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성당 1

대성당의 광장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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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10-05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3년 안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800km),를 걸어 어느 날 오후는 저 사진 속에 내가 앉아 있을 것이다.

kimji 2007-10-05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다 님의 코멘트가 더 멋집니다. 꼭, 이루시길^^

느티나무 2007-10-07 23:52   좋아요 0 | URL
kimji님이야 말로 멋진 글쓰기의 '달인'이시잖아요^^
님의 차 한 잔 얻어마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해콩 2007-10-0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앞으로 2년 안에! 그럴려면 우리땅 걷기부터 해야할텐데... 끙--;;
잘 계시죠? 무소식=희소식!! 안해님과 복이에게도 안부부탁~

느티나무 2007-10-0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콩님, 누가 먼저 갈 지 모르니까 일단 먼저 다녀온 사람이 꼭 길잡이 노릇을 해 주기로 해요.. 우리땅 걷기는 이미 경험 있으시잖아요. 잘 지내고 있느냐구요. 사는 건 늘 그래요. 늘 방심하지 않을 만큼 흔들리지요. 네, 꼭 그만큼이요^^

마노아 2007-10-05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빛깔이 엄청 달라요. 느티나무님의 발자국을 벌써부터 기다려요^^

느티나무 2007-10-07 23:53   좋아요 0 | URL
건물의 색깔이 다양한가 봅니다. 제가 가게 된다면 마노아님의 이 댓글을 기억해서 글자국을 남겨올게요. 아님 거기서 글을 쓰든지...ㅋ 고마워요.

심상이최고야 2007-10-0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OOD LUCK. 행운이 있기를...

느티나무 2007-10-07 23:54   좋아요 0 | URL
반어는 아니겠지요?ㅋ 같이 갈 수 있을까요?
 

   처가에 상(喪)이 나서 아내가 오늘 아침 7시에 집을 나섰음. 애기는 콧물이 계속 흐르고 기침까지 나서 오늘 영 컨디션이 나빴음. 사실, 그 증세는 어제부터 나도 마찬가지였음. 여차하면 내일까지 앓아 누울 태세였으니까.

   애기랑 둘이 있었던 적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둘 다 컨디션이 나쁜 데다가 연휴로 병원도 안 하니까 조금 걱정이 되었음. 오전에는 그리 울어대더니만, 9시 반에 잠깐 잠들어서 일어나니까 애기 보기가 훨씬 수월함.

   우선 목욕부터 하고, 안 먹으려는 이유식을 좇아다니면서 먹이고, 분유도 먹이고 나니까 오전이 후다닥 가버렸음. 콧물은 계속 흘러 입으로 들어가려는 걸 닦아주려면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난 점심 먹을 생각도 못 했음. (결국 잘 때 라면 끓여 먹었음)

  오후엔 애기를 포대기에 아파트 계단을 걸어내려갔다가 올라오기도 하고, 장난감 자동차에 태워서 밀고 다니기도 하니까 시간이 잘 가서 그나마 다행. 크게 울지는 않았지만, 늘 혼잣말로 '엄마', '엄마'를 반복하면서 기어다님. 속이 좀 안 좋은지 분유 먹은 것도 두 번이나 토해 냄.

   그러다 저녁에 다시 목욕하고 재워달라고 찡찡대는 걸 업었다가 뉘여서 7시 40분에 잠이 들었음. 옆에서 나도 잠이 들었다가 조금 전 9시에 깨었음. 이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가 (사실, 뭘 할 수 있는 기운이 없음) 오늘의 상황을 글로 옮기고 있음. 이제부터는 아내가 부탁한 집안 일을 몽땅 해치울 예정임.

   아내는 지금 오고 있는 중. 11시쯤에 귀가 예정. 시험문제 마감일이 내일임. 아직 시작도 안 하고 있음. 시험문제를 내려면 책을 읽어야 하는데, 참 막막함. 진복이가 잠이 들고 하루가 끝나가니 이제 내 몸이 다시 아프기 시작함.

