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전에는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아서 기다리느라 많이 힘드셨죠?

다행히 그 이후의 이벤트들은 빨리빨리 결정이 났습니다.


1번 이벤트: 10000번부터 해서 total이나 today 끝자리가 5의 배수가 되는 수 캡쳐, 각 수마다 한 분씩 세 분.

==> 물장구치는 금붕어님, 수니나라님, 깍두기님께서 캡쳐를 빨리 해주셨습니다.

2번 이벤트: 1번 이벤트에서 아깝게 1등을 놓치신 분들 중, 2회 이상 참가하신 분 중,  
   "캡쳐 등수의 합"을 "캡쳐 참가 횟수"로 나눈 수가 적은 순서로 두 분.

==> 캡쳐 페이퍼에 설명되었듯이, 조선인님과 하얀마녀님께 돌아갔습니다.

3번 이벤트: 객관적인 기준으로 해서 세 분 선정(선정 기준은 1만 번이 지난 후 발표할 때 밝히겠습니다.)

==> 어느 분께서 추측하신대로, 제 서재 방명록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댓글을 주신 분들에 대한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제가 친철하게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 페이퍼와 방명록을 따뜻하게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 중, 가장 많이 댓글을 주신 분은  Ceylontea님으로 무려 163회의 글을 주셨습니다. 정말정말 고마워요. 그 다음이 수니나라님, 136회,  진우맘님, 93회, 마태우스님 90회입니다.
최근에 댓글을 많이 주신 분들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서재 연륜이 오래되신 분들에게 유리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수니나라님은 1번에서 되셨기 때문에, 3번 이벤트 선물은 실론티님, 진우맘님, 마태우스님께 돌아가겠습니다. 

4번 이벤트: 상품 중에 꼭 갖고 싶은 상품과, 그 이유를 주인장만 보기로 올려주시면 그 중에서 두 분.

==> 공교롭게도 주인장 보기로 열심히 내용을 올려주신 분들은 대부분 앞의 이벤트에서 선물이 돌아갔고, 나머지 분들은 내용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4번에 가장 먼저 의사를 표시하신 물만두님과, 4번에도 의사표시를 하고, 캡쳐 이벤트를 아깝게 놓치신 panda78님께 마지막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panda78님, 추석명절 직후에 또 제사를 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에 참가하셔서 캡쳐를 열심히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결론>

물장구치는 금붕어님, 수니나라님, 깍두기님,  조선인님, 하얀마녀님, 

실론티님, 진우맘님, 마태우스님,   물만두님,  panda78님,      

 축하드립니다.  원하시는 선물을 골라주세요.  주소두요.

* 책도장을 원하시는 분은 그림과 글이 가능한 가로세로 5cm 이하가 될 수 있는 내용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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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10-02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3번 선정 어떻게 하셨어요? 혹시 리플수를 다 세어보신건 아니시겠죠?
저라면 바를정자 쓰면서 다 세어봐야할듯..ㅠ.ㅠ..
이래저래 오늘 운이 좋군요..흠흠..아직도 알라딘에서 못 나가고 놀고 있어요..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에고..자러 가야겠습니다..

물만두 2004-10-02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또 깍두기로 뽑힌 건가요??? 이런...

어쨌든 감사합니다^^

저는 책도장 받고 싶어요^^

요거 제게 어울리나요? 아님 요게 어울리나요? 님이 둘 중 편하신 걸루 해주세요^^  그림 옆에 물만두라고 써주심 더 좋구요^^


2004-10-02 0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10-02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힛 축하드리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진/우맘 2004-10-02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어어어어~~~~`헉헉헉...
책? 책도장?? 아무래도 책도장이 낫겠지??? 그럼 무슨 모양????
룰루룰랄라~~~ 행복한 고민 시작이다. 우어어어~~~
그리고 만두님....음, 왼쪽 이미지가 이쁘긴 한데, 도장으로 파면 오른쪽 것이 더 이쁠 것 같아요.^^
가을산님 축하드려요!

