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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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강렬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는 기대치가 높은 모양이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후의 페터 회 작품 중에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책 <수잔 이펙트>의 수잔도, 독특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스밀라..>와 같은 임팩트가 없어서 별도 박하게 주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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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었던 소녀 스토리콜렉터 41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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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쫀득한 전개의 심리스릴러 소설이다. 마이클 로보텀의 소설은 다 좋은데,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디스토피아적 세상을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해서 우울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읽고 나면 이들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 라는 막막함이 마음을 덮어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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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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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가형사가 등장한다.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가가형사이지만, 내용은 딱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구나 느낄 정도의 수준이다. 무엇보다 들어있는 글자 수에 비해 책이 너무 두껍다. 촘촘하게 편집하면 이득이 안 남는 건가 안 팔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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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17 1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자를 빽빽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보다는 낫겠죠? ㅎㅎㅎ

비연 2017-03-17 22:24   좋아요 0 | URL
흠 그러고 보니... 촘촘편집도 불편한 면이 ㅎㅎㅎ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좀 특히 듬성듬성 편집이라... 읽으면 두세시간인데 두께로는 이삼일 분량 ㅠ 아 결정 어렵네요. 촘촘이냐 듬성듬성이냐...
 
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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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다 읽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결국 열권 다 사서 읽은! 이 열번째 책은, 모리 히로시가 소설이 아니라 궁시렁거리고 싶어서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서없고 내용 짜임새도 별로였다. 뭔가 작가의 보기 드문 정신세계가 드러나있다고나 할까. 이제 열권 모아 중고로 내놓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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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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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지식 수준은 상당히 돋보이나, 이번 작품의 구성은 예전 작품들에 비해 좀 엉성하지 않았나 싶다. 밀실 두개라는 과감한 설정을 푸는 과정은 매혹적이었고 모형 오타쿠들의 묘사도 괜찮았지만,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하다 만 기분이 들었고 추리 부분도 빈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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