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여자가 '와우'하는 남자, '올레'하는 남자의 차이 
관련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5/2009092501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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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 블로그에 나와 있는 기사를 읽고보니 참 신기하다.  

살면서 땀이 살짝 난 상대의 체취가 너무 달큰해서 코를 박고 있었던 경험이 종종 있다. 

그런 경우 미친듯이 상대가 섹쉬해 보임은 물론이다..  

반대는... 호감이 급감한다.

그래서 연애하기 전에 살짝 상대에게 코를 들이밀곤 한다.. 

들키지 않게 몰래몰래 ㅎㅎㅎ 

이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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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2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결혼하면 좋았던 바로 그것이 단점으로 변한답니다.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21   좋아요 0 | URL
연애와 관련된건 유통기한이 짧지 않는게 없군요 ㅎㅎㅎ

머큐리 2009-09-2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을 떠나 조선일보에 실린 글이라는게....참 거시기합니다.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41   좋아요 0 | URL
조선일보군요...
흑 선배 블로그로 링크를 바꿔야겠네요 ㅎㅎㅎ

다락방 2009-09-2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땀냄새는 무조건 싫어요. 차라리 진한 향수냄새쪽이 훨씬 더 끌려요.
그리고 남자의 날씬한 배에도 끌리고 말이죠. 원나잇스탠드를 유머가 좌우한다는 말은 정말이지 틀리지 않은 말 같아요. ㅎㅎ 흥미로워라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41   좋아요 0 | URL
땀냄새랑 다르게 몸의 기온이 살짝 올라가면 나는 미묘하게 사람마다 다른 체취가 있는데 그런게 뭐랄까 나한테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ㅎ

전 배보다는 등근육으로 하겠습니다 ㅋㄷㅋㄷ

마늘빵 2009-09-2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무해한모리군 2009-09-28 22:53   좋아요 0 | URL
이 웃음은 자신이 있다는 건가요? ^^
 



[서울] Musical 오페라의 유령

평점 ★★★★★






참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뮤지컬은 간단한 줄거리에 춤과 음악의 어우러짐을 보는 것이 좋은데,

터무니 없는 높은 가격은 물론이고,

요즘 뮤지컬들은 왠일인지 춤은 등한시 하고 노래에만 치중하는 느낌이라

한동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의 공식같은 공연입니다.

화려한 무대장치에 극안의 극 형식으로 다양한 오페라를 짤막짤막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단 볼거리가 많아 눈이 즐겁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공연이라 그런지 시작은 다소 불안불안 하더니

이내 이거 녹음이 아닌가 싶게 뛰어난 반주며,

국내 출연진의 고르게 뛰어난 가창력도 즐거웠고,

삽입된 오페라 장면들이나 엉터리 발레장면들도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아 R석, BC카드 할인을 받아서 10만4천원의 불친절한 가격만 아니라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참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뮤지컬은 간단한 줄거리에 춤과 음악의 어우러짐을 보는 것이 좋은데,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은 물론이고,
요즘 뮤지컬들은 왠일인지 춤은 등한시 하고 노래에만 치중하는 느낌이라
한동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의 공식같은 공연입니다.
화려한 무대장치에 극안의 극 형식으로 다양한 오페라를 짤막짤막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단 볼거리가 많아 눈이 즐겁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공연이라 그런지 시작은 다소 불안불안 하더니
(아마 제가 본 공연이 초연멤버가 아니라 신예멤버라서 그랬을 수도)
이내 이거 녹음이 아닌가 싶게 뛰어난 연주며,
국내 출연진의 고르게 뛰어난 가창력도 즐거웠고,
삽입된 오페라 장면들이나 엉터리 발레장면들도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무대장치며, 연주, 춤, 노래 뭐 하나 딱히 지적할 구석이 없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오래 지속되는 공연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인가 봅니다.

아 R석, BC카드 할인을 받아서 10만4천원의 불친절한 가격만 아니라면
2층에서 화려한 무대장치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초연멤버들과 함께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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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2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밤으로의 긴 여로] 연극 보고 왔어요, 휘모리님. 후훗.