물만두 2004-10-0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가을산님 잠깐만요. 제 서재에서 공모 좀 하고요. 죄송합니다^^

2004-10-02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4-10-02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책도장 기한만 물어보고 응모를 안했네;;;
뽑히신 분득 축하드려요~

werpoll 2004-10-02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헝; ㅠㅠ 너무 빨리 끝났다는.. 뽑히신 분들 모두 측하드려요~~

ceylontea 2004-10-0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첨되신 분들 축하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선물을 주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받기만 해서 어쩌죠??
^______^

마냐 2004-10-04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엉...축하드려요....하필, 좀 바쁜척 하면, 이런 대형사고가...흑흑.
암튼, 다들 넘 좋으시겠어요. 가을산언니의 왕대박 이벤트...성공리에 끝난것두 축하드립니다...
 

이곳에 캡쳐 해주세요. 

(이거 점점 이벤트가 기업화, 정형화 되어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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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10-0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감사합니다. 제가 진작에 님의 책도장장만기를 퍼가서는 제 페이퍼에 담아놓고 침흘리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이....저는 당근 책도장이구요(근데 넘 힘드시겠다....) 무슨 그림으로 할지는 좀 생각해 보고 말씀드려도 되겠죠?^^

어디에도 2004-10-0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10011

(속닥속닥) 늦었지만 저도 축하드려요,

무려 일만힛! 가을산님^^


가을산 2004-10-0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설마 책도장 10개를 파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삐질삐질....
그래도 약속은 꼭 지켜드릴테니 천천히 생각하셔서 내용을 보내주세요.

깍두기 2004-10-0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 전 알거 같아요. 그 전날 방문자 수가 12시 정각이 되면 잠깐 그 다음날 더해지고 나서 다시 1부터 카운트를 잡아서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panda78 2004-10-0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10011

으음..;;; 죄송스러운 마음은 감출 길 없고.. ;;


sooninara 2004-10-02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럴수가..그러고보니 저도 언듯 그숫자를 본것 같기도 합니다..그10085...
처음 알았네요..그뒤에 10000이 나오기에 잘 못 본줄 알았어요..
한손으로 새로고침 계속 누르다보니..^^

조선인 2004-10-0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장 10개... 이런...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럼 전 책갈피로 한발 후퇴할까요?

sooninara 2004-10-02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궁산이란 분이 만든 장서표인데요..왜 이렇게 멋진겁니까?

전 이런 생각이 안나는데요..가을산님이 알아서 해주시죠? 너무 큰 숙제를 드렸나요????


sooninara 2004-10-02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 일년 기다릴수 있는데요^^
가을산님 천천히 하세요

2004-10-02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룸 2004-10-02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10015

ㅋㅋㅋ뒤늦게나마...^^;;;;;;;;;
금붕어님, 넘넘넘넘 축하드려욧~~!!! >ㅂ<)b


하얀마녀 2004-10-02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책으로 할께요. 가을산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

nrim 2004-10-02 0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도 이벤트 뒷북이네요. 그나저나 코멘트의 압박이 대단해요. ^^
만힛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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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방문자 수 일만이 가깝습니다.  (벌써! ^-^ )

그냥 조용히 지나갈까도 생각했는데,  
평소에 찔러족 역할을 했고, 무수히 많은 책들을 주책스럽게 받아온 것이 죄송스럽고 해서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 참가 방법 >  

1. 10000번부터 해서 total이나 today 끝자리가 5의 배수가 되는 수 캡쳐... 각 수마다 한 분씩 세 분.

캡쳐는 지정된 페이퍼에 해주세요.
다 아셨겠지만, 진우맘님 이벤트에서 벤치 마킹을 했습니다.  ^^
예를 들면, 총 방문자 수 10000, 10005, 10010 혹은 당일 방문자수 5, 10, 15 등...을 캡쳐해 주시면 됩니다.

2. 1번 이벤트에서 아깝게 1등을 놓치신 분들 중, 2회 이상 참가하신 분 중,  
   "캡쳐 등수의 합"을 "캡쳐 참가 횟수"로 나눈 수가 적은 순서로 두 분.

