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사실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

그것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이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찾았는데도 일주일이나 지난 현재까지 찾지 못했으면 분명 없어진것이겠지.

빨간 줄무늬 가방.  그 속에 들었던 것들이 무척 중요했었는데......  

*  책 한권

* 그 책을 싸고 있던 책싸개

* 1년여 기간동안 애용했던 MP3 player

* 그리고......     겨울연가 DVD 세트.   ㅜㅡ


2. 책을 가져갈 수 없다고 해서.... 

MP3플레이어에 오디오북 잔뜩 내장해서 가져가려고 했더니
위에 적은 대로 하필 얼마 전에 잃어버렸다.
어제까지 집과 직장을 여러번 샅샅이 뒤졌는데도 허사였다.

오늘 결국 일을 저질렀다.
MP3를 다시 샀다.  
메모리 용량은 작년의 두배가 되었는데 가격은 작년의 3분의 2가 채 안된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이번에는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식으로 샀다.  충전식은 배터리 시간이 늘 신경쓰여서 불안불안했다.

쉿! 우리 애들에게는 비밀이다.  

3. 프리랜서로 뛸까?

이틀간 대진해 줄 대진의를 오늘 오후에서야 겨우 구했다.
몇일 전부터 환자들에게 미리 이야기해 주어야 하고, 보건소랑 심평원에 신고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늦은거다.  

연말연시에는 대진의를 구한다는 글을 올리면 1시간도 채 안되어서 연락이 오더니만
인사이동 철이 지난 후라서인지 이번에는 영 사람이 없었다.

오늘 인턴만 마친 젊은 의사가 내가 자리를 비우는 이틀 중 하루만 가능하다며 전화했는데,
요구하는 금액이 장난 아니다.
"전화 안한 걸로 칩시다" 말하고 끊었다.

물론 성수기와 비수기의 기복이 심하겠지만
그 사람이 말한 금액이라면 차라리 내가 프리랜서로 뛰고 말지. 

구인구직난에 보니 일주일에 무슨무슨 요일만 근무할 사람, 이런거 구하는 공고도 꽤 되던데...
'한낮의 자유시간'이라는 거.... 정말 큰 유혹이다.  

4. 페이퍼 카테고리를 보니

'책과 생각' 그리고 '업어온 글/생각'을 빼고는 공개 페이퍼에는 다 파란 불이 들어와 있다.

내친 김에 다 파란 불을 켤까 생각하니
'업어온 글'이야 괜찮은거 하나 업어오면 되겠지만
"책과 생각"은 도대체 요즘 책을 읽어야 생각이 있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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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6-05-1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아무도 겨울연가dvd의 중요성을 모르는군........ 삐짐 모드.....

속닥님/ 다 수요와 공급의 문제겠지요. 공급이 많을 때는 대구나 경기도에서도 오겠다고 전화가 우더라구요.

날개 2006-05-1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저는 읽으면서 바로 알았어요..! 겨울연가의 중요성을...^^
근데 어쩌나요? 있던거 잃어버리고 나면 다시 사기도 뭣하죠?

반딧불,, 2006-05-18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절판인가요?
에구..아깝습니다.

가을산 2006-05-1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헤헤, 그러셨어요? *^^* .... 삐짐 모드 해소.....

반딧물님/ 저게 절판일 리가요. 우리나라서는 잊혀져 가지만 아직 해외에서는 많이 찾는대요. 그리구요.... 속닥, (찾았어요..... ^^ )

mannerist 2006-05-19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mp3를 하나 더? 무얼 사셨을까나요? 헤헷...
저는 벼르고 벼르다 산 iaudio m5l을 쓰고 있는데, 꽤 흡족합니다. 20G의 용량에 넉넉한 배터리 덕분에. 완충전시 35시간 쓸 수 있다고 하던데 한 번 충전하면 열흘정도 쓰는 걸 보니 맞긴 맞나봐요. txt파일도 읽을 수 있어 아주 흡족합니다. =)

가을산 2006-05-19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꾸당~! 안그래도 매너님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iaudio m5l .... 이름이 어렵다..... 근데 이게 뭐에요? pdp인가요?

mannerist 2006-05-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페이퍼 하나 쓸께요^^;
 

1. 날개님의 선물이 도착했어요. ^0^

     '생존게임' 시리즈 무려 21권과 조카에게 줄 퍼즐이 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게 되다니....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USB 포트가 말썽을 부려서 올릴 수가 없네요.
     책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  금강산을 갑니다.

