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중반에 처음 만화책을 알게 된 나~~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달달한 재미도 있더라..신나는 재미도 있더라..또 기다리는 재미도 있더라... 

사실 너무 기다리다 지치고 신경질이 묻어날때도 있더라... 정기적 패턴으로 나오는 만화가 

있는가하면? 깜깜무소식인 경우도 있다..많은 변수가 있는 작가의 세계, 출판의 세계이긴 하지만.......

지금 후속권을 기다리는 만화는?  

 

너에게 닿기를.....제발 닿기를...ㅎㅎ   

어쩜 이렇게 사람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지... 우리아이도 나중에 이런사랑을 했으면.............

 

 

 

 

 

 

      ? 

  

 

'' 드라마 먼저 보고 만화책을 본 케이스 .. 

드라마에서는 신이가 참 멋지더라..한동안 참~ 힘들었었지..ㅋㅋ 

근데 만화에서는 채경이가 참예쁘더라..그리고 빠션도 참 좋더라..

코믹과 순정의 적절한 조화? 가끔 진지하다 옆길로 새는 코믹스러운 그림에 가끔 놀란다... 

좋아서 놀라는게 아니라 황당해서...  

사실 내가 이만화를 감정흐름기복을 맞추기엔 너무 늙어버려서 그런거 아닐까? 누가누굴이야기하나?

   

 

 

 

 

 

 

 

 

 

 

 

 

 

  ?  

 

 

 바닷마을다이어리  시리즈 

표지가 참 좋더라,, 제목이 참 좋더라,,읽어보니 소박한 삶이 참 좋더라.. 

언니나 여동생이 없는 나는 자매들 이야기가 나오는 내용은 다 좋더라....... 

이제 봄이 왔으니 빨리 후속권을 읽고 싶다..따뜻한날 따뜻한 이야기가 너무 그리워서..

혼자라고, 홀로 아프다고 느끼지 않기를…
카마쿠라의 바닷가 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봄볕처럼 따스하고 청량한, 네 자매의 속 깊은 이야기들

늘 햇살만 내리쬘 것 같은 소도시 카마쿠라… 이 작품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람들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사려 깊은 이들이 등장한다. 담백한 그림체만큼이나 무심하고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들에 이르면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읽는 이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욕심 없이 진솔하게 짜인 이야기 안에서 조용히 주고받는 마음들이 한없이 포근하고 뭉클하다

 

 

  

 

 

 

 

 

  

 

신부이야기   

독특하다 ..개성있다..19세기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스케일의 내용과 섬세하고 화려한 그림  

스토리도 괜찮다... 드넓은 중앙 아시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배경이 너무 낯설어~~ 재미있을까? 했는데..매력이 절절 묻어나는 만화이다.  

그나라 문화를 잘 느낄수있다.

그림이 누구 말대로 장인정신(?)이 팍팍~~~느껴진다.. 



 

 

 

 

 

 

  

 

작은아씨들.. 

흐지부지 된다..로 확률 99.9% 예상됨...김희은 작가 그림체가 참 좋았는데..너무 예뻐서... 

그런데 연재되던 만화잡지가 휴간인지 폐간인지 되고나서부터는 후속권 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재미도 있고 역사책과 달리 역사만화라서 좀 더 쉽게 볼수있다.. 

사실 그림체가 딱딱해 보이고, 분위기가 산뜻하질못해서 1,2권을 사놓고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 (뭔 지*)

막상 한권한권읽고나니 내가 저쪽으로 밀어둔건 큰 실수를 넘어 범죄이다...이런 역사만화는 다시 없을듯...

 

 

 

 

 

 

 

 

 

 

 

 

 

 

 

어화둥둥 내 보르미

한국대표 고전소설 ‘박씨전’이 스펙터클 액션 판타지 코믹 순정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新박씨전 〈어화둥둥 내♥보르미〉 1권 이야기
날라리 카사노바 신선 박처사와 천상선녀 사이에서 태어난 박보르미!
보름이는 어느 날 박처사로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시백이란 남자와 혼인하라는 말을 듣는다.
아버지의 억지스러움에 반발하던 보름이는 시백의 빼어난 외모를 보고
한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지만, 혼롓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사건(?!)이
보름이와 시백에게 일어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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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그래도 읽는다..그래도 어렵다..그래도 참고 읽는다...그래서 다 읽었다. 

어려운 책 읽기를 마치고 난 로설 한권을 찾는다..   

달달한 로맨스, 수위높은로맨스, 소유욕끝장인 로맨스 ,눈물나는 로맨스 등등 

잘생기고 멋지고 능력좋은 남주 , 예쁘고 몸매좋고 사랑스러운 여주..로설의 이런공식에 큰 불만은 없다...

