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아직 9시 안됐는데 열렸네! 

자... 이제 구경다닐게요.....

알라딘 마을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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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6-13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방가방가^^ 스킨 멋있는데 글자가 안보여요^^;;;

가을산 2007-06-1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안그래도 지금 여러 가지로 실험 중이랍니다.

울보 2007-06-13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님 서재도 멋있어요,

프레이야 2007-06-1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구경 왔어요. 우주의 별 하나 같아요. 제가 우주에 유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가을산님 멋집니다^^

가을산 2007-06-1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혜경님, 어서오세요.
공짜 우주여행이랍니다. ^^

Mephistopheles 2007-06-1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집이라 정 붙일라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차 익숙해지겠죠?
(가을산님 서재 띄워놓고 배깔고 한주먹 주욱 내밀고 슈퍼맨 흉내 중..)

가을산 2007-06-14 08:13   좋아요 0 | URL
우주 속에서 길 잃지는 마세요. ^^
 

1. 3일 - 토론회



Ellen Shaffer, Joe Brenner,  Mike Palmedo, Sanya Smith.
Mike는 작년에 미국 갔을 때 길안내를 도맡아서 해준 고마운 사람이고, Sanya는 이전에도 몇 번 오간 적이 있는 활동가로, 열정적이고 똑똑하면서도 무척 소탈하다.  사진에는 Mike가 빠졌다.

Ellen Shaffer와 Joe Brenner는 미국의 통상 정책이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에 문제를 느껴서 4년 전에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 활동을 시작해서 통상과 보건정책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에는 사람들이 마치 '외계인' 처럼 쳐다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단체와 정치인들이 문제를 공감해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1년 반 전에 보건포럼을 했을 때만 해도 FTA는 완전히 다른 나라 일로 생각할 때여서 참석자들이 피부에 와 닿는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었다.
이 포럼을 하고 두 달 후, 정부가 미국과의 FTA 협상을 시작한다고 했었다.
그 포럼을 딱 두 달만 늦게 했었다면 훨씬 성황을 이루었을텐데.....  생각하면 아쉽다. 

앞쪽의 한국인은 그동안 지식재산권과 의약품 접근권 관련해서 정말 큰 활동을 해온 남희섭 변리사.
오늘 2년간 공부하러 독일로 간다. 여러 가지 준비로 바쁠텐데도 마지막까지 정신없이 일하고 감.
(가서도 할 일 잔뜩 가지고 감. ㅎㅎ)

2. 5일. 워크샵



연가를 내고 서울에 갔다.
Sanya가 지재권이 의약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은 스페인의 활동가인데, 한때 세계은행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특허권의 강화가 의약품 가격을 상승시키고, 제3세계에서는 이로 인한 보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WHO에서 일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아주 '단순한' 모델이라고 하는데도 변수를 20 가지 이상 넣어야 한다.
현재 존재하지 않은 통계 자료들도 많이 필요하다.  결과물이 나오기까지는 상당 기간 걸릴 듯 하다.

3. 5일. 인사동

워크샵이 끝나고 나서 인사동으로 갔다. 남변의 환송회가 그곳에서 있었기 때문.
H 사 관계자들도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시간이 한 시간 가량 남아서 오랜만에 인사동 골목을 구경하면서 배회했다.
오랜만에 가보니 전문 미술점이나 갤러리는 줄고, 소품 위주의 상점이 늘은 것 같다.
B군의 팬들을 위한 공간이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해서 그곳도 들렸다.



 

 

 

 

 

H사와 저녁 먹고, 3일간 일정의 뒷풀이 겸, 남변 송별 겸해서 문화연대 후원 술집으로 갔다.

4. 6일. 주말농장

주말농장에서 열무, 얼갈이 배추, 시금치, 아욱, 깻닢을 뽑아왔다.
워낙 태평스럽게 키우는 농장이라,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때 열흘 만에 가보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농작물이 잡초 속에 파묻혀 있었다.
잡초를 한참 헤짚어 보아야 거기에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날씨가 더우니, 벌레들도 신이 났다.
벌레와 달팽이들도 맛은 알아서, 배추와 무의 이파리를 가장 많이 먹는다.
그런데... 잡초 속에 파묻힌 배추나 열무잎이 확실히 벌레를 덜 타는 것 같다.  
잡초가 벌레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햇볕이 가려져서 자라는 것은 좀 덜 자라는 것 같지만, 벌레가 거의 다 먹어치우는 것보다는 후자가 나은 것 같다.

