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로 쓸 정도로 길게 풀어갈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메모도 없이 지나치기는 아쉬워서 페이퍼로 몇 자 끄적끄적.
















  번역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이 생겨서 번역과 관련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이 바로 이 책 <번역은 글쓰기다>. 몇 가지 궁금햇던 점 중에 하나가 '원문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것이었던 지라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원문파와 자유파(원문을 그대로 따르지 않아도 그 생각의 흐름을 따라 번역하자는 쪽)의 견해차에 대한 부분이나 실제로 원문 그대로 번역했을 때 독자의 이해를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음을 예로 들어줘 이해를 도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은 '번역은 글쓰기다'라는 제목을 넘어서는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 번역을 사진, 야구, 축구에 비유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실제로 소설가들이 번역을 통해 글쓰기를 단련한다는 내용 등을 통해 끊임없이 번역이 글쓰기임을 강조 또 강조한다. 차라리 번역가로서의 삶이나 그에 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번역에 대한 나의 고민을 해소시켜주기엔 아쉬웠던 책. 현직 번역가의 경험담을 기대하는 이에게는 오히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은 책.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처음 접했는데, 어딘가 익숙한 듯하면서도 신선한 구성. <워싱턴포스트>와 <뉴욕커>의 기자로 일하며 쓴 칼럼 중에 골라서 수록한 것이라고 하는데, 짤막짤막한 이야기라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쏠쏠하게 읽었다. 작가의 개인적인 역량을 느끼기엔 어딘가 산만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던 책. 작가의 전작인 <아웃라이어>나 <블링크>나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이 책만으로는 왜 말콤 글래드웰이 빅 저자인지 감이 영 감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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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12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이후로 석 달 레알 오랫만에(!!) 관심 서적 정리.
아아, 나는 왜 이리도 게으른 인간이 됐단 말인가! ㅠㅠ
이제 좀 꾸준히(!) 신간 정리 좀 해야지. 보관함만 만날 터지고 있다 ㅠㅠ









요코야마 히데오의 <얼굴>. 몇 년 전에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는데(드라마 리뷰는 여기) 소재가 독특한 형사물로 기억에 남는다. 요코야마 히데오야 워낙 경찰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믿을 수 있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3권이라는 제법 묵직한 사이즈 때문에 일단 주말에 읽으려고 대기중. 8부작짜리 미드로 방영된 바 있는 작품인데, 드라마와 함께 보면 더 재미가 있을 듯하다. 평소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좋아한 독자라면 필독!






 

 

원작 소설보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로 먼저 만나봤던 작품. <음양사>로 유명한 유메마쿠라 바쿠의 작품으로 에베레스트에 얽힌 미스터리를 생생하게 풀어간다. 미스터리가 아니라도 짐승남 같은 등장인물들의 매력도 좋았던 작품. 소설과 만화 두 작품을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을 듯.



그 외에 관심 있는 책 몇 권.




<프리터, 집을 사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니노 주연의 드라마로 조만간 방영될 작품의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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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10-10-0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책좀 잡아 볼려구염 ^^

이매지 2010-10-07 23:52   좋아요 0 | URL
ㅎㅎ 쉬실 때 열독하셔야죠~~
몸은 좀 괜찮으세요?

BRINY 2010-10-0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켄 폴릿이라면 바늘구멍의 그 켄 폴릿인가요? 드라마화되었고 배경이 중세라니, 땡기는데요~

이매지 2010-10-07 23:53   좋아요 0 | URL
바늘구멍의 그 켄 폴릿 맞습니다. ㅎㅎ
바늘구멍도 유명한 작품인가봐요. 많은 분들이 바늘구멍으로 익숙해하시더라구요.

마녀고양이 2010-10-0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두 대지의 기둥을 넣으셨군요...
저두여,,, 아하하. 정말 사고 싶은 책이 넘 많네요. 그죠?

이매지 2010-10-08 18:41   좋아요 0 | URL
전 대지의 기둥 이번 주말에 읽으려구요 :)
평일에 읽다가는 야곰야곰 읽어서 아쉬울까봐요 ㅎㅎ

순오기 2010-10-0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마리여사의 팬티인문학이 궁금해서 보고 싶어요.^^

이매지 2010-10-10 13:07   좋아요 0 | URL
저는 마리 여사 취향이 아니라 그냥 그랬는데, <팬티인문학>은 어쩐지 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롯데의 2연승으로 쉽사리 끝날 것 같았던 준플레이오프가 나란히 2승 2패씩을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로 진행중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가을 야구.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4강에 들었다면 우승을 향한 두근거리는 행보를, 아쉽게 가을 야구와 멀어진 팀이라면 내년 시즌을 위한 재도약을 꿈꾸며, 다른 팀들의 승부를 어쩐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 않을까 싶다. 아직 끝나지 않은 프로 야구.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해줄 야구와 관련한 책 4권을 소개한다. 



