 선물로 드릴테니 용산대책위를 그냥 후원을 하는 방법도 있으세요
    책을 사셔도 되구요~~
     

     

    선배의 아가 돌에 수제 나무블럭을 준비해 본다. 

    돈으로 주는게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이 곁에 오래 머물 수 있고, 

    고르고 선물하는 기쁨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메시지를 박스에 새겨준다기에 한시간 고심 끝에 겨우 세줄을 완성했다. 

    귀한 아이 **아 

    더불어 행복한 삶이 되길 빈다. 

    이모가 늘 함께 벗이 되어줄게. 

    첫 생일 축하해.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09-08-12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돌 선물이시네요.돈보다는 마음의 담긴 선물이 더 좋지요.그나 저나 이 나무블록을 아가가 쓸때까지 엄마가 잘 보관해야 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4:19   좋아요 0 | URL
    조카들 보니까 단순하게 생긴걸 더 잘가지고 놀더라구요 ^^

    다락방 2009-08-12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굿아이디어에요.
    친구들에게 조만간 돌선물을 마구 해야 하는데, 이 아이디어 참고해야 겠어요.
    :)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4:20   좋아요 0 | URL
    씩씩이라는 로보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던데 어찌나 예쁘던지 제가 하나 가지고 싶더군요 ㅎㅎ

    바람돌이 2009-08-12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돈보다 이렇게 메시지까지 넣어주는 선물이 좋아요. ㅎㅎ
    한때는 저도 이렇게 열심히 선물했는데 요즘은 게을러져서 그냥 돈으로 해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도 그걸 더 좋아하는듯하고... 좀 그렇죠?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7:47   좋아요 0 | URL
    아휴 바람돌이님 바쁘시니까 그렇지요.
    저도 겨울엔 바빠서 잘 못다니는데 이녀석이 다행히(?) 여름에 태어나서 ㅎㅎ

    꿈꾸는섬 2009-08-1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은 선물이에요.^^ 받으시는 분도 첫돌인 아이도 너무 좋아하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2 23:33   좋아요 0 | URL
    문구가 너무 촌스러운거 같은데, 막상 쓰려니 하고 싶은 말이 저거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ㅎㅎ
     

     산 자의 세계에 남겨두고 온 것들 중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전화기라는 사실에 고든은 오싹한 두려움을 느꼈다. 

    p123


    전화기가 안된지 5일째다. 

    처음에 뭐 얼마나 불편하겠냐는 마음이, 

    택배아저씨랑 연락이 안되면 어쩌지, 

    엄마가 걱정하실텐데.. 

    하는 벌어지지도 않은 온갖 종류의 근심초초가 나를 덮쳤다. 

    더군다나 졸리운 눈으로 간신히 오이지군에게 문자를 보낼때는  

    아 음성통화의 소중함이 절로 느껴지는 것이다. 

    눈 감고 그냥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건 너무 편한거구나.. 

    결국, 오늘 6번째로 고객센타에 다소 큰소리를 내고 한시간만에 

    내일 효도폰으로 이름 높은 와인폰을 배달해주기로 했다.. 

    어째 남들은 점점 기능이 많은 폰을 쓰는데 나는 점점 간단한 폰을 쓰게 되는지 ^^ 

    십대를 욕할 거 없이 나도 폰중독 인가보다 초초불안해지는 것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전화기랑 떨어져 지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09-08-11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도 처음 며칠이지 없이 지내면 또 아주 잘 지내더라구요. 저말고요. ㅎㅎ
    근데 본인은 잘 지내는데 주변 사람은 미칩니다. ^^

    무해한모리군 2009-08-12 07:52   좋아요 0 | URL
    전 택배아저씨를 제외하고 그렇게 답답해할 사람이 없는 듯 ㅎㅎㅎ

    라주미힌 2009-08-12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있어도 없는 듯 죽어지내는 폰이 있어서 뭐...;; 딱히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2 07:53   좋아요 0 | URL
    안부문자 자주 날려드리겠습니다 ^^
    (뭐사주걸양?)

    [해이] 2009-08-1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십대이신듯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2 07:53   좋아요 0 | URL
    외모도 그렇다고 해주세요 ㅎㅎㅎ

    카스피 2009-08-1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폰이 없다면 세상에 복잡 다단할 일로부터 잠시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요.며칠만 지나면 굳이 핸폰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1:53   좋아요 0 | URL
    5일째인데 왜 전 점점 전화기가 그리워지는 걸까요?
    아직 며칠 더 지나야 하는 걸까요?

    후애(厚愛) 2009-08-1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전화기보다 인터넷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 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1:54   좋아요 0 | URL
    전 불과 이년전까지 집에 인터넷을 설치 안했었죠..
    하도 회사에서 컴터 쳐다보고 있는게 징글징글해서..

    머큐리 2009-08-1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새폰오기 전에 문자나 한 방 날려야 겠다....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4:18   좋아요 0 | URL
    아이고 제가 먼저 인사드려야지요.

    무스탕 2009-08-1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년말에 핸펀 바꿀때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저 샀는데 (제가 아직 011 번호를 쓰거든요) 그거이가 효도폰으로 유명한 와인폰이더군요. 나중에 알았어요.
    글자도 크고 기능도 단순하고 MP3도 없이 라디오 기능이 있고..
    근데요, 복잡한거 사용 안(이라고 쓰고 '못'이라고 읽는다)쓰는 제게는 딱이더군요 ^^;

    무해한모리군 2009-08-12 14:1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새끈하게 생긴 것들을 보면 마음이 동하는거 같아요..
    사고 나면 별로 신경도 안쓸거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