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관련한 책들은 꽤 많이 출간됐는데 그에 반해 홍차 인구는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홍차에 대한 책은 몇 권 출간되지 않았다. 나름 홍차 덕후로 안타까워 했는데 오랫만에 홍차에 대한 책인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가 출간됐다. 기존에 나온 책들이 대부분 홍차 안내서에 가까웠는데, 이 책은 그보다 더 일상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 궁금해졌다. 아직 해외 구매의 늪에 빠지지 않은 지라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티를 보며 침이나 질질 흘리겠지만.

티 러버's 소울은 서점에서 살펴보니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아놨더라. 차 한 잔 마시면서 읽기 좋을 듯.

















확실히 날이 더워지니 슬슬 장르소설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다. <도착의 론도>를 재미있게 읽어서 관심가는 오리하라 이치의 <행방불명자>, 셜록홈즈 덕후에겐 어쨌거나 반가운 <셜록 홈즈 최후의 해결책>, 추천사가 빵빵해서 혹하는 <은폐수사>, 서점에 가서 나란히 있는 걸 보고 왠지 관심이 갔던 증후군 시리즈. 어째 요즘 예담에서 계속 이런 식의 표지를 미는 듯한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그동안 궁금했던 작가들의 책도 많이 쏟아지는 듯.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6인의 용의자>, 역시 <핑거스미스> 이후에 오랫만에 만나는 세라 워터스의 <벨벳 애무하기>, <헌법의 풍경> 이후 오랫만에 법조계 이야기를 들고 온 김두식의 <불멸의 신성가족>, 늘 홈페이지에서만 구경해서 아쉬웠던 스노우캣의 <지우개>, <책도둑>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마커스 주삭의 <메신저>까지.



피천득 선생님의 새로운 이야기를 묶은건가 기대하고 봤더니 <수필> 발간 33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이다. 그래도 15편의 이야기가 새로 수록되었다고 하니 한 번 읽어봐야지.



그 외 관심가는 책이 몇 권 더 있었는데 어째 상품 넣기에서 검색이 안 된다 -_ㅜ 다음에 수정해야지. 그나저나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어째 보관함은 날이 갈수록 빵빵해진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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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6-0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는 사람들의 신작이 쏟아졌군요. 6인의 용의자, 벨벳 애무하기, 불멸의 신성가족, 메신저까지....
오랫만에 이매지님 관심서적 보는 것 같은데 반갑네요. ^^ 덕분에 또 보관함이 빵빵~~ ^^

이매지 2009-06-06 00:50   좋아요 0 | URL
한 일주일만 안 봐도 신간이 미친 듯이 나오더군요;;
앞으로는 주말마다 보고 쌓이기 전에 올려야겠어요 -_ㅜ

무해한모리군 2009-06-06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우개와 메시넞를 살까말까 망설이는 중이예요 ^^