(예:  1번 이벤트에 2회 참가해서 2등, 5등 하셨으면 (2+5=7)/ (참가 횟수 2) = 3.50입니다.
        3회 참가해서 2,5, 5등을 하셨으면 (2+5+5=12)/ (참가 횟수 3) = 4  입니다.)

3. 객관적인 기준으로 해서 세 분 선정(선정 기준은 1만 번이 지난 후 발표할 때 밝히겠습니다.)

4. 상품 중에 꼭 갖고 싶은 상품과, 그 이유를 주인장만 보기로 올려주시면 그 중에서 두 분.
  ( 이 페이퍼에 주인장만 보기로 올려주세요. )

이렇게 열 분께 - 중복되지 않게 -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참가자가 10명이 안되면 어떡하죠?  ^^;; )

---------------------------

< 선물은. . . > 

1번, 2번 이벤트에는 원하시는 1만원 상당의 책 혹은 가을산 공작소 제품 중 한 가지 선택

3번, 4번 이벤트는 가을산 공작소 제품 중 한 가지 선택 입니다.

공작소 제품이란, 다음의 것들입니다.

1번, 책도장 
원하는 글이나 이름, 그림파일을 제게 보내주세요. 가능한 가로세로 5cm 이하의 크기로 가능한 내용으로요.


 

 

 

 

 

 

2번,  로케트 볼펜 혹은 샤프.  설명은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523934 를 참조하세요.

 

 

 

 

 

 

 

 

 

 

3. 동물의 왕국 연필         관련 페이퍼는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5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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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10-0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넘 가지고 싶은데 또 밤이야요 ㅠㅠ

가을산 2004-10-01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제 서재는 그리 붐비지 않으니 내일 오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erpoll 2004-10-01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저도 꼭 참가하고싶어요 +ㅅ+!

sooninara 2004-10-0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장서표죠..그런데 그림은 가을산님이 골라서 해주세요(꼭 당첨 된것 같죠?)

진/우맘 2004-10-0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윽.......

urblue 2004-10-01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도장 갖고 싶어요...흑...워낙에 손이 느려서 할 수 있으려나...

책읽는나무 2004-10-0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ㅡ.ㅡ;;

깍두기 2004-10-0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책도장 책도장, 가을산님이 만드신 것 보고 어떻게 친해져서 하나 받아보나 군침만 흘렸는데 기회가 왔군요. 그런데 오늘밤은 곤난한데....ㅠ.ㅠ

2004-10-01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10-0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장서표요. 말로 해주세요. 음... 캡처는 ... 노력해보지요. ㅠ.ㅠ

panda78 2004-10-0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도장..... *ㅂ* 제사 마치고 일찍 올라온 보람이 있나 봐요- ^ㅂ^ 하하

마태우스 2004-10-0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장 주세요, 주세요!

▶◀소굼 2004-10-0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번 선택은 기한이 언제인가요?;

2004-10-02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10-02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 알라디너들이 다 받았다는 동물의 왕국 책갈피 하나도 못받아봤어요..
전 동물의 왕국중 아무꺼라도 받고 싶어요..ㅠ.ㅠ
근데...장서표도 받고 싶은데...흑흑

가을산 2004-10-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한을 안 적었네요!
저는 내일 오전이나 일만이 될 줄 알고 그때까지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되어버렸네요.
 

1.  1달 전,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왠 중학생 두명이 같은 층으로 간다고 한다. 어떤 일인지 물어보니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우리 애가 주웠다고 한다. 잃어버린 핸드폰에 전화를 해보니 우리 애가 받았다나....
왜 핸드폰을 주웠으면 그곳의 어른이나 가게 주인에게 맡기지, 왜 집에 들고 오는거야?
게다가 우리 애가 주웠다고 주장하는 장소는 분식집인데, 잃어버린 사람은 PC방에서 잃어버렸다고 한다.

