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때문에 힘들어 내 존재감마저 희미해질때 

 이~책을 보고 나도 읽어볼까?라는 간사한 마음이생겼다. 

  내 정신건강에 자신이있었을때는 이런류의 책이 

나오면 칫~ 흥~ 뭐 다 아는걸 읽어..뻔하지? 라며 흘렸었기때문에.. 

이제와 이런 책이 눈에 띈 사실에 자존심이 상했었더랬다..ㅋㅋ 

신랑이 이책 표지를 보더니 "표지만 봐도 좋다"하더라... 

자~ 나도이제 연습을 시작했다.. 

사실 목차만 봐도 왠지 잔소리를 듣는것같아 뜨악~ 해서 

글쎄? 실천까지는 하지만 그건 읽고 나서 나 하기 나름인거고.. 

 

복잡하고 쓸데없는 생각들, 왜 이렇게 멈추기가 힘들까?
하지만 이렇게 머리를 아프게 하는 수많은 생각을 멈추고 싶어도,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생각을 멈추자’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이미 당신의 머릿속에는 ‘뭐야, 이미 생각하고 말았잖아’라는 생각이 들 테니 말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생각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복잡하고 쓸데없는 생각일수록 내 의지대로 컨트롤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에서 생각을 버리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생각을 멈추기 어려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의 뇌는 자극을 추구한다. 그런데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은 지나치게 평범한 일상이기 때문에 별 볼일이 없고,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생각이야말로 자극적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몰고 가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온갖 잡다한 생각들을 과감히 버리고 어지러운 마음을 다스리려면, 구체적이고 제대로 된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생각버리기 연습보다 내게 더 필요한 책인듯....생각버리연습의 연장선이지만... 

욕망, 분노,방황을 알고 그 욕망분노방황을 줄이기 위한 레슨을 받고 하면 

누구를 향한 어디를 향한 내 화살을 부러뜨릴수있을까? 

그래 화내다 뒤로 쓰러지는 일은 이제 그만~~ 화를 참다 속터지는 일은 이제그만..

지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자꾸만 화를 내게 되는 마음의 구조를 설명하고, 행복을 파괴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스려 평온해지는 법을 제시한다는 책을 한번 읽어보자. 

  나도 욱하는 인간, 정색하는 인간, 발끈하는 인간, 감정에 잘 휘둘리는 인간 소리 안듣고 살아보자. 

화를 참으면 젊어진다는 옛말(?)도 있지 않나? 긍정의 힘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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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잊어버릴까 정기구독을 심히 고민하게했던 계간지.. 

드디어 봄호가 발간되었습니다..짝짝짝!! 

15일날 온다고 그래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4대강사업과 구제역으로 뒤숭숭한 현재 
특집 기획으로 '조세의 공공성을 묻다'를 마련해 공정사회, 복지국가라는 화두를 풀어나가는 데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라는 책소개에 더 불이 당기는 듯..   

사실 내용중에서 논쟁편이 가장궁금한데...

논쟁 편에서는. 정병설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쓴 <사도세자의 고백>의 오류들을 조목조목 날카롭게 지적했다. 정병설은 <사도세자의 고백>에 드러난 논점이 ‘사도세자는 미치지 않았다, 사도세자는 친소론적이다, 사도세자는 노론의 견제를 받아 죽음에 이르렀다, 혜경궁은 사도세자의 일로 몰락한 친정의 죄를 변명하기 위해 <한중록>을 지었다’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보면, 사료의 오독부터 사실을 왜곡, 과장하기도 하고 심지어 조작으로 의심되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역사대중화는 대중의 역사적 관심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며, ‘역사’ 대중화에서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 역사라고 강조한다. 대중의 감정에 맞춘 왜곡된 역사가 아니라 대중의 역사의식을 높이는 차원의 역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나도 읽어봐야할일이다...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할 일인것같다.. 

사실 누구편인지는 이미 예전부터 정해놨지만서도....

 

또 안대회 교수는는 조선 정조시대 노비 정초부(鄭樵夫)의 한시집 <초부유고(樵夫遺稿)>를 발굴해 그가 남긴 한시를 소개한다 

 

 

 고려대도서관 소장 필사본 '초부유고'

 

 

 

 

 

 

 

 

이런 책소개를 보고 어찌 엉덩이가 들썩들썩,,손가락이 덜덜 안그럴수있냐고?  