 국혼1,2,3 을 후루루룩 읽고  국혼 이후 출간될 국혼의 이전 이야기 <봄날>을 기다리던 중   

2006년도에 출간된 아사벼리가 애장판으로 다시 나왔더라...오호~~  

로설의 로자도 몰랐을때라서 이 책 못읽어본게 약간 후회되었었는데....  왠떡~~
 

내용이 판타지하고 무협스럽고한다대.... 

"로맨스 소설에 빠진 내 마누라...그 책 읽지말고 나랑 노는게 더 로맨틱할텐데.."라는 

남편의 달달한 멘트를 기대하며.......흥?  칫~~ 로설의 글맛을 모르면 이야기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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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남눈치 안보고 지가 하고 싶은일, 잘할수있는 일을하고 살면서 

멋지고, 개성있고,잘난 전문가나 마니아로 불리며 사회에서 한몫한다.  

18세기 조선에서는 시대를 창조하고 , 역동적인 시대를 이끌어낸 이들을

 이들을  벽(癖, 고질병자), 광(狂, 미치광이), 나(懶, 게으름뱅이), 치(痴, 바보), 오(傲, 오만한 자)라고 이들을 표현했다고 한다. 

고질병을 못 고치고, 어딘가에 미쳐 있으며, 게으르고 바보 같으며 오만한 자들, 그들이 바로 18세기 조선을 뒤흔든 ‘벽광나치오’들이었다.  

그 시대는 이들을 “여행에 고질병이 든 자”, “꽃에 미친 놈”, “책에만 빠져 사는 바보”처럼 칭찬이나 부러움을 담아서 부르기보다는 비아냥거림과 매도하는 말로 무시해버렸다.  

평범하지 않아서 남들의 눈에는 기행을 일삼는 기인으로 보였던 그들을, 옛 사람들은 ‘벽광나치오’라고 표현했다. 
 

전통사회는 전문가와 마니아를 양성하거나 계발할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 

사회구조인가? 사회의식구조인가 ? 

어쩌다 그런 인물이 등장해서 끼를 발산하면 그 길을 죽기살기로 막고 방해했다.  

신분의 제약이 엄격했고 의식이나 지향이 획일적이었으며 직업까지 제한받았다.  

그 분위기 아래서는 새 분야를 개척해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다는 것이 보통의 용기와 집념으로는 불가능하다.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친 인물들은 그런 역경을 이겨낸 용기와 집념의 화신이다.   

그들의 삶을 통해  뜨거운 조선사회를 느껴보자.    

 

 

 

'벽광나치오'가 탁월한 아웃사이더 개인의 면면을 살핀다면  

'조선팔천'은 작가 최명희가 '혼불'에서 언급했던 '언저리도 안 되는' 사람들의 계층  

그 자체에 주목한다.  

노비, 광대, 기생, 백정,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 등 조선 시대 최하층 계급으로 멸시와 천대를 한몸에 받았던 여덟 부류의 천민, '팔천'(八賤) 

현실의 굴레에 벗어나려고 시도조차 힘들었을 이들..

조선사회에 많이 너무 많이 짓밟힌 이들이다..
 

조선이 동방예의지국으로 자부심을 펼치는 동안 사회의 제일 밑바닥에서 그 무게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던 천민들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된다.  

요즘 현실에 대한 이야기 없이도 저절로 주변을 돌아보게 만든다.   

  

 

조선의 여성, 역사를 말하다는 조선 시대를 살았던 25인의 여성과 무명의 여성들에 대한 해석이다.   

이 책의 저자는 

  -- 여성 인물의 활약상보다는 여성들이 처한 시대적 환경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였다.  


----= 역사적 사건보다는 사건의 배경에 주목한다..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에 갇혀있던 조선의 여성들은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인물로 거듭 태어난다.

어우동, 장녹수, 혜경궁 홍씨, 허난설헌, 황진이 등 이미 잘 알려진 여성이 있는가 하면  

신태영, 신천 강씨, 이숙희, 남평 조씨, 계월향, 한계 등 아마도 첫 대면에 가까운 낯선 여성이 더 많다.  

공적(公的) 공간에서 아웃사이더였으나 가족의 중심에 서 있던 여성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삶을 꾸려 나갔을까?   

저자가 시종 고민을 놓지 않은 지향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저 여성 인물을 소개하는 작업이 아니라 여성 인물을 통해 조선 시대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떻게 다르게 읽을 수 있는지의 고심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선 시대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스펙트럼을 여는 것이었다. 