무해한모리군 2009-09-28 09:08   좋아요 0 | URL
그건 다음주에 예약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비로그인 2009-09-2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네요^^ 좋은 공연이셨다니 다행 ㅋ
힘찬 월요일 되세요 !! ~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0:34   좋아요 0 | URL
circle96님두요~
전 졸리운 월요일입니다만 ㅎㅎㅎ

머큐리 2009-09-2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실하게 하반기 문화생활을 계획대로 이루어 나가시는군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0:34   좋아요 0 | URL
안할 방도가 다 예약을 해놓았거든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9-09-2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정말 뜨악~~~
하기야 그 세트며 배우며 생각하면 저만큼 하겠다 하다가도 이런 문화공연은 정부에서 지원해줘서 우리같은 서민도 좀 보고 살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지기도 하고...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0:35   좋아요 0 | URL
어떤 뮤지컬은 이걸 십만원 받나 화도 나고 하던데 이공연은 그래 이정도면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게요. 노동자들 문화생활비를 지원해주면, 경기회복에 부자감세보다 훨씬 도움이 될텐데욧!!

무스탕 2009-09-28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정말 꾸엑~~~
제가 독신이 아닌게 속상할때가 이런 페이퍼 볼때에요.. ㅠ.ㅠ
나두 보고푸당...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0:36   좋아요 0 | URL
신랑님 목을 조아보심이 ㅋㄷㅋㄷ

아직은 독신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길고긴 밤만 뺀다면 ㅎㅎㅎ

라주미힌 2009-09-2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소현... 므흣..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0:36   좋아요 0 | URL
전 김소현 공연으로 보지 못해서,
다시 김소현님 공연으로 보고 싶은 욕망이 스물스물하나...
표가 거의 매진이라는 ㅎㅎㅎ

레와 2009-09-2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연비 너무 비싸요. ㅡ.ㅜ


아.. 지방이라 관람 기회도 없구나..;; 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22   좋아요 0 | URL
비싸지요..

이 정도 규모를 상영할 시설도 지방에는 없으니 --;;
서울 공화국 맞습니다..

카스피 2009-09-2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가격이 정말 쎄긴 세군요 ㅜ.ㅜ
책이나 다시 봐야 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22   좋아요 0 | URL
아하하 전 카스피님의 이런 심드렁 댓글에 중독되어가고 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성지를 내돈주고 샀다. 편의점 배송을 시켰더니 장장 사흘만에 내 손에 도착한 에스콰이어 시월호. 어찌나 두꺼운지 낑낑거리며 들고와 쫙 펼쳐놓으니 멋지구레한 동건이 아저씨 얼굴이 턱하니 박혀있다. 외관은 여성지랑 똑같군.  

 여성지도 사은품이 탐이 나 서너번 사본적이 다인 내가 과감히 남성지를 산 이유는?  

남자친구 가을 가디건 고르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다. 지난 주말 백화점을 어슬렁 거릴때만해도 "짙은 와인색 짚업가디건"을 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그런게 너무 많지뭔가.. 거기다 나의 벗들이 '니 취향은 이상'하다며 다들 말리기도 했고 --;;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남자옷 구경이라도 해보자며 한번 사보았다.
(오늘도 아래위로 까만색 슈트에 보라색과 노란색이 교대로 짜여진 스타킹을 신고 출근해서 한소리 들었다.. 이상한건가 ^^;;) 

어쨌든 이런 실용적 이유로 뽑아든 이 잡지는 정말 묘하다. 

너무 두꺼운데, 반은 광고다. 그래 이건 잡지가 다 그러니 뭐 어쩔 수 없겠지. 

근데 뭔가 기사들이 다 듬성듬성하다. 왠지 제목은 무척 솔깃할 거 같은 '오럴섹스' 기사만 봐도, 그저 자신이 경험한 최악과 최상의 오럴섹스에 대한 경험담만 한페이지(!!) 가까이 얘기하더니 끝이다.. 이게 뭔가.. 어찌하면 최상이 될 수 있는지 정도라도 말해주던가.. (여성지엔 과연 실행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몇 페이지에 걸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어떻게 해달라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기술한 걸 본 적이 있다) 이런 건 일기에 쓸 일이지 책으로 낼 일이 아닌듯 하다. 여자친구가 외출할 때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에 대한 기사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   

패션이나, 화장품 기사도 마찬가지다. 이를테면 수분크림이 주제라면 다양한 종류의 수분크림들을 비교분석하는 기사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 근데 남자에게 필요한 것들이라며 화장품 네종류를 하나씩 제시하고 끝이다. 요즘 블로그도 이 따우로 쓰면 한소리 듣는다 --;; 

1kg은 족히 나갈듯한 책에 어째 읽을 기사가 단 하나도 없냔 말이다. 이러기도 쉽지 않을 듯 싶다.