이매지 2009-06-07 11:48   좋아요 0 | URL
흐흐. 저두 같이 망설여요 ㅎㅎㅎ
 


반은 출판사 직원으로, 반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참여한 도서전이었어요ㅎㅎ 사실 저희 회사 부스가 따로 없어서 작가와의 대화 진행(이라고 쓰고 현장판매라고 읽음)정도만 챙기면 되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두리번거리다보니 마침 온다리쿠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한때 온다리쿠에 빠져 지내던 날이 떠올라 경청했어요. 에쿠니 가오리와는 달리 실물도 사진 그대로인 온다 리쿠! 다만 목소리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은근 묵직해서 놀랐다능. 그간 온다 리쿠의 소설이 출간된 출판사(북폴리오, 비채, 노블마인)의 직원들이 먼저 궁금했던 것을 묻는 시간을 갖고, 그 다음에 기자, 독자순으로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과 답변을 들으며 한동안 식었던 온다 리쿠에 대한 애정이 생기더군요 ㅎㅎ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셨는데,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통역해주신 분이 목소리가 너무 작고 간략하게 두루뭉실 통역을 해주셨다는 점 정도(일본어가 짧은 제가 듣기에도 그 정도였으니). 게다가 온다 리쿠의 소설을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이신 듯 작품명도 잘못 말씀해주시더군요. 어쨌거나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온다 리쿠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무엇인지, 장르란 무엇인지, 전업 작가로서의 삶은 어떤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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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어지는 저희 작가들의 '작가와의 대화' 12시 30분부터 거의 연달아서 행사가 있었어요. 일단 첫 행사는 <모던보이>와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를 쓰신 이지민 선생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올망졸망 예쁘시더군요. 다소 공격적(?)인 진행자의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답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직 이지민 선생님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상처 받은 여자들 혹은 위기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쓰셨다고 해서 왠지 끌리더군요 :) 조만간 <그 남자->부터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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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정 없는 세상>과 <아내가 결혼했다>, <그 여자의 침대>의 박현욱 선생님. 실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셨는데, 왠지 친숙한 분위기가 들었어요. 영화로 만들어진 <아내가 결혼했다>에 대한 이야기나 축구와 인생의 관계, 습작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갔어요. 박현욱 선생님 행사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정말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사인도 한 분 한 분 정성껏 해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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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국의 뒷길을 걷다>를 쓰신 김인숙 선생님. 사실 이 때는 대담을 거의 듣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던지라 약간 아쉬웠어요. 중국에서의 생활이나 마지막 황제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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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5-18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정말 님한테 딱 맞는 일 찾으신거 맞죠?
전 책을 만드는 것 보다는 책을 읽는 쪽에 만족하는 쪽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이런 직업이 부러울때도 있다구요. ^^

이매지 2009-05-18 00:14   좋아요 0 | URL
아. 아직 덜 쓴 페이퍼인데 올라가버렸어요 ㅎㅎ
오늘 행사 끝나고 한창훈 선생님과 저녁을 같이 했는데 신기했어요 ㅎㅎ

하늘바람 2009-05-18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매지님 책 만드시는 일을 하시게 되었군요.^^ 책 만드는 일은 할수록 매력있습니다. 힘들고 화날 때도 많지만 그만큼 매력있지요. 축하드려요

이매지 2009-05-18 14:12   좋아요 0 | URL
이제 두달된 따끈따끈한(?) 편집자예용 ㅎㅎ

Kitty 2009-05-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매지님 부럽 ㅁ니ㅏㅜ허ㅏㅠㅜㅏㅁ뉴아ㅓㅜㅎ ㅏㅓㅁ눙
아내가 결혼했다 작가님 붙잡고 축구 얘기 좀 해보고 싶군요 ㅋㅋ
사진이랑 너무 잘 봤어요 ^^

카스피 2009-05-1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좋아하시는 이매지님한테 딱 좋은 직장이네요^^
근데 출판사간 다툼으로 반쪾 대회롤 전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 국제 도서전은 안 갔는데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매지 2009-05-1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 그래도 실제로 대화를 나눈 건 한창훈 선생님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_ㅜ
카스티님 / 출판사간 다툼은 잘 모르겠고, 코엑스에서 부스 장사한다는 말은 많더군요. 실제로는 대형출판사는 거의 안 나왔구요, 중소출판사에서 홍보 차원에서 많이 나온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행사도 많지 않았고 약간 도때기 시장같은 느낌도 있어서 아쉬웠어요~

프레이야 2009-05-19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즐기며 할 수 있는 좋은 직장 같아요.
님한테도 어울리는 것 같구요.^^

이매지 2009-05-19 22:49   좋아요 0 | URL
즐기면서 하려면 실력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것 같아요 :)
 










일단 2분기 드라마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미쿡 드라마부터.
재미있다고 소문을 익히 들었는데 아직 읽지 못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맛보기로 파일럿이나 볼까 싶었더니 2시간 분량에 영자막밖에 없는 상황. 그냥 자막없이 볼까 싶어서 돌려봤더니 등장인물의 독특한 억양에 영자막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다행히(?) 디씨에 2화부터 4화까지는 자막이 있어서 파일럿만 넘기면 편하게 볼 수 있을 듯.

