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처럼 만난 사진 

해맑은 미소로 봉사활동을 하는 당신 모습을 보고 

내 마음은 쿵 하고 내려앉는다. 

그래도 행복해 보여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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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0-02-2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옛날 연인이 아니었을까 살짝 추측해 보고 갑니다.^^ 행복해 보여 마음이 좋다는 것은 헤어져도 예쁜 이별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덧붙여(완전 소설쓰고 있지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5 08:48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닥 좋은 이별은 아니었지만,
추억은 아름다운 법인가봅니다 ㅎ

blanca님 안녕하세요~

비로그인 2010-02-2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쿵..(왠지 알듯 말듯 하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5 08:48   좋아요 0 | URL
그냥 불시의 기습 같아요 ㅎ

순오기 2010-02-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쿵이라니~ 행간을 읽어야겠지요.^^
행복해 보였다니 됐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5 08:49   좋아요 0 | URL
좀 울화통이 치밀기도 해요.
저렇게까지 잘살다니 ㅋㄷㅋㄷ

머큐리 2010-02-24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쿵...

무해한모리군 2010-02-25 08:49   좋아요 0 | URL
콰과광

머큐리 2010-02-25 13:16   좋아요 0 | URL
이건 뭐...선문답도 아니고...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6 09:35   좋아요 0 | URL
마음이 툭하고 떨어질때가 있잖아요.
막 맬랑꼬리해질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못그랬다는 ㅎㅎㅎ
생활인 휘~

2010-02-24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5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2-25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은 휘모리님을 보셨을까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5 08:51   좋아요 0 | URL
보는 잡지에 나와있더라구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0-02-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런 기분 알아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6 09:30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도 보신적이 있군요 ㅋㄷㅋㄷ

L.SHIN 2010-02-2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26 09:30   좋아요 0 | URL
영화같지는 않고,
이 인간 참 늙지도 않는군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ㅎ

후애(厚愛) 2010-02-26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처를 많이 준 옛애인이라서 우연히 옛애인을 보게 되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 하고 생각을 해 봤어요.^^;; 근데 본다고 해도 전 못 알아 볼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6 09:34   좋아요 0 | URL
워낙 한결같은 인간이라서 하나도 안변했더라구요. 어쩜 옷차림새까지 그대로인지 ㅎㅎㅎ

후애님은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 못알아보실 수도 있지요 뭐~
이렇게라도 소식을 아니 참 좋다는 생각이 전 들었습니다.

순오기 2010-02-2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사활동 하는 것을 커다랗게 사진 박아 광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쇼이기 쉽지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10-02-26 21:35   좋아요 0 | URL
오래 활동해오던 곳이라 아마 아닐거예요.
여전히 저리 살고 있구나 하는 안심이 되었어요.
 
남극의 쉐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좁은 남극기지안 1년간 먹고 싸며 부대끼는 8남자. 그러나 어디서든 삶은 또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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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4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4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4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큐리 2010-02-2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40자평에 비밀댓글이라....

무해한모리군 2010-02-24 13:14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도 비밀로 쓰셔도 되요 ㅎㅎㅎ
 

아침 출근길에 샌드위치를 사러 가게에 들렀는데, 

경찰, 경비 아저씨, 여성인 가게 직원 두명이 문간에서 뭔가 언쟁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샌드위치를 사겠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직원이 미안한 표정으로 내어준다. 

살짝 들어본 사건의 전모는 

물한잔 달라고 가게로 들어온 아저씨에게 

물한잔을 내어주었더니 

이 아저씨가 아가씨 이름이 뭐냐는 둥 이런저런 말을 걸었던 모양
(도대체 남의 가게에 아침 7시부터 들어가 그런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으나) 

내 또래 여직원은 '알아서 뭐하시겠냐'며 딱 잘랐던 모양인데 

내가 도착할 당시까지 몇 십분을 이년저년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싸가지 없다고 --;; 

아... 우리네 아저씨들은 왜 권위를 저런식으로 밖에 확인할 수 없는 걸까. 

꼬박꼬박 경찰에겐 존대하면서 자신에게 공짜 물한잔을 준 두 직원에겐 하대다.

여자 둘만 있는 곳이라는 걸 알고 그런걸까.. 

회사가 있는 방배역에 오니 이번엔 또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역에 생겼다.  

전철엔 자전거 레일, 자전거 도로 이런게 막 생겼더니..

왜 방배역에 먼저 생겼을까? 