이런 신변잡기적인 일기들 사이사이에 헐벗은 아름다운 여인네들 사진이라도 많았다면 참아보려고 했다.. 없다..  

친구말로는 이 잡지는 '패션지'가 아니라 남성 '교양지'이기 때문이란다.. 오.. 교양.. 

오이지군..  

난 당신에게 예쁜 가디건을 선물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어..

당신이 터무니 없는 가디건을 손에 받아든다면 그건.. 

에스콰이어의 책임이 절반은 있는 거라구..  

주문을 외워보자.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
(사랑을 이루게 해주는 힘의 주문이란다. 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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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9-2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인 나도 안보는 남성잡지를...오오~
어쨌거나 오이지군에게 가디건이 하나 건네진다는 페이퍼잖아요
오이지군 좋겠다... 애인이 사주는데 스타일 가지고 따지면 한 대 쳐도 무방합니다...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0:36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타겟층이 굉장히 어린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사진 속 물건들은 굉장히 고가라 참 이상했어요.

가을이니까. 회사에 두고 입을 가디건을 사주면 좋을 듯 해서요.
첫 선물은 허리띠였는데..
'그러니까 이건 커다란 커플링인거군'이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더군요.
가디건을 주면 뭐라고 할런지 ㅎㅎㅎ

머큐리 2009-09-25 11:25   좋아요 0 | URL
허리띠를 '커다란 커플링'이라고 표현하는 오이지군...
그 엉뚱함이 귀엽고 사랑스럽다...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1:26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은 오이지만 편애해!! 쳇~

다락방 2009-09-2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휘모리님.
전 남성잡지 아주 자주 사보곤 해요. 남성잡지 완전 사랑해요. 지큐나 에스콰이어 툭하면 사보죠. 반은 광고라는 말은 맞지만 그건 여성지도 마찬가지고, 전 가끔 휘모리님이 지적하신 그 하릴없는 기사들을 읽는것도 좋아요. 읽으면서 역시 남자들이란 단순해, 라고 혼자 썩소를 날린달까요.

사실 남성잡지를 사서 보게 되는 99프로의 이유는 그 속에 '누군가'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을 때라거나 기막힌 남자로 표지가 장식되어 있다거나 할때죠. 이를테면 브래드 피트의 인터뷰라든가, 주드 로의 표지였을때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냅다 질러버려요, 저는.

읽고나서는(아니 보고나서는) 폐품으로 내놓으면 아빠나 엄마가 고물상에 팔아버리시지만.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0:39   좋아요 0 | URL
아.. 남자들이 단순해서 남성지가 단순한 걸까요?

패션이니 뷰티 기사는 정말 읽을게 하나도 없더군요.
제가 써도 남성패션에 대해 저거보다는 잘 쓸듯 해요.

이번 호에 커다란 남자손 조각상에 색색깔 여자팬티 두장이 얹혀져 있는 사진이 있었는데, 앤 손위에 내 속옷을 놓고 그런 사진을 찍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ㅎㅎㅎ (강요해서 한번 해볼까요?)

다락방 2009-09-2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나도.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 ♡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0:4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연애하시면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올듯 한데 말이죠~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 ♡♡

카스피 2009-09-2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신변잡기적인 일기들 사이사이에 헐벗은 아름다운 여인네들 사진이라도 많았다면 참아보려고 했다.. 없다.. ㅎㅎ 요 글귀 재밌네요^^
혹 헐벗은 아름다운 여인네들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맥심을 사보셔요~~ 후다닥..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1:28   좋아요 0 | URL
딱히 그런 취향은 없으나.. 돈은 덜 아까웠겠다 이런 ^^

다락방 2009-09-2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남성잡지 안 사본지도 꽤 됐네요. 자주 샀다고 말하고 생각해보니까 최근엔 산 기억이 없어요.