전 두산베어스 투수이자, <천하무적 야구단>의 코치인 이경필 코치의 책. 그동안의 야구 책이 주로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이나 <야구 아는 여자> 같은 입문서 류 혹은 <야구란 무엇인가>처럼 야구 개론서였다면, 이 책은 독특하게도 ‘사회인 야구’를 다루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을 비롯해 사회인 야구단에서 실제 코치로 활동했던 경험을 십분 살려 어떤 포지션이 맞는지, 장비 구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서부터 각 포지션 별로 어떤 훈련을 수행해야 하는지 등의 실제로 야구를 하는 이들이 궁금해 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경필 코치가 직접 포즈를 잡아 찍은 사진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생생한 3D 버전의 한국형 야구 교과서’라는 띠지의 문구가 무색하지 않다. 사회인 야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보는 야구가 아니라 직접 야구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얼마 전 김태균 선수와의 결혼 발표로 떠들썩했던 김석류 아나운서의 책. 책 내용에서 “절.대.야.구.선.수.와.연.애.하.지.않.겠.다”라고 썼으나 야구 선수와 결혼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에 입방아(?)에 올랐던 책. 야구 입문서로 다양한 책이 소개되어 있지만, 야구 룰도 모르는 왕초보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김석류 화보집도 아니건만, 중간중간 8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김석류 아나운서의 사진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는 점. 한때 ‘석류 여신’으로 불렸을 정도니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같은 여자 입장에서는 어쩐지 흥=3






축구에 <슈팅 라이크 베컴>이 있다면 야구에는 <홈으로 슬라이딩>이 있다. 줄곧 야구선수로 활동해온 주인공이 야구는 오직 남자만 할 수 있는 마을로 이사를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책. 여자는 야구의 대체 스포츠인 소프트볼에만 출전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규정에 맞서 자신만의 리그를 만드는 주인공이 당당함이 귀엽다. 처음엔 그저 야구를 계속 하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리그를 시작해 많은 여자아이들과 야구를 나누는 이야기. 귀여운 표지 일러스트만큼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야구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남녀평등에 대한 문제부터, 열정이나 용기, 올바른 토론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라 그런지 2010년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 일본과 한국의 초등야구팀의 수가 1000대 99라는 식으로 우리의 열악한 스포츠 환경을 보여주는 광고가 있다. 야구 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열악하기는 매한가지지만, 어쨌거나.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시게마츠 기요시의 <열구>는 일본 고교 야구에 있어서 하나의 목표가 되는 '고시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만년 꼴찌인 한 고교 야구부가 기적적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마침내 고시엔이 코앞까지 다가온다. 하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고시엔에 진출하지 못하고, 이들의 삶은 180도로 변한다. 도망치듯이 고향을 떠났다가 20년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고향에 돌아와 비로소 야구가 가르쳐준 것이 인생 그 자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져도 된다. 인생에 콜드게임은 없으니까!"라는 띠지의 문구처럼 어쩐지 주눅 들어 있는 이들을 토닥토닥해주는 힘이 있는 책. 어쩐지 뭉클해진다. 각 장의 시작 면에 들어간 야구와 관련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 


마지막으로 덧붙여 현재 롯데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산베어스의 창단에서부터 우승까지의 이야기를 비롯해 두산베어스의 레전드 박철순과의 인터뷰 등이 수록된 <두산베어스 때문에 산다>와 야신이라 불리며 SK 와이번스를 2010년 정규 시즌 1위 팀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의 <꼴찌를 일등으로>. 이 두 권의 책과 함께 하면 가을 야구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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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10-0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여기 질기고 끈적끈적한 두산 곰돌이 하나 있습니다.