2.  지지난 주,  영어 학원에다가 '수학 보강이 있다'고 말하고 제끼고는, 수학 보강은 30분 만에 간단히 채점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땡땡이 치다 들어옴. 그날, 나는 근처 수퍼에 갔다가, 학원 끝나고 수퍼로 바로 와서 아이스크림 같이 먹자고 영어 학원에 전화했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됨.

3.  지난 주,  정체모를 전화가 와서 아들을 찾는다.  다른 지방 억양의 학생이다. 아들이 전화를 받고 우물우물 끊고는 학원에 가버린다. 다시 온 전화를 받아보니,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아이템 교환을 하기로 했는데, 교환을 하다가 도망갔다고 한다. 이 날은 정말 실망이 극에 달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까지 하다니!  

4.  연휴기간동안....  내가 바쁘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공부를 챙겨주지 못했다.
일본어 단어는 그저께부터 하루에 20개씩 외우게 하고 받아쓰기를 겨우 시작했다. 그것도 하나에 100원씩 경품을 걸고. --;;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처음으로 집에서 지냈는데, 오전에 1시간 반 공부,  오후는 내내 나가 놀고 와서
저녁에 2시간 반 공부하고는...... '아! 나 오늘은 너무 공부를 많이 했어! 이제 들어가 쉴래!' 하고 밤 10시부터 들어가 다른 책을 읽는다.

5.  오늘 오후, 학교 끝날 시간에 큰애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 선생님이 엄마 오시래' 라는 용건이었다.
연휴 뒤의 환자 많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진료를 빵꾸내고 학교에 갔다.  가보니 친구와 싸워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있었다.  친구끼리 티격태격하다가, 옆에서 싸움을 붙이는 친구들의 충동에 싸움이 되었는데, 문제는, 상대방 아이의 눈 밑에 멍이 퍼렇게 들어 있는 것이다. 
그애 엄마도, 나도, 서로 죄인이 되어서 서로, 그리고 선생님께 죄송하다를 연발하고 돌아왔다.

6. 지난 달부터 응접실에 식탁을 들여놓고 저녁이면 거기에 모여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기로 했다.
덕분에 우리 집에서는 저녁식사 후에는 티비를 전혀 보지 않게 되었다. 나야 원래 티비를 잘 보지 않았지만, 우리 남편은 간혹 보고싶은 프로가 있을 때 보지 못해서 갑갑해 한다.  오늘도 남편을 달랬다.


대충 헤아려 보니, 할 수 있는 사고란 사고는 자잘하게 골고루 다 쳐 보는 것 같다.
언제나 아이들 관련 전화를 가슴 두근거리지 않고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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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9-30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어라 위로를 해야할지^^ 재진이 학교 보내고 한학기동안 맘 비우느라 도닦은거 생각하면..지금은 맘을 많이 비워서 웬만한일엔 눈도 깜짝 안할거 같지만..좀더 크면 저렇게 변한다고 생각하니 또 걱정이네요..
가을산님..우리 힘내자구요..모든 엄마들..아자 아자 화이팅...

sooninara 2004-09-3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별별님에게 졌다..ㅠ.ㅠ..

sweetmagic 2004-09-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제가 쳤던 사고들에 비하면 매우 약과입니다. 기운내십시오. 저희 어머님 몸 건강히 잘 계십니다 ㅠ.ㅠ.

=3=3=3=3

瑚璉 2004-10-0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내세요. 부모 노릇이라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네요.

마냐 2004-10-01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왠지 우울모드에서..새벽별님과 매직님의 댓글을 보며 다소 엽기 그러나 희망 모드로 바꾸기로 했슴다. 전 도 닦을 자신 없는 엉터리 엄마인데...어쩌란 말입니까...ㅠ.ㅠ 가을산언니, 종종 연재해주세요. 이건 어떻게 학습으로 해결되지 않는 걸까요? -_-

호랑녀 2004-10-0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에 대한 실망... 참 속상해요. 그거이... 그러니까 저는 아직 멀었단 얘기죠? 아유... 지금도 힘든데...ㅠㅠ

