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27
나다니엘 호오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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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에게, <내 신앙의 모습>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만든책이다. 만약, 헤스터와 딤스데일의 단순한 사랑이야기였다면, 그저, 목사와 여신도의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였다면...이렇게...이 책 이후의 방향(echo)이 거세지는 않을것이다.

처음에 이 책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에 의해서, 읽게 되었다. 권유라기보다, 문학계열의 전공을 가진 나에게, 강의라든가, 세미나에서, 이 책의 주인공인 헤스터와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워낙 많이 인용되어지기에...한번 읽어보고,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 형식적이며, 율법적인 기독교인들의 모습...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의 일대일 대화와 전적이며, 전인적인 순종을 추구하는 퀘이커교도들의 모습들...목사와 여성도와의 간통이라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예를 통해...호돈은, 그 당시의 사회상황을 예리하게 파헤쳤고, 그의 용기있는 글을 통해...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그의 작품 주홍글씨...가 고전으로 읽혀지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며...줄리에트 비노쉬의 <쵸컬렛>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비슷한 내용이다~ 기독교인으로서...우리의 외면적인 형식성과,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서...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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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기쁨
존 화이트 지음, 박영민 옮김 / IVP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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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나에겐 개인적으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 이 책을 어느 기독교단체에 놀러갔다가, 거저받다시피 해서, 공짜로 얻어왔다. 내가 선택을 하지 않아서 인지, 아님, 내가 돈을 내서 산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왠지 이 책을 읽어볼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후 몇개월이 흐르고 난후, 존 화이트라는 작가를 알게되면서, 그 저자의 유명세(?)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첫부분이 별로 재미가 없어서, 대충대충 읽었고, 이 책에 대한 느낌은 별로 흥미가 안생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는 친구에게 이 책이 참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니까, 그 친구는, 도리어, 자기는 얼마나 이 책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는지 모른다며, 무척 놀랐다.

그후, 몇년이 흘렀고, 나는 리처드 포스터의 저작을 읽으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정말 단숨에 읽었다. 단숨에 읽었다는 말의 의미는 두가지일것이다. 한가지는, 너무 재미있어서, 빨려들어가듯이 읽었다는 것이고, 나머지 한가지는...내가 이제야 읽을 준비가 되어 있어서, 공감하여, 감동하며 읽었다는 것이다.

내가 왜 이 책의 진가를 빨리 알아채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헌신의 댓가...에 관한 부분이었다. 참, 이 책에서 <헌신>이라는 개념은 특별한 사역(mission)에 나 자신을 full time 사역자로 헌신한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영접하고, 신자의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의 상태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특별히, 불신자의 가정에서 자랐기에, 혼자서, 교회를 다녔던 나에게는...헌신이후에, 가정과 친구들로부터 오는 거절감과, 거부감이 굉장했었다. 이 책은 이 부분에 대해서, 나에게 큰 도움과, 어떻게 처신해야할지...그리고, 내 앞날에 대한 인식과 통찰력을 던져주었다~^^

이 책의 가치를 꼭 발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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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의 기독교
리차드 J.포스터 / 보이스사 / 198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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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을 찔러주는 듯 하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지만, 솔직하게 형실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진리를 통한 자유함을 누리기는 참 힘들다. 나또한 그런 부분들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부분을 비춰보며, 그 답을 찾은듯 햇다.

기독교의 복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히 우리와 함께 있는데, 우리는 너무나 많은 <우리 마음에 원하는 것들>로 복잡하게 얽힌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교회생활과 직장생활, 그리고, 가정생활과 돈문제등...우리의 생활은 <이원화> 혹은, <다원화>, <복잡성>으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단순해지기를 촉구하면서,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6하원칙에 입각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그는 단순성에 입각하여 살아갈때, 자칫 <율법주의> <근본주의>로 흘러갈 위험성에 대해서, 아주 우려하고 있다. 자칫하면, 그러한 단순성이 율법이 되어갈 수 있고, 그것이 율법이 되어갈때, 단순성은 위험한 것이 되어갈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율법주의적인 면이 느껴지지지는 않고, 속이 시원하고,~ 하나의 진리의 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흠이라고 하면, 내용이 약간은 어렵기에(리처드 포스터의 책은 단순한듯 하면서도 어렵다^^), 2번정도는 읽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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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나님의 신비
마이클 프로스트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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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기대가 참 컸었다. 많은 광고속에서 이 책을 보았고, 또한 책 표지가 참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성에 관한 책이라고 겉표지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었다.

우선, 이 책을 읽기전 영성에 관한 책으로, 리처드 포스터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에 비해, 리처드 포스터의 영성에 관한 책은 영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두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반면, 이 책은 그러한 <실천>보다도, 아주 <이론적>이며, <관념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책으로, 형이상학적이다.

게다가, 이 책은 이론적인 면에서도, 무언가 일괄적이며, 일목요연한 면이 없고, <작가의 생각>에 따라, 사변적이며, 나열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이 책은 영성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하고, 또한 다른 유명한 영성관련책들에 비해서는, 진도가 상당히 빠르게 나갈 정도로, 쉬운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1999년 호주 기도교 도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서는...그 정도까지라고는...동의하기가 어렵다. 이 책보다는 차라리, 리처드 포스터의 책을 권해주고 싶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한가지 특이한 점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만나기 쉬운 <영화와 이야기>를 영성과 연관시킨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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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훈련과 성장
리처드 포스터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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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성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약간은 금욕적이며, 단순성이 엿보이는 책인것 같다(비록, 다른 영성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들을 편안하게 소개하고 있기에, 읽으면서, 신뢰가 갔고, 친밀함을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이러한 구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면도 피력해놓았기에, 어떤 면들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처음에 한번 읽었을때는, 기독교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아주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져 있어서, 좋았지만, 그 <분류>에 있어서는, 좀 개인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저자의 다른 책인 <단순성의 기도교>를 읽어보았다. <영적훈련과 성장>에도 '단순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단순성의 기독교>는 그 부분을 더욱더 자세하게 파헤치고 있다. 이 책또한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기독교인의 삶을 어떻게 실천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에, 신앙생활을 어느정도 했지만, 그 삶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실천을 보여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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