읽을거리도 많고 생각할거리도 많고 말할거리도 많다..빨리 읽자..얼릉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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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음사에서 출판된 단원풍속도첩  

 모르는 내눈에도 참으로 공들여 엮었구나 싶었다..  

품절되기전에 빨리빨리 구입하는게 나중에 후회안하는 일이다 싶어 소유욕이 하늘을 

찌르기전에 언능구입..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첩인 <단원 풍속도첩>을 전통수제본으로 복원한 책이다.  

원본과의 차이라면 그림에 맞는 글을 삽입한점...  

도서출판 민음사가 기획해 선보인 '단원 풍속도첩'은 원본 감상에 주안점을 뒀다. 260 x 280㎜ 판형에 수록한 각 풍속도는 원본의 90% 크기며, 전통 제책(製冊) 방식인 선장(線裝)을 따라 5마디 실로 묶었다.

각 그림별로는 김홍도가 살다간 18세기 조선 문인들이 남긴 글 중에서도 그림 주제와 밀접한 글들을 추려뽑아 덧댐으로써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그 글쓴이가 모두 베스트 오브 베스트들이다.  

그림을 확대해서도 보여주니 보는 이의 욕구도 충족시키고, 

소장용으로 나무랄때가 없어 소장용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하는 이도 책을 이토록 고급스럽고 예쁘게 만들었으니 

불만은 없을듯..   

단원풍속도첩은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어있고  

서민들의 노동,놀이,남녀사이에 오고가는 은근한 감정등 삶의 여러모습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도 젖먹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그리고 서민부터 양반까지다..  

단원풍속도첩에서 눈에 띄는 구도는 원형구도인데.. 

<무동> <씨름> <서당> <그림감상> 이 원형의 구도로 그려졌다.. 이중에 씨름을 가장 눈여겨 볼만하다. 

자, 그럼 그림속의 해학성(다양한 인물군상), 치밀하게 구성되고 배치된 명작들을 구경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문인들은 다 모였다.

같이 보서당 - 글 : 이가환
논갈이 - 글 : 이용휴
활쏘기 - 글 : 조선왕조실록
씨름 - 글 : 이옥
행상 - 글 : 김려
무동 - 글 : 심로숭
기와 이기 - 글 : 박지원
대장간 - 글 : 서유구
노상파안 - 글 : 유득공
점괘 - 글 : 이옥
나룻배 - 글 : 박제가
주막 - 글 : 채제공
고누 놀이 - 글 : 심로숭
빨래터 - 글 : 조희룡
우물가 - 글 : 강세황
담배 썰기 - 글 : 이옥
자리 짜기 - 글 : 서유구
벼 타작 - 글 : 이유원
서화 감상 - 글 : 조수삼
길쌈 - 글 : 정약용
편자 박기 - 글 : 강이천
고기잡이 - 글 : 서유구
신행 - 글 : 유득공
점심 - 글 : 이덕무
장터길 - 글 : 이옥

면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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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참으로 어려운 책~ 그냥 읽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버거운책!! 

그러나 항상 책상위에서 책장으로 치워짐이 없는 책. 

우리의 옛글, 동양사상고전,서양사상고전.. 

번역본별로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어떤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되도록 다양하게읽는다.. 

어휴~ 우리나라옛글 이라면 다 좋다....참 많이도 샀다..

 

 

 

 정약용

  

 

 

 

 

 

 

 

 이규보 (생각보다 재밌더라)

 

 

 

 

 

 

연암 박지원  

 

 

   

 

 

 

 이옥

 18세기 소품 문학을 풍부하게 일군 문인 이옥(李鈺, 1760~1815 )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정말 글이 개성적이긴하다..

 

 

 

 박제가

 

  

 퇴계 이황 

 

 

 

 

 

이익,홍대용,이덕무,유성룡,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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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인 지건길(68)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자신의 박물관 인생을 되돌아본 회고록 ‘고고학과 박물관 그리고 나’를 최근 출간했다. 지 전 관장이 고고학자가 된 배경을 비롯해, 박물관 근무 시절의 경험담과 젊은 시절 만난 인물들에 대한 추억, 고고학 이야기 등이 총 4부로 나눠 실려 있는 책에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책에는 무령왕릉 뒷얘기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고학 발굴사에 얽힌 생생한 일화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 계간 「한국의 고고학」 16호.  