작년 여름에 휴가로 가려던 것이 취소되어 못갔었는데요,
이번 주말에 2박3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큰 문제가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금강산 가는데 휴대 금지 물품에 "책"이 있는거에요.
어떤 종류의 책이나 인쇄물도 휴대 금지라네요.   정말 고민됩니다.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 MP3에 담아 가져가야 할지,  노트북을 가져가야 할지.....   


3. 재미있은 동영상.   정말 잘 만들었어요.  ^^

http://www.storewars.org/flash/index.html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동영상입니다.  
           진짜 채소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유기농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http://www.themeatrix.com/intl/korean/   

          대규모 공장식 축산업의 문제에 대해 고발한 동영상인데,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 했습니다. 
          한글 자막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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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5-1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축하해요! 금강산...부럽당.^^

날개 2006-05-15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받으셨군요..^^* 재밌게 읽으세요...
금강산도 잘 다녀오시구요!

싸이런스 2006-05-15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덕분에 넘 잼나는 동영상 봤어요. 열씨미 퍼나르는 중이어요. 감사해요.
아.. 그리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금강산 저도 언젠가는 가보겠지요.

가을산 2006-05-1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작년에 한번 펑크 났었는데, 설마 이번엔 몇일 새에 무슨 일 없겠지요?

날개님/ 네. 고맙습니다. 퇴근해서 읽어야지...

따우님/ 정말 생각지 못했던 복병이에요. ㅜㅡ
제 mp3가 충전식이라 오래 듣기 힘들 것 같아 문제입니다.
아들놈의 건전지 넣는 mp3와 바꿔서 가야 할 듯 합니다.

싸이런스님/ 재미있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언제 귀국하시나요?

chika 2006-05-1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 주말에요? 잘 다녀오세요. ^^

해적오리 2006-05-1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서재를 아주 알차게 운여하시네요.

참 ..치카언니 소개로 왔어요,
잼있는 동영상 가져갈께요.

가을산 2006-05-1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네. 잘 다녀올게요. 아직 3일 남았어요.

해적님/ 그동안 이벤트에서 몇번 뵈었었죠? 반갑습니다.

라주미힌 2006-05-1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만이천봉 다 올라갔다 내려오실거죠? 부러부러.. ㅎㅎㅎ

하늘바람 2006-05-19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금강산 잘 다녀오세요
 

1.  운동부족

심각한 것 같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진짜 바쁜 것도 아니면서 그냥 마음만 바쁜 척 한다. 

어제 저녁에 서울 다녀왔다.
서울역에서 남대문 근처의 약속 장소까지 걸어갔다 걸어온 것 뿐인데 발바닥이 아프다.
양말 바닥이 닳아서 얇아져서 그런가?   아니면 발바닥이 얇아져서 그런가?


2. 머리가 몇개면 좋을까?

머리 1>  B군 사이트. 새로 나온 광고나 사진, 기사 훑어야지.
                혹시 필 받는 글 있으면 번역해야지.  요즘 B군 기사 번역이 무척 뜸해졌다. 
                B군 사이트에서 알게 된 M, F, C 등과 이멜 주고받아야지.
                맘이 조금 부대낄 때는 머리1의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많이 힘들면 활동이 억제된다.