사실 책을 아직 안 읽어서 주인공의 이미지를 제멋대로 상상했는데, 드라마를 슬쩍 보고 확인해보니 정말 넉넉하게 생긴 아줌마라 깜놀.

캡쳐 몇 컷은 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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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소설이나 만화가 원작인 작품들이 많은 일본 드라마.
이번 분기에도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이 많이 방영중.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 검시관>이 드라마화됐는데, 원작은 나름 감동이 있는 따뜻한 미스터리물이었지만 좀 밍밍한 느낌이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변화시켰을지 궁금해진다. 사실 원작을 딱히 재미있게 읽은 편이 아니라 드라마도 왠지 큰 기대가 안된다.




히라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명탐정의 규칙>가 있는데 히라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워낙 영상화가 많이 되서 새삼스럽지도 않다. 이 드라마는 추리소설을 지탱하는 여러 가지 법칙들을 철저하게 비난하는 패러디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평들을 보면 실망했다는 평들이 많던데 언제 한 번 보고 확인해야할 듯.

마츠모토 세이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야광의 계단>도 방영중. 국내에는 마츠모토 세이쵸의 작품이 많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히라시노 게이고만큼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가인 듯. 더구나 그의 작품이 십수년 전 것임에도 아직도 힘을 잃지 않으니 정말 대단하다. 비교적 최근에 방영된 <검은 가죽 수첩>류의 작품이 팜므파탈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나쁜 남자가 주인공이라고. 게다가 나쁜 남자가 후지키 나오히토라니 내용과 관계 없이 눈이 즐거울 듯. (이번 분기에 후지키 나오히토는 주연급으로 드라마 2편이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데 두 편의 평이 극과 극인듯. <야광의 계단>은 괜찮은 편이고, <이케맨 소바 가게 탐정>은 별 하나 둘 수준;;)

그 밖에 관심이 있는 드라마는 당연히 우리 쇼군이 등장하는 <퀴즈쇼>, 마츠준이 등장하는 <스마일>, 오랫만에 드라마에서 보는 것 같은 아베 히로시의 <하얀 봄>, 야마미 유키의 <보스> 등. 이번 분기에는 출연진으로만 보면 정말 호화로운데 정작 시청률은 별로인 듯. 그나마 <보스>가 15% 정도로 선방하고 있는 듯. 게츠구도 예전같지 않게 이제는 10%밑으로 떨어지기까지 하고 (암만 골든위크였다지만 이건 좀)

어쨌거나 하드에 차곡차곡 쌓아놓고는 정작 볼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있어서 안타깝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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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9-05-1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보스> 열심히 보고 있슴다..^^ 사랑해~용서도 꽤 재밌던데요.
역쉬 키무타쿠의 <미스터 브레인>을 기대하고 있지만서도~

이매지 2009-05-11 12:28   좋아요 0 | URL
전 4분기 라인업에 있는 니노의 작품을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

보석 2009-05-1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드라마의 주인공은 소설 읽고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젊고 이쁜데요.^^ 비서도 그렇고. 둘 다 중년 아닌가;

이매지 2009-05-11 16:43   좋아요 0 | URL
원작에서는 중년의 아줌마인 건가요?
무슨 내용인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주인공 미소가 환해서 좋더라구요:)

BRINY 2009-06-14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서인 마쿠치 부인? 소설에선 두뇌우수하지만 외모가 딸려서 취직도 결혼도 못한 걸로 나오던데, 저 배우는 완전 유능한 커리어우먼같은걸요?

