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요일에 이야기 한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칠흑 같은 아침
브랫 앤더슨 지음, 이경준 옮김 / 마르코폴로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읽어 보진 않았지만, 3월 14일까지 100평 이벤트 기간이라 작성한다. 책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앞으로 펀드 진행은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기 日記 - 황정은 에세이 에세이&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여년 전 <백의 그림자>로 황정은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그 당시 한국 작품 속에서 종종느껴왔던  한의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져, 나는 그에게 그닥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그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읽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한 플친님의 글을 읽었다.

평소 그의 사유가 멋진 문장이 되어 나의 눈을 즐겁게 함으로, 그 리뷰에 홀려 주저 없이 읽었다.

 

아~ 그 황정은 이다.

 

나는 타인의 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에세이는 타인의 일기라고 생각함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백의 그림자>를 읽을 당시 그의 출생년도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문장력이 좋은 그의 글을 보며 나보다 어리면 어쩌나 하는 질투심과 조바심으로 그러했다.

작가의 이름은 기억 못하면서......

참으로 찌질하다.

 

현재의 그는 강했다.

더욱 절제되고 다듬어진 문장들이 그를 대변했다.

 

 

" 어떤 날들의 기록이고

어떤 사람의 사사로운 기록이기도 해서, 그것이 궁금하지 않은 독자들이 잘 피해갈 수 있도록 < 일기>라는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나는 말미에 적힌 그의 세심한 배려에 진심 반했다.

 

그의 일기는 처음 발을 들여 놓았을때 보다 회차를 거듭 할 수록 나의 일기가 되어갔다.

 

일기다 보니 다소 자질구레한 면이 없진 않지만,

그는 고집이세고, 심지가 굳고, 용감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흙을 딛고 서 있는,

더는 타인이 아닌 우리임을 깨닫게 해준 그.

 

작가는 펜으로 행동하는 자임을 몸소 보여준 그가 나는 좋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12-03 1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집이세고, 심지가 굳고, 용감했다...누군가 읽던 읽지 않더 오늘 하루도 묵묵히 써내려가는 작가의 의지 고집이 느껴집니다! 맑음님의 솔직한 질투! 작가님을 향한 애정 ^^

오늘도 맑음 2021-12-03 17:40   좋아요 2 | URL
어찌 제가 작성한 리뷰 보다 더 잘 적어주시면…….ㅠㅠ 저는 지리멸렬하게 마구 늘어 놓았는데, 제가 한말을 더 잘 요약해주시면…….ㅠㅠ 이런데서 차이를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콧님😍

mini74 2021-12-03 16: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더는 타인이 아닌 우리임을 깨닫게 해준 그! 작가님이 보시면 넘 좋아하실거 같아요 *^^* 맑음님 저는 넘 재미없는 글을 읽고나면 나이를 알아봐요. 젊으면 절으니까 나이가 많으면 나이가 많아서 돌아가셨음 더욱 더 그냥 용서하게 되는 ㅎㅎ 우린 모두 찌질한가봐요 ~~ 넘 잘 읽었어요 맑음님 *^^*

오늘도 맑음 2021-12-03 17:47   좋아요 2 | URL
🤣🤣🤣 정말 재치 넘치시고 따뜻한 mini74님~!! 아마 mini74님 아니였음 그를 계속 외면했을꼬에요ㅎㅎㅎㅎ 그런데 정말 저는 min74님의 갬성이 정말 좋아요~!! 부끄러워 하실까봐 더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mini74님😍

scott 2021-12-03 21:49   좋아요 2 | URL
미니님 재치 유머 갬성
팬 요기 추가 🖐^^

mini74 2021-12-03 22:08   좋아요 2 | URL
스콧님 맑음님 팬도 여기 추가요 *^^*

새파랑 2021-12-03 18: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황정은 작가님 연륜이 있는 작가님이시군요 ^^ 이 책 다들 좋아하셔서 읽어보고 싶은데 계속 보관함에만 담아두고 있어요 ㅎㅎ
타인의 일기도 관심있는 사람일기라면 좋더라구요 ^^

오늘도 맑음 2021-12-04 02:43   좋아요 2 | URL
저도 사실 이분이 이리 오래 다작을 하고 계신지 몰랐다가, 이번에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새파랑님 말씀처럼 관심있는 사람의 일기는 좋아야 하는데, 역으로 제가 그만큼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는 제 속마음을 숨기고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표현 했답니다ㅎㅎㅎㅎ 황정은 작가님의 글을 읽고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다는😭

scott 2021-12-15 13: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맑음님 안부가 궁금합니다
하루 하루 많이 힘드실텐데
부디 건강 잘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오늘도 맑음 2021-12-15 15:55   좋아요 2 | URL
스콧니임~!!!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ㅠㅠ
코호트 해제가 안되서, 안심 할 수 없네요ㅠㅠ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콧님의 따뜻함, 제 마음 속 깊이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mini74 2021-12-15 17:45   좋아요 2 | URL
맑음님 저도 스콧님께 묻어서 안부를 ㅠㅠ 별탈없이 건강하신거죠 맑음님. 아프지 마세요 ㅠㅠ 이 난리가 빨리 끝나야 할텐데 말이지요. 오늘도 맑음님 언제나 맑음 *^^*

scott 2021-12-15 17:47   좋아요 2 | URL
부디 맑음님 격리중에도 조심 조심
별탈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오늘도 맑음 2021-12-16 14:30   좋아요 2 | URL
스콧님, mini74님~!!
두분 덕분에 오늘도 괜찮습니다~!!
염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한편으론 기쁩니다ㅎㅎㅎㅎ 풀리는대로 가장먼저 두분 서재로 놀러가겠습니다~! 두분도 정말 조심하셔야되요🙏
 
니체 -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클래식 클라우드 2
이진우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니체의 생각인지 본인의 여행기인지........... 전편보다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정 행복은 간장밥 - 그립고 그리운 법정 스님의 목소리 샘터 필사책 1
법정 지음, 샘터 편집부 엮음, 모노 그림 / 샘터사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법정스님에 책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정말 당황스러운 편집이 아닐 수 없었다. 삽화 수준까지 정말 실망에 대 실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