머리 2>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하루 세번씩 활성화되는 머리이다.  무엇인고 하니, 알라딘 관련 머리. 
                63개의 즐찾 서재에서 올라오는 페이퍼 리뷰를 훑어야지, 댓글 달아야지,
                바람구두님과 로쟈님의 긴긴 페이퍼들 읽어야지,  참 髮麻스님(balmas) 페이퍼들두.
                가끔씩 벌어지는 이벤트나 책 방출에 체면 벗어놓고 대쉬하기.  ( 어제도 횡재했다. ^^ v ) 
                보관함의 책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고민해야지....   머리2도 꽤 바지런하다.

머리 3>  시사 따라잡는 머리. 이 친구는 타고난 소질도 별로 없으면서 공연히 바쁘다. 
                기초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독학 모드다. 
                즐찾해서 매일 들리는 관련 홈피만 15 곳.  기사나 자료 중 쓸만하다 싶은 것 퍼나르고
                번역하고,  연락하고.......
                
머리 4>  주로 저녁 혹은 주말에 몇 시간 잠시 작동. 
                집안일, 장보기, 아이들 챙기기, 경조사 챙기기 등.

머리 5>  머리 1~4가 쉬겠다고 농성할 때 호시탐탐 기회를 봐서 깨어나는 머리.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새로운 프로젝트로 유혹한다.
                안돼~~~!  좀 기다려 봐~~!    만들어 주는 대신 일단 노트에 틈틈이 궁리해줄게. 꾹꾹 눌러둔다.
                이렇게 해서 지금 노트에 대기중인 프로젝트들. 
                1) 천으로 된 파일 홀더 겸 가방. 필통까지 내장할 예정.
                2) 작업실 정리 및 그것을 위한 수납장 만들기.
                3) 집 안방에 필요한 허리 높이의 수납장.
                4) 텔레비젼 옆의 빈 공간을 이용한 DVD 수납장
                5) 의자 커버 - 식탁 의자 6개가 때가 꼬질꼬질하다. 이 꼬질한 걸 가리기 위해 커버가 필요한데....
                     커버를 만들까?  의자를 만들까? 
                6) 국자나 뒤집개 같은 조리 도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덮개가 달린 조리도구함.
                7) 얼마 전 페이퍼로 올린 기하문양 모양의 수납장. (4번 아이디어를 이렇게 할까?)
                8) 아, 옆집 치과 선생님의 연필꽂이. ---- 이건 부탁받은지 일년 다돼가네.

머리 6, 7>  요즘 거의 혼수상태인 머리들.
                책 읽는 머리하고 의학공부하는 머리. 아주 가끔 잠시 '꿈틀' 함으로써, 아직 죽지 않았음을 알린다.

이 머리들이 내 머리 속에서 주도권을 쟁탈하려고 서로 용을 쓰는데, 아주 시끄럽다.   
얘들아, 좀 조용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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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5-1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대단하십니다!!!

가을산 2006-05-1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You too.

물만두님/ 왜이러세요.... 님도 한번 볼까요?
1번 - 대상만 영어가 아니라 한글이죠.
2번 - 저보다 몇 배 발달하셨죠.
3번 - 평균 이상 되시죠.
4번 - 만돌이 만순이와 함께 지내는게 쉬운 일인가요? ^^ (헉! 만순님 제 서재 모르시죠? )
5번 - 이거야 조금 그렇지만, 그대신에 6번 머리가 엄청나게 발달해 계시잖아요? ^^

2006-05-11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6-05-1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2님,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댓글을 왜 속닥으로 하셨어요! 공개해주셔용~~
특히 '바람구두님이나 로쟈님 글을 읽을 땐 글 하나당 하나의 머리가 필요하더라구요'
이부분 말이에요. ^^

그리고 사이트 하나당이 아니라 주제 하나당이에요.... 1번은 4곳이고, 3번은 15곳인데..
그러고보니 알라딘 머리만 독립되어 있네요.

sooninara 2006-05-1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요즘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ㅠ.ㅠ
늦게서 봄 타나 봐요. 머리도 안따라주고..알라딘하기도 벅차네요.힝..
가을산님은 대단하세요^^

