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로커 베이비스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북스토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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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적인 사회로부터 자유를 되찾기 위해 분노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러나 개인적으로 체험해 본 결과 분노는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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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타오르다
우사미 린 지음, 이소담 옮김 / 미디어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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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의 최애도 타올랐더랬다. 머리카락이 진짜 빨갛게..... 덩달아 내 머리카락도 빨갛게...... 여름을 지나던 그 시절의 척추를 떠오르게 하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20대여서 가능한 패기있는 문장들이 인상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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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소크라테스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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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는 거꾸로, 의심하고 회의할 줄 모르는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과의 전면 대결을 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언제나 처럼 젊은 글이었다.
이번 단편 소설처럼 어거지인 글을 써도 내가 이사카 코타로 월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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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05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골든 슬럼버 원작자군요 이분이 ㅎㅎ 강동원만 기억나요 ㅠㅠ 맑음님 따땃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오늘도 맑음 2022-01-05 17:4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저도 강동원 팬 입지요~!!! 그 당시 스크린으로 얼굴이 넘 부어 나와서 논란이 있었지요~ 맘 편히 늙지도 못하는ㅎㅎㅎㅎ 맛난 🍲 드셔야해요~😘🥰😍

scott 2022-01-05 16: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사카 코타로,,,,
한 때는 신간 나오자마자 줍!줍! 했는데 ㅎㅎ
맑음님 리뷰 읽고 나서 신간이 나온 사실을 알았네요.
맑음님 저녁! 맛나는 걸루!(ノ≧ڡ≦)💕

오늘도 맑음 2022-01-05 17:45   좋아요 1 | URL
저도 사실 오랜시간 포기했다가 최근에 다시보고 있어요^^ 울 스콧님 몸도 마음도 따숩게~!!!! 맛난 저녁 🥘 드시어여😍🥰😘
 
만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2
다자이 오사무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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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생각이었다‘로 시작하는 이 강렬함과는 달리.......
나에게는 재미없는 단편들이었다.
그나마 <어복기>의 소녀가 나와 닮아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래도, <인간실격>의 다자이 오사무 당신은 나의 멋진 뮤즈임에는 변함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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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2-20 13: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강렬함이 이후까지 안이어졌군요 ㅋ 재미는 그렇게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다시 꺼내보고 읽어보고 싶네요 ^^

오늘도 맑음 2021-12-21 08:06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그분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넘 죄송스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ㅎㅎㅎ 그래도 다자이 오사무는 사랑입네다❤️

scott 2021-12-20 15: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맑음님의 영원한 뮤즈~
요조 ^^

오늘도 맑음 2021-12-20 16:32   좋아요 3 | URL
ㅎㅎㅎ 스콧님 센스~!!
요조는 나의 영원한 그림자에요~!!

mini74 2021-12-20 17: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이 모두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럼 진짜 행복할텐데 말이지요 ㅎㅎ 맑음님 ~ 해가 지네요. 행복한 퇴근길 맛있는 저녁 드세요 *^^*

오늘도 맑음 2021-12-21 07:57   좋아요 1 | URL
제 서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이나 작가에대한 좋지 않은 평을 하게 될때 무례한 댓글들이 달릴때가 있어 가끔 피곤하기도 합니다ㅎㅎㅎ 미니74님 저는 지금 출근길입니다~! 건강하고 반짝이는 하루 맞아하셔요🥰

대장정 2021-12-20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맑음님! 이런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다자이 오사무 입니다.

scott 2021-12-20 22:23   좋아요 2 | URL
대장정님 ! 전 🖐 다자이로 읽었습니다!ㅎㅎ

새집 새 책장에 대장정님 다지이 오사무 전집 주르륵 꽂힌 모습 기대 합니다 ^^

대장정 2021-12-20 22:20   좋아요 2 | URL
제 눈이 좀 잘못된거죠.ㅎㅎ 오사무 전집 너무 비싸요ㅠㅠ😭😰

오늘도 맑음 2021-12-21 08:0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때장님 덕분에 수정 하였습니다~!! 울 스콧님 정말 맘 따뜻한 분이셔요ㅠㅠ 두 분 덕에 기분 좋은 출근길입니당🥰 저 역시 대장님 다자이 오사무 전집이 서재에 걸리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당ㅎㅎㅎㅎㅎㅎ😍
 
칠드런
이사카 코타로 지음, 최고은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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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이 신발을 신고 신나게 춤추네."

"말도 안돼는 이야기가 재밌지."

"무토씨 너무 바보같아. 자신이 얼마나 바보스러운지 모르면, 그건 죄악 아닌가요?"

"어린이는 영어로 차일드야. 그런데 복수가 되면 차이즈가 아니라, 칠드런이 된다 말이지. 그러니까 다 다른 꼴을 하고 있는 거라고."

"다른 누구와 닮지 않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놈."

"여자 화장실은 미궁이다! 시간이 멈춰버렸다!"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싶어!"

"인정한적이 없지만 인생은 벌써 시작되었다!"


현재 읽고있는 소설<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 '오직 미래만이 과거를 방문하는 것'이라는 글귀를 처럼


뜻하는 바가 있어 나의 과거를 따라 가고있는 중이다.


내 자아의 0.1%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소설 속 주인공 진나이.

중고교시절 부터 규율이란 어기라고 있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나였다.

그러나 세월에 이기는 장사 없다 했던가......

지금은 존재감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되어있다.

눈에 띄지 않기를, 나를 들추지 않기를......

넘어져도 굽히지 않는 나를 지킬 수 있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기를......

밑바닥까지 갔을 때 나 자신을 혐오하지 않게 되기를......


내가 싫어하던 어른은 되지 않기를......


망할 코로나. 

흰머리와, 팔자주름과, 기미가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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