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정리하던 중이다.

몇권은 어떤 식으로든 처분을 하려고 골라냈다.

뽑아든 세권을 내려다보면서... 사소하지만 작은 규칙 같은 걸 발견하다...

다음과 같은 제목의 일관성....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하드보일드& 하드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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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이를 어째... 3권을 오천오백원에 헌책방에 넘겼어요...ㅠ.ㅜ
어쩐지... 서재 마을에 임자가 있을법했꺼늘~

2005-11-12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2 0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좋아요~!!

히피드림~ 2005-11-12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정말 신기하네요.

icaru 2005-11-1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묘한 우연이죠?
 

 

저는 선물 받고 뒷구석으로 가서 혼자 기뻐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너무 뭉클한 엽서와 함께여서... 제 손이 이렇게 기록을 하기 시작합니다.

알래스카가 담긴 엽서예요... 엽서에 이런 말이 써 있었어요.



어느 날 툰드라 저쪽에서 나타나 툰드라  너머로 바람처럼 사라지는 카리부.

그 발굽소리는 알래스카 들판이 품은 생명이 밀물과 썰물처럼 드나드는 소리와도 같다.


.... 강풍이 잠깐 힘을 늦추는 순간 블리자드의 눈보라 베일이 걷히자, 강을 건너려고 하는

 카리부의 행렬이 역광 속에서 실루엣으로 떠오른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채, 카리부들은 이렇게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북극의 설원을 여행해 왔던 것이다.

 



이번 가을은 참 좋았다고 말씀하신 님... !

감나무에 감이 하나도 열리지 않게 되더라도 끝까지 올려다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씀하셨죠.

아하...생각해 보니... 생각해 보니...

저도 이번은 나쁘지 않은 가을이었습니다.

네 맞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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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0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래스카! 북극! 설원! 빙하계곡! 눈이 녹으면서 질척이는 검은 땅! 툰드라! 활엽수!인디오! 전 재산(내게 재산이란 게 뭐가 있지..ㅡ_ㅡ;)을 털어서라도, 언젠가는 꼭 함 가보고 말 낍니닷!

흠..여섯 자리수..꽤 긴 닉을 가지신 분이군요..지금 떠오르는 분은 에피메테우스 님. 흐흐..

icaru 2005-11-0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자꾸 어딜 가라고 들쑤석대는 무엇들 투성입니다 ^^

흐흐흐. 에피메테우스 님은 어떤 분이신감유...?

2005-11-03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누아 2005-11-03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눈이 시원하고 맑아져요.

인터라겐 2005-11-0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추운거 정말 싫은데... 이제 곧 추위가 몰려오겠지요... 올핸 월동준비를 미리 미리 해야겠어요.. 창문에 비닐도 덧대고.. 문풍지 사다가 창문 구석구석 붙이고... 아 할일 무지 많네...

진주 2005-11-03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고맙습니다. ******님"
진주는아니다님^^

perky 2005-11-0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전에 캠핑카 몰고 바로 저곳을 다녀왔었어요..엽서를 봐도 심장이 쿵쿵 뜁니다..알래스카 최북단까지 갔다왔는데, 바로 엽서에 나오는 저곳도 지났지요..저곳을 가기위해 비포장도로를 운전해서 엄청 고생해가면서 갔다왔는데, 폭설과 광풍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었어요..오로라도 봤고..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하루살이 2005-11-0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현실로 바뀌는 그런 기계는 누가 못만드나?

히피드림~ 2005-11-0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누굴까? 그나저나 차우차우님은 안다녀오신 곳이 없군요. 흐흑 ㅠㅠ ㅠㅠ

icaru 2005-11-0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하나요~

이누아.. 눈도 시원하고 마음도 썬!! 해지죠?

인터라겐.. 월동 준비는 미리미리 하시는 부지런한 인터라겐 님..

진주 님.. 어맛 진주 님이세요? 사진 속의 인물이? 너무 쿨....!

차우차우 님.. 말씀 들으니.. 영화 인썸니아 생각이 나네요... 님의 서재에서 페이퍼로도 봤던 그 영화... 오래도록 남을 여행이었겠네요... 캠핑카를 타고 알래스카를 가로지르기..!

하루살이 님..ㅋ 그런 생각 자체부터 가히 기발합니다!

펑크 님 울지 마세요! 언젠가는...! 우덜도~
 



고향집 화단 안에 사는 두꺼비 입니다.... 얼핏 보고 황소개구리인 줄 알았어요.



작것이 계속 움직거려서 실사가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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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01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매가... ^^;;; 밤중에 눈 마주치면 무섭겠는데요-

어룸 2005-11-0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그 귀하다는 두꺼비!!! 오오...저는 두꺼비 첨봐요!! 제법 귀여운 구석도...(ㅎㅎ물론 실제로 만나면 도망가겠지만^^;;;;;;;;;;)

인터라겐 2005-11-0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봐도 두꺼비 같지 않아요.. 두꺼비는 초록색아닌가요? 흐흐 무식이 탄로났다 도망가야지..