싸이런스 2006-05-1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버를 만들까 의자를 만들까 넘 잼나요.
제가 님 머리를 추가해 드린듯해 죄송해요.
제 서재 새의 이름은 타쿤이 아니라 Toucan투칸이어요. 제가 이전에 타쿤이라고 했었죠? 아마 칸쿤+투산+투칸이 짬뽕되서 만들어낸 신조어...ㅠ.ㅠ 요즘엔 한글도 영어도 커넥션이 엉망진창이어요. 소리도, 의미도, 구조도, 활용도 빵점....쩝

그리고 이름은 싸이런스 일케 해주시면 좋겠어요.(이거 팔려면 힘들지 않나요? 힘드시면 SWY 일케 해주세요.)

http://en.wikipedia.org/wiki/Toucan
Keel-billed Toucan

Toucans are near passerine birds from the neotropics. They are brightly marked and have enormous colourful bills and inhabit Tropical America. The family includes six genera and about 40 species.

Toucans range in size from 18 to 63 cm (from 7 to 25 in). Their body is short and thick and the tail is rounded. The tail varies in length from half the length to the whole length of the body. The neck is short and thick while at the base of the head is a huge, brightly-colored beak that measures in some large species, more than half the length of the body. A Toucan's tongue is long, narrow, and singularly frayed on each side, adding to its sensibility as an organ of taste.

The legs of a Toucan are strong and rather short. Their toes are arranged in pairs with the first and fourth toe turned backward. Both males and females are the same color. The feathers in the genus containing the largest toucans are generally coloured black, with touches of white, yellow, and scarlet. The underparts of smaller aracari toucans are yellow, crossed by one or more black or red bands, and the edges of the beak are saw-toothed. The toucanets have mostly green plumage with blue markings.

Toucans are frugivorous (fruit-eating), but will take insects and other small prey such as small lizards. They are arboreal and nest in tree holes laying 2–4 white eggs. The young hatched are completely naked, without any down. They are resident breeders and do not migrate. Toucans are usually found in pairs or small flocks.

The name of this bird group is derived from Tupi tucana, via French.


클리오 2006-05-11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

가을산 2006-05-1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우리 씩씩한 수니님이 어이하여 이리 약한 모습을?
저도 쳐지는 기간하고 의욕이 생기는 기간이 왔다갔다 해요.
쳐질 때 저 머리들이 아우성 치면 정말 더 머리아파요. ^^;;

싸이런스님/ 그랬군요. 내일쯤 시안 몇 개 보여드릴게요.

클리오님/ 님도 한번 세어보세요. 의외로 머리들이 많이 있다는걸 아시게 될거에요.

사족/ 호*님이 보내주신 책을 다시한번 봐야겠네.
내가 봐도 맘에 안든다..... ^^

싸이런스 2006-05-1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우와 엄청 멋져요. 어떻게 이런 멋진 솜씨를 가지고 계신지 놀라워요.
도안 맘에 들어요.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1.  원대한 계획

구획1 :  방울 토마토

구획2:  고구마,  고추

구획3:  상추, 당근                            무려 다섯 가지나 되네요.  한 구획이 담요 반장정도밖에 안되는데....

갑자기 들깨, 시금치도 생각나네....      수시로 바뀝니다..... 

채소 재배에 관련된 책 두권을 알라딘에 주문해 놨고,
오늘 씨앗 사다가 일단 집에다가 심어 싹을 틔울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요?)
근데 하필 이번주말, 다음주말 연속 다른 곳으로 갈 일이 생겨서 
이번달 말에나 금산에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ㅡㅡ;;
아니면 해질녘에라도 이번 주말에 가던가.....
집에서 작게 키우다가 싹이 조금 자라면 옮겨 심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고추 옆에 고구마를 키운다고 고구마가 매워지진 않겠죠? 


2. 두 개의 세상  

평택 사태를 보도하는 데 있어서
인터넷 뉴스를 보면 시위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시민단체가 다 참여하고 있으며,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위자가 백여명 부상을 입었고, 
전경들이 방패날 가격, 폭력 진압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다.
땅을 수용당하는 농민들의 주름진 얼굴에는 한숨이 어린다.