그건그렇고,
오늘 상황을 딱 보니, 휘모리님과 저는 일은 안하고 계속 알라딘에서 놀고만 있는것 같아요. 흐흐흐흐 :)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1:32   좋아요 0 | URL
이번 주 내내 놀고 있다는거.. 그리고 금요일이잖아요 하하하

Arch 2009-09-2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GQ를 보다가 토할뻔 한적이 있어요. 비위가 1%로만 약했어도 정말 우웩 우웩 했을지도.
무슨 기사였더라. 여자랑 남성 잡화물품을 비교하는거였는데,
여자의 머릿결보다 페르시안 고양이털을 만지는게 좋다거나(얘는 뭘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다는 부연설명을 봤던가 못봤던가)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그러니까 여자 없이도 이 물건들로 넌 행복할거란 얘긴데, 개뿔. 그럴 수야 있다지만 생활잡기랑 뻔한 방식으로 비교하는건 참.

그래도 오이지군한테는 예쁜 가디건을 사줘야해요.(급마무리^^)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4:12   좋아요 0 | URL
아.. 이번호에도 무슨 실용대화가 하는 건데 여자속옷들이랑 이럴땐 이런대답 이런식으로 연결해 놓은 것이던데 황당해서 --;;
이런 잡지가 14년이나 유지되었다는게 참 놀라운 일이었어요.

절 분개하게 한건 실용성!! 마저 없었다는거예요. 뭔가 여성지들도 허접하긴 하지만 죽 넘기다 보면 요즘 이런게 유행이군 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그거도 없더군요 --;; 걔다가 쬐끔한 글자로 무슨 말은 그리 많은지..

뭐 내 맘대로 사주던가 귀찮으면 말던가 ㅎㅎㅎ

후애(厚愛) 2009-09-2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요.^^
휘모리님은 오이지군한테 받은 선물없어요.
궁금한데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11   좋아요 0 | URL
글쎄 뭐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공연도 보여주고 했지요 ^^

물건은 책이랑 요구르트랑 물이랑 자필엽서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제가 유형의 오래남는 것은 선물 못하게 했거든요.. 음..
다른 사람들은 잘 사용하기도 하던데 전 헤어진 앤한테 받은 물건들은 처치곤란이라서요 ^^;; (이것도 문제성 발언이군.. 못봐야할텐데..)

마늘빵 2009-09-25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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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랑 에스콰이어 본 적 있는데 볼 게 별루 없더만요. 죄다 살 수 없는 물건 광고만 있고. -_-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03   좋아요 0 | URL
잡지에 나오는 물건들이 그렇죠 뭐~ 비싸고..
그냥 요즘 트랜드는 이런거구나 하고 눈에 익힌 다음 인터넷이나 시장가서 사요 ㅎ

다락방 2009-09-25 13:40   좋아요 0 | URL
죄다 살 수 없는 물건 광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막 가슴이 쓰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성 잡지 봐도 내가 살 수 있을만한 옷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7:51   좋아요 0 | URL
백팩 265만원 헛웃음이 나요 으허허허

허경영을 불러봐야해요 허경영~~

2009-09-25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13   좋아요 0 | URL
어머 두분이 보고 오셨군요 ㅎ
잘되었어요.
두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

가디건은 아직 고르지 못했어요. 두가지 중에 고민중이예요 ㅎ

야클 2009-09-25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착한 여친이시군요. 어떤 남자는 개그프로에 나와 ""니 생일엔 명품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라고 울부짖던데. ^^

보석 2009-09-25 15:11   좋아요 0 | URL
아..지난주 개콘..저도 그거 보고 쓰러졌습니다.

다락방 2009-09-25 15:5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십자수를 안(못)해서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와 2009-09-25 15:5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졸고 있던 저를 위한 야클님의 상콤한 코멘트!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7:20   좋아요 0 | URL
봐요 야클님은 유부남이지만 레오만큼 간지있는 농담을 남기실 줄 알잖아요..
증거로 야클님 밑에 여성알라디너의 댓글이 주르르 ^^*

세상에 제일 쉬운게 돈질이거늘 ㅋㄷㅋㄷ


무스탕 2009-09-25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휘모리님이 올려주신 표지의 동건오라버니를 보는걸로 100% 만족할래요.
전 여성잡지건 남성잡지건 아동잡지건 사 본적이 없어서리..;;;
잡지는 애들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갔을때 기다리는동안 보는걸로 끝~ :)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7:21   좋아요 0 | URL
네.. 표지가 제일 간지납니다..