전공자가 아니어도 고고학에 관심만 있어도 일반인이 읽기에 좋은듯..

16호의 표지 사진으로는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서 전모를 드러낸 대규모 주거지 유적 발굴 현장을 다루고 있다. 

테마기획으로 ‘2010 세계대백제전 디지털 복권 콘텐츠 - 디지털로 부활한 백제의문화유산’에서는 디지털 영상으로 복원한 백제문화유산인 사비성, 백제금동대향로 등을 소개 하였으며 국내박물관 기획전으로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와 둔황’ 혜초(蕙草)와 함께하는 서역기행(西域紀行)전과 황금의나라, 신라(新羅)의 왕릉 ‘황남대총(皇南大塚)’전, 해외박물관 특별전으로 중국 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 60주년 성과전 ‘발굴(發掘)이 말하는 중국(中國) 역사(歷史) 1만년 등을 소개한다. 

 

누구나 꿈꾼다는 세계 기차여행..  

2005년 출간된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기차여행의 개정판이다.. 

책은 사진작가들이 쓴 책답게 일단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사진들로 시선을 압도한다. 기차와 함께 펼쳐지는 현지 주민들의 삶과 대자연의 다양한 풍광을 담아냈고, 또한 전문가가 아니면 찍을 수 없는 항공사진과 오랜 시간 공들이지 않으면 담지 못할 사계절의 풍경들은, 그들의 내공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책에 소개된 20개는 대륙별로 가장 환상적이면서도 최고의 코스를 달리는 기차들이다. 

언젠가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평양을 거쳐서 모스크바, 로마까지 여행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는 저자들의 말처럼, 그 날을 기대하며 지금부터 세계 기차 여행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들마때문에 보기시작한 탐나는 도다..어찌저찌하다보니 12권까지 왔다.. 

그래 예측불허로맨스인지는 알고 시작했다.. 

그치만 이젠 좀 예측을 좀 허해다오.. 

버진과 윌리엄, 버진과 박규...뭐냐구? 

 

 

 

 띵똥~~ 신간알리미왔어요...안대회 교수 알리미 신청해놨거든요.. 

한국학 연구의 폭과 깊이가 넓어지고 심화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제 조선왕조실록은 물론이고 문집 속에 한 줄씩만 등장하는 인물과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분야, 계층까지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번엔 조선시대의 아웃사이더들이다.. 라고 소개하는 책~~ 

조선의 프로페셔널의 개정판이더라.. 

사실 책제목만으로도는 도저히 척하고 감이  안왔지만

개인적으로 구간의 제목보다는 나은듯싶다.싶다.. 

 

 

 지금 예판중인 연록흔.재련의 작가 한수영의 장편소설.  

거상 중의 거상, 황제의 조카이자 사위인 진양후 범산과 가련한 운명에도 꿋꿋한 영랑의 여인 이설.  

그들의 애련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란다. 

아직도 14쇄를 이어간다는 연록흔을 뛰어넘는 범이설일지를 아주많이 기대해본다. 

 

 

 인문학의 향기를 품은 경제학자 최병서

헤밍웨이의 ‘파리에서의 7년’과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등 세 권의 책을 읽은 기억을 더듬어가며 2005년부터 파리와 런던의 뒷골목을 샅샅이 산책하듯 거닐며 양파껍질 벗기듯 두 도시의 매력을 살폈다.  

여유를 갖고 살펴보니 프랑스 여인은 왜 살이 찌지 않는지, 런더너가 왜 살이 찔 수밖에 없는지, 파리와 런던 간 색조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숨겨져 있던 두 도시의 모습이 드러났다. 

파리와 런던에 가 봤거나 가보지 않은 사람 모두 읽어볼 만하다. 가 봤지만 일정에 쫓겨 대충 둘러본 사람이라면 파리와 런던을 재발견할 수 있고, 가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제로 가 본 것처럼 두 도시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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