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음이온 스팀청소기 HS-3100E/한정수량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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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만 청소기를 돌려도 그래도 가끔씩은 물걸레질도 해야되잖아요. 그냥 청소할 때는 청소기 한 번 돌리면 되니까 그래도 별다른 불편없었는데 방을 닦을 때는 암만해도 자세도 불편하고 힘들어서인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허리가 별로 좋지 않아서 방걸레질 한 번 하고나면 방은 깨끗해졌다고 해도 허리가 욱씬거려서 물걸레질은 왠지 피하고 싶은 집안일이었다랄까요? 사실 스팀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엄마는 사고 싶어하셨는데 '과연 저런걸로 될까?'라는 의심이 들어서 미뤄왔었는데, 친척집에 가서 얘기를 들어보기도 하고, 한 번 써보기도 하고 뭐 그래서 결국 여기저기에서 얘기를 들어본 뒤에 유명한 한경희 스팀 청소기를 구입하게 됐어요. 

  일단 뭐 걸레질하는 것보다 편한 건 말할 것도 없구요. 걱정했던 성능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물을 붓고 코드를 꽂아서 기다리다보면 예열센서에 붉은 색으로 불이 들어오는데 그 때부터 청소를 시작하면 되요. 물의 온도를 높여야되다보니까 암만해도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인 것 같아요. 3~5분 정도? 그렇게 불이 들어와서 걸레질을 해보면 바닥에 있는 이런저런 때들이 아무래도 열을 받아서 그런지 잘 지워지더라구요. 물걸레질을 하고나면 뭐랄까 방이 좀 물기가 있어서 찝찝한 기분도 들곤 했는데 스팀청소기는 금새 말라서 별다른 불편함도 없는 것 같구요. 청소 패드도 극세사로 되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았고, 찍찍이처럼 그런 방식으로 패드접촉이 되서 교환도 편리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청소하다가 떼어지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전선이 좀 아쉬웠어요. 일단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닌 것 같아요. 7m 정도인데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방을 다 닦으려면 중간에 한 번쯤 코드를 다른 곳에 꽂아줘야 하더라구요. 2~3m정도쯤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이 점 외에도 청소후에 선 정리하기가 다소 번거로웠어요. 고리가 있어서 고리에다가 0자 모양으로 감는 방식인데 청소기 안에 선을 보관되는 방식보다는 좀 더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전선문제 외에는 별다른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방 한 번 닦고나면 바닥이 반짝거리는게 기분까지 깔끔해지는 것 같았어요. 물걸레질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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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1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깔끔해져서 아주 기분이 보송보송해져요

이매지 2006-08-15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쓰면서 오래간 만에 방이나 닦아볼까 생각했어요^^ 날이 더우니까 방 닦기도 귀찮아지는 ㅋ
 