저도 31년간 살면서 다섯번 안으로 사봤습니다 ㅎㅎ

하날리 2009-09-2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은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8 08:16   좋아요 0 | URL
아........ 그게........
조만간 --;;

fiore 2009-09-26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
아하하

오늘 고래동무후원의 밤 가서 최규석씨 봤어요. 진짜 미남~ ^^
아 물론 전 ozzyz 님 팬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8 08:17   좋아요 0 | URL
고래동무후원의 밤 가셨구나..
칫 가시는 줄 알았으면 나도 갈걸!!
(미남이죠 그죠 ^^;;
그렇게 싸늘하게 생긴 미남인 주제에 투박한 말투 넘 귀여워요 ㅎㅎ)

비로그인 2009-09-2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어제 달력이 도착했어요. ^^ 캄사캄사 합니다. 참 멋진 달력이에요. 제꺼에 사진 올려놨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8 08:17   좋아요 0 | URL
Manci님 제 마음에도 달력이 꼭 들어서 한 다섯개쯤 더 살걸 하는 후회를 했답니다 ^^

순오기 2009-09-2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잡지~ 재작년 미쿡인 홈스테이할 때 구경했어요. 그 친구 게이였거든요~
커다란 커플링~~ 오호, 사랑스런 오이지군은 멋진 가디건을 받을 자격 충분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8 11:23   좋아요 0 | URL
아직도 안사고 고민만 하는 중입니다 ㅎ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언젠가 공짜로 받은 안단테 라는 달달한 와인을 땄는데.. 
쩝 공짜가 그렇지.. 인간이 먹을게 아니더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구샤미 선생처럼 잠자리에 몇 권이나 책을 끌고와보지만, 
몇 줄 채 읽지 못한다. 공상망상상상의 세계로..

외로울 땐 그저 자는게 제일이다.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동면할까?

눈을 꼭 감고 음악에 몸을 맡기고, 
졸리울 때까지 시를 읊자. 

가나다라 강낭콩
손님 온다 까치콩
하나 둘 다섯콩
흥부네 집 제비콩
우리 집 쥐눈 콩    

벌써 구월이 다 가네.  
이제 곧 서른 두살이다. 
이 터무니없는 숫자가 내 것이라니 참 이상하다.

*시는 창작과 비평 가을호 송수권 시인의 '소반다듬이' 중 일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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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9-24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자요~~ 휘모리님...
'부엌의 철학'이 눈에 확~ 들어오는 화면 구성입니다 그려...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6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 아침문안 드립니다.
부엌의 철학은 참 그저그런책입니다 ㅎㅎㅎ
저 뒤에 보이는 두 책은 재미있습니다만..

머큐리 2009-09-25 08:28   좋아요 0 | URL
요즘 음식과 부엌이 마구마구 압박해 들어와서 더 잘 보이나봐요..으흐~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0:00   좋아요 0 | URL
그동안 너무 편히 사셨어요.. 암요..

마늘빵 2009-09-2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작년 크리스마스 때 빵가게에서 케익사서 받은 샴페인 있는데 이거 지금 먹어도 될까요? -_-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5   좋아요 0 | URL
먹어볼 수는 있겠지만......
저 어제 저거 한입 먹고 뿜었잖아 --;;

무스탕 2009-09-2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면의 동반자로는 오지지군을 적극 추천!!

=3=3=3

꿈꾸는섬 2009-09-24 23:18   좋아요 0 | URL
저두요. 오이지군 추천요.

turnleft 2009-09-25 02:49   좋아요 0 | URL
오이지군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고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3=3=3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4   좋아요 0 | URL
오이지군은 자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잖아요 ^^

네... 오이지군에도 불구하고 전 여전히 외롭고 졸립습니다~~
(이거 문제성 발언인가 ^^;;)

다락방 2009-09-2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엌의 철학 위에 놓여진 포크가 책 위에 놓여진 실제 포크인줄 알았어요. 그 전 포스팅을 보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휘모리님. 삼겹살에 소주 배터지게 먹고 저랑 같이 동면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0:01   좋아요 0 | URL
아응 다락방님이 옆에 있다면 수다떠느라 동면 못하지 않을까요? ㅋㄷㅋㄷ

카스피 2009-09-2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오천원짜리 와인도 있던데 맛이 그렇게 없으셨나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1:29   좋아요 0 | URL
맛없는 와인보단 포도쥬스가 백번 낫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
 

1. 주중에 읽을 책

원전과 그의 변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다시 읽어두었고 소세키선생의 사건일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걸 다 읽으면 1984를 읽고 모처럼 만에 하루키의 신작을 읽을 예정이다. 

