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가장 큰 선물
헨리 나우웬 지음 / 홍성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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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헨리나우웬의 저작들중에서,이 책을 가장 지루하게 읽었다. 워낙, 그의 저작들이 훌륭했기때문에, 비록 지루하게 읽었다고 할지라도, 다른 책들과 비교해본다면, 보통점수의 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어찌보면, 헨리나우웬의 다른 저작들(<아담>,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상처입은 치유자>등은, 나와 공통분모가 있기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능했을수도 있지만,이 <죽음>에 관한 부분은 나에겐 거리가 먼 주제처럼 보여서 일수도 있다.

이 책을 처음 고를때, 내 스스로가, <죽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었는데, 막상 이 책을 읽었을때는, 그러한 생각들이 다 사라져버린듯 했다. 다른 죽음에 관한 책들은-일반서적중- 나의 죽고싶은 마음을 부채질하고, 더욱더 강한 열망속에 빠지게 하지만, 이 책속에서 말하는 <죽음>은 우리가 영원한 안식,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속에 있는 하나의 단계이며, 내 인생의 연장선상이기에,행복한 것이다. 그리고,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삶이며...나는 죽음앞에서, 결코 변치않는, 굳건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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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믿음의 글들 187
수잔 쉐퍼 맥콜리 지음, 슬러그 시뇨리노 그림, 김종철 외 옮김 / 홍성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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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제목인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라는 말을 처음 보는 순간, 그리고 이 책속에 있는 군데군데의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는 순간...나는 이 책이 기독교동화책인줄 알았다. 겉표지에, [젊은 세대와 초신자를 위한 세계관 입문서]라는 부제에서 알수있듯이, 마치, 이 책은 동화책같은 느낌을 주는 <기독교세계관>에 관한 책이다. <라브리>라는 기독교공동체에 사람들이 모여서, 나누었던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들을 대화식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라브리는 예수원이나 갈릴리마을처럼, 기독교쉼터와 비슷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안식과 위안을 얻는 공동체이다. 이 라브리의 창설자의 자녀이자, 현 영국의 라브리를 이끌고 있는 수잔 쉐퍼 맥클리가 글을 썼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다음과 같다.
1)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그림과 삽화, 인용구를 통하여,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 초신자들과, 어려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지체들에게는 적당할 듯하다.
2)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대화와 일화식으로 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썼다는 것이다. 어려운 말을 쓰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고 있다. 얼마전에 <순전한 기독교>를 읽다가, 좀 답답하고, 딱딱해서, 그만둔 적이 있었다. 비슷한 주제이지만, 이 책은 좀 재미있고, 지루하지는 않다.
3) 선택한 주제가 참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주제들은 총 12개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궁금해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쉽게 풀어서 쓰고 있다.
. 우리가 소외시키는 인생의 주제들에 대하여
. 종교-옳고 그름에 대하여
. 현실과 일치하는 진리에 대하여
. 신의 존재와 고통의 문제
. 하나님으로부터 온 체험에 대하여
. 절대도덕에 대하여
. 성경이 말하는 것들에 대하여
.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하여
. 인간의 존엄성
. 오류에 빠진 현대인들에 대한 경고
. 삶에 대한 기독교의 답변

이 책은, 보통 생각하는 기독교의 딱딱하면서도 보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아주 자유롭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자유로운 <방법>속에서, <절대진리>에 대해서 너무나 잘 말해주고 있다. 특별히, 우리가 하나님의 소중한 존재이긴 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중심>의, 나만 아는 <이기적인 돼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 그리고,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때...진정한 나를 발견할수 있다는 점이, 나에겐 참 마음에 와닿았고, 우리는 우리중심의 삶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부분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초신자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참 좋을듯하다. 내적치유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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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 지음, 유화자 옮김 / 죠이선교회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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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알수있듯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한 책이자, 하나의 내적치유에 관한 책이다. <내적치유>라는 자체가, 자신이 누구인지 <바르게> 알아가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다운 뜻을 발견해나가는 것이기에, 이 책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이 책속에서 저자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을 많이 잊고 살아가고 있고, 혹, 그것을 인정하더라도, 그것의 <영향력과 권리>에 대해서 너무나 많이 무지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빛된 자녀>로 우리의 신분이 바뀌어서, 우리가 더이상 사탄을 두려워한다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없고, 우리의 말의 권세와 예수 그리스도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마귀를 짓밟을수 있는 그러한 거대한 힘이 있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의 <하나님의 자녀됨>신분이, 절대로 이리 저리 바뀌어지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진리이다. 육신의 부모가 우리를 버릴찌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돌봐주시고, 사랑해주신다. 또한 우리가 믿고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함께 해주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신분과, 그에 따른 나의 권세에 대해서, 너무나 놀랐고, 나의 존재성에 대해서, 깊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열등감과 자기비하에 익숙해 있던 상처속의 나의 모습이...성숙되어져가고, 영화롭게 되어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내적치유초기나,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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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폴 투르니에 지음 / IVP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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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라는 단어만큼 현대인들에게 매혹적인 용어가 있을까...멀리하고 싶으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우리와 함께 하며, 그리고, 그것에 어느정도 친숙해져야만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투르니에의 색다른 approach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기독작가들은 <고독>에 대해서 하나의 치유해야할 질병으로까지 보고 있는데, 투르니에는 우리가 현대에 살고 있는 이상, 우리가 이 땅에 살고있는 이상...그 고독은 피할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필연적인 현상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 책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또한 그 필연적인 고독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책은 세계관에 관한 투르니에의 수필과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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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 IVP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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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왜 그렇게 찔리던지...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후,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산다면, 이 책의 내용대로, 아무도 보지 않는, 오로지 하나님과 나만이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느냐가...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식적인 행동과 위선적인 행동은 가능하지만, 하나님과 나와 독대하는 곳에서, 내가 정말, 모세처럼, 아무도 보는이 없이, 내 신발에 먼지가 묻는데도, 신발을 벗을수있는지...실로 의문스러웠다.

나는 이 책을 하나님앞에 드리고 싶었다. 그만큼 이 책처럼,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와 생활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책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대인관계에 관한 책들은 많이 읽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 관해 신경쓰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경을 끄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하나님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기위해...거룩하고 겸손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성경공부 교재로도 좋을 것이다. 내적치유 후기에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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