신문/방송에는 이런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목기부스를 하고 앉아있는 전경들을 고위 관계자들이 위문하는 장면,
구속자중에는 현지 주민은 전혀 없었다는 보도...
따라서 현지 주민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 없이 불온세력이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논조...

우리는 아마 두 개의 다른 세상에 겹쳐 살고 있나보다.


3.  다행? 

우리 아이들은 공인된 '컴퓨터 1일 1시간'에는 목숨을 걸면서도 
다행히 옷이나 신발에는 멋을 내지 않는 편이다.

그냥 사다주는 옷 입고,  신는 신이 낡아도 아무 말 없다.
지난 어린이날 서울 가면서야 비로소 애들 신발이 다 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러 가자고 했더니 두놈 다 "엄마가 알아서 사와."
옷을 사러 가자고 해도 "아무거나 사와" 하고 사이즈만 말해준다.
사이즈 믿을 수 없다고 질질 끌고 가서 옷을 골라도,  여간해서는 입어보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 저녁 쇼핑할 예정이다.
큰애는 바지와 신발,  작은애는 신발과 탁상용 CDP(CDP는 이렇게 하기로 어제 합의보았다.) 

옷에 깐깐하던 남동생과는 천지차이네....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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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네요^^

하늘바람 2006-05-0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해서 엄마가 편하겠어요

하이드 2006-05-09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제 동생은 저-------언혀 관심 없다가, 고등학교때부터 훽 변해서, 엄마랑 저를 무지하게 괴롭혔거든요. 지금은 그것마저 아쉽지만서도요.( 군대갔어요. 흑)

ceylontea 2006-05-0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작은 화분에 머 심을가 고민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사무실에서 눈치 보며 화분 자꾸 늘리는인간도.. ^^;; 그런데, 가을산님은 9평이나 되잖아요~~!!
2.그러게 말입니다.. 평택.. 바로 그 날.. 광화문에서는 촛불 시위하고, 시청앞에서는 연예인들 나오는 쇼프로그램 진행하더군요... --;
3.지현이랑 쇼핑 다니는 것 재미있어요..물론 아직은... 나중에 제 멋부리기 시작하면 것두 힘들어질듯 하지만요.. ^^ (서로 마음에 드는 것이 달라서 제 주장하다 말입니다.. 대강 의견을 들어주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른의 눈으로 아닌 것도 있고, 가격이 너무 비싼것두 안될테니 말입니다.)

가을산 2006-05-09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하늘바람님/ 착한거군요. 건강하고, 옷 까다롭지 않은 거.... 다행이네요.
흑흑, 공부를 혐오하는 것 쯤이야......

하이드님/ ㅎㅎ, 혹시 여자 친구 생기면 변할까요? ^^

실론티님/ 늘 꿈만 꾸어오던 텃밭이 갑자기 생겨버려서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
그리고 멋 내는 거요.... 어려서부터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쌍둥이 조카들은 두돌 되기 전서부터 신발, 옷, 삔 등 자기 취향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더라구요.
지현이도 수더분한 쪽인가봐요. 실론티님이 워낙 예쁘게 해주니까 굳이 자기가 고를 필요를 안 느끼는건지도.... 혹시 집 나설 때 특별히 입겠다고 고집부리는 옷이나 모자 없나요?

조선인 2006-05-09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두 돌쯤부터 쇼핑중독이 나타났어요. 지금도 자기 앞으로 올 택배 없냐고 노상 묻곤 합니다. -.-;;

瑚璉 2006-05-09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건 그렇고 왜 아직 가을산 님의 말투에서 '교화'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거죠? (째릿)

파란여우 2006-05-0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방울토마토
지금 한창 모종이 나오고 있답니다. 가격 저렴해요
근데 키가 자라면 버팀목을 세워줘야 하는거 알죠?