이매지 2009-06-15 10:32   좋아요 0 | URL
아직도 안 봐서 이름은 모르겠는데 얼핏 영상만 훑어보기론 비서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책부터 빨리 봐야겠어요 ㅎㅎ
 

 








표지는 심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사진도 그렇지만 실물도 영), 내용은 왠지 혹하는 부분이 있는 듯. 흡수통일 이후의 서울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 통일이라는 민감한, 그렇지만 비현실적이지 않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갔을까 궁금하다.








꽤 오랫만에 출간된 새로운 셜록 홈즈 이야기(거의 1년에 한 권 출간되는 듯). 벌써 세번째. 세 편 모두 표지가 비슷비슷한 분위기라(블랙&골드) 시리즈인게 딱 티가 나는 듯.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고, <셜록호즈 이탈리아인 비서관>은 꽤 괜찮아서 세 번째 책인 이 책은 어떨까 궁금.  

 









E.L.코닉스버그의 책도 꾸준히 나오는 듯. 아직 <클로디아의 비밀>밖에 못 봤는데 워낙 마음에 든 작품이라 왠지 나오는 족족 보고 싶다랄까. 도서관에서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도 3분의 1쯤 읽었는데 그것도 꽤 재미있었는데. 요새 햇살과나무꾼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청소년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 듯.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






 

 고려원스러운 표지를 안고 등장한 존 딕슨 카의 작품. <구부러진 경첩>도 아직 못 읽었는데(어느 세월에 읽을꼬), 어째 평은 별로였는듯. 뭐 그래도 존 딕슨 카의 작품은 더 많이 만나보고 싶었기에 <벨벳의 악마>도 반갑다. 

 



보고 싶었던 책인데 번역 누락 문제로 품절됐다가 개정판이 출간됐다. 기존에 나온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은 사놓고 아직 못 읽고 있는데(일단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가 좀;;) <검은 고양이>는 일러스트때문에라도 혹 한다.   

 







꽤 재미있고, 꽤 괜찮은 책인데 한동안 품절이라 안타까웠다. 다행히 개정판이 나왔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책.  

 

 

 

 


아는 이의 앨범이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 풋풋함이 가득한 앨범. 타이틀곡인 '서울아이'의 후반부는 이상스레 계속 생각나 어느새 혼자 "나는야 서울아이~ 나는야 서울아이~" 중얼대고 있다. 수록된 곡은 많지 않지만 봄날에 어울릴 상큼한 곡부터 살랑살랑한 곡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상콤한 표지도 굿.


그외 관심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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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4-2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고려원(예전에 도산한 그 고려원인지??)에서 계속 딕슨카를 출간해 주네요.고려원 최고예요~~

이매지 2009-04-23 13:08   좋아요 0 | URL
그 고려원이 그 고려원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예전에 나온 엘러리퀸 전집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ㅎㅎ
 




국내에게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지 않은 걸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북스피어에서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이 출간되서 나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줬다. 나오자마자 주문했는데, 두께가 제법 되서 출,퇴근길에 가지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 주말에 읽으려고 미뤄뒀는데,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 마츠모토 세이초라는 네임벨류도 좋지만,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가 책임 편집을 맡았다는 점도 꽤 끌린다. 총 3권으로 출간될 것 같은데 상권이 쑥쑥 팔려서 중, 하권도 차질없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데뷔작. <엄청나게->와 비슷하게 멋진 표지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가디언> 신인 작가상과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다고. 2005년 일라이저 우드(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영화와 함께 보면 재미있을듯.





그 외 관심가는 책들. 유독 영화의 원작인 소설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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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3-2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퇴근길이라 하시니 그야말로 신입사원 태가 팍팍 나는걸요? 너무 보기 좋아요 >_<
마츠모토 세이지 책 담아가요~~ ^^

이매지 2009-03-27 21:22   좋아요 0 | URL
신입사원의 풋풋함은 하루하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ㅎㅎ
점점 퀭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