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새롭게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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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제목의 한국어 번역보다, 원문이 훨씬더 마음에 든다. MAKING ALL THINGS NEW~ 때로는 한국어 번역이 더 멋있을때도 있지만, 이 책은 원문의 제목 그대로가 훨씬더 많은 느낌을 선사하는 것 같다. 이 책의 한글제목이 이 책이 가진 훨씬더 많은 가치로움을 제한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은 <영성>, <기독교인의 세계관>, <기독교인의 생활>, <상처의 치유>등, 다양한 부제를 이끌수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이렇게 죄악이 가득하며, 염려와 두려움이 가득찬 세상을 살아가며, 어떻게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갈수 있는지,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갈수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헨리 나우웬은, 우리의 실존을 정확하게 바라보기를 원한다. 외롭고 두려움이 가득한 세상, 찬듯하면서도 차지못한 세상-filled and unfulfilled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바꾸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함을 역설하고 있다. 헨리 나우웬은, 우리의 이 고통에 찬 삶속에서, 성령님께 온전히 나 자신을 내어드릴때, 이러한 계속적인, 두려움들과 같은 세상의 것들을 이겨낼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의 삶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를 알수 없음을 역설하고, 이러한 인생또한 천국으로 가기위한 하나의 여정임을 말하고 있다.

헨리 나우웬은 그의 인생처럼, <고독>과, <공동체>를 통한 훈련을 통해서, 우리 내면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들, 즉, 세상의 염려와 근심들을 제거할수 있다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계속적인 고된 훈련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것이 성령의 재창조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헨리 나우웬의 저서들에 대해서, 한가지 의구심이 든다. 그의 책들은 하나같이 기독교 베스트 셀러들이다. 웬만한 기독교인들이라면, 그의 팬이고, 내 주위에도 많은 이들이 헨리 나우웬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즉,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들도, 과연, 헨리나우웬과 같은 영성의 훈련을 하며, 영성의 삶을 살고 있을까...라고 말이다. 나부터, 그러한 생각이 든다.

헨리 나우웬의 저서는 항상 위로와 평안함을 주는 듯 하다. 이 책은 내적치유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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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성
루이스 스메디스 / 두란노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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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루이스 스메디스Lewis B. Smedes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에 있는 풀러 신학교 심리학 대학원 교수이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의 저자가, 여자인줄 알고, 이 책을 다 읽었다가, 그후에 저자가 남자인것을 알고, 조금 놀랬다. 왜냐하면, 번역을 부드럽게 해서 그런지, 이 책의 흐름이,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무척, 자세하면서도, 정교한 여성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기독교내에서, 성性에 대한 언급은 역사적으로 터부시되어 오다가, 요즘들어서, 많은 개혁이 일어나, 자연스럽고, 자유스럽게, 이 부분이, 공공연히, 많은 기독가정사역자들에 의해서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기에, 그들의 책이나, 그들과 대화를 해보면, 그저 <성性은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아주 아름다운 선물>정도로만 정의definition내려버리고,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약간 아쉬운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성에 대해서, <속시원히> 설명해주고 있고, 또한 그 문제를 기독교와 연결시켜서, 성경속에서의 바른 <성性문화>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다음의 목차들을 보면, 아마, 이 책의 내용이 어떠할지에 대해서 대충 알수 있을 것이다.
1. 성과 기독교인
1) 섹스에 대해 어떻게 느끼십니까
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3) 왜곡된 성
4) 구원과 성
2. 성과 미혼자(독신자)
1) 성교
2) 왜 결혼하는가
3) 책임이 따르는 페팅
3. 성과 기혼자
1) 창조적 정절
2) 간음
3) 결혼 안에서의 성적자유

