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Pluto 1권~8권 (세트) - 완결
테츠카 오사무 지음,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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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의 새로운 해석. 존재와 역사에 대한 고민, 섬세한 그림과 연출까지 역시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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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반반노트 5개세트 (기능성노트/수학과학노트/오답풀이용 노트) - (연두+파랑)
(주)아이비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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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달린 반반노트도 알라딘 직구매로 해주시길~ 공부할때 딱 좋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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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LED스탠드 LS-LED-100(집중력향상,무수은) - 색상:와인/레드
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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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깔끔한 디자인, 3가지 모드와 밝기조절은 만족. 관절의 자유도가 낮은 것은 개선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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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묻다
그레고리 스톡 지음, 신현림 옮김 / 이미지박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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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본질로 이끌기보다 하염없이 곁가지로 뻗어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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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환율전쟁 - 환율이 경제를 움직인다
최용식 지음 / 새빛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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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Exchange rate).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썩 잘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개념이다. 1달러가 천 몇 백원이라니, 1엔이 십 몇 원이라는 식으로 '숫자'를 입에 올리기는 쉬우나, 경상수지니 자본수지니 하면서 다른 경제 지표와의 상대적 관계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애매하고 막연해지는 개념.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낮설지 않을 것이다. 기획/개발/구매/생산/영업 등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어도, 약간의 환율 변동에 따라 일년의 예산과 매출, 손익이 미친 X 널뛰듯 요동을 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씩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갈 때에야 비로소 '환율'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일반인들에게조차 '환율'과 이에 대한 '정책'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현 정부가 들어선 2008년 이후의 경제 상황 때문이 아닐까 싶다.

900원대에서 1,500원대로(달러), 700원대에서 1,400원대로(엔화) 성큼 올라버린 환율... 유행처럼 번졌던 해외여행은 갑자기 부담으로 다가왔고, 물가폭등, 주가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등등 악몽이 계속되었다. 재정경제부 장관의 정책과 자질이 수시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도 오르내릴 지경이 되자, 정부는 그 주범으로 석유값 폭등과 곡물/원자재값 상승 등 "세계경제의 위기"를 내세웠다. 정말 그것이 원인이었을까? 

단단한 검은색 하드커버와 붉은 글씨로 무장한 이 책의 첫 인상은 최근의 경제상황 처럼 왠지 갑갑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치자, 여기에는 의외의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딱딱한 겉모습과는 달리, 간결하고 시원시원한 구성과 글씨의 배열들, 전문가입네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설득력있는 전개는 환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내고 마치 소설책을 읽듯 세계역사의 다양한 사례 속으로 이끄는 것이 아닌가.  대충 읽고 중고샵에나 팔아버릴까 하는 애초의 생각은 어느새 싹 달아나 있었다. ^^;

물론, 책의 내용이 소설책 처럼 쉽지만은 않다. 경상수지, 자본수지 등 기본적인 용어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면 읽다가 인터넷 검색해봐야 하는 일이 가끔 생길 수 있을 정도로 경제학 용어라는 것이 만만하지도, 이 책이 기초용어부터 차근차근 손 잡고 설명해 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일류대 출신이니 뭐니 쓸데없는 학벌과 경력을 내세우지 않고도 이런 주제를 이렇게 쉽게 풀어서 설득력있게 전달해 주는 것은 저자의 공력을 짐작케한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환율은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x더x더~ 중요한거야!"

"환율정책을 잘 잡는 나라가 경제 패권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저자는 제목부터 [환율 전쟁]을 딱 내걸고 다음의 순서로 내용을 전개한다.

1. Why? (왜 중요할까) : 환율정책이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을 결정하니까

2. How? (어떻게 움직이나) : 환율을 움직이는 요인들과 각종 경쟁력간의 상관관계

3. History (역사를 보라) : 몽골,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4. Case study (성공/실패 사례) :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의 경제 침체와 번영

5. 우리나라는? :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의 환율정책 비교

저자의 핵심 주장이라 할 수 있는 Why 와 How 에 대한 내용이 앞쪽 1/5 분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이에 대한 논거와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구성이다. 나름대로 골라 뽑아본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의 호황과 경제위기는 모두 환율정책의 결과이다.

- 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국제수지이며, 국제수지는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에 좌우된다. 따라서 환율에 대한 정책대응은 그 변동에 대한 대처 뿐 아니라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다.

- 국제수지가 흑자이면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이면 환율은 상승한다.

- 국제수지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뉜다. 경상수지는 국제경쟁력이 결정하고, 자본수지는 성장잠재력이 좌우한다. 국제경쟁력이 향상되면 경상수지는 호전되고 성장잠재력이 상승되면 자본수지까지 호전된다. 따라서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향상되면 환율은 하락하고 그 반대의 경우 환율은 상승한다.

- 환율정책은 한 나라의 경제,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개인, 기업 모두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예: 일본의 경기침체,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금융위기, 한국의 IMF사태와 MB정부 경제난 등)

- MB정부는 '외환위기의 결과로 환율폭등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환율에 대한 잘못된 정책 대응이 경제난을 심화'시켰다. (즉, 환율방어가 물가폭등의 주 원인)

- 일본의 경기침체는 1980년대 말 주식/부동산 투자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고 하지만, 일본의 '만성적인 경상수지의 흑자'가 결정적 원인일 수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 수지 흑자가 누적되면서 2003년부터 경기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2010년 환율 예측 : 2010년 성장률이 4~5%에 머물면 경상수지는 20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게 되어 환율은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다 (850원대가 되면 Good). 

 

골치 아플거라 염려했던 경제 이론들은 책의 앞쪽만 일부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거의 '환율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세계사'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예상보다 술술 책장이 넘어갔다. 

기본을 중시하고 꾸준함이 느껴지는 저자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 다른 경제 전문가들의 책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고나 할까. 세계 역사와 정치, 경제의 흐름을 '환율'이라는 또 다른 시각으로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이참에 저자의 [돈 버는 경제학]과 [거짓말 경제학]도 추가로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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