   엄마만 강한 것이 아닌가 싶음. 살아보니, 아빠도 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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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2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한 아버지 화이팅이에요! 시험 문제 마감 하셨나요? 어여 감기 나으셔욧!

2007-09-28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8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여름 지리산에 올랐었다. 거림골로 올라서 세석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장터목을 거쳐 백무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아주 무난한 산행이었다. 그런데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과는 달리, 내가 지고 간 짐마저 부담스러운 상황인지라 사진기를 꺼내는 게 쉽지 않았다. 겨우 오를 때 찍어 둔 사진, 한 두 장! 그것도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지만... 따지고 보면 사진이야 아무려면 어떠냐? 산에서 보낸 시간이 참 좋았는 걸!


거림골로 오르는 길에 만난 폭포

 


거림골은 아담한 계곡

 


너른 세석평원과 아득히 보이는 반야봉, 노고단

 



능선을 넘어가는 구름(장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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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09-26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날 함께 한 동행자가 곧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짝을 만나 장가를 가는구나!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아직도 손빨기 삼매경

 

 

뭐가 그리 흐뭇할까요?

가끔은 전화기도 빨지요!



 

할머니와 함께!

 


벌써부터 먹는데만 집중~!

 

 

또 딴 데 본다~

 

 

씩씩하게 잘 커요^^

 

 

저의 소박한 첫생일상(2007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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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26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자승 같아요. 돌잡이도 했나요? 뭘 골랐을지 궁금해요. 첫 생일 축하해요^^

느티나무 2007-09-2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기는 좀 사정이 특별해서 태어난 날에 돌잔치 안 했어요. 저건 진짜 부모님과 저녁 같은 먹은 것 뿐이었어요. 다시 한 번 가족들이랑 돌잔치를 할 생각인데... 그건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날로 정했습니다.(좀 억지스럽죠?) 뭘 잡으려나? 지금은 무조건 책을 제일 먼저 집어드는데...ㅋ

느티나무 2007-09-2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동자승 같다는 말 많이 들어요.. 그것보다 더 많이 듣는 말은, 점점 아빠를 닮아가네요, 라는 겁니다.(허걱~!)^^;;

드팀전 2007-09-2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잘 크고 있다니 제일 반가운 말이네요.빠른 생일 상 ^^ 축하한다 아가

글샘 2007-09-26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컸네요^^ 돌이 다 됐다니...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느티나무 2007-09-2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님, 글샘님, 늘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님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여서 힘겨웠던 우리 애기가 조금씩 온전한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만 있을 돌잔치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kimji 2007-09-2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하튼, 감동스러운 사진들입니다. 잘 크고 있어서, 앞으로 더 잘 클 것이어서. 생일 축하해요. 온 마음, 다해 축하합니다. 아가 엄마도, 그리고 느티나무님도 축하드립니다.애쓰셨어요. 더불어 온 식구들 모두 축하해야 할 입니다.
이진복 아가야. 건강하게 자라렴. 돌잡이도 잘 하고! ^^

느티나무 2007-09-2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mji님, 오래간만입니다. 역시 엄마시라... 고맙습니다. 녀석에겐 참 갑작스럽게 다가온 생일이지요. 힘들게 태어난 거에 비하면 큰 고생 없이 잘 크고 있는 편이라고 봅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우렵니다. 붉고 얇은 입술과 하얀 피부를 빼면 저와 '판박이'라고 하는데... 이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최근에 읽었던 책! 감동적인 책에는 리뷰쓰기가 예의라네!! 손으로 써야 내가 읽은 느낌을 남길 수 있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나 자신을 위해서 지금 당장, 읽은 책을 다시 펼쳐서 기록으로 남기자.[다 쓰면 한 개씩 지울 것임.] 이 리스트가 없어지는 날까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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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진리나무- 아마추어 철학자가 진짜 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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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발견- KTX에서 찜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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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2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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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09-26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들어올 때마다 늘 나에게 주는 압박으로 마련한 리스트^^ 이 리스트를 보신 분 중에서 아직 안 읽어 본 책을 고른다면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닐 듯...운 좋게 제가 먼저 읽었는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