스무살때 나의 첫사랑은 날보면 상실의 시대의 미도리가 생각난다고 했다.
서른하나에 나는...
글쎄, 그런 귀여움이나 솔직함들은 어디다 흘려두고 와버렸다..
괜스레 울적하군.. 

 

 

 

 

책과 관련된 책 

   

 

 

 

대단한 책을 절반쯤 진행중이다. 기발한 대목이 몇몇 눈에 띄인다. 1984와 함께는 좀 가볍게 닉혼비를 같이 읽을 예정이다. 그리고 나선 칼비노. 이런 책을 마구 읽고 나면 나의 서평도 좀 나아질까?  

지금까지도 많이 읽어왔지만 그닥인걸 보면 글쎄.. 

도무지 독서의 성과가 실생활에 전혀 들어나지 않는다.. 나란 놈은 --;; 

2. 토요일에 읽을 책들 

  

 

 

 

 

토요일에 한권씩 읽을 예정이다. 부엌의 철학은 반쯤 읽었으니 오늘 중으로 정리하고,
나머지는 한주에 하나씩 읽어가야겠다. 

3. 추석연휴 공휴일의 그들  

저 옆에 백만년째 독서 중인 두꺼운 녀석들을 이번 추석을 교두보로 좀 밀어내고 싶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줄 수도 없다. 집에 반쯤 읽은 두꺼운 책들의 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거기다 집에 싾여있는 정기간행물들도 어떻게 좀..  

추석이 열흘쯤 되면 다 정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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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9-24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또 산다에 100원.

무해한모리군 2009-09-24 19:08   좋아요 0 | URL
이 사람이..
불길하게 --;;
저기 꺼내놓은 책들은 시월중에 정리될거 같은데..
장기재고들이 문제예요..
아...
들고다니기 무거운 녀석들 말이죠..
운동도 할겸 들고다닐까요?

머큐리 2009-09-24 21:54   좋아요 0 | URL
아프님 그래도 존심이 있지 500원은 걸어야지요..ㅎㅎ

무스탕 2009-09-24 22:32   좋아요 0 | URL
들고다니기 무거운 녀석들은 머리도 식힐겸 베고 주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25   좋아요 0 | URL
사실은 늘 베고 잡니다..
두줄읽다 자고 세줄 읽다 자고..
정확히 책탑의 위치도 제 베게옆입니다 --;;
운을 시험중이죠.. 그게 무너지는 날엔..

카스피 2009-09-2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웁스,대단하시네요^^ 꼭 다읽길 바라겠읍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4 21:29   좋아요 0 | URL
아휴 대단은요..
그저 계획일 뿐인데요.
별다른 취미가 없는 인간이다 보니 이렇습니다.

비로그인 2009-09-24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비노..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아님 저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저의 미숙탓인지 중고로 내놓은 기억이 나네요^^

가끔 휘모리님 페이퍼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막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ㅋ 재밌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2   좋아요 0 | URL
오 이런.
책이 이렇게 싾이게 된 원인에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책 세권이 연달아 막 걸려서 지지부진하게 읽다보니 이리된거거든요..
오 칼비노.. 우주만화(?)는 괜찮았는데 ㅎㅎ
걱정이네요. 벌써~

꿈꾸는섬 2009-09-24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며칠 아이들과 씨름했더니 책들이 다시 쌓이고 있어요.ㅎㅎ
휘모리님 꼭 해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3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대단하세요.
집안일에, 아이들에 책도 열심히 읽으시고..
전 혼자사는 집 집안일도 벅차요 --;;

2009-09-25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23   좋아요 0 | URL
참 좋은 말씀이예요.
이 가을엔 책을 파기보다 산책이라도 하며 바람을 느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