키가 크게 자라는 아욱이나 들깨도, 잡초와 함께 크다가 잡초만 뽑아내 버리면 줄기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진다. 

불현듯, ‘잡초와 함께 기르는 농법‘도 잘 고안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농약을 칠 것이 아니라면 잡초 속에서 숨어 자라게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5. 색다른 샤프



 샤프심 통을 이용해서 만든 샤프입니다.

 

 

 


   샤프 통을 여는 부분을 누르면 앞에서 심이 나옵니다.

 

 

 

 

 

 


  내부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점은 샤프심을 앞으로 넣어야 한다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이만하면 훌륭하지요? 

  우리 둘째의 작품이랍니다.  ^^

 

6. 오징어 문양

당직하면서 시켰던 중국 음식을 먹다가 너무 예쁜 오징어가 있어서 찍었다.
왠만큼 공들여 고안한 문양보다도 더 아름답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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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론회에 참석하신 분들을 찍은 첫번째 사진...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저렇게 해맑게 밝은 웃음을 띄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가을산 2007-06-0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행사 시작 전인데, 무언지는 기억 안나요. ^^;;

조선인 2007-06-0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엄마를 닮았군요!!!
참, 잡초농법 있어요. 에, 그러니까, 그 자료가 어디 있더라. 생협자료실에서 본 거 같은데.

조선인 2007-06-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그새 번역출판도 되어 있네요.
대학생협 시절 이분에 대해 세미나에서 다룬 적 있는데,
대규모 플랜테이션만 반자연적 농법이 아니다, 단일종경작법이 문제다 뭐 이런 거였고,
흔히 잡초로 분류되는 풀 중 땅심을 돋아주는 종, 벌레를 끌어들이거나 쫓는 풀, 이런 예시도 있었어요.
이 책과 내용이 동일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가을산 2007-06-0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고맙습니다. 저는 후쿠오카 마사노부라는 사람의 책은 읽었었는데.... 일본에는 이런 사람들이 꽤 있나봐요.
보관함에 넣을게요. ^^

바라 2007-06-0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그날 우연히 문화연대 후원주점에 잠시 갔었는데.. 어딘가에서 가을산님을 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가을산 2007-06-0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셨어요?
범국본의 그 선정적(?)이었던 홈피가 - 지금은 점잖아졌지만요 - 문화연대 작품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가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보건복지부 전만복 국장 'FTA 의약분야 피해 거의 없다'(?)

                  美전문가들 "아무 이익이 없다면 미국이 왜 만들었겠나"
 
                                                                                               조태근 기자     
 
 
   지난달 25일 한미FTA협정문이 공개된 후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였다.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한미FTA에 비판적인 시민단체들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협상 결과가 국민의 약값 부담을 가중시키고, 미국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등 "다른 어떤 FTA에 비해서도 최악의 협상"이라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거의 전부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한미FTA 의약품.의료기기 협정문에 명시된 '허가-특허 연계'조항, '독립적 이의제기기구', '경쟁적 시장도출가격', 의료기기 조항, 영리병원 허용, 모든 특허품을 혁신적 의약품으로 인정한 것이 약값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었다.
  
  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미FTA와 미국의 신통상정책이 한국 보건의료제도에 미칠영향'이라는 제목의 국제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한 전만복 보건복지부 한미FTA지원국장은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는 물론 미국의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선 가장 논쟁이 첨예하게 벌어진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립적 이의제기기구' 부분부터 살펴보자.
  
  한미FTA협상에서 의약품.의료기기 분과장을 맡아 협상을 실질적으로 총지휘했던 전만복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본적으로 독립적 이의신청기구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잘못됐다고 해서 번복되는 것이 아니다. (비판자들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결정이 독립적 이의기구의 결정에 따라 번복될 수 없다'는 문구가 없기 때문에 원심이 번복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너무 소극적.수동적인 입장, 피해의 측면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반영 안했으면 되는 것이지, 안 넣었다고 번복된다는 것은 소극적인 입장, 너무 우리 피해만 강조하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심포지엄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대학 앨런 쉐퍼 교수(무역과 건강정책연구센터 공동대표)는 전 국장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이었다.
  