서초구는 돈이 많으니까? 

윗분의 의중에 참 어찌 이리 기민하게 움직이는지 늘 놀랍다. 

어제 PD수첩 학교 폭력 얘기와 묘하게 겹치면서 

참 강자엔 약하고 약자엔 잔인한 이놈의 세상이 

아이들을 그리 만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나도 세 보이게 눈에 힘이라도 좀 넣고 다녀야지. 

아 어제 하루 연차쓰고 출근했는데 

아침부터 왠지 피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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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2-2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강자만 살수있는 더러운 세상!!
휘님...눈에 힘 넣지 않아도 이뻐보여요...응?!

무해한모리군 2010-02-24 10:00   좋아요 0 | URL
살아남아야~~~
아 요즘 이사갈 생각을 하면서 머리 아파하고 있어요..
눈 힘!

Mephistopheles 2010-02-2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소인배 입니다. 를 그리 표를 내고 다니고 싶을까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4 10:51   좋아요 0 | URL
저런 모습을 자주 보는데 전 도저히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후애(厚愛) 2010-02-24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아저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런 아저씨 정말 불쾌합니다.
눈에 너무 힘 주시면 눈이 아플텐데..눈에 조금만 힘 주세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4 13:13   좋아요 0 | URL
으흐흐흐
전 넘 물러서 탈이예요..
눈에 힘준다고 누가 무서워할까요 ㅠ.ㅠ

L.SHIN 2010-02-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저씨 정말 재수없네. ㅡ.,ㅡ

무해한모리군 2010-02-24 13:14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그죠..
간단하게 썼는데 정말 욕하고 끝까지 안나가려는걸 경찰아저씨가 몰아냈다는.. 그래도 처벌할 수는 없나봐요. 그냥 난동이라..
저 새벽에 여자분 두분이서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아휴~

L.SHIN 2010-02-24 19:48   좋아요 0 | URL
아니죠, 그 여자분들이 '영업방해'로 신고하면 되는데.
경찰들의 저런 안일한 태도가 문제입니다. 여자분들에게 물어봤어야죠.
'이런 이런 조항이 있는데 신고할 거냐'고. 그래야 저 재수없는 아저씨가
정신 차리죠. 하여간, 한국은...쯧. -_-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1   좋아요 0 | URL
폭력을 행사한게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던데요.
그러면서 다시오면 신고 하라고 하고 파출소로 가시더라구요.
아휴 --;;

L.SHIN 2010-02-25 09:20   좋아요 0 | URL
폭력을 행사했을 때는 '영업방해'가 아니라 '폭력죄'로 형사구속이죠.
아, 놔. 그 경찰들 어디 소속이랍니까? 으아아악!
남의 영업장에서 행패 부리는 것이 영업방해인데. 아우...

비로그인 2010-02-24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 자전거 도로는, 잘 가다가 뚝 끊어집니다. 아버지께 `아빠, 그럼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들은 저 길에 다다르면 어쩌지?'했더니 부친 왈, `그럼 사라지란 뜻인가 보다.'
고개를 끄덕끄덕.

이상한 게 말이죠,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권위를 내세우곤 하는데 왜 여자의 나이는 권위가 될 수 없는 걸까요. 어릴 땐 어리니까 권위가 없고, 늙어서도 (물론 저런 식의 권위 말고) 권위가 있기는 참 힘들다는 생각 해봅니다.
그나저나 저런 아저씨는 무슨 억하심정을 저런 데다 화풀이 하시는지.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3   좋아요 0 | URL
마을버스 대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겠지만..
차들이 너무 씽씽 달리고 길도 따로 없어서 무서워요 ㅠ.ㅠ

제가 아는 사람중엔 스트레스 받으면 콜센터로 전화해서 욕을욕을 한다는 이도 있답니다. 쩝쩝

무스탕 2010-02-24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고스톱으로 치자면 무슨 작전뻑도 아니고 뭐하자는 심산이었을까요?
타인에게 이유없이 막대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게 모두 자신에게 돌아올거라는걸 왜 모르나 몰라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3   좋아요 0 | URL
너무 무시당하고 살다보니 그러는건지..
어찌보면 안된 일이고,
주로는 찌질한 짓이지요.

노이에자이트 2010-02-2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어린이에게도 존대말하는데...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4   좋아요 0 | URL
노이에자이트님은 그러실 줄 알았어요.
늘 말을 참 곱게 적으시잖아요.

