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3: 황제의 무덤 -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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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개봉 작품이다. 

중학생 제자들이랑 여름방학때 보았다. 

경쟁작으로는 <놈놈놈>이 있었는데 어떤 학생이 이미 보았다고 해서 이 작품을 보았다. 

<미이라>가 인디아나 존스와 비슷하게 모험이 들어가고 위험요소가 있어서 짜릿한 맛이 있어서 같이 보면 정말 재미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남자 아이들은 별로 신기해 하지도 않았다. 

나만 가끔 깜짝깜짝 놀라고 무서워했다. 

계속 긴장의 연속이었다. 미라가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이연걸이 환골탈태를 하고 터미네이터처럼 계속 변신을 해서 얼마나 비현실적이던지 웃음이 나왔다. 

점임가경으로 파라다이스처럼 영생을 살 수 있는 여자 주인공의 어머니 그리고 과거에서 환생한 수 많은 징그러운 미라들, 그리고 산에서 나온 설인들이 정말 기상천외했다. 

영화시간도 길도 너무 허무맹랑해서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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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쌰으쌰 드림팀 - Dream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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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전체관람가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기가 힘든데 이 작품은 판타스틱하지 않고 드라마틱한 스포츠 영화였다. 

특이하게 태국영화였고 줄다리기를 소재로 했다. 

뚱뚱한 축구 코치가 인터뷰하는 장면이 처음과 끝을 차지한다 . 

유치원 꼬마들의 줄다리기 코치로 스카웃되어 일주일동안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10명의 5세 유치원 남자 아이들과 줄다리기 훈련을 하면서 아이들과의 문제, 부모와의 상담, 각각의 가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식에 걸려 후보밖에 될 수 없는 아이, 주장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계산적이고 논리적으로 운동을 하려고하는 부모, 코치와 엄마를 애인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 중요한 시합마다 똥을 싸는 아이, 수두에 걸린 아이 등등 

사건 구성이 아이들의 입장을 잘 하고 쓴 것 같다. 아이들의 연기도 정말 자연스럽고 귀엽다. 생생한 캐릭터와 순수한 대사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의 감독과의 대화도 정말 좋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 질문들이 오가고 대답을 들으니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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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 August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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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에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 

11년 동안 고아원에서 자란 애번은 입양되는 것을 거절하고 고아원에서 부모가 찾으러 오기만을 기다린다. 에번의 귀에는 늘 음악이 들린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에번을 미쳤다고 하지만 에번은 그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에번의 부모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하룻밤의 사랑만을 나누고 헤어져 지내게 된다. 집안의 반대로 다시 만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11년후 에번의 음악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가족임을 확인한다. 

어거스트 러쉬는 해변 이름이다. 우연히 지나가는 트럭에 새겨진 광고문구를 보고 가명을 짓게 된다. 고아들 속에서 앵벌이도 하게 되고 고생도 많이 한다. 사회적 배경이나 아이의 입장만 본다면 <올리버 트위스트>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음악을 접하고 악보를 배우고, 창작을 하게 되고 줄리어드 음대에 가게 되고 여름 음악회 지휘까지 하게 된다. 

어거스트의 음악회 그리고 그 놀라운 음악적 재능이 감동적인 영화이다. 음악이 아름답고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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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이야기2 - 여섯 빛깔 무지개 - If You Were Me - Anima Vis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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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 장애인 차별, 가사노동, 동성애,다문화가정의 문제 등 여러가지 인권침해 이야기들을 만화로 묶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주까리>였다. 

남자들의 포경수술을 소재로 하는데 포경수술을 한 남자들은 목욕탕에서 과일을 깎은 것으로 표현했고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는 과일을 깎지 않은 것으로 표현했다. 가운데 부분이 사과, 딸기, 포도 등으로 표현되어 정말 웃겼다. 

또 <아기가 생겼어요>도 여성의 임신에 따른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어머니의 입장, 남편, 직장 상사의 입장이 잘 나타나서 슬펐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논술수업이나 도덕 토론 수업에 활용하면 좋을 작품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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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7-장강 7호 - 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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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럭거리며 놀 수 있는 만득이 인형이 있었다. 밀가루 보다더 자유롭게 만질 수 있어서 좋았던 그 인형이 생각나는 인형이 가난한 부자에게 나타났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아버지와 아들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준다. 

정말 가난해서 모든 것을 분리수거장에서 주워 사용하는 폐허에서 사는 부자가 귀여운 만득이 인형에게서 신비한 힘을 얻어 어려움을 극복한다. 

고장난 선풍기도 고치고 신발도 축구를 잘하게 하고 시험도 잘 치르고... 

주성치만의 특유한 재치로 재미나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만들어낸다. 

사립학교에서 만난 덩치가 큰 여학생의 귀여운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설이나 추석에는 한 번 쯤 틀어줄 만한 가족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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