  쉐퍼 교수는 "전 국장의 말을 들어보면 '걱정하지 말라, 미국은 그럴 의도가 없다'는 식인데 미국의 제약회사들은 그들의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 한미FTA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아무 이익이 없다면 독립적 이의제기 기구를 왜 만들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쉐퍼 교수는 "공공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것이 정부"라고 못박고, "독립적 이의제기기구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안이 번복(overturn)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이것을 왜 만들었겠나. 독립적 기구는 다국적제약회사의 이해가 침해받았을 때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대학 워싱턴 법대의 마이크 팔미도 연구원(정보정의 및 지재권 프로그램 연구책임자)도 "독립적 이의제기 기구가 '이행'을 위한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원심을 바꾸기 위한 제소절차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제약회사들은 워싱턴에서도 로비를 통해 원하는 것을 거의 얻는 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만복 국장은 또 한미FTA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우리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방안을 무력화하고 민간의료보험이 늘어나면서 국민건강보험체계가 사실상 와해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특허관련 5천억, 약제비 적정화로 5천억 피해를 얘기하는데 이 부분의 구체적인 근거를 모르겠다...위원회 만든다고 해서 약값 올리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뭔 근거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피해가 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민간보험을 말하면서 통제의 메커니즘이 상실돼서 건강보험에 연계 기능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보험절차를 간소화 해서 제도개선을 하겠다는 것이다...건강보험은 민간보험에 대체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FTA에서 건강보험을 대체하도록 하고 있는 규정은 없다"
  
  이에 대해서도 쉐퍼 교수는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의 이중(2-tier)시스템은 결국 인권의 문제"라고 전제한 뒤 "민간보험 시스템과 영리목적의 병원은 예외없이 건강보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면서 "도대체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에 이들이 어떤 이득을 주느냐"고 지적했다.
  
  이어서 전만복 국장은 의료기기분야 협상과 영리병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한미FTA와는 상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CT, MRI 비용상승으로 우리 건강보험 제도가 바뀐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보고 우리 건강보험이 바뀌어 져야 하는지 그 근거를 말해달라. 의료기기는 개별 수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전체의 한 부분으로 녹아 들어가는 것이다. 의료기기 가격이, MRI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이 됐다고 해서 건강보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영리병원 허용은 FTA와 관계없이 정부의 정책으로 재작년에 특별법을 만들어서 한 것이다. 다만 미래 래칫조항(역진방지 조항)에 따라 계속 이렇게 가야 하는 것은 맞다. 앞으로 의료를 영리화 하는 것, 영리병원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으로 찬반논란이 많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FTA와 상관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맡은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의료기기분야에서는 의료기기라는 단어가 36번 나왔다. 이게 보험에 영향이 안 미친다고 하는게 말이 되느냐"면서 "영리의료법인 허용과 의료기기분야의 피해를 빼고도 한미FTA 의약품 분야의 피해만 1조원"이라고 반박했다.
  
  우석균 실장은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 당국자들과의)끝장 토론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출처: http://www.vop.co.kr/new/news_view.html?serial=7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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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제) 저녁에 우연히 "연옥님이 보고 계셔"라는 만화를 클릭하게 되었는데

http://mbbs.media.daum.net/cartoon/debut/griffin/cartoondo/cartoon/debut/list?bbsId=c_debut&pageIndex=1&searchKey=subject&searchValue=%BF%AC%BF%C1%B4%D4%C0%CC

그만 빨려들어가네요.

만약에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면 작년 12월 이후 금년 5월에 다시 연재를 하기까지 상당히 목말랐을 듯.

http://www.uksoo.com/main.html 은 이 사람 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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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03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으로 봐선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패러디라 생각했는데..
내용은 제법 심각해보여요..

가을산 2007-06-03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이름이 언제부터 그렇게 되신거지요? 그리고 이제는 팔을 안 흔드시네요?
아, 만화는 뒤로 넘어가서 1화부터 보세요. ^^
 

1.  "혹시 선생님이 가을산이세요?"