가을산님은(어쩌면 가을산님의 부군되시는 분도) 학교다닐 때 지극히 범생이였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범생이 유전자보다는 개성 강한 유전자가 아이에게 간 모양이죠.

sweetmagic 2004-10-0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속도 많이 썩히고 말썽도 많이 피워봐서 부모님께 드릴수 있는 실망이란 실망은 골고루 맛배기로 다 보여드린거 같은데.....너무 걱정은 하지마세요...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가 나름대로 압니다...진짜예요 믿어주세요,,,,, ㅠ.ㅠ;;

가을산 2004-10-0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왜 알라딘엔 저보다 선배 언니의 경험담은 안올라오는거지요? ^^;;
선배님이나 선생님들의 조언이 있으면 많이 도움이 될텐데요....

흐흐, 매직님은 어떤 사고를 치셨는지요? 매직님은 어렸을 때 무척 귀여웠을 것 같아요.
매직님 부모님께 한수 가르쳐 달라고 부탁드려볼까요? ^^

호랑녀님 지적대로 우리 남편도 그렇고, 저도 비교적(?) 범생이였기 때문에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제 담임 선생님께서 남자 아이들은 중2까지는 아이 준비물이나 알림장, 공책 등을 매일 점검해 주라고 하시던데, 저는 중학교 때 뿐 아니라 초등학교 때도 그런 것을 엄마가 챙겨준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의대를 다시 다니고, 중학생 때 인턴 레지던트를 하셔서, 특히 중학생 때는 엄마가 집에 올 시간이 없으셔서 노트에 일기 식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했었거든요.)
게다가 한창 사춘기인 중학생이 부모가 자기 가방이나 노트를 보는 것을 달가와 할까요? ㅡㅡ;;

제 성향이 그런 것 같습니다.
집안 살림 문제나 아이들 키우는 문제, 여러 가지 일에 있어서 너무 추상적인 가치를 앞세우고, 그래서 기본이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시시콜콜하게 챙기는 것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자기들이 깨치겠지..' 하고 방목하는 제 방법이 잘못된 것 같기도 하구요....

가을산 2004-10-0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아들과 노트 편지를 쓸까? --a

깍두기 2004-10-0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만 빼고는 별일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방목하는 건 절대 잘못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걸 못해서 애들과 맨날 전쟁인데 좋아지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3번도 그렇게 큰일도 아닙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남의 일에는 이렇게 객관적이면서 막상 내 애들한테는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떤 때는 머리칼을 쥐어뜯고 싶다니까요ㅠ.ㅠ)
 

이박 삼일 추석 마실 다녀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예상했던 것처럼 시어머님은 다리에 기부스를 하신 상태여서 부억일을 하나도 하지 않으셨고, (어쩌면 이게 더 편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와 가정부 아주머니 둘이서 차롓상과 손님상을 보았습니다. ^-^v  --- 레벨 업을 기념하는 브이자.

국, 전, 생선, 갈비, 홍합조림, 나물, 밤까기......  거기에 송편까지!

전 솔직히 송편을 만들 때는 좀 도와줄 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들만 '작품' 만든다고 덤벼들고, 어른들은 저와 가정부 아주머니만 만들었습니다.   ㅜㅡ

그래도 저녁에 찜통에서 솔향과 함께 송편을 꺼낼 때는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 오전에 차례 지내고 나서 시누이들까지 포함해서 집집마다 나누어 줄 수 있게 음식을 나누어 담고서야 일이 끝났습니다.

 

아.. 나는 왜 이리도 이중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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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9-2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오늘 처음으로 페이퍼 브리핑이 서재 목록보다 짧았습니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군요. ^^

chika 2004-09-28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하시느라 애쓰셨어요~
서재는..음... 연휴동안 계속 이랬다는...(그리하야 제가 어제 오늘 연짱으로 서재순위안에 올랐습지요. ^^V)

starrysky 2004-09-29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너무 고생하셨네요. 저 많은 음식들을 두 분이서 다 하시고 손님 접대까지..!!
송편 빚기마저도 안 도와주시다니 다들 너무하셨네요.. 곰같은; 손을 가진 스타리지만 가서 좀 도와드릴 걸 그랬어요. ㅠㅠ
그래도 이젠 일 끝내고 쉬시는 거죠? 휴일 하루 남았으니까 정말 황금같이 보내셔요!! ^-^