이매지 2010-10-04 21:44   좋아요 0 | URL
내일 두산 곰돌이의 묵직함 기대할께요 ㅎㅎ

순오기 2010-10-0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 아는 여자,는 여기에 낄 책이 아닌가요?^^
책따세 추천도서라니 '홈으로 슬라이딩'은 중학교 도서실에 있겠네요. 빌려봐야지~ ^^

이매지 2010-10-05 00:32   좋아요 0 | URL
책 따세 추천도서는 기본적으로 도서관에 들어가나보군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야구 아는 여자>보다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이 괜찮았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순오기 2010-10-09 11:36   좋아요 0 | URL
아마도 중고등학교 도서관은 책따세 책은 모두 구입할거에요.
우리 애들 학교와 우리 지역도서관은 그렇거든요~ ^^

마녀고양이 2010-10-0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요즘 야구 때문에 난리났습니다.
아흑,, 롯데 2패에서 얼마나 집안이 시끄러웠는지 상상이 가세여?
오늘 마지막 게임이군요..... 아아, 집안의 평화를 위하여 롯데 화이팅!

이매지 2010-10-05 13:52   좋아요 0 | URL
아. 마녀고양이님 댁 분들이 롯데팬이신가보군요^^
애저녁에 마지막 게임을 치른 엘지팬은..... ㅠㅠㅠㅠ

유부만두 2010-10-0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쉬운 마음에 남의 잔치라도 가려고 했더니....광클도 기술이 필요한가봐요. 표 못샀어요. ㅜ ㅜ

이매지 2010-10-07 09:10   좋아요 0 | URL
괜히 암표상이 들끓겠습니까 ㅎㅎ
내년에는 우리도 가을잔치 해야죠 ㅠㅠ

실비 2010-10-07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야구 했지욤 ?^^

이매지 2010-10-07 23:53   좋아요 0 | URL
오늘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있었어요 ㅎㅎ
재역전승으로 삼성이 이겼다고 하는데 밖에 있어서 야구 못 봤네요 ㅠㅠ

유부만두 2010-10-1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경기는 정말 ....어우, 이래서 야구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나봐요. 근데 하도 뒤집기 연발이라 정신이 없어요. 이러다 진 다 빠져서 SK가 쉬운 우승을 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이매지 2010-10-12 09:38   좋아요 0 | URL
어제 중계하면서도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인위적이라고 한다는 말에 빵 터졌어요 ㅋㅋ 정말 양팀이 이렇게 기를 빼면 결국 SK만 좋은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두산은 준플부터 계속 이런 경기였으니.
 


지난 토요일부터 기나긴 추석 연휴의 시작. 9일이나 뭘 하고 논담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순식간에 이틀이나 지나버렸다.

어제는 하도 비가 부슬부슬 오길래 당연히 우천취소가 되겠거니 하고 예매해놓은 걸 취소도 안 하고 있었는데, 2시가 지나고, 3시가 지나고, 4시가 지나도 취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게다. 마침내 5시가 되어서도 취소가 안 되길래 그제서야 잠실로 기어나갔는데, 아 정말 비 온다고 안 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2회말일 때 도착해서 연장 11회까지. 아무래도 시즌 막바지라 그런지 다들 미련 없이 응원하는 모습. 4강에 못 갔어도 분위기만큼은 준플 못지 않은 열기. 11회까지 방방 뛰고 목청껏 응원가 부르느라 오늘 목 상태는 메롱이지만 그래도 짜릿한 연장 역전승! 작뱅 만세!! 다음주 일요일 마지막 홈경기 예매도 해놨는데 그날도 즐건 직관이 되었으면. 

오늘 피부과에 가서 점을 또! 빼고 오면 다음주 토요일까지는 침대인간이 될 예정.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면서 모든 걸 침대에서 해결할 예정. 쌓아놓은 책만 봐도 이리 훈훈하고 즐겁구나.


아무래도 평소엔 3권이나 되서 읽기 힘들었던 <삼총사>. 어릴 때 만화로 본 기억은 있지만 제대로 된 책으로 본 기억은 없는 듯. '달타냥'이 아니라 '다르타냥'은 어쩐지 어색하지만, 영화로, 만화로, 수없이 변형되어 등장하는 <삼총사>의 매력을 즐겨봐야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마이클 코넬리.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지난 번에 읽다가 미처 못 읽은 <항설백물어>도 추가.



대충 이렇게 다섯 권을 읽으면 목요일 쯤 되지 않을까 싶지만, 혹시나 몰라 쟁여놓은 책 몇 권 더.









아. 생각만 해도 마구마구 풍성한 추석이 될 듯. 연휴 전에는 사실 비행기표 좀 비싸도 외쿡에 갔다 올 껄 그랬나 싶은 마음이 0.1g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 또 이렇게 마음껏 쉬어보겠냐는 마음이 더 큰 듯. 추석 만세, 만세 만만세!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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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9-2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이 먹을수록 외국은 고사하고 연휴때는 무조건 집에 짱박히자, 로 생각이 바뀌어버려요. 그런 시간이 오기 힘드니까요.