왜 조선은 정절을 요구하면서도 첩에 대해 관대했는지, 학문하는 여성들의 계보는 어떻게 이어졌는지, 왕실 여성들의 야망과 희망이 어떻게 굴절되는지, 계월향이 분단국 대한민국에서 왜 잊힌 존재가 되는지, 길쌈보다 공부를 좋아한 이숙희가 왜 열녀의 길을 걷고자 했는지……. 각종 기록을 토대로 하여 기록 외적(記錄外的) 사실을 밝히는 저자의 질문을 따라가 보면 그동안 간과했던 역사상을 만날 수 있다. 

 

이책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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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이 얼마지나지 않았다... 

삼일절 우리아이에게 태극기를 달게하며 

오늘이 무슨날이길래 태극기를 다는걸까?라며  

아이에게 오늘은......말이지..라고 삼일절에대해 이야기했었다..  

우리 아이왈.."그럼 일본은 나쁜나라네..." 휴~ 할말이 없더라!! 

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사망자수가 어마어마했다..점점 늘어나고있는것같다. 

앞으로의 일도 안심할수없단다.

 
우리를 아프게 했던 일본의 일이지만 꼭 남일 같지만은 않다.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있다고 하지않나?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싶다는 마음을 가져보게한다.. 

지금도 힘들고 어렵지만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기도해본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본지진관련 이야기를 하며  

이해인 수녀의 "슬픔사람들에겐" 시가 소개되었다..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 100편 

박정훈, 김마리 소피 수녀께서 찍은 사진들이 인상적이었던 시집... 

오늘따라 이시가 너무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슬픈 사람들에겐 

          이해인 

 

슬픈 사람들에겐 

너무 큰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마음의 말을 은은한 빛깔로 만들어 

눈으로 전하고 

가끔은 손잡아 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 주어요 

 

슬픈 사람들은 

슬픔의 집 속에만 

숨어 있길 좋아해도 

너무 나무라지 말아요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말고 

가만히 기다려주는 것도 위로입니다. 

그가 잠시 웃으며 같이 웃어주고 

대책 없이 울면 같이 울어주는 것도 위로입니다. 

위로에도 인내와 겸손이 필요하다는 걸  

우리 함께 배워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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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인문학이 대세인듯 싶다.. 

인문학이 스스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올때 이책을 재미있게 

한번 읽어보려는 시도를 해보는건 어떨까?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한다지만 미래는 둘째치고 현재를 사는데 더 

필요한것같다..

인문학콘서트3의 책머리에는 이런말이 쓰여있다. 

 <전통적 인문학의 향방은 어둡고 비틀거린다. 

고전문학보다는 영화가, 역사철학보다는 경영학이 강세인건 틀림없고 그런현상이 잘못되었다고도 못한다. 

그보다는 광범위한 대중문화 현상 앞에서 인문적 교양이 맥을 못추는 상황을 염려해야한다.. > 

2008년 6월 KTV(인물학열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방송인문학을 시작했고 

방송대담 내용을 책으로 엮어내기 시작해서 이번에 3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책은 한국, 한국인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현대사의 비중이 크다. 

 유익하고 생각보다 주고받는 말들이 유쾌하다..ㅋㅋ 

특히 제2부인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다 편의 다섯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너무 유쾌하였고, 또 자기반성도해보았고, 놀라기도하며 

앞으로 내 생각에 진지함을 갖고자 노력하자는 생각을했다..

평소 제발 책만 나와다오 영광스럽게 사서 읽으리다~라고 외치는 분야에 

까약~소리나게하는  집필자분들이 다계셔서 더 좋음.

근데 다만 책표지가 살짝 맘에 안든다.  TV속 사진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아무리 방송대담을 옮겼다지만...

 

1부는 시대를 생각한다.  

 

이어령 - 한국인의 시대정신 

송호근 - 미래 한국 사회를 위하여 

허동현 - 한국의 민족주의 

 

2부는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다. 

 정옥자 - 선비의 나라, 한국 

이덕일 - 조선의 왕 

허경진 - 한류의 기원, 조선통신사 

전봉관 - 한국의 골드러시 

전우용 - 한국의 수도, 서울을 탐색하다. 

 

3부는 현대사의 길목에 서다 

이완범 - 한국 근대화의 유산 

김용직 - 한국의 광복 

박태균 - 한국전쟁 

정병준 - 한국땅, 독도 

 

  

내가읽어본 이분들의 집필 책들도 소개해본다.   

이덕일


 

 

 

   

 

 

 

 

 

 

 

   

 

 

  

 

허경진 

  

 

 

 

 

 

 

 

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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