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말놀이 1 (전3권) - 우리아기놀이책 2집 우리 아기 놀이책 19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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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이가 한창 말을 할려고 할때 읽혀주면 좋은 책인듯 합니다. <동동 아기오리><개똥벌레 똥똥><왜가리야 어디 가니?> 이렇게 세권이 한집으로 되어 있더군요..
먼저<동동 아기오리>는 큰표현의 의성어와 작은 표현의 의성어를 익힐수 있는 책입니다. 뒤뚱뒤뚱, 둥둥, 풍덩..그리 많지 않은 의성어라 좀 아쉬운점도 없잖아 있지만 말의 사용에 따라서 큰표현이 있고 같은 뜻이지만 작은 표현이 있다는. 아기에게는 좀 어려운듯도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는걸 일러줄수 있을것 같아요.

<개똥벌레 똥똥>은 반대되는 지시어를 익힐수 있는 책이예요..소년이 날아다니는 개똥벌레를 가리키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로써 여기, 저기, 위, 아래를 알려줍니다..수록된 표현이 너무 작지요..<왜가리야 어디 가니?>는 의문사에 관한 내용입니다..계속 왝! 이라는 대답만 하는 왜가리에게 동물들이 계속 질문을 던지죠..어디가니?, 엄마찾니?, 아빠찾니? 하면서요..나중엔 왜가리가 급히 가던 사연이 다 있더군요..다른 서평자들처럼 우리 아이도 이 책을 가장 재미있어 하더군요..그러고보면 아이들의 세계는 다 비슷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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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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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내용중에 등장하는 채소나 반찬(?)류는 사진들이라 생생하구요..그림은 사진이랑 만화랑 그림이랑 섞여 있는것 같아요..아이들이 싫어하기 쉬운 음식인 콩이나 당근, 양배추, 감자 같은 반찬류를 아이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스스로 먹게 만드는 내용이예요..'오, 넌 이게 당근인 줄 알았구나.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 뽕가지 뽕이라고.'

정말 말도 안되는 엉뚱한 대답이예요..하지만 편식하는 아이는 금방 궁금해하면서 이 엉뚱한 말에 속아넘어가 다음엔 콩을 먹게 되고 감자를 먹게 되고 나중엔 절대로 안먹는다는 토마토를 스스로 달치익쏴아라는 이름을 붙여 제일 좋아한다며 먹게 되지요..맨 마지막장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름은 온데간데 없이 아이들이 붙인 재미있는 음식만 한상 가득합니다..편식하는 아이..붙잡아 놓고 막무가내로 먹이기보다 이 그림책의 내용처럼 좀 색다르게 접근한다면 어쩌면 편식을 막을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좀 비약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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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자, 끙끙 - 0~3세 아기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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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응가 가리기를 할 때가 되어 구입한 책인데 정말로 이 책을 읽고 응가를 가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선 엄마의 눈으로 이 책을 봤을때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모든 동물이 응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요..응가를 할 때 때로는 힘겨워 한다는 사실도요..그리고 실패(?) 할 때도 있지만 '괜찮아..다시 한번 해보자'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좋은거 같습니다.

책표지의 바탕이 신문이라서 처음엔 그냥 좀 독특하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보니 다 이유가 있더군요..예전에 우리네 응가가 왜 신문지를 깔고 많이 했었잖아요..그것을 응용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저자만 알겠지만요.^.^마지막에 아가가 응가에 성공했을때 모든 동물이 나와서 축하해주는 그림이 너무 희극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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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크레용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8
조 신타 글 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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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크레용이 있다니요..우리 아이는 페이지 가득 그려진 커다란 크레용을 보면 눈을 떼지 않아요..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이건 뭐야(무슨 색이야)'를 반복해서 묻느라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질 않아요..그 커다란 크레용이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그리는 크레용보다 더 흥미로운가봐요..

이 그림책은 그림 모두가 정말로 크레용으로 그려진 그림책이예요..빨강색, 파랑색, 노랑색.. 페이지 가득히 색깔의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내용은 아주단순해서 회색 코끼리가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렇다고 세밀화게 그리는것은 아니고 그냥 원색으로 마구 긋고 칠하고 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그 그림을 보고는 각자 무엇이라고 상상을 합니다..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그림을 보고 상상을 하는게 아니고 그려진 색깔을 보고 상상을 하는 거지요..

우리 아이는 이 책만 볼라치면 자기도 그림을 그리겠다고 꼭 크레용을 가지고 온답니다. 덕분에 책읽기는 잠시 중단되곤 하는데..이 책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코끼리가 그린 그림이 조금은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노란색의 바나나이면 좀 바나나같이 그려졌으면 좋았을텐데..하지만 저자는 저자대로의 의도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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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4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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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나 알파벳 그리고 사물그림은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반복적으로 듣기에 따라 빨리 익히는것 같은데 색깔인지는 좀 다른가 봅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색깔을 구별해 주려고 노력을 하지만 좀체로 잘 되질 않아요..그래서 특별히 고심하다가 선택한 책인데 우선 받아보니 책크기 크고 그림크고 글씨 또한 크고..큼직해서 아이가 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그림도 물감으로 그린건지 아니면 다른 재료인지..제가 언뜻 느끼기엔 꼭 페인트로 벽그림 그려놓은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우선 색깔인지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빨간색이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원색빨강을 단색으로만 그리질 않았더군요.. 붉은 계열의 복합적인 색깔로 덧입혀 그려져 붉은계열이긴 하지만 다른 곳에서 보았던 빨간색이라는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걸 빨간색이라고 가르쳐주어야 하나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한가지 더 보자면..색깔별로 하나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주인공인 고양이 이외에..초록색에는 풀을 뜯는 소가, 분홍색에는 꽃을 찾아다니는 벌이, 검정색에는 밤에 활동하는 박쥐가..이런식으로요..단순히 어떤 동물의 그림을 보고 이건 뭐야라고 가르치기보다 그 동물이 어떤것과 연관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기에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놓치지 말고 활용해야 할것 같아요..책표지 부터가 아이의 눈길을 끌도록 되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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