[새엄마 찬양] 먼저 읽으세요! ㅎㅎ 혹시나 몰라 쟁여놓은게 아니라 완전 후회없는 선택이 될 텐데요. 요즘처럼 밤에 쌀쌀할 때 [새엄마 찬양] 읽으면 이불 덮지 않아도 잘 수 있을거에요. ㅋㅋㅋㅋㅋ

저는 오늘도 근무, 금요일도 근무. 결국 연휴는 3일뿐이에요. 슬퍼라. ㅠㅠ

이매지 2010-09-20 15:58   좋아요 0 | URL
저는 벌써 연휴 때는 무조건 집에 짱박히자는 마인드가 되어버린 ㅋㅋ
이불 없이도 후끈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새엄마 찬양>.
다락방님의 추천 때문에라도 빨리 읽어야겠는데요. ㅎㅎ
일단 다르타냥부터 다 읽구요 ㅋㅋ

라로 2010-09-20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

부러워서 인사도 하기 싫어졌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사신 이매지님이시니 이런 명절을 보내실 자격이 있어요!!!^^
더 즐겁게 보내시길요~~~~.^^

저도 이번 명절에 [번역의 탄생]을 집어 볼까봐요~.

이매지 2010-09-20 15:59   좋아요 0 | URL
어머, 나비님! 무슨 말씀을! ㅎㅎㅎ
나비님도 복 이따~~~~아만큼 가득찬 추석 보내세요!
어째 다들 쟁겨놓은 책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 ㅎ

순오기 2010-09-20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씨 때 명절 연휴 맘껏 놀 수 있는 것도 복이니까 즐기세요!!^^
아~ 나는 금욜밤부터 일욜까지 좀비처럼 잠만 잤더니 허리가 아퍼요.ㅜㅜ
그동안 많이 안 자서 내 몸이 원한다고 생각해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잤어요.ㅋㅋ
오늘은 빨래도 삶고 햇빛에 말릴 것도 내덜고 추석 준비해요.
내일 가는 목포 큰댁은 한 시간도 못 걸리니까 부담없고...

라로 2010-09-20 12:13   좋아요 0 | URL
언니 거긴 비 안와요??
여긴 비가 와요,,,주무시느라 뜸하셨구나~~~.^^
잠이 필요하셨을것 같아요.

이매지 2010-09-20 16:01   좋아요 0 | URL
시집 가면 명절 연휴는 고대로 반납이겠죠 ㅠㅠ
순오기님 서울 강행군을 생각하면 좀비처럼 잠이 오는 것도 당연! ㅎㅎ
그래도 큰집이 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울보 2010-09-2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배가 아픕니다,
정말로,
잠시 경비아저씨들 추석선물 챙기느라 마트에 잠시 다녀왔는데 배가 또 살살 이배는 한달에 한번 아픈배라 뭐 ,,아는배라서 다행이지만 이렇게 명절날 이런일이 터지면 좀 그래요 마음도 심난한데 제가 그때마다 좀 센치해지거든요,,ㅎㅎ
아무튼 이매지님이 살짝 부럽습니다
전 가계부들여다보면서 한숨쉬면서 그렇다고 안하고 넘어가자니. 많이들 섭섭할것 같아서
내 허리띠 졸라맸는데 그래도 힘든건사실,,
아! 난 언제 마음놓고 책읽으면서 아무걱정없이 일주일 넘는 휴가를 즐길까요,
끝난거겠지요,,ㅎㅎ이매지님 순오기님 말씀처럼 마음껏 즐기세요,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해가 나네요 저도 얼른 빨래 해야 할것 같아요 명절 이래저래 바쁘니까ㅣ요,

이매지 2010-09-20 16:02   좋아요 0 | URL
아아. 저도 이번달에는 쓴 돈이 많아서(그래봐야 살림하는 분보다야 적겠지만) 가계부보고 한숨 푸욱. ㅠㅠ
그나저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경비 아저씨 선물도 챙겨드리는군요 :)
울보님도 석류랑 옆지기님이랑 푸근한 한가위 보내세요! 이래저래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마노아 2010-09-20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오늘 점 빼려고 해요. 우리 집은 집에 있는 날이 더 시끄러워서 조금 두렵긴 하지만 어쨌든 직장은 쉬니까 좋아요.^^ 우린 오늘 단축 수업해서 수업이 1시 50분에 끝났는데 퇴근 시간은 그대로예요. 이 뭥미..;;;; 여하튼, 연휴 만만세입니다.^^