그리고, 이 목차내에도, 작은 제목들이 있고, 그에 따르는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음>부분에서는 <왜, 사람들이 간음하게 되는가>라는 제목에 대해서, 아주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의 좋은 점은 1) 크리스천의 성性에 대해서 시원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었다는 것과, 2) 자세한 설명과, 3) 성경과 복음과, 그리고 성性에 관한 연결을 시도한 점이었다. 이 책은 실제적인 성性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그 <원리, 이론>에 가까운 책이다. 따라서, 청년부나, 대학부에서, 한번,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내적치유에 있어서는 보통 많은 성인아이들의 문제는 성性적인 문제와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성性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책을 읽어보는것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내적치유 중기나, 후기쯤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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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믿음의 글들 113
김진홍 지음 / 홍성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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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또한 그 사람의 환경에 따라, 하나님은 그분이 선택한 사람에 대해서,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 이들은 말씀과 찬양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시고, 어떤 이들은 기독서적을 통해서 그러하시다. 보통, 이런 방법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 나오는 김해경씨의 경우는, 사탄의 세력이 너무나 <실제적>이기때문에, 좀 오싹하고, 어색한 느낌이 들수 있다. 나또한,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무렵에-기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책의 출판뿐만 아니라, 김해경씨의 간증이 국민일보에 연재되었을때, 큰 센세이션이 있었다- 여러번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제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좀 머뭇거렸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볼만하다고 권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이, 얼마나 말이 안되게 사람들을 미혹하는지, 그리고, 그보다 비할수 없는 가치로운 존재들인 인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잃어버린채, 그러한 사탄의 조종에 자신을 얼마나 쉽게 의탁해버리는지...이 책은 비단, 단군교의 교주였던 김해경씨의 고백뿐만이 아니라, 우리모두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해경씨의 경우는 사탄이 실제 시각적으로 와서 미혹했지만, 사탄은 너무나 다양하게 우리에게 접근하여, 말로써, 때로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들을 쓰러뜨리려고, 전략과 전술을 세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탄이 역사하는 또다른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또한 하나의 피조물, 우리보다 못한, 예수 이름앞에서 벌벌떠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군교 교주였다가,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속에서, 그것들을 다 버리고, 하나님을 믿게된, 김해경씨의 간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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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예수 믿음의 글들 28
이천우 지음 / 홍성사 / 198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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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복음적인 책이다. 기독교서적이라면, 대부분이 복음적인 책이 되겠지만, 이 책은 특이한 제목과는 달리, 무척이나, 일반적이며, 복음적인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목사로서,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각설이출신의 거지출신이었다.

이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쭈욱~ 써내려가면서, 그의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지못하던 시대적 배경과, 너무나 어려운 시절이었던 그 옛날에 관해서, 잘 이해할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항상 가난한 자들과, 창녀들과 세리의 친구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흑인종의 경우,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이 간혹, 흑인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에게는,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간음하고, 성생활이 문란했던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용납해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그리고, 각설이들에게는, 먹을것, 잘곳도 없었던 예수님의 모습이...무척이나...돋보일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뿐만 아니라, 각설이, 거지들에게 비친 예수님의 모습을 볼수있는, 더욱더 확장된 예수님의 모습을 볼수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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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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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이 책은 여전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고, 그리고...나의 기억저편...그 오래됨속에서도...나에게 아름다운 미소로 손짓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이 [꽃들에게 희망을]과 [담]이라는 책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용은 적게 들어있지만, 그 감동은 그 어떤 두꺼운 책보다도 강하고, 지속적인 그 느낌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꼭 하나님과 부모님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별히, 하나님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은...생명까지도 주시지 않았던가...자신이 줄수있느 모든것을 주셨던 그분의 사랑이...이 책속에서 강렬하게 느껴졌다. 아이의 놀이터로부터, 아이가 늙어 늙은이가 되었을때, 아이가 쉴수있는 나무그루터기까지...나무는 아낌없이 자신을 준다...

나는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무언가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바쁘면서도 허전한, 헨리 나우웬의 표현을 빌면, filled and unfilled한 현대인에게는 이런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존재가 무척 그립고...그리울것이다. 이런 존재가 나에게 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나에게는 이런 존재가 단연...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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