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아마도 몇년은 족히 묵었을 것 같은 이 설문을 푸는 것 자체가 쿨하지 못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바람구두님보다는 쿨하지 않을가 해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
*당신의 쿨 지수는?
1. 최근 1주일 사이 '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없다.
2. 멋있거나 세련된 것을 봤을 때 '쿨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천만에.
3. 쿨한 사람을 연인으로 사귀어보고 싶다.
그런 부담스런 짓을 왜할까?
4. 애인과 헤어지면 휴대전화 기억번지에서 전화번호를 지워버린다.
그럴 것 같다.
5. 회색이나 청색을 좋아한다.
그렇다.
6. 흔한 제품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사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제품을 사야' 가 안되면 '물건을 만들어야' 도 포함된다면...
7. 다른 사람 앞에서 우는 것은 감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울 수도 있는거지.
8. 쉽사리 휩쓸리거나 흥분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 원래 좀처럼 흥분하지는 않는다.
9. 술자리에서 술을 더 마시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당연하지....
10.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을 의무 때문에 하는 사람은 '구시대 인간형'이다.
그렇지 않다. 지구는 지켜져야 하니까...
( 볼일 보고 내키지 않는다고 안 닦으면 그거 어떻게 되라고? ^^ )
11. 회사에서 싫은 사람 안 보려고 전자결재나 메신저를 이용하는 편이다.
회사에 안다녀서 모르겠다.
12.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인생 좌우명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이렇게 각박한거 시러..... 뭐...그래도 받지 말자라는 것은 지키려고 애쓴다.
13. 동거하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과도 결혼할 수 있다.
그렇다. 별 문제 안되리라 본다.
14. 패션의 흐름을 빨리 알아차리고 남보다 앞서 즐기는 편이다.
패션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다. 그 피곤한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15. 스타 팬클럽 회원이 되는 것은 바보짓이다.
바보짓이라고 할 것 까지야.... 그 바보짓을 최근 하고 있다.
16. 끈끈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드는 정력을 능력과 전문성을 기르는 데 쓰고 싶다.
그러고 싶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17. 회식자리에서 당당하게 '안 마셔요'라고 외칠 수 있다.
그렇다.
18. 상대방이 내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무척 빨리 알아차린다.
그렇다.
19. 어떤 의미로든 '촌스럽다'는 말을 듣는 것은 모욕적이다.
왜?
20. 개성이 뚜렷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렇다.
계:> 10개! 이런~! 내가 쿨하지 못한건 애석치 않으나,
13개가 '그렇다'인 바랍구두님보다 못하다는건, 애석하다.
< 판정 >
예시된 지문에 16개 이상 동의한다면 당신은 무척 쿨한사람. 10~15개에 속하는 이는 쿨하게 살 자질을 갖췄지만 노력을 해야 쿨해질 수 있다. 10개 미만이면 당신은 천성적으로 쿨하기 어렵다.
---- 비굴하게 노력해서 쿨해지느니 차라리 쿨하지 안더라도 이대로 사는 것이 더 쿨할 것 같다.
'쿨하지 못한'게 아니라 '쿨하지 않는'거다.... 헤헤헤.. 궤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