2-고구마, 고추
고구마는 아직 시기가 있으니 괜찮긴 한데, 그 쪽에서 심어주신다면서요? 이것 역시 모종으로 심는 것인데, 줄기를 따서 껍질을 벗겨 볶아 먹으면 맛난 고구마줄기 나물이 된답니다. 단, 도시인들이 몇 분이나 그 번잡스러운 일을 하실지...
고추는 역시 모종. 풋고추 따 먹는 재미는 있지만 많이 심을경우에는 밭에 비닐을 쳐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맨땅에 북을 돋구고 잘 심어주면 됩니다. 근데 고추에 벌레 한번 들기 시작하면 대책 없어요. 자주 주인의 눈길과 손길이 필요한 고추!

3-상추, 당근
상추는 역시나 지금 심으면 되고요. 모종으로 나온 것이 있으면 수확이 더 빠름. 대신 몸살을 앓고나야함.(잎이 약간 누렇게 변색되지만 살아나요) 씨앗파종은 하셔도 되는데 모종한 것을 먼저 심으시고 시간차를 두어 파종하면 여름 내내 번갈아 가며 먹을수 있어요. 주의사항, 상추파종할 때 조금만 파종할 것. 나중에 겁나 양이 많아짐. 조금식 자주 번갈아가며 적당한 때에 파종을 하면 한 쪽 다 뜯어 먹고 바로 다음 것 뜯어 먹을 수 있읍니다. 상추는 조금만 심으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당근도 모종이 빠르긴 한데 구하기가 쉽지 않고요. 파종을 할 경우에는 약을 줘야해요. 당근에는 당성분이 있어서 벌레가 생기기 쉽다는 거 아시죠?

기타 들깨잎이나 시금치..이런 자잘한 것들 말고요
일단, 관리하기 쉬운 것부터 단품종이나 두 세개 나누세요.
품종이 많으면 집앞에 있는 텃밭이 아닌한 관리하기 어렵답니다.
위에 열거한 품종들을 모종이나 파종할 경우에는 깊이 심지 마세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심어줘야 얼른 잘 자란답니다
나중에 뿌리가 땅 속으로 알아서 뻗어주니까 염려하지 마시고요^^

농기구는 호미가 필수고 삽대신에 쇠스랑이라고 하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이상 보탬이 되셨을래나...^^

가을산 2006-05-0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와~~~ 역시 여우형님 대단하십니다!
                  여우형님 글을 안 읽고 시작했다면 큰일날 뻔 했어요. 
                  나중에 텃밭 모양이 갖추어지면 사진 올릴게요. 
                  어째 종종 귀찮게 할 것 같은 예감..

호질님/ 그 '교화'가 제 좌심방 좌심실에 너무 깊숙이 자리잡아서 
               왠만해서는 잘 안보이나봐요.  

조선인님/ 제가 보기에 조선인님이 마로 이기시기 힘들 것 같아요. 


ceylontea 2006-05-10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지현이 옷은 다 예뻐요.. 히..
가끔은 엄마 나 이거 입을래 하구요.. 제 것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은 크면 저도 사달래요.. ^^ 화장하는 거 좋아해서 어떨 때는 저도 립스틱 바르고.. 저 보고도 하라 하고.
신발도 제가 고르고..(신발은 거의 지현이 맘~~) 목걸이 예쁜 것 하는 것 좋아하고..
나름 예쁘면 거울보러 가고..
속옷도 예쁜 것보면.. 예쁘다 해요... 흐...

파란여우 2006-05-1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가참고: 호미 살 때 목이 짧은 걸로 고르세요.
긴 것은 손목에 무리가 오기 쉽답니다. 목 짧은 호미는 시중에 드무니 발품을 좀 파시더라도 짧은 목에 이왕이면 알루미늄 재질이면 녹도 안슬고 좋아요^^

2006-05-10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6-05-1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호미 살 때 참고할게요.
 

1.  텃밭이 생겼다.

텃밭은 9평!   ^0^  
넓이로 치자면 전기장판 세 장 정도의 넓이이다. 

땅을 산 건 아니고, 이른바 '주말농장'을 분양 받았다.

