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If You See a Kitten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25
John Butler 글 그림 / Penguin U.K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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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e baby am i?의 명성에 눌려서 빛을 못보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whose baby am i?를 구입하려다가 동저자의 책이라기에 함께 구입했답니다.

일단 저의 느낌은 전자의 책보다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whose baby가 마지막장에 아기동물을 이르는 단어를 일러주는 반면에 if you see는 각 동물들의 의성어를 들려주어서 저는 어린아가라면 이 책이 훨~ 좋을듯 싶던데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달팽이 껍질이 없어서 별루라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접하기 힘든 달팽이라 더 좋더군요.

이 책에는 민달팽이가 등장하는데 등을 지고 있는 달팽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거든요..하지만 민달팽이는 그리 흔치 않잖아요. 게다가 여러 책에서 다루는 달팽이들도 대개는 등이 있는 달팽이가 대부분이구요.. 그러기에 좀체로 접하기 힘든 달팽이 그림이라 저는 더 좋았습니다. 뱀이나 악어, 거미도..

어릴적부터 자연스레 접하게 해주면 나중에 거부감이 덜 할것 같구요..대개는 자라면서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잖아요.. 그런걸 일찍부터 엄마가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뱀도 귀엽고 거미도 통통하니..작가가 신경 많이 썼던걸요.. 근데 악어는 좀 무섭기는 해요..실제적으로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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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e Baby am I? (Paperback)
John Butler 지음 / Penguin U.K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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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월령이 많다보니 참 많이 고민하다가 구입했답니다. 하지만 예쁜 그림이라기에.. 그림이 예쁜책은 월령이 따로있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아이들은 글을 읽는게 아니라 그림을 읽는다고들 하잖아요.. 구입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랍니다. 큰사이즈의 페이퍼북이라고는 하지만 여느 페이퍼북과는 질이 다르더군요..일단 재질에서 만족했답니다. 그림은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솔직히 생각보다는 별루였답니다. 순전히 생각보다는..

하지만 제가 명성을 모른채 무턱대고 구입했더라면 분명히 너무 예쁘다고 극찬했을거예요.. 아주 단순한 내용의 반복이지만 whose라는 소유격을 익히는데 탁월하겠던데요.. 그림책 한 권에서 하나 정도의 소득만 있어도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그러기에 이 책은 분명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테잎은 무진장 반복되고 있어서 아마 금방 아이가 익힐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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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6
존 버닝햄 글.그림,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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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는 너무 좋아서 아이와 상관없이 제가 좋아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서점에서 어린이 코너의 책을 볼 때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의 시선을 잡아당기는 그런류의 책들을 가끔 만납니다. 어떤책은 그림이 독특해서, 어떤책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어떤책은 옛날의 향수를 생각나게 만들기에.이런저런 이유로해서 지금 제 책꽂이에 버젓이 우리 아이가 볼 만한 책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하곤 합니다. 물론 우리아이도 때가 되면 엄마가 그랬듯이 마술처럼 이 책들의 매력에 빠질때가 오겠지요..

우선 '사계절'은 표지그림만 보아도 존 버닝햄의 책임을 금방 눈치로 알아맞출수가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이라면 푹 빠지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무언가가 그의 책에서는 풍겨나오고 있으니까요. 연필로 스케치하듯 그린 그림이며 그림 여기저기에서 느낄수 있는 영국의 기후적 스타일하며 주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등장하는 요소들..존 버닝햄의 세계에 자주 등장하는 특징들이 우리네와는 많은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무엇때문인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사계절'에서도 그의 영국풍은 어쩔수 없이 또 드러나고 있군요. 계절의 변화에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기후특성과 인물묘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콧수염이나 신사모자 같은거 말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같은 장면의 그림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마치 어느 장소를 계절별로 방문했다가 사진을 찍은듯 합니다. 자연그대로의 봄이고 여름이고 가을이고 겨울입니다. 그런후 각 계절의 특징을 아주 서정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람 그리고 장소들은 대부분 아래부분에 내려놓은채 주로 자연을 크게 부각시켜서 그려놓은 그림이 계절을 전달하려는 그의 의도가 다분해 보입니다.

책을 지문대로 읽혀주기엔 좀 무리가 따르기도 하지만 아이가 좀 더 이해력이 생길때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작가의 비슷하게 그려진 그림책을 되풀이해서 볼 때 쉽게 질리게 마련인데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나 존 버닝햄, 하야시 아키코 같은 작가들의 책들은 이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볼때에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쉽게 식상하지 않고 보고 또보고 하게 되는 고전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계절을 염두해 둔 학습의 목적이 아닌 그냥 '좋은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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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비룡소의 그림동화 23
고미 타로 / 비룡소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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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너무 간단합니다. 처음엔 당황되지요..정말 할 말만 하듯 말을 굉장히 아낀 책이랍니다. 아마도 함축된 말을 아이가 상상하도록 만든것 같아요..하지만 우리아인 연령이 너무 어려서 정말 이 지문만 읽어주기엔 좀 그래요..아직은 엄마가 말을 많이 만들어서 읽어준답니다.

고미 타로의 특징적인 그림이 여전히 이 책에도 나오고요..등장하는 인물이 의사선생님과 악어 단 둘 뿐인데도 너무 깜찍하고 또 전달할 내용을 그 함축된 지문으로 충분히 전달해 주고 있는 책이네요..

이닦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읽혀주고 닦자고 했더니 금방 일어서서는 자지가 칫솔들고 닦더군요..그림책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이렇도록 행동을 유발시키는 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읽은후 이를 닦지 않으면 악어의 섞은 이빨처럼 흉칙해지고 치과에 가서 무시무시한 바늘에 찔려야한다고 했더니(공포심을 조장했죠..^.^) 그 이후에 한번도 이닦기를 거부한적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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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 꿈꾸는 나무 18
홀리 미드 그림, 민퐁 호 글, 윤여림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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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 민퐁 호가 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책을 봤더니 이질감이 덜하더군요..
대부분의 외국번역책이 서양책이 대부분인데 그중에 보석같이 빛나는 동양배경 그림책이라고나 할까요? 등장하는 엄마가 쓰고 있는 두건이나 옷차림이 무척이나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는 책입니다. 이 책을 굳이 분류하라면 베드타임 스토리북이라고 해야겠네요. 일정한 운율을 따라 지문이 읽혀지고 있어서 아이가 금방 귀에 익숙하게 들을수 있을듯 합니다.

등장하는 동물들도 태국이나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비슷한듯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조금도 낯설지 않습니다. 아기를 재우니까 쉿! 하라는 엄마말에 동물들은 하나씩 잠자리에 들게 되지만 마지막 페이지엔 글쎄요~저의 아이는 이 책을 읽은후 쉿!이 인상적이었는지 금방 따라하더군요..인형을 재우면서 저더러 쉿~~ 너무 예쁜걸 가르쳐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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