꿈꾸는섬 2010-02-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무섭네요. 아침 7시......사람들이 많이 다니나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5   좋아요 0 | URL
아침에 출근길에 샌드위치 사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적지는 않은 편이예요.
참 불쌍하죠. 그 시간에 빵사서 먹으며 출근하는 월급쟁이들도 --;;
집 값이 비싸서 멀리멀리로 통근해야하다니 슬퍼요 ㅠ.ㅠ

카스피 2010-02-24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남자 여자를 떠나서 나이 많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한국적 풍토때문 아닐까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5   좋아요 0 | URL
자신의 태도가 얼마나 위협적이고 폭력적인지 잘 모르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여성학 소모임을 시작했다. 

거의 한두살 터울의 여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하다니!  

모아놓고 보니 엄청난 분량이다.  

반 정도는 예전에 본 것이지만 기억이 ㅠ.ㅠ 

다시 읽어야 할텐데 도저히 일년안에 다 읽을 수 없을듯 하다. 

아, 게으른 구성원이 될 듯.

개인적으론 공부의 성과가 실생활에도 적응이 되서,  

좀 비폭력적인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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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2-2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마우스가 고장나서 더이상 코멘트 못달겠다. 내일 해야지 --

라주미힌 2010-02-23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많당.. 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
벌써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이 주체하는 친구가 의욕적이라서요..

fiore 2010-02-23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픈 게 많네요.. 후우.

헌데 폭력적이라니요~ 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저랑 말해보시면 압니다 ㅋㄷㅋㄷ

머큐리 2010-02-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읽어본 책들도 꽤 되는데용~~ㅋㅋ 근데 기억이 가물... --;
섹슈얼리티 강의 두번째는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근데.. 여성학 소모임은 남성들에게 더 필요해요...오이지 필참..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저는 어제 책장을 뒤지고야 내용이 쬐끔 생각이 날듯 말듯.
여자 다섯있는데 가면 오이지는 입을 들썩도 안할텐데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2-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가 결혼했다>도 있네요.. 전 저 책이 여자의 관점이 아닌 남자의 관점에서 여자를 가공한 듯 해서 맘에 안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 여자가 미쳤다고 남자 둘을 남편으로 모시기 위해 <시댁이나 가정, 일> 모두에 완벽한 슈퍼우먼이 될지.. 굉장히 회의적이었어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시댁이 둘 생기는 걸 원하는 여자는 없겠지요 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스피 2010-02-2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학은 여성만이 들은 학문이 아니라 남녀 모두 들어야될 학문이지요.근데 요즘은 여성학보다 남성학이 더 필요하다고 하던데요.개그 콘서트의 남보원(남성 인권 보호 위원회인가)을 보면 매번 남성들이여 일떠 서자고 주장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6   좋아요 0 | URL
네. 하지만 여성에게 많은 고민되고 더 절박한 문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여자끼리 모여서 수다떠는 맛도 있잖아요.
 

3만원짜리 공연을 보고, 

3만원짜리 밥을 사먹었다. 

공연은 멋졌고, 

밥은 양만 많고 비쌌다.. 

3만원 없는 사람 거의 없겠지만,  

그 3만원을 공연같은 딱히 효용없는 일에 쓸 수 있는 사람은 적을테고, 

또 그 삼만원을 혼자 한끼 먹는데 써버리는 인간은 더 없겠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불편하다. 

공연내용은 원래는 주변인의 감성, 주류에 대한 문화적 저항을 그렸던듯 한데, 

강남의 매끈한 공연장에, 더 없이 매끈한 꽃미남 꽃미녀들이 상연을 하니, 

꽤 괜찮은 상품으로 보인다.

이건희는 천만원짜리 와인을 마신다는데, 

고작 3만원짜리 공연에  

엄마도 생각나고, 

지방에 사느라 이런 거 볼 일 없는 조카들도 생각나고 해서 

나는 마음이 불편하다.  

나는 이건희 만큼 돈이 많아도 궁상맞을듯 하다.  

돈이 많다는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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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re 2010-02-2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가셨어요? @@ 주말에 휘님을 뵐 수도 있는 거군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1:25   좋아요 0 | URL
일요일엔 모처럼 혼자 길을 헤매기도 했어요 ㅎㅎㅎ

후애(厚愛) 2010-02-22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인분과 함께 가셔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고 오시지..^^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1:25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오붓하지는 않았지만 둘이 가기는 했습니다.