비로그인 2005-11-0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꺼비 본 것이 언제였던가...;;;

2005-11-02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02 0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살이 2005-11-0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릿느릿 어그적어그적 거리던 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두꺼비와 독사(지네였었나? 이런 가물가물)의 예날 이야기도.
콩쥐 팥쥐도...
이젠 아이들에게 두꺼비 이야기해도 잘 모르겠죠.
고놈 참 기특하다. 얼굴도 내밀어주고.

비로그인 2005-11-0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무쉰 납덩어리같아요. 저, 근데 죄송하지만..어우..두꺼비..느무느무 싫어해요, 징그러워요=3=3

icaru 2005-11-0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님... 사진처럼 아주 흉악하게 생겼다지요... 밤엔 마주치지 말도록 해야지..
투풀 님... 두꺼비는 우는 소리가 걸작 같아요... 개구리 우는 거보다 더 한스럽고 구성지더라구요...
인터라겐 님...두꺼비 맞다는데요~ 어딜 도망가셈!!!
비숍 님...언제인데요? ^^
속삭 님...아침 나절에 반가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진페파로 거듭나게 할랍니다!!!! 곧 스리슬쩍 돌아오세요!!! 대문열고 온마음으로 맞이해 드릴께요~ 그렇지만 너무 요란하지는 않게 말이죠!!
하루살이 님..그러고 보면...이야기 속에서 두꺼비는 꼭 은혜 갚는 짐승으로 나오대요... 믿음직한 느낌을 주나?
복돌언니 또 싫어하는 생물 뭐 있어요..? 저한테 소홀하시면... 두꺼비를 택배로 보내드리겠삼...!


2005-11-02 16: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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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2 17: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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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1-0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 흐

히피드림~ 2005-11-0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참만에야 간신히 알아봤답니다. 색이 흙색깔이라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아요. 신께서 좋은 보호색을 주신 듯,,,,^^

2005-11-02 23: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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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1-0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컴시컴하니...사진이 별루 잘 안 나와서~ 근데 진짜 대단한 보호색 아닌가요?

2005-11-03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03 18: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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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1-0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호색 필 받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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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11-0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배부른데도 배고파요...오뎅볶음 너무 좋아해요!! >ㅠ<

perky 2005-11-02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지금 빈 속인뎅..엉엉. 오뎅볶음 거의 죽음 입니다. (침 질질)

비로그인 2005-11-0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따~술 한 잔 털고 잡다!!

icaru 2005-11-0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풀 님은 가만보면...식성이 저랑 찌찌뽕인 거 같음... 혹시 투풀 님도 그런 말 많이 듣지 않나요? "몸에 좋지 않은 것만 좋아하는구나!" 라고...
아구구...이렇게 음식으로 염장하면... 차우차우 님 태교에 안 좋은뎅...ㅠ.ㅜ
저걸 보면... 술 생각 딱 나죠! 역쉬 복돌언뉘..

히피드림~ 2005-11-0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 종류도 다 좋아하구요. 오뎅볶음도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참 좋아요. 특히 오뎅볶음은 우리 서원이가 좋아한답니다.^^
 



해떨어지는 을왕리...

 



사무실 창가로 뒤엿뒤엿 해는 지고..

 



건물 사이로 떨어지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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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군요^^

비로그인 2005-11-0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복순 아짐이 찍으신 거군요. 갯벌을 좀 봐요. 검은 것두 화사하게 빛날 수 있다죠..흐흐..멋지심돠. 근데 사무실이 거즘 도서관 분위기군요. 팀장님은 흐뭇하시겠어요. 열심히 일하는 울 직원덜..사실은 고개 팍 수그리공 서재질 중..쿄쿄쿄^,.^

icaru 2005-11-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 감사함돠~~~
고개 팍 수그리공 서재질 중..쿄쿄쿄^,.^ --- 참참...제 자리에서 보이는 뒤통수의 장본인이 험프티예요~
을왕리의 해가 지는 하늘 중... 구름 사이로 부채살모양처럼 쫘악 퍼진 햇살을 찍고 자팠고....거짐 의도대로 나온 거 같아...흐뭇해요~

날개 2005-11-0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사진 너무 좋군요!

icaru 2005-11-0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 님..흐흐흐...고맙습니다!

히피드림~ 2005-11-02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의 하늘이 너무 신비로와요. 전 해질녘의 저런 하늘을 몹시 좋아한답니다.^^

icaru 2005-11-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을왕리 사진의 저런 사진.. 저도요...사진으로 찍어도...실망시키는 법이 없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