한국 400 산행기
김형수 지음 / 깊은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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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엄마가 취미로 등산을 시작하셨어요. 뒤이어 아빠도 등산을 취미로 시작하셨구요. 두 분이 처음에는 북한산, 수락산, 도봉산과 같은 가까운 산들에 다니시다가 산악회를 따라서 점점 지방에 있는 산들을 다니시더니 이제는 여러 등산 책들을 통해 접하신 정보로 가고 싶은 산만 꼭 찝어서 다니시곤 한답니다. 그렇게 가고 싶은 산을 고르는 과정과 떠나기 전에 저희 부모님이 꼭 들춰보시는 책이 바로 이 책 <한국 400 산행기>예요.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산들을 시작으로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전남, 제주의 순서대로 전국에 있는 400개의 산을 저자가 직접 다니며 썼기때문인지 그 내용이 더 믿음직스럽더라구요. 대개 한페이지 정도에 한 곳 혹은 인접한 다른 산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왼쪽 페이지는 지도로 채워져있고, 오른쪽에는 위치와 구간별 시간, 개관, 등산기점과 등산로, 교통편(연락처까지)을 실어놓아서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등산코스를 짜는데 어려움없이 짜여져있어요. 저희 부모님들께서 산악회에서 산행을 가시는 경우에는 이 책을 통해서 미리 어느 정도, 어떤 코스로 산행하겠구나라는 걸 짐작하고 가시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실 때는 어떤 코스로 가는 게 좋을까하고 계획도 세우시곤 해요. 코스같은 경우에는 세세하게 나눠서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가는데는 몇 분 소요인지 나타내주기때문에 더 편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책이 두껍기도 하고 칼라양장본이라 무거워서 휴대하고 다시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같은 경우에는 지도부분만 복사해서 떠나시곤 한답니다. 등산을 처음하시는 분들이나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 누구나 보시면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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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 - 비디오테이프 1개
다우리 제작 / 비앰코리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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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서 운동 좀 해볼까하고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우연히 조혜련 태보를 접하게 됐어요. 이전에 옥주현 요가를 보면서 요가는 아무래도 직접 학원같은데 가서 배우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고 좀 지루하기도 해서 뜸했는데 조혜련 태보 다이어트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테이프 시작할 때 조혜련씨가 하루에 25분만 하면 러닝머신 60분을 뛴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루에 25분만 따라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운동을 해보니까 강도가 상당하더군요. 일단 초반에는 기본적인 동작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그 뒤로는 쭉 여러가지 동작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순히 "자. 이제 따라하세요" 이런 종류가 아니라 조혜련씨가 끊임없이 말을 하면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며 운동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요가는 30분을 해도 땀도 별로 안나고 그랬다면 이건 30분뛰고나면 땀을 뻘뻘흘리는게 정말 운동했구나싶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땀을 쏙빼고 샤워하는 걸 좋아해서 줄넘기를 하곤 했는데 이건 줄넘기 30분 정도 하는 것과 운동량은 맞먹으면서 더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집에서도 재미있고 신나게 운동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가 좋은 운동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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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지킬 앤 하이드 : 전곡 녹음 수록반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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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성황리에 마친 지킬 앤 하이드를 또 다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지킬역은 조승우, 김우형, 류정한 이렇게 세 배우가 맡고 있고 엠마는 이혜경, 루시는 소냐, 정선아가 맡고 있다. 어찌보면 엠마 역만 바뀌었을 뿐 지킬역으로 등장하는 조승우, 류정한과 루시의 소냐는 초연때 멤버인 셈. 그렇지만 2006년 공연을 앞두고 발매된 2006 지킬 앤 하이드 음반은 순전히 조지킬만을 위한 앨범이 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나는 조승우를 좋아하지만)

일단 앨범 내에서는 다른 지킬들의 면모를 엿볼 수 없다. 지킬이 맡은 부분은 온전히 조승우의 몫인 셈. 기존의 음반에서보다 조승우는 각 곡들에서 좀 더 기교를 부리고 있고 좀 더 배역에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듯하 하다. 때문에 공연 실황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실감나는 곡들을 들을 수 있는 듯 싶었다. (뭐 가끔씩은 너무 오버한다는 느낌도 없지않았지만.) 그리고 뭐 좋게 말하자면 일관성있는 음반이 된 듯도 싶고.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예전 음반과 마찬가지로 소냐의 곡들이 없었다는 점, 엠마와 루시의 곡들을 녹음한 김선영, 이영미가 이번 2006년 공연에 등장하는 멤버가 아니라는 점(2005년 공연 멤버였다) 정도. 이래저래 아쉬움은 남지만 전반적으로 기존 음반과 비교했을 때 좀 더 극적인 앨범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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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튤립접이형(고객만족도및선호도1위)당일생산당일출고★10%할인★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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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은 독서대를 구매했는데 전 만이천원가량에 구매했는데 훨씬 싼 가격으로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군요!(같은 제품을 같은 사이트에서 팔아도 판매자가 다르니 가격도 달라지는 현실이란.) 어쨌거나 가격적인 면에서는 좀 손해를 봤지만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이예요. (사실 '내 5천원 돌리도.'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초등학교 때 어디서 받은 독서대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철로 된 독서대인데 고정하는 부분이 같이 움직이는 거라 두꺼운 책을 볼 때 좀 불편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서 아무래도 두꺼운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니까 좀 더 실용적인 독서대를 찾다가 이 제품을 만나게 됐어요. 어릴 때 사용하던 독서대는 지지대부분이 아래쪽에 있었는데 이 제품은 지지대가 반대로 있더라구요.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곧 익숙해지더군요. 기울기 조절부분은 단이 촘촘하게 여러개로 되어있어서 원하는 각도로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서 좀 약해보였지만 그래도 사용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지지대가 책상면과 닿는 부분은 고무로 처리되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도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독서대 본연의 의무인 책 고정면에 있어서는 사용결과 우수한 정도. 7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도 거뜬하게 고정하더라구요. 고정대가 따로 움직이는 방식이라 책 고정도 더 쉬운 것 같았구요. 결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별다른 불편은 없었어요.

접는 방식으로 된 독서대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하기도 편한 느낌이예요. 가격도 저렴하고 써보니 쓸만한 독서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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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6-2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선물하기에도 좋아보이네요..

이매지 2006-06-21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대 이것 저것 뭐 많이 있던데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실용적인 거 같았어요^^
배혜경님 말씀처럼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