머큐리 2010-02-2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오이지의 등장이 뜸해 보입니다 그려...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1:24   좋아요 0 | URL
오이지는 문장 사이에 있습니다.
생활은 문장 사이에 있는 법이지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2-2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3만원짜리 공연이면 그다지 비싼건 아니네요.. 전 뮤지컬이나 오페라 관람 좋아하는데 규모 좀 큰 공연이나 외국 공연은 덜덜 떨립니다. 그래도 앞자리에서 봐야 맛인데, 보통 6-12만원 정도... ㅠㅠㅠㅠㅠㅠㅠ 후덜덜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1:24   좋아요 0 | URL
맞아요.
50% 할인 3만원이었어요 ㅠ.ㅠ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는거 자체가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늘빵 2010-02-22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2만 오천원짜리 스테이크를 먹고서 왜이렇게 아깝던지. 2인분이나 내서 그런가.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3:31   좋아요 0 | URL
2인분! 왜요? 저두 사주세요 ㅎㅎㅎ
그럼 와인쯤은 제가 살게요 으흐흐흐

비로그인 2010-02-2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연 볼 때면 늘 식사는 삼각김밥 아니면 모친이 싸주시는 주먹밥입니다. 좋아하는 자리가 늘 삼만원이에요(간혹 오만원이 되는 일은 좀체로 없음) 2층 가장 앞좌석인데, 무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런 자리에 오페라 글라스를 들고 늘 앉아 있지요. 거리를 두면서도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욕망이랄까요. 몇 번 장한나를 십만원짜리 좌석에서, 트럼펫 등등의 공연과 캣츠를 십만원 이상 좌석에서 본 뒤로부터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캣츠는 2층까지도 올라와 주더군요. lovely!라는 감탄사를 외쳐주자 만족한 듯한 야옹이들이 다시 1층으로 내려가더군요.


결론은..............
전 늘 저녁은 주먹밥 아니면 삼각김밥이라는 것.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2:43   좋아요 0 | URL
네 밥은 정말 돈이 아까웠습니다..
제가 미쳤죠.. 만얼마짜리 케밥을 먹다니 --;;
(천원짜리도 있는데 ㅠ.ㅠ)

공연 정보를 아는 것, 그것을 즐기는 것, 접근이 용이한 곳에 사는 것 이런게 다 어느만큼은 수도권에 사는 정규직 직장인이라는 신분(여성중 몇 프로나 될까요?)이 주는 혜택인거 같아서.. 이게 얼마나 유지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괜스레 좀 심란했습니다.

마녀고양이 2010-02-22 15:27   좋아요 0 | URL
아,, 휘모리님의 마지막 멘트. ㅠㅠ
저두 얼마 전까지 회사 다닐때는 당당하게 잘 봤는데, 집에 있는 요즘은 조금 눈치 보여여. 그래도 집 근처에 아람누리와 킨텍스라는 큰 공연장이 있어서 기쁘답니다. 수도권에 사는 나름 중산층의 혜택.. 맞네요.

작년인가 <태양의 서커스> 예매하다가 기절 한번. 식구 3명에 36만원. 다시는 못 볼거 같아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2-22 18:37   좋아요 0 | URL
요즘 내가 아프거나 일을 못하게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문득문득 들어요.
아 이래서 나이드신 분들이 위축되고 현재를 즐기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늦게 철드는지 이제사 드네요.

저 이런글을 쓰면서 lg아트센터 연극 두편이나 질러두었어요 ㅠ.ㅠ

비로그인 2010-02-22 19:02   좋아요 0 | URL
헉 36만원 36만원 36만원 36만원

동공이 확대되는 가격이로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2-23 00:06   좋아요 0 | URL
우리동네 기준 떡뽁이 120인분 ㅎㅎㅎ

비로그인 2010-02-22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볼 수 있는 시기는 한 때..아닐까요? ^^ 벽지 새로 하시고 지붕도 하셨으니 맘이 밝아지셨길 빕니다. 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3 00:05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 어색하네요 ㅎㅎㅎ

... 2010-02-2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궁상"페이퍼는 앞의 "비굴"페이퍼와 댓구를 이루는 것인가요?
시리즈로 나갈셔도 될듯 ^^*

무해한모리군 2010-02-23 00:04   좋아요 0 | URL
브론테님이 저의 비참을 원하신다면 기꺼이!

2010-02-22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3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3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56   좋아요 0 | URL
제가 그리 만만치 않으실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