이매지 2010-09-20 16:03   좋아요 0 | URL
저 오늘 점 빼러 갔더니 사람 너무 많아서 리터치는 못해준데요 ㅠㅠ 결국 그냥 금요일로 바꿨어요. 쩝쩝. 돌아오는 길에 어린 학생들 많이 보이던데 선생님들은 그냥 학교에 대기 ㅠㅠ 이거 뭡니까 ㅠㅠ

세실 2010-09-20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염장이라니. 그저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러울 뿐입니다.
추석이 빨랑 지나가고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이매지 2010-09-20 16:03   좋아요 0 | URL
본의 아니게 염장 페이퍼가 되어버렸군요 ㅎㅎ
세실님 추석 연휴 무사히 보내세요오오오~~ㅎㅎㅎ

무스탕 2010-09-2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이번 연휴에 정말 점 빼면 좋았을텐데... -_-;;;
버뜨! 오늘 저녁 or 내일 새벽에 시골로 향할테니 역시 또 계획으로 끝이야요 ㅠ.ㅠ
하여간, 결혼전에 실컷 노세요. 언제 또 이렇게 놀겠습니까?
즐건 명절연휴 보내세요~ ^^

이매지 2010-09-20 16:11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귀여운 지성, 정성이를 보고 기운내세요 ㅠㅠ
사실 제가 하는 트리플 점빼기는 그날 바로 세수할 수도 있어서
꼭 연휴에 안 해도 되긴 하는데, 그래도 좀 귀찮더라구요 ㅎㅎ
어쨌거나, 무스탕님 즐건 명절연휴 보내세요! >ㅁ<

네꼬 2010-09-20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생각만 해도 마구마구 풍성한 추석이 될 듯." 구절에 부러움이 샘솟아요. 음.. 이매지님은 어쩜 그렇게 책을 좋아하고 잘 읽으시는지!!

이매지 2010-09-20 16:12   좋아요 0 | URL
네꼬님도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ㅎㅎ
남친 버스 터미널에 바래다주고 오면서 <삼총사> 읽기 시작했는데,
이거 완전 재미나네요 ㅎ
그나저나, 네꼬님도 사랑스러운 독자이시면서! =3

가넷 2010-09-2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필 목요일에 당직이 걸려서요. 대구에 두번이나 갔다가 해야되겠네요;;;

이매지 2010-09-20 20:03   좋아요 0 | URL
아. 이런 당직이 왠 말인가요 ㅠㅠ

마늘빵 2010-09-2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구석에서 뒹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오늘은 예매해둔 영화도 예매한 줄 모르고 못 봤어요. 아놔, 극장이 코 앞인데 그 시간에 부시시한 모습으로 카트라이더를 하고 있었으니.

이매지 2010-09-21 00:51   좋아요 0 | URL
부시시한 모습으로 카트하는 아프님. 어째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ㅎㅎ 카트 얼마나 재미있길래 ㅎㅎ 남은 연휴라도 알차게 보내세요! :)

2010-09-21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1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09-2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이매지 2010-09-21 17:56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pjy 2010-09-2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편먹고 전먹느라 책은 표지만 쳐다만보고 있는 1人
어쩐지 시간이 생기니 더 밍기적거리는데요^^; 살 안찌는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요~

이매지 2010-09-21 20:47   좋아요 0 | URL
아, 추석 때 시골 안 내려가서 다른 건 별로 아쉽지 않은데, 전은 좀 아쉽네요 ㅎㅎㅎ
오늘 삼시세끼 김치찌개만 먹었어요 ㅎㅎ
pjy님도 살 안 찌는 추석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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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6일 | 이매지님을 위한 추천 상품

다잉 아이 영원의 아이 - 하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1Q84 3

 예전에 있었던 마이 알라딘에 비해 좀더 정확한 추천 서비스. 관심 있는 저자나 시리즈의 신작을 바로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강점이지만,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이미 리뷰를 쓴 책까지는 보여줄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5권 모두 취향에 맞는 책이지만 이중 2권의 책은 이미 읽고 리뷰까지 쓴 책. 리뷰 쓴 책은 어떻게 걸러줄 수 없을까. 그거만 걸러주면 지름신 강림의 장이 될 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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