금산에 있는 이곳을 개간한 사람들은 원모 목사님을 비롯해서 노숙자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이다.
금년 초에 여러 해동안 방치되었던 땅을 임대해서
몇개월간 허리까지 오는 풀과 밭의 칡넝쿨을 일일이 손으로 파내고, 땅을 고르고 해서
아담하고 정갈한 오늘날의 모습을 만드셨다 한다. 

IMF 당시까지는 이 곳이 화훼 농장을 하던 곳이라 그린하우스 뼈대가 그대로 있는데,
아저씨들은 그 뼈대 하나를 복구해서 가내수공업으로 물건을 만드신다.
아저씨들이 만든 물건은 도매업자가 전량 가져가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정말 추진력은 알아 주어야겠다.

주말농장 텃밭은 아저씨들이 주중에 간간이 손질해 주실거라고 한다.

초보 농삿꾼 ---- 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일이지만,
여~~~ㄹ씨미 해봐야지.


2.  무얼 심을까요? 

덜커덕, 생겨버린 텃밭. 
한번쯤은 해봐야지 하고 늘~  생각해 왔던 일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각론에 들어가자니 고민이 많다.

이 철에는 무얼 심어야 하나?  (내가 아는 채소가 무엇무엇이었더라?)
심는 건 얼마나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하나?  ( 아주 멋지게 심어진 건너편 밭고랑을 보니 초조해 진다.)
기를 때 주의사항은 뭐가 있을까?  ( 한달도 못가 죽어버리면 어떡하나?)
막막해 지네요.  제가 이렇게 까막눈일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럴 때 SOS를 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곳!  ^^;;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요?   
농기구는 뭐가 필요하지요?  호미만 있으면 될까요?  (호미도 사야 함.  아님 안쓰는 숟가락을 쓸까요?)
무얼 심는게 좋을까요?   (참고. 감자나 고구마, 호박은 공동 추수하도록 땅의 가장자리에 심었다고 함.)

들깨?(깻닢 수확을 위해),  고추?  토마토?  상추?  에.... 또 뭐가 있지?  ^^ 
땅이 세평씩 삼등분 되어 있어서 세 가지를 고르고 싶습니다.

여우 형님~~!  소굼님~~!  또 쥔장님들~~!   갈켜주세요.


3.  어린이날 선물은 어떻게 하시나요? 

어린이날이 시아버님 생신이라 특별히 어디 놀러가거나 하지 못하는지라,
주로 선물을 주는데,
엊그제 남편과 선물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둘째가 CD 플레이어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둘째가 비싼 선물을 사달라고 한 것이 처음이고, 오랫동안 가지고 싶어하던 거라서
사주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무슨 어린이날 선물로 10만원 가까이 하는걸 사주냐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어린이날 빈 손으로 지난 것도 짠한데,  CD 플레이어는 과용하는건가요?
다른 집들은 어린이날 어떻게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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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6-05-0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일단 날개님 서재부터 복습해야겠군요! ^^

물만두 2006-05-0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호박도 좋을 것 같아요.

瑚璉 2006-05-0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만원짜리 CD플레이어는 부군의 말씀대로 포기하고, 15만원짜리 MP3플레이어를 사주시는 건 어떨까요(휙~).

라주미힌 2006-05-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마 어때요 ㅡ..ㅡ;;; ㅎㅎㅎ

우리집은 고구마나 호박.. 이런걸로 잘 먹고 있습니다.