창구의 직원이 전화로 묻는다. 
네ㅡ  하고 답하니, 소포가 왔단다.  ^------^

쌩ㅡ 하고 소포를 받아와서 풀렀다. 
오오~~  이벤트에 참가한 한 사람 한 사람 이렇게 정성껏 선물을 보내셨을까? 
바람구두님의 마음씨가 고스란히 담긴 책과 CD였다.

요즘 여유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마음을 사르르..... 풀어주는 그런 선물이었다.

바람구두님, 고맙습니다.


2. 수화

의사들도 학회 같은 곳에 참가해서 일년에 일정정도의 평점을 받아야 하는데,
공무원들도 일년에 스무 시간 어치의 교육을 받아야 한단다.
그 첫번째로 수화 초급 과정을 신청했었다.

내가 워낙 막판에 몰아서 하는 타입이라, 4주간 거의 안하고 있다가 이번주 한주에 몰아서 했다.
근데, 이게 생각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20 단원인데, 각 단원이 약 1시간 동영상 강의, 각 단원마다 시험.)
그제, 어제, 오늘 3일간은 거의 올인하다시피 했다. .....     조금 전에 겨우 끝냈다.

소감 1. 이건 제대로 배워 두면 참 좋을텐데,  날림으로 공부해서 양심이 좀 찔린다.
소감 2. 동영상의 강사 선생님,  어느덧 정들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그렇게 되나?


3. 무엇부터 해야 할지........

*  하려던 W - 시간적으로는 이게 더 빨리 나와야 해서 이걸 먼저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쪽에서 이 책을 그다지 내켜 하지 않는 듯. 

*  하려던 P - W를 하지 않을거면 이 책을 해야 함. 그래서 W를 하다 말고 P를 시작함.

* 그러던 중 buddy1, 무슨무슨 자료를 정리해서 몇 쪽짜리 보고서로 요약해서 영역해 보내달란다.
  (어제까지인데.... 음..... 수화에 밀려서 주말까지 하려고 한다. )

* 이제 수화 끝내고 buddy1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조금 전에 buddy2가 전화해서 다른 자료를 한역해 달란다. 내일 오후 3시까지. (그래도 이걸 먼저 해야겠지?) 

*** B군 드라마 시작하면 B군 것도 해야 하는데 그 전까지 얼렁얼렁 해야 함.


4. 연금보험 해지

공무원이 되면 국민연금은 해지하게 된다고 한다. 오늘 돈 찾아 가라고 전화 왔다. 
그런데 공무원 연금도 내 정년까지 다 쳐도 20년이 안되니, 공무원 연금도 받지 못한다.
(어차피 그 이전에 다른 일 할 가능성이 98%이지만)

가장 처음 한 생각은?    "야~~  목돈 생겼다~~~! "      ^^;;

그 다음에야 한 생각은..... " 노년에 연금 없이 어떻게 하지?"     ㅡ,ㅡa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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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6-0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모기지론이 있다고 요즘은 그런답니다.

Mephistopheles 2007-06-0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아...저도 받았어요..^^
2.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화는 만국공용어 인가요..??
3. 번역....이시겠죠..??
4. 그돈으로 펀드를 가입하는 건 어떨지요...?? 당분간은 계속 고공행진이라고
하던데...

홍수맘 2007-06-01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을 읽으면서 "헉!" 저 모든일이 가능한 거야?
4번을 읽으면서 "에구. 우리 부부도 국민연금 납부 중단한지가 꽤 됬지? "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 ^;;;;;;

가을산 2007-06-0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역모기지..... 우리 늙었을 때도 그 상품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피님/ 수화가 만국 공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배운 단어들 중에 확실히 공용이 아닌 내용도 꽤 있었어요.

홍수맘님/ 3번이..... 가능하지가 않아서 버벅거리고 있어요. ^^;;

마노아 2007-06-0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화가 만국공용어는 아니라고 들었어요. 대학교1학년 때 한학기 수업 들었거든요. 미국 수화와 한국 수화가 다른데, 그래도 한국 사람이 미국말 가면 벙어리 되는데, 수화하시는 분은 그곳 영어 쓰시는 분들과 의사소통이 되더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ceylontea 2007-06-02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 나중에 과연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싶은데요.. 미리 받으셔서 잘 불려 놓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