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주는 아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사계절 저학년문고 26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 / 사계절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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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고 요즘 컬러로 된 만화책만 읽어 읽기 어려워 할줄 알았는데...의외로 쉽게 읽는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엄마 이 책을 쓴 사람 (괜찮아)를 쓴 사람이예요(고정욱)' 한다. '그래 고정욱선생님이 작가인데 이분도 어릴적에 소아마비에 걸려서 다리가 불편하시단다. 그래서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셨어.장애아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시려고'

나름대로...딸아이는 줄거리도 이야기해주면서, '나도 불쌍한 친구 있으면 도와줘야지...' 한다..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성격교정은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생긴다. 이렇듯 장애아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같은 좋은 책이 많이 출판되어 장애아도 우리와 똑같은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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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권유정 옮김 / 태동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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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톨스토이 단편선중 첫번째 작품이다. 하느님이 미하일천사에게 숙제 세가지를 풀어오라고 지상으로 보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것은 무엇인가'

사람에게는 사랑이라는 하느님이 주신 커다란 선물이 있기때문에 온갖 불행과,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수 있는 힘이 생기나 보다. 악한 사람이 선해 질수 있는 것도... 참회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도.... 모두 사랑의 힘이리라. 그래서 하느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리라.

내가 기쁘고 온화한 마음을 가질때, 남에게 베풀때, 즐겁게 생활할 때... 하느님이 내 곁에 계시는 것이리라.... 오래전에 읽은것이지만.. 새롭다. 잊고 지내던 사랑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각인되어진다.

****** 사랑의 송가 **********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달은 자도 울리는 징과 같네. 하느님 말씀 전한다 해도 그 무슨 소용 있나 사랑 없이는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리를 보고 기뻐 합니다. 무례와 사심 품지 않으며 모든 것 믿고 바라는 사랑 모든 것 덮어주네 하느님 말씀 전한다 해도 그 무슨 소용 있나 사랑 없이는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나 그 때는 주님 마주 뵈오리 하느님 우리 알고 계시듯 우리도 주를 알리 하느님 말씀 전한다 해도 그 무슨 소용 있나 사랑 없이는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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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의 해피 먼데이
유인경 지음 / 시공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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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신문기자, 방송출연, 잡지기고, 가끔은 강단에도 서는 멀티플레이어-유인경기자의 작은 글 모음집. 우리네 평범한 예쁜 아줌마 같다. 두리뭉실한...집안일도 대충대충...직장일도 원만히.. 본인의 모토도... '최선을 다하지 말자...' 참 좋은말이다. 여유롭게 들린다.... 다양한 친구들.. 20대부터 70대까정... '유사모'-유인경을 사랑하는 모임... 그렇게 둥실둘실 물 흐르듯 살아가는 삶이 부럽다..... 참..여유를 느낄수 있는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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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삐지는 삐쥬리아 공주 - 2.3학년 창작동화 4 효리원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9
박숙희 지음 / 효리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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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에 늘 제목만으로 책의 내용을 짐작하는 습관이 있는데 역시 삐쥬리아 공주는 삐지기 잘하는 주인공 은지의 별명이다. 은지는 똑똑하기는 하지만 잘난척을 잘하고 삐지기를 잘하여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지만 놀아주지 않아서 매일 혼자서 생활한다... 방학때 엄마는 좀 더 너그러워지고, 착해지라고 고모네 집에 보낸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고모를 닮기 위해 노력한다. 고모는 항상 웃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부드럽다, 꽃과 나무와 새들도 사랑해 준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싸우지도 않는다. 고모와 같이 생활하면서 점점 고모를 닮아가고 친구와 사이좋게 놀게 된다는 밝은 동화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참 좋은 책이다. 왕따에 대한 대처방법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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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놀라운 메시지
에모토 마사루 지음, 양억관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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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진동을 한다. 물도 감정이 있다.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어주면 아름다운 육각수의 결정체로 보이고, 해비메탈 음악을 들려주면 육각수가 아닌 산만한 분산된 결정체가 보인다. 물을 떠놓고... '사랑'이란 단어를 보여주면 아름다운 결정체로 보이고, '싫어, 미워' 라는 단어를 보여주면 해비메탈 음악과 같은 결정체......... 아무런 관심도 없이 방치를 하면 제일 산만한 결정체로 보인단다.... 왠지 경각심이 생긴다.. 그래 믿던 믿지 않던... 그렇게 모든 만물에 '사랑한다, 감사한다'는 표현을 하면 좋겠다..... 꽃, 식물도 그렇다고 하듯이....

'인생에 깊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슬픈 주파수를 내보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즐거워 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밝은 빛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파동이,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는 시커멓고 사악한 파동이 일어납니다. 똑같은 논리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장소에도 적용됩니다. ......'

'당신은 과연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음을 사랑과 감사로 가득 채우면, 사랑해야 하는 것, 감사해야만 할 멋진 일들이 저절로 찾아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살게 될 것입니다. 원한이나 불만, 슬픔과 같은 파동을 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한층 더 원한을 품어야 할 상황, 슬픔으로 가득찬 세계를 여기로 끌어오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어떤 세계를 선택하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그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감사'를 보여준 물이 가장 아름다운 결정을 나타냅니다. 물론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결정이 생기지만, '사랑.감사'는 거기에 고고한 품위를 더해줍니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사랑.감사'의 결정은 사랑의 결정보다 감사의 결정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감사의 파동쪽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능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무조건 마음을 던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에 비해 감사란 수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뭔가를 받고 감사하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를 기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행위입니다. 사랑과 감사는 양과 음의 관계입니다. 사랑을 태양이라고 한다면 감사는 달입니다. 남성이 사랑이라고 한다면 여성은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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