코코죠 2004-09-29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셔서 기뻐요, 가을산님. 아싸아~ 역시 가을산님은 서재에 계실 때가 가장 멋지당게요(이건 또 뭔 철없는 소린지)

마태우스 2004-09-29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의환향을 환영하옵니다. 송편..저라도 좀 도왔어야 하는데...

sweetmagic 2004-09-29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송편 만들었어요`~ ^^ 웰빙 송편이라고 녹차(식이섬유가루로 나온)송편 만들어 히트 쳤어요` 으히히 ~~! ~~~ !! 배탈 안나고 건강하시죠 ?? *^_^*

마냐 2004-09-2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고....고생 많으셨슴다. 근데, 무진장 뿌듯해하시는 거 같은게...고생이 더이상 고생만은 아닌 모양이군요.

하얀마녀 2004-09-2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고 오셨군요. 저희집은 아무도 올 사람이 없어서 그냥 송편도 사다가 먹었지요.

가을산 2004-09-2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도와줄 걸 하는 말씀 해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우리집 누구보다 낫네요....
그리고 스윗매직님, 녹차 송편이라! 정말 대단한 히트였을 것 같네요! 향도 무척 좋겠어요.

시댁에서의 나의 역할극과 집이나 병원에서의 나의 역할극, 그리고 나 자신의 관심과 모습....
정말 다중적이에요.
이번에 시댁에서 일할 때 '일을 좋아하는 성격이기 다행이지..' 생각했다가도
이게 내 원래 성격인지, 길들여지면서 만들어진 것인지 잠시 헷갈렸습니다. 또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지도요.

우리 시댁이나 친정 어른들은 '가을산'에 대해 전혀 모르십니다.
만약 '가을산'의 한쪽 끝이라도 아시는 경우에는 무척 시끄러워져요.

친정에서는 제가 이회창 안찍고 노무현 찍었다고 (민노당도 아닌데!) 쇼크 받으신게 1년이 가는 상황이고,
시댁에서는 제가 퇴근 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큰일 난 듯 걱정하십니다. 제가 귀가할 때까지 5분 간격으로 전화하시는 분들입니다.  (그것 때문에 회의 중에 서둘러 집에 와야 한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자기의 배역을 익숙하게 연출하는 것이, 어른들의 마음 편하게 하고 좋기는 한데,
가을산으로서의 저도 이해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은 저더러 이러십니다.

" 우리 애미는 천상 여자다!"   

저는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 우리 애미 가을산은 참 열심히 사는구나! 나도 응원하마. "

휴~~~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털짱 2004-09-30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여성 알라디너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서재인들 중에 한분이시라는 것, 혹시 알고 계신지요?^^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어쨌든 저도 가을산님처럼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자 노력하는 털입니다. 제 노력이 언젠가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믿으면서요.
여러가지 사정들로 인해 자주 인사는 못드리지만 제가 좋아하는 서재주인장이십니다.

가을산 2004-09-3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털짱님, 새벽에 왕림하시다니! ^^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이라 하시면 제가 무지무지 서운하지요.
털짱님의 사는 이야기, 저도 매일 읽고 있습니다. 지난번 퀴즈 나가셨을 때도, 너무 힘드실 것 같은 글을 읽을 때도, 저도 안타까워 하면서 응원하고 있답니다. ^^
털짱님도 이렇게 제 기운을 되찾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어항에사는고래 2004-09-3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행사 치루셨네요. 무사히 돌아오심을 축하!!!

sooninara 2004-09-3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얼굴이 몇개인지 잘 모르겠어요..
시댁엔 착한 며느리..남편에겐 시끄럽지만 귀여운 부인..아이들에겐 마녀 잔소리꾼..때론 폭력 해결사..
참 사는게 녹녹치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