세실 2006-05-0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텃밭에는 방울토마토랑 그냥 토마토, 고구마 심었어요.
일단 삽이랑 호미는 있으셔야 할듯 ^*^

세실 2006-05-0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일단 아이가 CD플레이어 갖고 싶어하는 이유를 5가지 정도 말한뒤, 합당하면 사주심이 좋을듯..... 사주세요~~~
충분히 능력이 되는데 안 사주시는 것도 지역경제를 위태롭게 한답니다 ^*^

mannerist 2006-05-0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나소닉의 저가형 CDP같은 경우 5-7만원 내외면 넉넉히 구입 가능합니다. 이렇게 쇼부 보시면 어떨까요?

ceylontea 2006-05-08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텃밭 부러워요.. ^^
휴대용 CDP를 이야기 하는 건 아니죠? 그건 불편해서리.. 요즘은 좋아졌을까여? ^^

조선인 2006-05-0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상추랑 배추랑 고추 심으면 여름 내내 쌈 걱정 없어 좋아요. 손도 많이 가는 편 아니구요. 그런데 요샌 여름같은 5월이라 아무 거나 권하기 힘드네요. 수시로 물을 주지 않으면 바짝 마를텐데.
- 마로 어린이날 선물 : 책 4만 5천원 + 종이 모형 만들기 2만원 + 레미외출셋트(구두+핸드백+목걸이+선글라스) 2만원 + 외식 2회 6만원 + 스타킹 2만원... 흑... 단일품종이 아니라 저도 이렇게 많이 썼는지 몰랐어요. 어흑.

가을산 2006-05-0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nerist님/ 오오! 역시 광고한 보람이 있군요. 쇼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실님/ 좋은 방법이네요. 세실님의 방법도 구사할게요.
그 다섯가지 이유를 아이와 함께 쥐어짜서 아빠에게 제출한다.... ? ^^

라주미힌님/ ㅎㅎ, 양귀비를 키워볼까나~~~? ^^

따우님/ 와~ 그곳은 '과수원겸 농장이네요!'

호정무진님/ MP3는 256이긴 하지만 있답니다.

물만두님/ 하하, 저도 지금 꿈에 부풀어 있어요. ^^

울보 2006-05-0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감자랑 고추랑 상추 를 심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상추가 많이 필요없으시면 그옆에 조금 아욱도 심으셔도 돼요,,,

가을산 2006-05-08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휴대용 DCP 불편한가요? 저도 워낙 옛날에 써보고 안써봐서 몰랐어요.

조선인님/ 와~ 마로는 좋겠어요~! 이거 복사해서 남편에게 보여줄까부다.

울보님/ 그렇군요. 고추와 상추가 대세인 것 같네요.

날개 2006-05-0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추, 꺳잎, 쑥갓 같은건 기본적으로 조금씩 심으시구요...(물 많이 줘야 부드러운 잎을 얻을 수 있어요.. 돌봐주는 아저씨 있으시다니 괜찮겠죠? ^^)
고추도 잘 자라고, 가지, 호박도 참 예쁘게 크더군요...
방울토마토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요..
우린 작년에 시범적으로 땅콩도 조금 키워봤었는데, 아주 쬐끔이었지만 맛났구요..^^
참, 여름엔 하루만 놔둬도 엄청나게 무성해진답니다.. 수확을 자주 해줘야 하더군요..
나중에 여름지나고 무우를 심으면 김장때 무우김치를 담가먹을 수 있어요~(진짜 성공적이었어요.. 무우는..ㅎㅎ) 배추는 벌레가 너무 많이 생기더군요..
근데, 말로는 암만 들어도 잘 안되요.. 역시 직접 부딪치는게 최고더군요.. (아아~ 마치 전문가같은 이 발언! ㅋㅋ 사실 저는 보기만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다 하셨지..)
어쨌든 잘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chika 2006-05-0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끊임없이 조금씩 따 먹는 재미는 상추와 방울토마토...인 것 같아요 ^^

root 2006-05-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대용 CDP 많이 불편합니다. 저도 3개월전까지 cdp로 버티다가 결국 GG... 요즘은 MP3갖고 다닙니다. 나름대로 CDP 기기병에 들었었지만 cdp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

가을산 2006-05-0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치카님/ 상추조금, 방울토마토, 고추조금, 깻닢조금, 고구마....호박...? ^^ 점점 늘어나네요.

root님/ 어제 이야기 해서 휴대용 CDP 말고 책상 위에 두고 들을 수 있는 CDP겸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사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